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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6 올해의 추리소설 - 사랑보다 아름다운 유혹
한국추리작가협회 엮음 / 산다슬 / 2006년 7월
평점 :
절판
<2006 올해의 추리소설... 사랑보다 아름다운 유혹>
‘한국추리작가회’가 선정한 아홉 편의 추리 소설들!!
의문의 사건을 쫓는 자와 쫓기는 자의 심리를 스릴 있게 묘사하고 있으며,
치밀한 구성으로 읽는 내내 흥미를 준다.
그리고 우리의 상상에 도전하는 반전들!!!
한국추리문학의 발전과 작가들의 작품발표 기회확대를 위해서...
‘한국추리작가협회’는 매년 좋은 추리소설을 모아 책으로 엮어내고 있다.
<올해의 추리소설>은 한국추리작가들의 일 년의 성과라고 할 수 있는 책이다.
[숟가락 두 개] - 서미애
마치 한 편 단편 드라마를 보고 있는 것 같은 착각을 불러일으키고,
뒷부분에 이르러는 가슴 찡한 감동을 준다.
“...처음 윤희가 준비한 식탁에 앉았을 때 내 눈에 들어온 게 뭔지 아시오?
그건 마주 놓여 진 숟가락 두 개였어요.
늘 숟가락 하나 밖에 없던 식탁에 처음으로...
육십 평생 처음으로...
그때 알았지.
가족이란 건, 식구란 건 이런 거구나,
당신에겐 당연한 일이겠지만 내겐 처음 생긴 일이었어.”(46쪽)
[차바퀴 밑의 인생] - 김경로
단문 위주로 호흡이 빠르게 진행되는 이야기인데...
사실은 무엇을 말하려는 건지 이해하기가 다소 어렵다.
[스튜디오 몽(夢)] - 오현리
환상 소설적인 요소가 가미되어 펼쳐지는 이야기가 흥미롭다.
짧은 이야기 속에 인간의 복잡하고, 위선적인 마음을 잘 표현하고 있는 것 같다.
나름대로 인상적인 이야기다.
[당신의 선물] - 정석화
딸 ‘보라’를 잃은 부부의 조금은 평범하지 않은 비틀어진 사랑은 결국...
아내의 죽음으로 끝이 나는 걸까?
[뫼비우스의 꿈] - 김연
인간에게 영혼은 무엇인지를 말해주고 싶은 건가?
‘악마가 다가왔다. 아주 가까이.
준수는 눈을 감았다.
그는 신에게 빌고 있었다.
제발 살려준다면 다시는,
다시는 나쁜 것을 맘에 두지 않고 나쁜 일은 행하지 않을 것이며,
남의 것을 탐하지 않을 것이며, 바르게 살 것이며,
나쁜 것은 보지도 않을 것이며, 않을 것이며... 않을 것이며...
상대는 번쩍이는 칼을 높이 들었다.
잘 갈린 칼일 것이다.
그 칼은 심장을 겨누고 있다.... 쿵쿵쿵......’(151쪽)
[짐승을 처단하다] - 최종철
요즘 들어 우리 주변에서 자주 보게 되는 여자를 성적으로 괴롭히는 짐승만도 못한
인간에 대한 처단...
[포말] - 현정
[주초위왕] - 이수광
역사 추리 소설...
[사랑보다 아름다운 유혹] - 류성희
표제작인 이 이야기는 살인자, 범죄 심리분석관, 피살자, 형사의 입장에서 진행된다.
음... 추리소설이라기보다 여러 편의 심리소설을 들여다 본 것 같은 느낌이 드는 까닭은
무엇일까? 추리 소설을 크게 좋아하지는 않지만, 한 번쯤 읽어보기는 괜찮을 것 같은
단편 모음집이라 가뿐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