돌아오지 않는 다리
배상열 지음 / 황금책방 / 2011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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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판


[돌아오지 않는 다리] 제목에서 느껴지는 범상치 않은 스케일을 느끼며 책장을 넘기는 나의 손이 빨라진다.
그만큼  이 책은 몰입하기 쉬웠다. 책마다 모두 다르다. 어떤 책은 쉽게 푹 빠져드는 책이 있는 반면에 아무리 읽으려고 해도 좀처럼 나를 밀어내는 책들도 있으니 말이다. 이 책은 책의 두께만큼이나 나를 잡아끄는책이었다. 총 3부로 구성이 되어진 장편소설이다. 전체적으로 조금은 구성상의 문제점들을 발견하긴 했지만 그래도 소설이라는 특징과 독도를 둘러싸고 벌어지는 일본과 미국의 음모에 맞써 당당히 이겨내는 우리나라의 모습을 그리고 있어 한편으로는 통쾌함을 느낀다.
조금은 억지같은 구성의 문제점이 1부에서 느꼈던 긴장감과 앞으로 벌어질 뒷 이야기가 너무나 궁금해 했던 나의 기대에 못미친것은 사실이다. 그리고 실존인물들의 이름들이 거론되면서 조금은 걱정이 되는 부분들도 있었다. 하지만 오늘날 사회의 비리와 온갖 부정부패애 일침을 가하는 작가의 시선이 너무나 좋았다. 
[돌아오지 않는 다리]는 실재로 존재하는 교각이름으로 한번 넘어가면 다시 돌아오지 못한다고 하여 붙여진 이름인 만큼 이 책에서는 대한민국의 최대의 위기에서 구하고자 선책한 작정명이다.
[돌아오지 않는 다리]의 마지막 장을 덮으며 씁쓸함이 밀려온다.
우리나라의 현실에 대해  너무나 적나라하게 비판을 해서일까. 아니면 이러한 시대를 내가 살아가고 있다는 것이 씁쓸해서 일까. 이책을 많은 이들이 보았으면 하는 바램이다. 분명 이 책을 읽고 양심의 가책을 느끼는 이들이 많을 것을 알기에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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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스틴 비버 - 영원을 향한 첫걸음 나의 이야기
저스틴 비버 (Justin Bieber) 지음, 정윤희 옮김 / soul(혜원출판사) / 2011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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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스틴 비버 ]
나에겐 조금은 낯선 뮤지션이다.  하지만  한 권의 책을 통해 그의 음악을 듣게 되고, 그렇게 음악에 대해 알아가면서  알아갈수록 빠져드는 매력적인 목소리를 지닌 아이돌 가수이다.
저스틴 비버는 다양한 수식어가 그를 증명한다.  스티비 원더 이후 최연소 빌보드 앨범 차트 1위라는 어머어마한 기록과  무엇보다도 유트브 재생건수가 무려 10억회에 이른다는 것이다. 어린 나이에 그의 음악성을 인정받은 것이다. 그런 그가 그의 이야기를 조심스럽게 들려주는 책이 바로 저스틴 비버 -영원릉 향한 첫걸음 나의 이야기이다. 매력적인 미성의 보이스만큼 외모 역시도 소녀팬들은 물론 누나, 심지어 나같은 이모팬들까지 미소짓게 하는 사랑스러운 외모이다.  그의 음악은 나이에 맞는 순순함이 느껴져 좋은 것 같다. 그리고 듣게 되면 계속 듣게 되는 묘한 중독이 있는 것 같다.
나역시도 baby~ baby~ baby~ 그의 노래를 흥얼 거릴 정도이니..
무엇보다도 그가 이 책을 통해 보여준 그의 성장기 못지 않게  지금의 그가 있기까지 주위에서 많은 도움을 주신분들의 충고와 격려, 그리고 좋은 멘토들을 만났기에 가능했던 것은 아닌가 싶다.
타고난 음악성과 리듬감으로 오늘날 자리에 오른 것은 그의 능력이 탁월해서일것이다. 그만큼 그는 충분한 실력을 갖췄던 것이다. 하지만 어린 나이에 흔히 표현하자면 하루아침에 그의 세계적인 스타가 되어있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닐 것이다. 그런 그의 자만심을 잡아주고 끊임없이 그에게 충고해주는 주위이 모든 분들의 노력과 사랑으로 그가 지금의 자리에 서개 된 것이다. 
