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안에 잠든 작가의 재능을 깨워라
안성진 지음 / 가나북스 / 2016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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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얼마나 가슴이 설레이는 말인가. 나도 작가가 될 수 있단 말인가. 내안에 작가의 재능이 잠들어 있다니. 좀처럼 믿을 수가 없는 말이다.


도대체 '작가'가 무엇이기에 가슴까지 설레인단 말일까? 그 이유는 누구나 수려하고 논리정연한 글쓰기를 꿈꾸기 때문이 아닐까 생각한다. 머리 속에서 맴도는 자신의 생각을 '글쓰기'를 통해서 자신의 생각을 표현하고 설득할 수 있는 능력은 시대를 살아가기에도 공히 필요한 능력이 아닐 수 없다. 

그래서인지 자신에게 작가의 재능이 있다는 말에 가슴이 설레일 것이라 생각한다.

굳이 저자의 말이 아니더라도 '지금은 누구나 작가가 될 수 있는 시대'라는 것에는 쉬이 공감을 한다. 블로그, 페이스북, 브런치 등 각종 IT 기술의 발달로  인해 작가적 잠재력을 가진 사람들에게는 수혜를 제공받고 있음이 틀림없다.

왜냐하면 예전에는 작가가 되기 위해서는 '신춘문예'라는 한정된 등용문을 통해야 가능했고, 이렇게 검증된 사람들만의 작품을 출판했기 때문이 아닌가 한다. 하지만 이제는 매체의 폭발적인 증가로 인해 컨텐츠만 좋다면 그래서 그 컨텐츠를 찾는 사람들이 충분하다면 출판사에서 먼저 찾아오는 세상인 것이다.

하지만 이런 세상이 왔다고는 하지만 여전히 책쓰기란 어렵고 막막한 일임에 틀림없다. 여기에 작가를 꿈꾼다던지 책쓰기를 꿈꾸는 사람들 뿐만 아니라 '글쓰기'를 잘하고자 하는 사람들에게도 길을 알려주는 지침서가 되는 책이 있다. 바로 <내 안에 잠든 작가의 재능을 깨워라>가 그것이다. 

이 책은 독자에게 왜 글쓰기를 해야 하는지의 당위성과 동기부여를 제공하고 작가가 되고자 하는 사람들에게 선험자로서의 중요한 경험을 공유해준다. 예를 들어 글쓰기 방법이라던지 출판사를 찾는 방법이라던지 가장 요긴한 첫책을 썼던 사람들의 경험들을 들려줌으로서 작가희망자들에게 꿈과 용기를 선사해준달까.

책을 쓰고자 하는 사람들에게 가장 큰 방해요소는 무엇일까? 책 한권 분량을 내기 위해서는 A4용지 100여장의 글을 써내야 하는데 그 지난한 과정을 견뎌내지 못하고 좌절해서 글쓰기를 포기한다는 것이다. 

그래서 저자가 말하는 노하우는 바로 '초고를 빠르게 마무리 하는 것이다'. 일단 단기간에 걸쳐 A4용지 100여장분의 초고를 최대한 빠르게 써내는 것이 관건이라고 한다. 

왜냐하면 초고란 것이 어차피 수정해야 할 것이기 때문이다. 20세기 미국문학사에서 가장 널리 알려진 소설이자 지금까지 독자들의 큰 사랑을 받는 작품 중의 하나인 <노인과 바다>의 헤밍웨이는 '초고는 쓰레기다'라고 일갈했다. 이 말은 <노인과 바다>의 초고를 무려 200여번이나 수정한 그의 신념을 여실히 보여준다.

우선은 글의 분량을 빠르게 초고를 써서 채워야 겠다.

책을 쓰기 위해서는 꾸준한 글쓰기가 필요하다. 매일매일 일정분량의 글쓰기가 병행되어야 한다. 매일 A4용지 1장분의 글을 써야만 3개월이나 지나야 100여장의 분량이 맞춰질 것이다. 

이런 꾸준함이 가능하기 위해서는 필요한 것이 '건강'이라고 한다. 건강한 신체상태에서 꾸준한 글쓰기가 가능함은 굳이 저자의 선험이 아니더라도 독자 자신이 먼저 깨달을 것이다.

좋은 글을 읽고 글쓰기를 통해 나의 생각을 정리하는 과정을 지나면서 나에게 변화와 성장을 가져다 줄수 있을 것임을 확신하기에 나는 독서와 글쓰기를 통해서 꾸준히 자기계발을 하고자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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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yrus 2016-12-09 12:11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이제부터 자강님의 글을 자주 볼 수 있겠군요. ^^

자강 2016-12-09 20:24   좋아요 1 | URL
ㅎㅎ 열심히 꾸준히 노력해야겠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