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킹에 대한 10가지 오해

[조선일보 김동석 기자]
●물을 자주 마시지 말라더군요

운동을 하면 체내 수분이 발산되면서 혈액이 끈끈하게 되고 혈압을 감소시킨다. 당연히 근육과 피부로 가는 혈류도 감소된다. 물은 갈증을 느끼기 전에 섭취하는게 좋다. 걷기 전에 물을 충분히 마시되 운동량이 늘어날수록 조금씩 자주 먹어두자.

●허걱! 운동 중단하면 근육이 지방으로 변한다는데

틀린 말씀. 근육과 지방은 세포조직이 전혀 다르다. 운동을 중단해 살이 찌는 사람들은 먹는 양을 줄이지 않아 지방 축적이 늘어난 경우다.

●관절염이 있으면 걷지 말래요

걷기에 대한 대표적인 오해. 규칙적이면서 적당한 강도의 걷기나 달리기는 오히려 관절염을 극복하는 데 도움을 준다. 단 운동 전에 반드시 스트레칭을 하자.

●종아리 굵어지면 책임 질거예요?

여성들이여 이런 걱정일랑 말자. 걷기는 오히려 종아리 근육의 탄력을 높여주고 지방을 줄여주기 때문에 매끈하고 균형 잡힌 다리를 만드는 데 도움이 된다.

●천천히 오래 걷는 편이 다이어트에 좋다고 들었어요

같은 시간이라면 빨리 걷는 편이 칼로리 소모량이 많다. 걷기운동으로 다이어트 효과를 얻기 위해서는 힘차게 많은 시간 걷는 것이 좋다.

●아침에 운동하면 해롭다고?

도심의 미세먼지 때문에 아침 운동이 건강에 해롭다고 알려져 있다. 그러나 주거지역은 아침과 저녁 별 차이가 없다.

●땀을 많이 흘려야 운동효과가 있다는데

땀을 흘린 뒤 수분을 보충하지 않으면 전해질 손실로 인해 오히려 건강을 해칠 수 있다. 겨울철에는 체온 보호를 위해 땀복을 입을 필요는 있지만 땀을 더 많이 흘리기 위해 껴입을 필요는 없다.

●모래주머니를 달면 효과가 배가될까요?

무게를 추가하면 같은 시간에 소모하는 에너지양이 많아진다. 그러나 다리에 찬 모래주머니는 정상적인 걷기 자세를 방해하는 역할을 한다. 무게를 더하고 싶다면 양 손에 가벼운 폴이나 덤벨을 쥐는 편이 좋다.

●운동통증은 참고 견뎌야지!

걷기운동 후 허벅지나 어깨에 통증을 느낀다면 운동 강도가 지나친 것. 운동 다음 날 통증이나 지나친 피로를 느끼지 않을 정도로 걸어야 한다. 특히 부상으로 인한 통증은 반드시 치료나 휴식을 통한 회복 후 운동을 계속해야 더 악화되지 않는다.

●운동을 많이 했으니 많이 먹어도 되겠죠?

운동을 많이 하면 몸이 ‘불타고 있는 난로’처럼 계속 에너지를 태우기 때문에 기초 에너지 대사량이 증가해서 평소에도 많은 에너지를 태우게 된다. 그러나 먹는 양이 지나치면 운동을 많이 해도 절대 체중이 감소되지 않는다는 점을 명심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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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대전화 오래 사용시 암 유발"
 
"휴대전화를 오래 사용할 경우 '해가 된다','안된다'라는 논란속에 건강에 나쁜 영향을 준다는 새로운 연구 결과가 발표됐다.


특히 이번 연구는 WHO(세계 보건기구)의 휴대전화 유해성 여부 연구 일환에서 이뤄져 신빙성이 높은 것으로 받아들여지고 있다.

10년이상 사용자에게 종양 4배 발생

13일 발간된 국제 전염병학술지인 Epidemiology 에 실린 한 연구논문은 "최소한 10년간 휴대전화를 사용한 사람들은 흔하지 않은 뇌종양을 일으킬 위험성이 많다"고 밝혔다.

kpa에 따르면 스웨덴 스톡홀름에 있는 카로린스카 환경 의학 연구소의 연구팀은 휴대전화를 많이 사용하는 머리 부분쪽에 Acoustic Neuromas(청신경초종)로 알려진 청각 신경성 종양이 거의 4배나 많이 발생한다는 사실을 발견했다.

