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통 위인전은 아이들이 최소 초등학교에 간 다음에 읽게 하라고 권하죠 있죠. 왜냐하면 위인전이 주는 딱딱함이라는 요소 외에는 현실적이라는 특성이 아이들의 꿈이나 드넓게 펼칠 상상력을 축소시키는 면이 있기 때문이죠. 그래서 인지 위인전하면 대부분 그림 약간에 대부분 빽빽히 글이 들어차 있는 것을 쉽게 발견할 수 있죠. 그런데 이 책은 예전에 보던 위인전과는 다른 느낌과 감동을 주는 책입니다. 화가 김홍도의 어린시절부터 다루고 있는데 김홍도의 그림에 대한 열정이 남달랐다는 것이 책을 통해 여실히 느낄 수 있었습니다. 그리고 무엇보다도 좋은 것은 중간중간에 그리고 마지막 부분에 김홍도의 작품이 이야기와 함께 소개되고 있다는 점입니다. 저희집 아이는 유치원 연령 아이지만 김홍도의 위인전을 아주 좋아한답니다. 김홍도의 어린시절 모습이 자기와 같은 어린이라는 점에 친밀감을 느끼고요, 약간의 위기감과 반전을 적절히 섞은 이야기의 진행에도 흥미를 느끼더라구요. 이 책처럼 유아기에도 읽을 수 있는 위인전이 많이 나왔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해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