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here the Wild Things Are (베오영 : Paperback + Tape 1개) - 베스트셀링 오디오 영어동화
모리스 샌닥 글 그림 / HarperTrophy / 1984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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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은 이야기의 소재나 줄거리가 모두 환상적인 내용입니다. 장난꾸러기 맥스가 방에서 장난을 치다가 엄마의 야단을 맞고는 어디론가 떠나게 되는데 그것이 괴물들이 사는 나라라는 점과 또 실제로 이 세상에는 있지 않은 괴물들을 만난다는 것 모두가 환상적이죠.

이 책에 나오는 괴물들은 큰 덩치와는 달리 무섭지가 않습니다. 하나하나 얼굴을 자세히 보면 아시겠지만 부리부리한 눈과 코, 입의 모습과는 달리 웃음이 담겨져 있는 것 같습니다. 그리고 마음씨도 겉모습과는 다르지요. 맥스가 이제 괴물 나라를 떠나겠다고 하자 으르렁 거리면서까지 맥스를 가지 못하게 하려는 데에서 따뜻하고 정많은 마음을 엿볼 수 있어요.

한글로 '괴물들이 사는 나라'라는 제목으로 번역되어 있기도 한데 테이프가 함께 들어있다는 점에서 영어책으로 보시는 것도 좋을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테이프와 함께 책을 보면 괴물들의 무시무시한(?) 목소리나 맥스의 장난끼 어린 목소리를 실감있게 들을 수 있으니까요. 내용 자체가 많은 것은 아니지만 영어로 읽으면 그리 쉽게 읽혀지지는 않습니다. 문화적 차이 때문일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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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부영 Ten, Nine, Eight (Paperback + CD) - Caldecott [노부영] 노래부르는 영어동화 25
몰리 뱅 글 그림 / Mulberry Books / 2001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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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표지를 보면 아실 수 있듯이 이 책은 꼬마 여자아이가 잠들기 까지의 과정을 숫자와 함께 써놓은 것입니다. 진한 수채화 그림으로 녹색과 빨간색이 많이 보이기 때문에 언뜻 보면 꼭 크리스마스 같은 분위기가 느껴집니다.

일단 10에서부터 1까지 거꾸로 세어 온다는 점에서 일종의 숫자세기 책으로 생각하실수도 있지만 그렇게 단순히 설명하기에는 더 많은 장점을 가진 책입니다. 같은 수세기 책이라고 해도 보통은 숫자와 그 숫자에 해당하는 양만큼의 그림만 달랑 소개되는 것이 보통인데, 이 책에서는 숫자를 그 방안에 있는 사람이나 사물들과 연관하면서 설명하고 있어요.

예를 들면 8을 설명할때 '8 square windowpanes with falling snow'라고 하면서 창문 밖으로 휘날리는 눈송이들을 보여줍니다. 칼데콧 상을 받았다는 설명으로도 짐작하시듯이 그림과 내용이 모두 훌륭한 잠자리 용 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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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et's Look Inside Pyramids (Hardcover)
Gallimard Jeunesse 외 지음, Sabine Krawczyk 그림 / Moonlight / 1999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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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판


첫발견 시리즈가 그 크기나 내용에 비해 다른 책보다 가격이 비싼 편이라 한권 한권 살때마다 무척 고심을 하는 편이랍니다. 그런데 이 책은 구입한 뒤 대만족이였어요. 피라미드 안의 모습을 처음에는 개괄적으로 보여주고 점점 뒤로 갈 수록 피라미드 안의 모습을 부분적으로 보여줍니다. 예를 들면 어느장에서는 피라미드 벽면의 고대 이집트 문자들을 보여주고요, 또 어느장에서는 피라미드에 보관되어 있는 보물이나 미이라를 보여줍니다 .

그리고 이 책의 매력은 무엇보다도 어둠속을 밝히는 랜턴의 불빛에 있습니다. 이렇게 말씀드리면 책에 랜턴이 달려있나 하실텐데 진짜 랜턴은 아니고요 종이로 하얀색의 랜턴이 달려있습니다. 그런데 신기한것은 책갈피마다 이 랜턴 모양의 종이를 집어 넣으면 정말 어둠속에서 모양이 나타납니다. 까만색으로 된 투명시트지에 하얀 종이를 대는 효과로 생각하시면 될 거예요. 첫발견의 특성상 영어로 되어있지만 내용이 단순하고 무엇보다도 아이들이 직접 종이 랜턴을 비추어 보는 재미때문에 아주 좋아하는 책이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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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영실 한국의 위인 6
이경애 지음 / 국민서관 / 2002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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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인전 중에 유치원 연령 아이들이 읽을 수 있는 수준의 책은 별로 많지 않은 것이 현실이죠. 이 책은 '김홍도'에 대한 위인전 다음으로 제 마음에 든 위인전이예요. 일단 김홍도 위인전과 마찬가지로 어린시절의 장영실부터 다루고 있다는 점에서 아이들에게 친근감을 주고요 또 그가 만든 많은 발명품들이 책에 나온다는 점이 흥미를 주나봐요.

그런데 이 책은 내용 자체는 그리 어려운 편은 아니지만 유아기 아이에게 읽어주려면 역사적 배경 설명에 어려움을 느낍니다. 장영실이 세종대왕의 도움을 받아 성공하기까지의 드라마 같은 인샹을 이해하려면 그 시기 신분제도가 어떠했다는 것을 이해하여야 하니까요.

이 책에 나와있는 장영실의 발명품들은 아이들도 의외로 자주 접할 수 있답니다. 책이나 박물관에서 정확히는 몰라도 본적은 있다고 대답하니까요. 어른들 같은 경우도 막연히 이름만 알고 있던 장영실의 여러가지 발명품들의 이름과 용도를 이 책을 읽으면 잘 알 수 있게 된답니다.

저희 아이는 이 책을 읽고 요즘은 커서 과학자가 되겠다고 하며 열렬한 탐구심을 보이고 있답니다. 그 결심이 언제까지 갈지는 모르겠지만 어쨌든 저에게나 아이에게나 재미있고 유익한 책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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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림 그리는 아이 김홍도 보림 창작 그림책
정하섭 지음, 유진희 그림 / 보림 / 1997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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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통 위인전은 아이들이 최소 초등학교에 간 다음에 읽게 하라고 권하죠 있죠. 왜냐하면 위인전이 주는 딱딱함이라는 요소 외에는 현실적이라는 특성이 아이들의 꿈이나 드넓게 펼칠 상상력을 축소시키는 면이 있기 때문이죠. 그래서 인지 위인전하면 대부분 그림 약간에 대부분 빽빽히 글이 들어차 있는 것을 쉽게 발견할 수 있죠.

그런데 이 책은 예전에 보던 위인전과는 다른 느낌과 감동을 주는 책입니다. 화가 김홍도의 어린시절부터 다루고 있는데 김홍도의 그림에 대한 열정이 남달랐다는 것이 책을 통해 여실히 느낄 수 있었습니다. 그리고 무엇보다도 좋은 것은 중간중간에 그리고 마지막 부분에 김홍도의 작품이 이야기와 함께 소개되고 있다는 점입니다.

저희집 아이는 유치원 연령 아이지만 김홍도의 위인전을 아주 좋아한답니다. 김홍도의 어린시절 모습이 자기와 같은 어린이라는 점에 친밀감을 느끼고요, 약간의 위기감과 반전을 적절히 섞은 이야기의 진행에도 흥미를 느끼더라구요. 이 책처럼 유아기에도 읽을 수 있는 위인전이 많이 나왔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해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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