길모퉁이 카페 프랑수아즈 사강 리커버 개정판
프랑수아즈 사강 지음, 권지현 옮김 / (주)태일소담출판사 / 2022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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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구와 단둘이 여행을 갔다 생각보다 일찍 돌아온 집에서 남편의 외도를 의미하는 듯한 풍경을 마주하게 된다면 난 어떤 행동을 하게 될까? 그것도 친한 친구와 함께 목격을 하게 된다면?? 그리고 애써 부정하면서 올라간 침실에서 마주한 진실은!! 와 그래서 남편이 그래왔던 것인가?! 더 놀라웠던 건 친구는 이미 남편의 취향을 알고 있는 듯 행동했던 사실이다. 

추리소설 같은 반전을 보이는 프랑수아즈 사강 저자의 필력에 놀라면서 읽고 있는 '길모퉁이 카페'. 짧은 이야기인 만큼 임팩트가 더 크게 다가오면서 계속 놀라게 된다. 남아있는 이야기에선 또 어떤 이야기가 나올지 기대 또한 가지게 되는 이야기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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길모퉁이 카페 프랑수아즈 사강 리커버 개정판
프랑수아즈 사강 지음, 권지현 옮김 / (주)태일소담출판사 / 2022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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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7페이지에 19개의 단편이 담겨있는 '길모퉁이 카페'. 매번 프랑수아즈 사강의 장편소설만 읽다가 단편은 처음이라 궁금한데, 짧은 분량의 단편이라서 더 궁금함이 극에 달한 상태에서 읽기 시작했다. 그런데 첫 이야기부터 아주 강렬하다. 아니, 사강 저자의 이런 스타일은 또 처음인데?!

제롬 베르티와 모니카 부부 그리고 친구 스타니슬라스 브렘과 그의 여자 친구 베티는 산양을 사냥하기 위해 함께 여행을 떠난다. 그리고 차로 이동 중 제롬은 백미러를 통해 무엇인가를 보게 되는데.... 와! 정말 반전이 아닐 수 없다. 그래서 그가 본 게 진짜일까? 아니면 급히 백미러를 확 잡아당기는 바람에 보게 된 것이라 잘못 본 것일까? 

이야기의 끝을 보고 나니 더 아리송한 이야기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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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음의 푸른 상흔 프랑수아즈 사강 리커버 개정판
프랑수아즈 사강 지음, 권지현 옮김 / (주)태일소담출판사 / 2022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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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지막 생각지도 못한 반전까지 더해져 놀라움을 선사해 주었던 책. 짧지만 임팩트가 강하게 다가왔고 저자 특유의 문체에 빠져들어 책을 펼친 자리에서 다 읽은 책이다.

자전적 요소가 가득했던 '마음의 푸른 상흔'은 에세이와 소설 두 가지 영역이 아주 물 흐르듯 자연스럽게 번갈아가면서 진행이 된다. 그러다 맨 마지막은 전혀 다른 듯했던 두 이야기가 자연스럽게 하나의 이야기로 합쳐지며 끝이 난다. 그렇게 프랑수아즈 사강이 반 밀렘 남매를 그리고 자기 자신을 정면으로 바라본 시간 그리고 독자가 저자를 알게 된 시간이었다.

사강 저자의 책은 읽으면 읽을수록 다른 책을 읽고 싶게 만다는 마술이 탑재되어 있는 듯하다. 같은 주제도 다르게 표현되는 그녀만의 문체가 참 좋다.  다음엔 어떤 책을 통해 또 저자를 만나게 될지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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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떤 미소 프랑수아즈 사강 리커버 개정판
프랑수아즈 사강 지음, 최정수 옮김 / (주)태일소담출판사 / 2022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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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복함과 죄책감 사이에서 중압감을 느끼던 도미니크의 심리 상태가 프랑수아즈 사강 저자만의 문체로 생생하게 그려진다.

사랑에는 여러 종류의 사랑이 있다지만, 그녀가 한 사랑은 어쩌면 처음부터 끝을 알고 시작된 사랑일지도 모른다. 그럼에도 그 속으로 들어갈 수밖에 없었던 그녀.

뤽과의 만남 속에서 진정으로 사랑을 나눈 건 맞나 의아할 정도로 애틋함이 느껴지지 않는 사랑이었다. 오히려 그녀가 느끼는 행복보다 불안감과 죄책감의 비중이 더 와닿았던 이야기였고, 그래서 프랑수아즈의 반응이 그녀만큼이나 무섭고 걱정이 되기도 했던 이야기였다.

과연 그녀가 마지막 지었던 미소는 어떤 미소였을까? 자신을 사랑하지 않았던 그녀가 드디어 자기 자신을 사랑하게 되었을까?

내가 혼자 하는 것. 나는 나 자신에게 그 말을 해주고 싶었다. 혼자, 혼자라고. 그러나 결국 그게 어떻단 말인가? 나는 한 남자를 사랑했던 여자이다. 그것은 단순한 이야기였다. 얼굴을 찌푸릴 이유가 없는 것이다. p.200


정말 이 이야기가 단순한 이야기였을까?! 생각하고 생각하게 만든다. 가벼운 거 같으면서도 결코 가볍지 않았던 '어떤 미소'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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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떤 미소 프랑수아즈 사강 리커버 개정판
프랑수아즈 사강 지음, 최정수 옮김 / (주)태일소담출판사 / 2022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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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복은 표시가 없는, 평평한 사물이다. 아마도 나 같은 사람들에게 행복은 일종의 부재일 뿐인 지도 모른다. 권태의 부재, 신뢰의 부재. 126

여름휴가를 같이 보내게 된 도미니크와 뤽. 남자친구가 알게 돼도 상관없다는 심정으로 떠난 밀월여행. 이미 끝을 내다보고 있는 산전수전 다 겪은 남자 뤽과 보내는 하루하루가 도미니크에게 정말 행복함으로, 사랑으로 다가왔을까?

진정으로 자기 자신을 사랑할 줄 모르는 모습을 보일 때면 안타까운 마음이 들었다. 그리고 그녀를 애정 어리게 본 프랑수아즈가 이 둘의 관계를 알게 되게 되면 어쩌나 하는 걱정도 되었다. 이상하게도 이 둘의 사랑에서는 아무것도 느낄 수 없었다. 오히려 프랑수아즈가 받을 상처와 그로 인해 괴로워할 도미니크의 이중적인 그 모습이 그려질 뿐.

행복함과 숨 막힘 사이에서 오는 불명확한 중압감으로 흔들리는 도미니크의 모습이 섬세하게 그려지며 이야기의 후반부를 향해 달려나간다. 과연 도미니크는 이 경험으로 어떤 것을 깨닫게 되는 것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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