그리고 어찌보면 우리와는 조금은 다른 그들의 문화적 특징이 그를 있는 그대로 받아들이고 그의 노래만으로 그를 평가했을 것이다.  우리와는 사뭇 다른 부분인 것이다.
한 아이돌 스타의 성장기를 통해 많은 것을 생각하게 한다. 나역시도 가수가 꿈인 딸아이를 키우고 있다. 그리 음악적 재능을 타고난 것이 아니기에 너에게 뜻이 있다면 언제가는 네가 원하는 것을 하게 될 것이니 지금은 너의 본분에  충실하자고 이야길 한다.  하지만 무엇이 옳고 그름을 판단할 수 없다. 딸아이의 꿈과 열정을 높이 평가해 아이가 원하는 대로 해주기엔 우리나라의 현실을그리 녹록지 않기 때문이다. 저스틴 비버의 마지막 말이 나의 머릿속을 복잡하게 한다.
[절대 안된다고 말하지 마세요...]
저스틴 비버 앞으로도 초심을 잃지 않고 지금의 아름다움을 간직한 마성의 목소리가 마성의 목소기가 되어 전세계 팬들에게 행복을 주는 노래를 계속했으면 하는 바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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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에서 통하는 생생 초등영어 - Live Elementary English
정은숙.윤정인.김수현 지음, 이한이 그림 / 북마크 / 2011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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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어 교육하면 우리나라에사는 아마 [윤선생 영어교실]의 인지도가 가장 크지 않을까 싶다.
개인적으로는. [윤선생 영어교실] 만의 노하우를 바탕으로 친숙한 브랜드의 이미지를 지금까지
지켜온 것은 아마도 또 다른 매력이 있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든다.
[미국에서 통하는 생생 초등영어]는 만화로 구성된 책이다.
조금은 독특한 만화의 구성으로 아이들에게 친숙하게 느껴지는 반면 아이들이 선뜻 읽지를 않았다. 하지만 차근차근 읽어보면 우리 아이들에게 친숙한 학교 생활의 에피소드로 구성되어 있는 것을 알게 된다. 우리 큰 아이역시 처음에는 지레 겁을 먹었는지 잘 보려하지 않다가 조금 시간이 지나니 자연스레 잘 보고 있다.
18개의 에피소드로 구성이 되어 있지만 우리 아이들이 재미있게 읽는데는 크게 문제가 되지 않아서 좋았다. 무엇보다도 나의 관심이 많이 갔던 부분은 여섯가지의 Idea Maps이었다.
Square Map(사물의 의 및 개념), Wheel Map(사람,사물,사건의 묘사), Ring Map(2개 이상의 유사점과 차이점),  Branch Map(전제와 부분간의 관계), Chain Map(사건이 절차 및 과정), Arrow  Map(사건의 인과 관계) 이를  활용하여  자신의 생각을 보다 쉽게 정리해 짧은 글을 완성할 수 있다고 하는데 우리 아이들의 쓰기 부분에서 활용해 보면 좋을 듯한 부분이기 때문이다.
그리고 무엇보다도 음성파일을 다운로드해서 아이들에게 본문의 내용을 들려줄 수 있다는 점이 가장 큰  장점임과 동시에 윤스맘 카페를 통해 많은 정보들을 얻을 수 있어 너무나 유용했다.
우리 아이들에게 영어란 내가 영어를 배우던 때와는 많이 다르다.
그 만큼 영어는 더욱 우리 생활에 많은 부분을 차지하게 되어 소홀히 할 수가 없는 부분이다.
우리 아이들에게 친숙한 이야기로 다가온 [ 미국에서 통하는 생생 초증영어] 우리 아이들에게 골고룰 균형잡힌  영어책이 된 것 같아 우리 아이들이 앞으로도 계속 사랑했으면 하는 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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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형제의 병원경영 이야기 - 대기업도 주목하는 서비스경영 1위 선병원 삼형제의 병원경영 이야기
선승훈 지음 / 매일경제신문사 / 2011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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병원에 대한 나의 선입견은 좋은 편이 아니다. 어찌보면 모든 사람들이 느끼는 것일수 도 있다.
