갑자기 자랑하고 싶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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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수철 2015-10-15 10:0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수험셍이라고만 알고 있엇는대

이런 공부를 하고 걔시구먼요.

화잇팅입니다!

로망가리가 있는 책상 또한

잘 봣고요....^^

다락방 2015-10-15 10:20   좋아요 0 | URL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요기서 베니 반갑내여.

스윗듀 2015-10-15 15:48   좋아요 0 | URL
이장꾸님들!ㅎㅎㅎㅎㅎㅎㅎㅎ 네. 잘봐주셔서 감사합니다. 열공할개요 화잇팅!

살리미 2015-10-15 12:0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멋져욧^^

스윗듀 2015-10-15 15:50   좋아요 0 | URL
왓! 생각치도 못한 칭찬을ㅎㅎ 감사합니닷 멋지다는 말은 절대 사양않고 받으려구요. 하핫.

2015-10-15 13:12   URL
비밀 댓글입니다.

2015-10-15 15:52   URL
비밀 댓글입니다.

2015-10-15 20:45   URL
비밀 댓글입니다.

blanca 2015-10-15 13:5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공부중인 게 부러워요. 그리고 로맹가리 사진도.

스윗듀 2015-10-15 15:56   좋아요 0 | URL
부러워해주셔서 감사해요 블랑카님. 사회생활 하다가 다시 공부를 하다보니 공부할 때가 제일 좋을 때다...라는 말을 정말 뼈.저.리.게 느낀답니다. 진짜 제 인생에서 가장 좋은 때인 것 같아요. ㅎㅎ빨리 끝내야 하는 시기이기도 하지만😅 흠. 근데 다시 사회생활을 열심히 하기 위해 이런 시기를 보내고 있다니 참 아이러니해요.

cyrus 2015-10-15 21:4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착시라서 그런지 잘 모르겠는데 책장이 약간 비뚤어져 보여요. 책을 너무 많이 올려 놓으면 책장 바닥이 조금 휘어질 수 있어요. ^^;;

스윗듀 2015-10-15 23:30   좋아요 0 | URL
ㅎㅎ제가 사진을 잘못 찍어서 그래요. 아직 제 책의 반도 안올려놨는데요ㅎㅎ 잘 버텨줄겁니다! ㅎㅎ경험상.
 
1인분 프렌치 요리 - 심플하고 우아하게 즐기는 나만의 작은 사치
히라노 유키코 지음, 이지연 엮음 / 민음인 / 2015년 9월
평점 :
절판


프렌치 요리책을 일본인이 냈다는 것이 의아하게 생각될 수 있으나 그녀는 우리나라에서도 이미 많은 사랑을 받은 `르쿠르제 시리즈`의 저자다. 일본 소믈리에 협회에서 와인 어드바이저 자격을 취득한 와인 전문가이며 도쿄에서 직접 와인바를 운영하고 있다. <1인분 프렌치 요리>에서도 44가지 레시피와 함께 즐길 수 있는 와인을 소개해주고 있다.

 

레드와인과 화이트와인 Rouge et blanc


 요리에 와인을 매치할 때 기본은 공통점이 많은 것들끼리 곁들이는 것입니다. 사람과 마찬가지로, 닮은 것들끼리 상성이 좋게 마련이죠. 와인의 색으로 말하자면, 빛깔이 허여스름한 요리에는 화이트와인을, 색이 짙은 요리에는 레드와인을 매치시켜 줍니다. 풍미며 질감을 맞추는 것도 중요해요. 허브를 듬뿍 사용한 채소 요리에는 산뜻한 화이트와인을, 스파이시한 쇠고기 구이라면 후추와 스파이스 향이 날 것 같은 풀바디의 레드와인을 고릅니다. 보드라운 식감의 음식이라면 완만한 맛의 와인을 추천합니다. 숯불에 구운 사냥감 고기(지비에)에 오크통 풍미가 있는 고급 레드와인을 곁들여 주면 극도의 행복감을 맛볼 수 있죠. (99쪽)

 숯불에 구운 사냥감 고기에 오크통 풍미의 레드와인이라니! 그냥 글을 읽고 상상하는 것만으로도 극도의 행복감을  맛보게 된다! 생선에는 화이트, 육류에는 레드와인 정도로만 알고 있던 와인 일자무식인 나에게 큰 도움이 되는 저자의 꼼꼼한 추천.

