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대전화 오래 사용시 암 유발"
 
"휴대전화를 오래 사용할 경우 '해가 된다','안된다'라는 논란속에 건강에 나쁜 영향을 준다는 새로운 연구 결과가 발표됐다.


특히 이번 연구는 WHO(세계 보건기구)의 휴대전화 유해성 여부 연구 일환에서 이뤄져 신빙성이 높은 것으로 받아들여지고 있다.

10년이상 사용자에게 종양 4배 발생

13일 발간된 국제 전염병학술지인 Epidemiology 에 실린 한 연구논문은 "최소한 10년간 휴대전화를 사용한 사람들은 흔하지 않은 뇌종양을 일으킬 위험성이 많다"고 밝혔다.

kpa에 따르면 스웨덴 스톡홀름에 있는 카로린스카 환경 의학 연구소의 연구팀은 휴대전화를 많이 사용하는 머리 부분쪽에 Acoustic Neuromas(청신경초종)로 알려진 청각 신경성 종양이 거의 4배나 많이 발생한다는 사실을 발견했다.

세계 보건 기구 (WHO)의 휴대전화 연구 계획의 일환으로 이 연구가 이루어졌으며 이 분야의 전문가들은 이러한 현상을 진지하게 다루어야 한다고 강조하면서 아마도 소비자들에게 사용에 대한 우려를 불러 일으킬 것 같다고 말했다.

"연구팀 신뢰높아 어느때보다 위험성 여부 논쟁 끝내야"

초창기부터 셀폰 업계에 관하여 보도한 Microwave News의 발행인인 루이스 스레신씨는“카로린스카 연구팀은 세계적으로 존경을 받고 있고 이 연구 결과는 보건 당국자들에게 셀폰 사용의 위험성에 대하여 새로운 관찰을 하도록 할 것이다. 이 연구는 셀폰의 건강 관련 연구를 중지하라는 휴대전화 업계의 주장에 종지부를 찍어야 한다”고 말했다.

전화업계,"하나의 연구에 불과. 성급한 결론"반박

최소한 휴대전화 업계를 위하여 실시된 한 연구조사가 셀폰과 이러한 종양과의 연관을 시사한바 있다.

그러나 업계 관계자들은 13일 카론스카 연구소의 연구결과는 하나에 불과한 연구조사임으로 이로부터 어떤 결론을 내릴수 없다고 말했다.


(뉴욕=kpa/노컷뉴스 민경중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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