세계 보건 기구 (WHO)의 휴대전화 연구 계획의 일환으로 이 연구가 이루어졌으며 이 분야의 전문가들은 이러한 현상을 진지하게 다루어야 한다고 강조하면서 아마도 소비자들에게 사용에 대한 우려를 불러 일으킬 것 같다고 말했다.

"연구팀 신뢰높아 어느때보다 위험성 여부 논쟁 끝내야"

초창기부터 셀폰 업계에 관하여 보도한 Microwave News의 발행인인 루이스 스레신씨는“카로린스카 연구팀은 세계적으로 존경을 받고 있고 이 연구 결과는 보건 당국자들에게 셀폰 사용의 위험성에 대하여 새로운 관찰을 하도록 할 것이다. 이 연구는 셀폰의 건강 관련 연구를 중지하라는 휴대전화 업계의 주장에 종지부를 찍어야 한다”고 말했다.

전화업계,"하나의 연구에 불과. 성급한 결론"반박

최소한 휴대전화 업계를 위하여 실시된 한 연구조사가 셀폰과 이러한 종양과의 연관을 시사한바 있다.

그러나 업계 관계자들은 13일 카론스카 연구소의 연구결과는 하나에 불과한 연구조사임으로 이로부터 어떤 결론을 내릴수 없다고 말했다.


(뉴욕=kpa/노컷뉴스 민경중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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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호선 3년뒤 개통… 미분양 타볼까
[동아일보]
서울 지하철 9호선 개통이 3년 앞으로 다가오며 역세권 일대 미분양아파트가 주목을 받고 있다. 부동산 전문가들은 서울 서남부 지역에서 여의도, 강남으로의 접근성이 강화됨에 따라 강서구, 양천구 일대 임대와 내 집 마련 수요가 늘 것으로 보고 있다.

▽9호선, 뭐가 다른가=1단계로 김포공항∼당산동∼여의도∼노량진∼흑석동∼고속버스터미널∼역삼동 교보타워 사거리 등을 지나게 되며, 처음 도입되는 급행열차(일부역만 정차)를 타면 김포공항에서 역삼동까지 27분, 여의도역에서 고속터미널역까지는 10분이 채 걸리지 않을 전망이다. 완행으로는 전 노선이 총 42분 걸린다. 2단계 구간(교보타워 사거리∼방이동)은 현재 노선 계획만 수립돼 있는 상태다.

다만 개통 시점은 당초 예정보다 조금 늦어질 수도 있다. 백현식 서울시 지하철 건설본부 공정팀장은 “국비 지원액이 당초 시의 요구에 비해 3분의 1밖에 되지 않은 게 문제”라며 “예산 문제가 내년까지 해결되지 않으면 공사가 지연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고 말했다.

▽유망 미분양 단지들=강서구 가양동 한강 월드메르디앙은 월드건설이 5차 동시분양에서 선보였으며 32, 33평형 144가구 중 32평형 20가구, 33평형 7가구가 남아 있다. 9호선 양천향교역(가칭)이 걸어서 3분 거리. 2006년 5월 입주 예정이며, 중도금 50%에 대해 이자후불제를 실시한다.

금호건설이 2차에 내놨던 마곡동 금호어울림은 33∼39평형 180가구 중 33평형 5가구가 남아 있다. 양천향교역까지 걸어서 5분 거리. 2005년 11월 입주 예정이며 계약금 2차부터 중도금 4차까지 대출이자 후불제를 적용한다.

대림산업이 3차에 선보인 양천구 목동 e-편한세상은 32∼56평형 276가구 가운데 47평형 3가구, 56평형 5가구가 미분양 물량이다. 효원빌라역(가칭)까지 차로 5분 거리이며 분양가의 40%까지 중도금 이자후불제가 실시된다.

6차에 나왔던 두산중공업의 목동 두산위브는 43평형 54가구 중 7가구가 남았다. 도시가스역(가칭)까지 차로 5분 거리. 계약금 5%이며 총분양가의 40%까지 중도금 무이자 융자를 실시하고 있다.