 


 1인분 프렌치를 맛있게 만드는 제안

1 좋아하는 것을 먹고 싶은 만큼
2 마음 내키는 대로, 와인 마시면서 요리하기
3 맛있는 빵집, 단골 식료품점, 믿을 만한 와인 숍을 찾자
4 혼자만의 시간일수록 좋아하는 그릇과 커틀러리를

 저자의 제안에 따라, 특히 2번을 충실하게 지키며 한가지 이상의 레시피를 따라해보고 싶었지만 시간이 부족하여 모든 레시피를 꼼꼼히 읽고 혼자만의 요리시간을 꿈꿔보는 것으로 만족했다.

  요리책은 총 3가지 part로, 간단히 만들어 가볍게 즐기는 한 접시, 천천히 제대로 차려 먹는 만찬, 와인과 차에 곁들이기 좋은 일품요리로 이루어져 있다.

  중간중간 수란 만드는 법이나 오믈렛 만드는 법, 닭고기와 허브로 맛있는 국물 내기, 냉장고 정리를 위한 남는 채소 활용법(채소 수프, 채소 에튀베-찜요리)을 소개해주고 있어 깨알 활용이 가능하다.

  요리에 전무한 나에게 가장 유용했던 팁은 조리 도구를 선택하는 방법이었는데 1인분 요리를 위한 냄비와 프라이팬의 크기는 따로 있다는 것이다. 자칫 색깔이나 디자인에 혹해 사 버리기 일쑤인 것이 조리 도구이지만 꼭 알맞은 크기의 냄비와 프라이팬 한 개씩만 가지고 오래오래 사용하자는 것. 한손으로 들기에도 가뿐한 느낌이 드는 냄비와 프라이팬을 빨리 구비하고 싶다! (냄비는 직경 16~18cm, 프라이팬은 20~22cm가 적당)

 프렌치 요리에 빠질 수 없는 기본 재료들을 꼽자면 올리브유, 와인 비네거, 발사믹 식초와 타임, 쿠민 같은 허브와 향신료인데 온라인 전문 숍을 이용하면 쉽게 구할 수 있다고 한다. 절대 빠질 수 없는 치즈도 질좋은 제품을 찾기 위해 저자의 제안 세번째를 명심해야할 것 같다. 부족한 실력을 재료빨로 커버!!!

조리 과정 평균 4단계, 조리 시간 평균 20분.

˝오늘도 수고한 나를 위해 작은 프렌치 만찬을 선물하세요.˝

 

↑가장 따라해보고 싶었던 "블루치즈 소스로 구운 돼지고기와 사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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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리미 2015-10-11 11:3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와인 마시면서 요리하기! 맘에 들어요. 영화 <바베트의 만찬>을 보면 주인공이 와인을 마시면서 요릴 해서 저도 따라하고 싶었던 기억이 나네요^^

스윗듀 2015-10-11 13:20   좋아요 0 | URL
오-! 좋은 영화 추천해주셔서 감사해요ㅎㅎ보고싶은 리스트에 살며시 추가해봅니당ㅎㅎ우리 꼭 한 번 따라해봐요!

해피북 2015-10-11 16:4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1인분 프렌치를 맛있게 만드는 제안`이 정말 마음에 들어요 ㅎㅎ 혼자 있을땐 대충 먹거나 건너뛰는 경우도 많은데 말이죠, ㅎㅎ 그런데 와인도 와인이지만 요 치즈를 구하는게 힘든거 같아요. 와인에 곁들일 수 있는 치즈,,, 책에서 블루베리 치즈를 곁들이는 것을 읽으면서 얼마나 부럽던지요 ㅎㅎ 치즈는 어디서 구입하시는지 여쭤봐도 될까요?

스윗듀 2015-10-11 19:44   좋아요 0 | URL
전 요리의 문외한이라 전문샵에서 치즈를 구매해 본 적은 없어요ㅠㅠ 그래도 서평을 쓴 사람으로서 책임감을 가지고 검색질을 좀 해보았는데요😅유럽 식재료를 파는 온라인 마켓이 꽤 있네요~ 워터라임, 마켓컬리 정도가 유명한 것 같고 국내에 알려진 블루치즈 브랜드로는 카스텔로가 가장 대중적인 것 같아요!
 
