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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중록 외전
처처칭한 지음, 서미영 옮김 / arte(아르테) / 2021년 10월
평점 :
이서백의 허락하에 사건을 해결하러 나선 황재하와 주자진. 그들이 거안 병사들에게 쫓기며 사막을 가로지르던 추격신에선 잡히면 어쩌나 걱정했을 정도로 긴박감이 흐른다. 그때 피를 뒤집어쓰고 붉은 석양에 잠긴 채, 모래바람을 일으키며 서슬 퍼런 기세로 달려온 이서백!(꺄아아아 소리 질러!) 정말 이런 재미에 계속 보게 되는 로맨스 소설!
범인이 누구인지, 범행을 어떻게 저질렀는지도 알겠다는 황재하를 보다 보면 아니 어떻게?!라고 외치는 주자진의 마음이 내 맘이 되곤 한다. 둘이 티격태격하는 모습을 보는 재미도 있는 잠중록, 읽을 페이지가 줄어들수록 아쉽다. 어서 읽고 싶은 마음과 끝나지 않았으면 하는 이 마음 ㅎ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