닥터아파트 강현구 시세분석팀장은 “청약통장이 필요 없고 금융조건도 좋아 초기 자금이 부족한 수요자들에게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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非강남권 급매 늘고 전셋집은 남아돌아 '집값 하락세' 장기화 조짐
 


경기도 파주시 Y아파트. 1, 2단지로 나뉘어진 이 아파트는 밤마다 진풍경이 연출된다. 작년 11월 입주한 1단지(570가구)는 집집마다 켜놓은 불빛으로 대낮처럼 밝다. 반면 인접한 2단지(510가구)는 불 켜진 집 찾기가 어렵다. 입주 4개월이 넘었지만 빈집이 70%를 넘기 때문이다. 최근 1단지에 전세를 든 송모(39)씨는 “2단지가 맘에 들었지만, 빈집이 많아 계약을 포기했다”고 털어놨다.

최근 전셋집이 남아돌아 가격이 하락하는 이른바 ‘역(逆) 전세난'이 심화되고 있다. 인천, 남양주, 용인 등 입주물량이 많은 수도권 외곽지역은 새 아파트 10가구 중 4~5가구가 빈집이다. 일부에서는 전셋값 하락으로 보증금을 돌려주지 못해 잠적하는 집주인마저 속출하고 있다.

여기에 다(多)주택자 양도세 중과세를 앞두고 급매물이 늘면서 강남 재건축 단지에서 시작된 집값 하락세가 비(非) 강남권으로 확산될 조짐마저 나타나고 있다.

◆“평당 100만원대 전세 외환위기후 처음”

전셋집이 남아돌면서 수도권 새 아파트 단지에는 ‘초(超)저가 매물’이 잇따라 등장하고 있다. 인천 서구 마전동, 원당동 일대 새 아파트 전셋값은 33평형이 3000만원대까지 추락했다. 부동산114 김혜현 팀장은 “인천에서 평당 100만원대 전셋값은 외환위기 이후 처음”이라고 말했다. 용인 죽전·기흥읍 일대, 남양주 호평·평내, 파주 등에서도 전셋값이 연초보다 30~40% 이상 떨어진 아파트가 넘쳐난다. 남양주의 B공인중개사 관계자는 “입주 6개월이 넘도록 60~70%씩 비어있는 단지가 부지기수”라고 말했다.

임대차 분쟁도 급증세다. 서울시에는 계약 만료 후 보증금을 반환받지 못한 세입자들의 하소연이 하루 100여건씩 쏟아지고 있다. 서울시 가정법률상담실 박예순 상담위원은 “다가구·다세대주택은 매매값이 2년 전 전셋값을 밑돌아 집주인이 보증금 반환을 포기하는 경우가 비일비재하다”고 말했다.

이 때문에 보증금을 돌려주지 않고 행방을 감추는 집주인도 늘고 있다. 서울시에는 한 달에 수십건씩 이 같은 피해사례가 접수되고 있다. 지난 4월 다가구주택에 세를 들었던 김모(35)씨는 “집주인이 마을금고에서 3억원을 대출받고 5개월째 이자를 안내 집이 경매에 넘어갔다”면서 “집주인은 잠적해버려 어떡해야 할지 모르겠다”고 울먹였다.

◆집값 하락세 비강남권 확산 조짐

재건축 단지에서 시작된 집값 하락세도 비강남권의 일반아파트까지 번지고 있다. 내년부터 1가구3주택자에 대한 양도소득세 중과세를 앞두고 일부 집주인들이 비강남권 아파트를 속속 매물로 내놓고 있기 때문.

아직까지 집값 하락 폭은 크지 않지만, 급매물은 부쩍 늘어나는 양상이다. 금천구 독산동 주공14단지(15평형)는 지난 8월 말보다 1000만원 낮은 7000만원대 급매물이 나오고 있다. 성북구 상월곡동 우남아파트도 추석이 끝나면서 시세보다 500만~1000만원쯤 호가(呼價)가 내렸다. 현도컨설팅 임달호 대표는 “강남 아파트는 세 부담이 워낙 커 쉽게 팔기 어렵다”면서 “결국 수도권이나 서울 변두리에서 급매물이 계속 나올 것”이라고 말했다. 저스트알 김우희 상무는 “급매물이 제대로 소화되지 않으면 내년 상반기까지 집 값 하락 여파가 지속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자료원 : 조선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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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주택자들 "양도세 중과세 피하자" 매물 쏟아내 집값 하락 서울 전역 확산
 

내년부터 강화되는 양도세를 피하기 위해 다주택자들이 서둘러 매물을 내놓으면서 아파트값이 더욱 약세를 보이고 있다.