달의 의지 은행나무 시리즈 N°(노벨라) 6
황현진 지음 / 은행나무 / 2015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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악스트에 실린 금정연의 서평을 읽고 충동적으로 구매했다. 약 120쪽의 짧은 은행나무 노벨라 시리즈. 리뷰를 쓰려고 책 뒷날개를 살펴보니 ˝단편의 짜릿함, 장편의 여운 젊은 감성을 위한 테이크아웃 소설 시리즈˝라고 쓰여있다. 참 잘 지어냈다. 맘만 먹으면 한 달음에도 읽어버릴 수 있는 말 그대로 `테이크아웃` 소설이다.
다 읽고보니 소설보다 금정연의 서평이 낫다. 내가 금정연의 글에서 밑줄 친 문장은 `피로는 사랑의 적이다`였다.

과도한 책임감이 만들어낸 피로가 불러온 감정의 마비 상태. 그리고 남는 건 기계적인 노력. (악스트 창간호 29~30p)

내가 소설을 읽으면서 인상깊었던 부분들이 금정연과 거의 정확히 일치해서 그의 서평을 읽는 것이 모든 분들에게 더 이로울 듯 싶다. 이번에는 <힐>말고 <서서비행>이나 읽어봐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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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발머리 2015-10-07 16:0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저도 금정연은 `서서비행`을 읽을 때 좋은 기억이 있네요.

`좋은 서평은 좋은 글이다.`

금정연의 말 중에 오래 기억나는 말이더랬죠~~ ^^

스윗듀 2015-10-07 19:30   좋아요 0 | URL
ㅎㅎ이제 금정연씨에게 그만 낚이고 그의 글을 탐독해봐야겠어요ㅎㅎㅎ

한수철 2015-10-07 17:1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제가 본 금정연 씨는 사람 좋은 웃음 또한 매력적인 남자였습니다.^^

스윗듀 2015-10-07 19:33   좋아요 0 | URL
저도 이름만 듣고 여자분인 줄 알았다가, 어떤 강연회에 사회자로 오신 금정연씨를 보았는데, 남자분인데다 생각보다 준수하셔서 놀랐어요. 그리고 호감 급상승ㅋㅋㅋ 꽃미남 평론가로 불리우는 허희씨보다 저는 금정연 씨같은 스타일에 한 표. ㅋㅋㅋㅋㅋ

stella.K 2015-10-09 11:1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혹 금정연 씨가 그렇게 잘 생겼단 말임까?
저도 서서비행 책은 알고 있는데 아직 읽지는 못했습니다.
리뷰하신 책은 별로인가 봅니다.
금정연 씨 창간호에도 썼던데 별로 안 알려진 책을 리뷰했더군요.

스윗듀 2015-10-10 11:41   좋아요 0 | URL
가볍게 읽기는 좋아요. 야하고ㅋㅋㅋ은행나무 책이라서 리뷰가 실렸나 살짝 의심하긴 했어요ㅎㅎㅎ 금정연 씨는 그렇게 잘생기진 않았지만 멋진 아우라 덕분에 잘생겨보이는 것 같아요ㅎㅎ
 
악스트 Axt 2015.7.8 - 창간호 악스트 Axt
악스트 편집부 엮음 / 은행나무 / 2015년 7월
평점 :
품절


한 꼭지도 빼놓지 않고 모두 읽었다. 처음 읽은 문학잡지다. 한국문학이 재미있음을 알게 됐다. 천명관의 인터뷰를 가장 마지막에 읽었는데 후회했다. 제일 먼저 읽을걸. 그럼 악스트를 더 빨리 읽을 수 있었을 것이다. 악스트라는 제목 너무 예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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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수철 2015-10-05 16:1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가끔 읽지만, 저는 잡지를 읽기 전에는 먼저 목차를 보고 순위를 매겨요. 그러고는 가장 낮은 순위부터 읽기 시작하죠. 그러고는 읽고 난 후로 다시 순위를 매겨요. 그럼 순위 변동이 불가피하죠. 아, 별로라고 생각했는데 좋구나 혹은 좋게 여겼는데 별로구나 등등. 그런데 천명관은 1위- 1위였었죠.

그랫었었습니다. ㅎㅎ

스윗듀 2015-10-05 17:32   좋아요 0 | URL
그랬군요? 9,10월호의 가장 큰 순위변동 궁금하네요.
 