알단 입구에서부터의 병원만의 특유의 냄새와 그리고 지금은 예전보다 많이 나아졌다고는 하지만 그네들만이 가진 권위의식이랄까 아니면  나는 의사다라는 자존감일까. 아무튼 의사가 목에 힘을 주고 있으면 그 병원의 간호사들 역시도 닮아가는 것을 느낀다. 일년에 병원에 많이 가야 다섯손가락을 꼽을까 하는 나의 병원에 대한 편견을 좀 심한듯 하다.
하지만 [삼형제의 병원경영 이야기]를 읽고는 조금은 달라지것 같다. 아니 어쩜 의구심이 드는 것이 맞는 표현일 것이다. 어떻개 우리나라에도 이런 병원이 있다는 것을 나는 모르고 있었는지.. 외국의 병원에서나 선진국에서나 가능할 것 같은 그런 의료서비스가 우리나라에서도 가능한것일까 하는 의구심에  책속으로 깊이 빠져들었다.  책 표지의 인자한 미소를 품으시는 삼형제분, 그리고 책속에 실려있는 병원의 이곳저곳의 모습들이 그동안 내가 알고 있는 병원들과는 사실 거리가 좀 멀다는 생각에서이다. 무엇보다도 의사가 아닌 경영인으로써의 병원의 운영을 맡으면서 다른 병원과는 차별화적인 환자편의가 최우선이 될 수 있는 병원을 만들기 위한 서비스 정신에 놀라움을 금치 못했다.
[삼형제의 병원경영 이야기]라기에 그저 따분한 병원이야기와 자기들의 자랑거리를 늘어놓는 책일것이라는 나의 생각과는 다르게 20년전에 선친의 뜻에 부합하기 위해 선병원으로 출근을 시작하면서 오늘날에 이르기까지 선승훈 의료원장님이 추구하시는 모든 이념들과 그분의 열정이 고스란히 오늘날의 선병원을 만들었는지 모른다는 생각이 든다.  비록 [삼형제의 병원경영 이야기]를 통해 알게된 선병원이지만 우리나라에도 이토록 좋은 병원이 있다는 사실에 자부심을 가져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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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형랑
최정금 지음, 이부록 그림, 안지미 꾸밈 / 해와나무 / 2011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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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의 표지부터 왠지 범상치가 않은 책이었다.
[비형랑] 삼국유사에 도화녀 비형랑의 이야기에서 모티브를 얻은 이야기이다.
시대적 배경은 신라 26대왕 진흥왕때 이야기이다. 이 이야기에는 아이들에게 익숙한 
선덕여왕의 어릴적 이름 덕만이 등장한다. 그래서인지 아이들이 별 어려움 없이
받아들인다.  하지만 그럴 이유가 있었다.  처음 이 책을 접하고
나는 잠시 머뭇거렸지만 삼국유사를 통해 우리 아이들은 이미 비형에 대해 
알고 있었던 것이다.  오히려 큰 아이가 자기가 자기고 있는 책에 나와 있는 내용과는
조금 다른 부분이 있다는 의문에 조금 당황했지만 이 책은 어디까지나 역사책이 
아니라 도화녀와 비형랑에서  영감을 얻어 지어낸 이야기라고 아이에게 설명을 
해줘야 했다.  이 책은 시대적 배경이 되었던 신라시대의 신분제도에 대해 자연스레
아이들이 받아들이게  잘 표현되어 있다. 
비형은 신분제도가 엄격한 시대에살면서 단단하게 굳어진 틀을 깨기 위해 고민한다.
비형이 산 자와 죽은 자의 영역을 오가며 세상을 바꿀만한 힘이 자기에게 있다고 
깨닫지만 물리적인 방법이아닌 이해와 설득을 통해 문제를 풀어나가려고 노력하는 
모습이  잘 묘사되어 있다.  그리고 책에 등장하는 도깨비들의 모습이 어떠했을까
아이들의 상상을 자극하고, 책의 그림 역시도 아이들의 상상을 자극하기에 충분하다. 
작은 아이는 책의 그림이 너무나 무섭다고 난리이다.
우리의 역사이야기를 통해 판타지 영화를 보는 듯한 책이었다.
도깨비와 어울려 논 비형의 설화는 우리나라 최초의 도깨비 이야기이다.
도깨비는 세상 모든 것에 영혼이 있다고 믿는 우리 민족의 신앙이 낳은 독특한 
존재이다. 설화와 적절히 어우러진 비형랑의 이야기가 오래토록 잔잔한 여운을 남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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