1가구 3주택 이상 보유자는 내년부터 양도세 중과세 대상이 돼 양도차익의 60% 이상을 세금으로 내야 한다. 그러나 연말까지 집을 한채 이상 처분하고 새로 구입하지 않으면 양도소득세 중과세 대상에서 제외돼 세금 부담을 줄일 수 있다.

이 때문에 일부 다주택자들이 매각을 서두르면서 매물이 증가세를 보이고 시세보다 낮은 급매물도 등장하고 있다. 이런 현상은 강남뿐 아니라 서울 전역에서 나타나고 있다.

김광석 유니에셋 팀장은 "부동산 시장 전망이 내년에도 밝지 않은데다 세금부담까지 증가함에 따라 아파트를 연내 처분하려는 투자자가 늘 것"이라며 "이 때문에 시세약세가 심화될 가능성이 있다"고 내다봤다.

◆매물 증가세

개포주공 1단지는 최근 평형별로 2∼3개씩 매물이 증가했으며 이 중 상당수는 양도세 중과세를 피하기 위해 다주택자가 내놨다는게 인근 중개업소의 설명이다. 이전에 나왔던 물건도 해소되지 않은 상태여서 매물은 적체되고 있지만 매수문의는 거의 없다.

이 때문에 사정이 급한 소유자들은 시세보다 1000만∼2000만원 정도 싸게 급매물을 내놓고 있다. 15평형은 5억1000만원 수준에 시세가 형성돼 있지만 급매물은 4억9000만원 선에 나오고 있다. 인근 행운공인중개사 오재영 사장은 "평형별로 3∼4개 정도는 시세보다 싸게 급매로 나오고 있다"며 "양도세때문에 앞으로도 매물은 더욱 늘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강남보다는 덜하지만 강북권에서도 비슷한 현상이 나타나고 있다.

노원구 공릉동 스피드뱅크 화랑점 이수경 사장은 "공릉동 일대에서도 양도세 때문에 시세보다 10% 정도 낮게 매물은 내놓는 소유자들이 있다"며 "일부는 올해안에 매매가 어려울 경우 증여를 계획하는 경우도 있다"고 말했다.

강북구 미아동 SK북한산 시티도 매물이 늘면서 최근 1∼2달새 평형별로 500만 ∼1000만원 정도 하락했다. 인근 굿모닝공인중개사 송민정 실장은 "매물의 10% 정도는 양도세 중과세를 피하려는 목적으로 나오고 있다"고 밝혔다.

금천구 독산동 주공14단지 15평형의 경우 7∼8월에도 시세 하락 없이 8000만원 안팎에 거래됐지만 지금은 7000만∼7500만원대에 급매물이 나오고 있다. 인근 중개업소 관계자는 "급매물 중 상당수는 양도세 중과세에 부담을 느낀 소유자들이 내논 것"이라고 말했다.

◆가격 조정 확산될 듯

양도세 중과세 영향으로 강남뿐 아니라 비강남권이나 수도권의 아파트 시세도 약세를 보일 가능성이 많다는게 전문가들의 분석이 다.

지금까지 정부의 집값 억제 정책이 주로 강남권에 집중됐다면 양도세 중과 방침은 강남, 비강남을 가리지 않는다. 이 때문에 강남과 비강남 지역에 다주택을 보유한 투자자들은 수익성이 떨어지는 비강남 아파트을 먼저 처분할 가능성이 있다.

또 양도세 중과세를 피할 수 있는 시간이 75일 정도 밖에 남지 않았기 때문에 다주택자들은 거래를 빨리 성사시키기 위해 호가를 낮출 가능성도 높다. 시장이 얼어붙은 상황에서 급매물이 등장하면 정상적인 매매도 영향을 받는다는게 전문가들 분석이다.

곽창석 부동산퍼스트 이사는 "강남은 지금 팔아도 양도세가 실거래가로 부과돼 부담이 크기때문에 계속 보유하고 대신 수도권과 서울 외곽 지역 아파트를 먼저 내놓을 가능성이 크다"며 " 이 때문에 서울 전역으로 집값 하락이 확산될 것"이라고 말했다.

자료원 : 매일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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