아 오랜만에 맘에 쏙드는 책을 읽었다. 독서와 미술이라니ㅜ 내가 좋아하는 것들로 책을 만들었어!!!

`책 읽는 여자`에 매혹된 여러 화가들의 그림들을 통해 여성에 의한 독서의 역사를 조명하는데...그 와중에 나는 눈 호강!!!!


47p. 독서는 유쾌한 고립 행위다. 책을 읽으면서 우리는 예의 바르게 자신을 접근하기 힘든 존재로 만든다.

(나의 생각: 반면, 지하철이라는 최적의 독서 공간에서 책을 읽고 있는 사람을 만나면 접근하고 싶어진다. 그 또는 그녀가 읽고 있는 책의 제목을 알고 싶어 심하게 곁눈질한다. 만약 내가 아는 책이라면 갑자기 말을 걸고 싶어진다. 이것은 독서 인구가 적기 때문인가? 단순한 동조 의식인가? 나만 이런 것인가 ㅋㅋㅋ)

143p. 책 읽기는 삶을 살고 견디도록 이끌고 고무하는 것이다. 독서를 삶과 동일한 것으로 착각하는 것은 책에서 치유력을 빼앗는 것이며 열정에서 고통의 원인을 만들어내는 것이다.

228p. 독서는 피곤한 상태에서 다시 정신력과 강한 의지를 돌려주는 치료제처럼 작용한다. 독서의 보호를 받으면서 우리는 회복될 수 있는 것이다.


가장 마음에 들었던 그림은
찰스버튼 바버의 <몹스종 개를 안고 독서하는 처녀, 1879>
페테르세베린 크로이어의 <장미가 핀 정원, 1893>
비토리오 마테오 코르코스의 <꿈, 1896>

특히 <꿈>은 나중에 혼자 살게되면 방에다 꼭 걸어놀거다!!! 그녀가 원하는 것은 순진한 상태로 되돌아가려는 동경이 아니다. 꽃잎은 떨어져있다. 나는 더이상 예전의 내가 아니라고 말하는 듯하다.

마지막에 덧붙은 엘케 하이덴라이히의 추천의 말도 아주 마음에 든다. 제목은 `여자가 책을 지나치게 많이 읽을 때 생기는 위험에 관해서`이다.

p.s. 알라딘은 어서 이 책의 재고를 확보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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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피북 2015-09-11 18:1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저두 가끔 지하철을 탈때나 버스 정류장에서 책을 읽고 계시는 분을 보면 어떤 책을 읽고 있나 살펴보곤 해요. 읽었던 책이랄지, 읽으려고 생각했던 책이랄지, 읽고 있는 책을 만나면 그렇게 반갑고 가슴뛸수 없죠! ㅋㅁㅋ, 그리고 이 책이 절판된게 참 아쉽습니다. 저도 읽어보려고 생각했었는데 찾아보니 절판되었더라구요 ㅋ 그래서 마지막 외침에 깊은 공감 누르고 갑니다 즐거운 금요일 저녁 보내세요^^

스윗듀 2015-09-11 18:34   좋아요 0 | URL
헤헤 깊은 공감 감사합니다. 저는 이 책을 중고서점에서 발견해서 제가 읽은 판은 2006년판이에요! 그리고 2012년에 개정판이 나왔는데 지금은 알라딘과 yes24만 품절상태고 교보나 인터파크에선 구매가능하더라고요~ 참고하세용 헤헷.

cyrus 2015-09-11 18:4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저는 이 책을 2012년에 다시 나왔을 때 구입했는데, 개정판마저 품절되었군요. 그런데 구판과 개정판을 비교하면 내용에 별 차이가 없을 거예요. ^^

스윗듀 2015-09-11 23:13   좋아요 0 | URL
ㅎㅎ네 그럴 것같아요. 저에게는 참 소장가치가 있는 책이에요! <생각하는 여자는 위험하다>도 구입했어요ㅎㅎ😊😁😂

Cindy.K 2015-09-12 23:5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심하게 곁눈질 ㅋㅋㅋ 저도 이거 읽어봐야겠어요 확 당기네요. 책 읽는 남자 씨가 말랐나 보이질 않네요 그래서 가끔 보이면 너무 레어템같아...

스윗듀 2015-09-14 09:24   좋아요 0 | URL
레어템 득템하고 싶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