카이사르의 여자들 2 - 4부 마스터스 오브 로마 4
콜린 매컬로 지음, 강선재 외 옮김 / 교유서가 / 2016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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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이사르와 세르빌리아의 관계가 의도치 않게 밝혀졌다. 그것도 반란에 가담한 자들의 죄를 어떻게 처리할것인지 의논하는 자리에서.

카토가 그 사실을 알고 세르빌라아를 찾아왔고, 둘의 싸움이 시작됨에있어 약간의 그 상황을 즐기게 된 실라누스의 심정은 오죽했을까?  그 상황이 그저 달콤한 복수처럼 아내가 받아 마땅한 벌로 느끼며 후련한 마음이 든다던 그의 생각에 마음이 아파왔다. 특히 카토와 세르빌리아의 추악한 전쟁의 최후 승자가 아내이겠지만 그 전쟁에서 살아남을 수 있는 사람 중 자신이 아님을, 자신이 제일 먼저 사라지는 사람이 되길 바라는 마음이라니.ㅠㅠ

그리고 이 계기가 카이사르와 세르빌리아의 관계에 어떤 영향을 끼치게 될지 궁금하다. 물론 카이사르가 키케로를 어떻게 처리할지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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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수의 시대 문학동네 세계문학전집 208
이디스 워튼 지음, 손영미 옮김 / 문학동네 / 2022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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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자들도 우리처럼 자유롭게 살 권리가 있어요. p.51

남편이 다른 여자와 바람이 나도 모르는 척해야 하는 그 위선에 실물이 난다며 너무 짜증이 난 나머지 의도치 않게 올렌스카 부인의 편을 들게 된 아처. 이 말이 어떤 파장을 몰고 오게 될까?!

올렌스카 부인의 등장으로 그가 오래전부터 당연하다고 생각해왔던 것들이 흔들리기 시작한다. 그리고 메이와의 결혼을 앞두고 있는 상태에서 다른 부부를 떠올려보며 부인의 무지와 남편의 위선으로 유지되는 무미건조한 결합이라는 불길한 예감에 아찔함을 느낀다.

현재도 어쩌면 그러한 세상을 살고 있지는 않은가?! 순수한 여자를 원하고 그 순수함을 깨부수는 것이 남편의 기쁨이라 생각하고는 있지 않은가?!

그런 점에서 아처가 자신이 누려온 자기 약혼녀는 어째서 누리면 안 된다는 건지 이해하지 못한 부분은 박수를 쳐주고 싶다. 다만 단서가 달린 생각이었으니 반쪽 자리 박수를. 앞서 올렌스카 부인의 등장이 그에게 영향을 줄 거라 생각했는데 생각보다 많은 영향을 주는 듯하다. 그래서인지 이 이야기의 끝이 그래서 더 궁금해진다.

그래서 아처 그의 결혼 생활은 어떻게 되는 거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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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Book] 순수의 시대 문학동네 세계문학전집 208
이디스 워튼 지음, 손영미 옮김 / 문학동네 / 2022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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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 사교계에 존재하는 명확한 규칙들. 약혼을 한 두 사람은 약혼 인사를 다녀야 하고 막 약혼한 남자가 결혼한 여자를 만나러 다니면 안 된다며 자기랑 같은 부류의 아가씨와 맺어져 다행이라고 생각하는 아처.

그리고 이국적인 공간 배치와 미국인들은 꿈도 못 꿀 야릇한 건축구조를 가진 밍곳 부인의 집. 그녀의 침실을 보고 야릇한 정사 장면을 떠올리면서도 정숙한 밍곳 부인이 그곳에 사는 걸 흥미로워 하던 사람들.

뭔가 얽매여 있으면서도 그 규범을 무시하는 사람들을 부러워하는 듯한 이 현상들이 재미있으면서도 씁쓸하게 느껴지는 건 왜일까? 지금과 다른듯하면서도 닮은 듯한 그 세계가 뒤에서 또 어떤 모습을 보여줄지 궁금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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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이사르의 여자들 2 - 4부 마스터스 오브 로마 4
콜린 매컬로 지음, 강선재 외 옮김 / 교유서가 / 2016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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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디어 키케로가 다섯 명의 반역 가담자를 잡게 된다. 카틸리나에 대해선 아직이지만 이것만으로도 뭔가 해결된 기분이었다. 그런데 회의때 타르퀴니우스가 자신의 머리에 크라수스가 카틸리나에게 보내는 전갈을 넣어가지고 있다 말했고, 카틸리나의 모반에 가담한 혐의로 카이사르까지 고발을 한다. 도대체 이건 또 무슨 일이란 말인가?!

망연자실한 표정을 했다는 크라수스의 모습에 순간 '설마'했고 편지라는 증거가 있다는 카툴루스에게 당당하게 맞서는 카이사르의 모습에선 '역시'했다. 왠지 카이사르는 가담했어도 들킬거 같지 않은 그런 느낌적인 느낌이랄까?! 워낙 치밀한 사내라 걱정이 되지않는다.

자신의 죄를 자백한 다섯 명에 대해서는 참수형이 내려지는데, 과연 카틸리나의 결말은 어떻게 될지 궁금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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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수의 시대 문학동네 세계문학전집 208
이디스 워튼 지음, 손영미 옮김 / 문학동네 / 2022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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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페라하우스에 새로 등장한 여인으로 인해 사람들의 이목이 집중된다. 그리고 그녀의 정체가 뉴욕 사교계에 엄청난 정보력에 기억력까지 정확한 실러턴 잭슨에 의해 밝혀진다.

그녀는 뉴런드 아처의 약혼자로 예정되어있던 메이 웰런드의 사촌이자 집안사함들이 늘 '가여운 엘런 올렌스카'라고 부르던 여인이었다.

남편을 떠나왔다는 그녀로 인해 더 빠르게 자신들의 약혼을 발표하던 뉴런드 아처와 메이 웰런드를 보니 뭔가 불안한데 거기에 엘런이 그와 어릴 적 논적이 있다는 말을 하니 뭔가 더 불안감이 몰려온다. 왠지 모르게 그녀로 인해 무슨 일이 생길거 같다면... 사서 걱정하는걸까?! 정말 그런거였음 좋겠다.


ps. 서로 마음이 있어 약혼한거라니! 뭔가 알콩달콩하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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