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의정체성 - 한국의 정체성이 궁금합니다. 내가 살아왔고 살아갈 한국의 본질을 탁석산 선생은 무엇이라 할것인가. 










#어쩌다한국은 - 어쩌다 한국이 이 지경까지 왔는지 노동. 역사. 정치. 언론.  종교. 교육. 국방 분야에서 그 시원을 풀어본답니다. 궁금하네요. 









#벼랑에선사람들 - 서럽고 눈물나는 우리시대 가장 작은 사람들의 삶의 기록이라고 합니다. 









#사다리걷어차기 - 후... 그들의 수법을 알고 싶네요. 어떤 수법으로 당하는지 말이죠. 장하준 교수의 명저 중의 하나죠. 









#왜우리는대학에가는가 - 이 책을 고른 이유! 첫째는 딸에게 대학에 가야 하는 이유를 합리적이고 멋지게 말하고 싶어서. 둘째는 나는 왜 대학을 갔을까. 그 이유를 이제서라도 스스로에게 답해주고 싶어서 입니다. 










#살라미스해전 - 인류사를 바꾸었다는 전쟁 중 하나인 살라미스 해전으로 그리스와 페르시아간의 전쟁입니다. 그리스사를 보면 마라톤 전쟁. 살라미스 해전. 펠로폰네소스 전쟁순으로 넘어가죠. 이제는 각론으로 갈때가 온 것 같습니다. 









#한국전쟁 - 현대사의 최대비극이지만 정작 그 실상은 잘 모르는게 한국전쟁이지요. 더이상 미루지말고 좀 더 깊이 파고 들려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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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실 카스트
스즈키 쇼 지음, 혼다 유키 해설, 김희박 옮김 / 베이직북스 / 2013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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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판


'교실카스트'

섬뜩한 단어입니다. 저멀리 인도가 아닌 내 아이가 아직 8년이나 더 다녀야 하는 교실에 '카스트'가 있다니요. 

'카스트'는 인도에 있는 신분제로 사람을 출생신분에 따라 계급으로 나누고 계급간 이동을 막기때문에 갈등이 만연해서 사회발전의 발목을 잡는 적폐라고 할 수 있습니다. 

인도의 카스트와 같이 초,중,고등학생 교실에도 항상 상위. 중위. 하위 집단이 있다고 합니다. 중위집단은 다수지만 교실의 분위기와 방향을 주도하는 상위집단은 소수입니다. 마찬가지로 상위집단의 먹이(?)가 되는 하위집단 또한 소수로 구성되는데요. 

이 책을 보며 가슴이 먹먹해지는 건 학생들은 자신들이 어느 집단에 속해있는지 모두 자각한다는 겁니다. 더 아찔한 점은 교사도 마찬가지로 교실카스트의 존재를 알고 오히려 학급운영에 이용한다는 겁니다. 

상위집단에 속하는 학생들의 특징은 자기주장이 강하고 운동신경이 좋으며 외모가 준수하며 그들끼리는 버스 맨 뒷좌석에 앉아서 시끄러게 떠든다고 합니다. 하위집단에 속하는 학생들은 특징이 없는 점이 특징인데요. 굳이 찾는다면 조용한 성격이라죠. 

교실카스트에 대한 연구가 시작된지 그리 오래 되지않아서 좀더 연구를 해봐야 된다고 하지만 교사와 학부모는 문제의 심각성을 깨닫고 관점을 완전히 바꿔야겠습니다. 

학부모는 학교를 반드시 다녀야 할 이유는 없다는 가능성을 열어두고 교사는 상위집단을 지지하는 효율적 학급운영이 아니라 전인교육이 학교의 존재이유라는 생각을 가짐으로서 교실카스트로 고통받을 수 있는 우리 아이들을 지킬 수 있을 것 같습니다. 

#교실카스트 #이지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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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장님의 글쓰기 - 상사의 마음을 사로잡는 90가지 계책
강원국 지음 / 메디치미디어 / 2014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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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은 글과 함께 필요한 것'

조지 오웰은 '나는 왜 쓰는가'에서 글을 쓰는 4가지 이유를 말합니다. 그 중 한 가지가 '타자의 행동과 의식을 변화'시키기 위해 글을 쓰는데요, 직장인들은 보고서, 제안서, 기획서를 이같은 목적으로 쓰고 있습니다. 그런데 말입니다. 아무리 잘 쓴 제안서라도 상대를 설득 시키지 못하는 경우가 있지요. 많습니다. 왜 그럴까요? 

