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혼자 잘해주고 상처받지 마라‘
이것 참. 가슴 한견을 뭉클하게 만드는 제목이다.
˝사람의 상처는 주변의 무관심이 아니라 ‘내 편이라고 생각했던 사람’, ‘나를 챙겨줄 사람’이라고 기대했던 상대가 외면할 때 생긴다.˝
무관심에도 상처를 받는다. 아는 사람이건 모르는 사람이건간에.
사람관계에 있어 큰 상처와 고통을 주는 것은 상대의 무관심이나 생면부지인 사람의 무례함보다는 ‘나를 챙겨주리라 기대했던 사람‘의 외면에서 온다.
즉, ‘상처와 고통의 크기‘는 ‘상대에 대한 기대의 크기‘에 비례한다고 생각한다
따라서 사람에게 상처를 입고 내상을 입지 않으려면 그 사람에 대한 기대를 접거나 기대치를 대폭 줄이는 것도 효과적인 방법이다
미련이 남거나 혹시나 하는 마음에 연연하다가는 추한 모습만 보일 뿐이다. 하지만 불행하게도 이 냉엄한 사실도 시간이 지나서야 깨닫는다
우리들 대부분은 시간이 지나 상처가 아물때서야 비로소 그 상대를 객관화된 시선으로 볼 수 있게 된다.그제서야 ‘상대에게 쏟던 노력과 시간을 자신에게 투자하라‘는 준엄한 경구를 떠올린다.
그러나 사람에 대한 기대를 접거나 줄인다는게 쉬운 일이 아님을 모두들 통감할 것이다. 인간이란 늘 그래왔으니깐.
이제 더이상 혼자 잘해주고 상처받지 말아야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