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월 독서지
단편소설 8권, 일반 24권, 리뷰 11권

#단편소설 8

1.프랜시스 매캠버의 짧았던 행복(소설) - 어니스트 헤밍웨이
2.노인과 바다(소설) - 어니스트 헤밍웨이
3.랜돌프 카터의 진술(소설) - H.P. 크래프트
4.에리히 잔의 연주(소설) - H.P. 크래프트
5.비곗덩어리(소설) - 기 드 모파상
6.물위(소설) - 기 드 모파상
7.시몽의 아빠(소설) - 기 드 모파상
8.어느농장아가씨(소설) - 기 드 모파상

일반 24

1.창궁의묘성1(소설) - 아사다지로
2.다시,책은 도끼다(인문) - 박웅현
3.클라우스슈밥의 제4차산업혁명(경제경영) - 클라우스 슈밥
4.창궁의묘성2(소설) - 아사다지로
5.프레임(경제경영) - 최인철
6.자존감수업(인문) - 윤홍균
7.한톨의밀알(소설) - 응구기 와 티옹오
8.천룡팔부2(소설) - 김용
9.로마인이야기3(역사) - 시오노 나나미
10.태백산맥4(소설) - 조정래
11.쇼펜하우어의 문장론(자기계발) - 쇼펜하우어
12.료마가간다2(소설) - 시바 료타로
13.통아프리카사(역사) - 김시혁
14.열한계단(인문) - 채사장
15.대리사회(사회) - 김민섭
16.우리는 왜 불평등을 감수하는가(인문) - 지그문트 바우만
17.만약 고교야구 여자매니저가 피터드러커를 읽는다면(경제경영) - 이와시키 나쓰미
18.배민다움(경제경영) - 홍성태
19.천일야화1(소설) - 앙투안 갈랑
20.메시(경제경영) - 팀 하포드
21.더패쓰(인문) - 마이클 푸엣,크리스틴 그로스
22.삼국지 조조전1(소설) - 왕샤오레이
23.성심당(경제경영) - 김태훈
24.우리의소원은전쟁(소설) - 장강명

1월 베스트3
(어쭙지 않은 계몽주의적 관점이 아닌 내가 읽고 깨닫고 배운 것이 많았던 책이 선정기준이다.)

1.대리사회 - 사회는 거대한 타인의 운전석이라고 한다. 이것은 우리모두 타인의 대리인일수 있다는 인정과 동시에 스스로에게 겸손해지고 타인에게는 관대해지게 만든다.

2.열한계단 - 삶, 인생, 나의 내면을 들여다보는 계기를 마련해주더라. 태어난것은 자신의 의지가 아니지만 어떻게 살아갈지는 자신의 의지이기에 결과에 책임지는 삶을 살고 싶다.

3.메시 - 말콤 글래드웰의 아웃라이어, 다윗과 골리앗, 블링크를 보는듯 했다. 통념이 진리가 아닐수 있음을 구체적, 역사적 사례를 들어서 증명한다.

개인적으로 태백산맥과 로마인이야기는 필독서라 생각해서 베스트에는 굳이 넣지 않았다.
필독서라 생각하는 이유는 태백산맥은 우리 근대사의 뿌리를, 로마인이야기에 등장하는 인물들과 국가는 보편적인 인류 흥망성쇠의 원인을 알려주기 때문이다.

단편소설에서의 재미발견
2017년엔 단편에도 손을 대기 시작했다. 너무나 유명하지만 정작 읽은 사람은 드물다는 헤밍웨이의 노인과바다를 읽었고 모파상의 비곗덩어리도 읽었다.이 작품들 포함 1월에 읽은 8편의 단편은 미완, 2%부족이라는 편견을 벗어나게 해주었다.

마음의 여유가 없는 한달이었다. 노력에 비해 티가 나지 않는 결과로 날이 갈수록 커져만 가는 초조함에 책을 펼쳐도 마음은 책너머 현실에 있었다.
2월은 현실과 독서, 모두 진척이 있길 바라며 1월 독서지를 마무리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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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yrus 2017-02-02 14:10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아프리카TV에 시사평론가 유창선씨가 비정기적으로 개인 방송을 하고 있습니다. 지난 달에 《대리사회》의 저자가 게스트로 방송에 나오셨는데, 저자가 세상을 이해하는 태도에 감명받았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