이 책에 등장하는 '회장님'은 특정 기업의 회장이 아니라 직장인들이라면 누구에게나 있는 대리, 과장,차장,부장,이사,대표와 같은 '상사'를 지칭하는 말입니다. '회장으로 통칭되는 자신의 상사를 설득시킨다'라고 상상해보세요. 후... 눈앞이 아득해지지 않습니까? 가슴이 답답해지며 심장은 쿵쾅거리는군요. 어이쿠. 이마에는 식은 땀까지 맺힙니다.

2명의 대기업 회장과 2명의 대통령을 지척에서 모셨던 강원국 작가가 '회장님의 글쓰기'에서 그의 노하우를 공유합니다. 회장님을 설득시키기 위해서는 완성도 높은 글도 중요하지만 우선 회장님의 심리상태를 파악하는 것 또한 놓쳐서는 안되는 조건입니다. 

회장님의 심리와 그리고 글쓰기에 대한 작가의 지론이 담겨 있는 이 책은 처세술과 글쓰기의 하이브리드입니다. 상위레벨에서의 십 수년간에 걸친 노하우가 현실적으로 서술되어 있습니다. 상사에게 쩔쩔맬 수 밖에 없는 이 땅의 수많은 직장인들에게 일독을 권합니다. 

#강원국 #글쓰기 #처세술 #회장님의글쓰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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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그냥 버스기사입니다 - 묵묵하고 먹먹한 우리 삶의 노선도
허혁 지음 / 수오서재 / 2018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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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자의 마음을 이해하기 위해서 그들의 이야기를 들어봐야 함을 새삼 느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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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그냥 버스기사입니다 - 묵묵하고 먹먹한 우리 삶의 노선도
허혁 지음 / 수오서재 / 2018년 5월
평점 :
절판



'나는 왜 화가 날까요?'

자연선택을 통해 진화한 인간의 대표적인 능력 중에 하나는 '예측'입니다. 2만여전 인류는 사바나에서 포식자들을 피해 사냥하면서 내 앞에 있는 저 동물(사자)은 나에게 유해한가? 무해한가?를 예측해야 했습니다. 또는 내 앞에 나타난 저 사람은 나에게 우호적인가. 적대적인가를 예측해야만 했던 거지요. 예측의 성공유무에 따라 자신의 생존과 직결되기때문에 우리는 예측이 빗나가면 화가 나도록 진화되었습니다. 

출,퇴근시 사무실에서 A와 인사를 하면서 저는 예측을 합니다. 인사를 서로 나누며 얼굴을 쳐다보며 여운을 느끼길 기대합니다. 하지만 A는 인사를 하는둥 마는둥 고개를 '홱' 돌려버리며 원래부터 그랬다는 듯이 모니터를 응시합니다. 예측이 빗나가는군요. 

물어볼 것이 있어서 옆으로 가서 불러봅니다. "B씨"라고 부르면 "네" 라고 대답하고서는 하던 일을 마저 하며 몇 초의 간격을 두고 그제서야 고개를 돌립니다. 대답과 함께 나를 바라볼 것이라는 예측이 빗나갑니다. 

전주시의 한 버스기사 허혁은 버스기사 초년생일때 매일 낯선 사람들과의 관계를 통해 예측을 합니다만 번번히 실패합니다. 예를 들면 버스에서 전화하는 승객이 너무 신경쓰여서 운전에 집중이 되질 않는거죠. 고민끝에 선배에게 의논하면 '자네가 너무 예민한 편이고먼' 이라며 오히려 나무란다고 합니다. 

수많은 인간군상들을 버스에 태우고 다니는 7여년의 버스기사 생활을 보내며 허혁 작가는 깨닫습니다. 삶이 징그럽고 고독하다는 것을요. 왜냐하면 '모두가 자기 입장에서는 옳고 자기 인식수준에서는 최선을 다할 뿐' 이라는 걸 알았기 때문이죠. 

질곡으로 가득찬 버스기사의 이야기는 늘 버스를 타고 출퇴근을 하면서 들었던 궁금증을 해소해줍니다. 늘 승객의 입장에서만 바라보다가 기사의 관점을 들여다보니 그들 나름의 이유가 납득이 되는거지요. 

그리고 이 책의 수많은 에피소드들을 보며 '예측의 범위를 넓혀 화가 나지 않는 상황을 만들어라'라는인사이트도 느낍니다. 

저는 무엇보다 이 책의 말미에 있는 에필로그가 가장 인상적입니다. 그가 쓴 에필로그를 보면 글쓰기가 자신의 무의식을 들여다볼 수 있는 효과적인 수단이라는 걸 느낍니다. 

#허혁 #수오서재 #버스기사 #김민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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