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천 권 독서법 - 하루 한 권 3년, 내 삶을 바꾸는 독서의 기적
전안나 지음 / 다산4.0 / 2017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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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을 읽어야겠다는 생각을 가지고 있지만, 흔하디 흔한 "시간이 없다"는 핑계로 마냥 미루게 되는 분들에게 강력 추천해주고 싶은
삶을 바꾸는 1천권 독서법!

표지 디자인.

작가 소개.

차례.


솔직히 말해서 특별한 내용은 별로 없다.
다만 "살기 위해서"책을 읽기 시작했다는 저자의 독서를 시작하게 된 인생 스토리는 누구에게나 공감을 불러일으킨다. 삶의 권태는 누구에게나 찾아오는 것이므로.
저자는 그런 권태를 1천권 독서법으로 이겨냈다고 말한다. 심지어 삶이 계속해서 좋게 발전하고 있다는 이야기.
저자는 "책을 읽는다는 건 우리의 삶을 더욱 성숙하게 만드는 과정이다" -220p 라고 이야기 하며 독서의 중요성을 강조한다.

저자의 인생 스토리가 끝나면, 저자가 직접 경험하고 효과적이라고 느낀 독서법들을 독자들에게 소개해 준다. 흔히들 알고있는 방법도 있지만, 색다른 방법들도 있기 때문에 여러가지 방법을 활용해 보면서 더욱 효과적으로 책과 가까워질 수 있다.
또한
"시간이 없어서" 책을 못읽는다는 직장인들에게 최적화된, 짜투리 시간을 이용해 독서하는 방법을 소개하기 때문에, 시간이 없다는 핑계는 그만두고 당장. 책을 집어들어 읽을 의욕을 불러일으킨다.
그리고 1천권 독서법을 다 읽었다면 이 책으로 시작한다고 생각하면 된다.

직장인들에게 최적화된 책이라고 소개되어 있지만, 사실 주체만 직장인일 뿐이지, 학생은 이 방법을 학생 스케쥴에 맞춰서 따라하기만 하면 된다.
그러므로 이 책은 직장인들만을 위한 독서법은 아니라는 것이다.

최근에는 독서노트도 작성을 잘 안하고 책을 의무적으로 읽는 느낌이 들었는데, 전안나 저자의 1천권 독서법을 읽으면서 다시금 의욕을 불태울 수 있었다.
다시 독서노트 열심히 적기. > 좀 더 오래 기억하고 책으로 읽은 내용을 효과적으로 사용하기 위해서.
'주제독서'라는게 굉장히 신박하고 흥미롭게 느껴졌다. 내년엔 한 번 도전해보기.
50권을 읽을 때 마다 나를 위한 선물 구입하기!
워낙 책을 좋아하지만, 좀 더 의욕있게 읽기위한 선물!

마지막으로
저자가 중요하게 생각하며 나에게 깊이 와닿은
"한 권의 도서 한 개의 메세지 한 가지의 행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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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자의 미래 - 편견과 한계가 사라지는 새로운 세상을 준비하라
신미남 지음 / 다산북스 / 2017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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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미친듯이 출판되는 흔한 페미니즘 책이라고만 생각하면 절대 안된다!
이 책은 완벽한 자기계발서다!
신미남 - 여자의 미래


표지 디자인


시작부터 거창한 책.
여성에 대한 역사적인 사건 몇가지를 나열하면서 웅장하게 시작한다.

와-책 진짜 멋지네 라는 생각이 들었던 시작 부분.



책 시작에 앞서 추천사가 있는데, 책을 읽기 전이든, 후든 한 번쯤 읽어보길 추천하고 싶다.
남녀 구분없이 추천사를 썼는데, 자신의 딸과 사위, 아들과 며느리에게 보여주고 싶다는 추천서가 정말 많았다. 나는 개인적으로 추천서를 먼저 읽지 않는 편인데, 책에 대한 기대가 너무 커져 실망스럽게 느껴질 까봐 책을 다 읽고난 후에 만족하면 읽는 편인데, 책을 다 읽고 읽어서 그런가 정말 공감이 많이 됐다.
나는 꿈을 향해 달려가는 친언니에게 추천해주고싶은 도서다.

서두가 너무 길었다. 다산북스의 자기계발서들은 자주 나를 설레게 만든다.
여자의 미래! 라는 제목을 보고 요즘 파도타듯 장난아니게 출판되는 페미니즘 책들 중 하나라고 생각하는 사람들이 많을 것 같다. 출판 시기를 잘못 만나 값어치를 알아보지 못하는 사람들이 많을 것 같아서 너무 아쉽다.

저자는 '자신이 책임져야 할 일들을 내팽개친 채 주변 사람들에게 피해를 주어서는 안된다.' -164p 라고 지적하면서 자신이 원하는 것을 위해 앞을 향해 달리되, 남들에게 피해를 주어서는 안된다는 조언을 하기도 하고, '인생에는 정답이 없다. 옳은 길도 없고, 틀린 길도 없다. 내가 옳다고 믿고 선택한 길이 나의 길일 뿐이다' -174p 라며 다독여주고 응원해 주기도 한다. 절대적으로 이 책은 여자만의 성공, 여성의 불평등이나 피해, 여성의 삶의 응원! 이런 내용들만 담긴 책은 아니다.
주로 사회적인 분위기 혹은 육아나 자존감 때문에 자신이 원하는 삶을 살지 못하고, 자꾸만 움츠러드는 여자들을 위한 내용으로 이루어져 있지만, 절대 여자만을 위한 책은 아니다.
여자의미래는 "꿈을 향해 도약하는 젊은이"들을 위한 책 이다.

힘겨운 삶의 풍파를 직접 겪고 이겨낸 저자가 미래의 인재들에게 해주는 말은 과연 그 깊이가 남다르다.
그녀는 육아와 공부, 육아와 커리어를 병행하면서 겪은 심리적인 고통에서부터, 아직은 사회에서 활동하기에 제약이 많았던 시절의 '성'차별. 그녀는 그런것들을 다 겪고 난 후 그녀가 살던 세상과 조금은 달라진 세상을 살아가는 '청춘'들을위해서 이 글을 썼다. 
그녀는 여성들에게 이제는 앞으로 나아가야 한다고 일침하면서 동시에 남성들에게 그런 여성들과 같이 살아가는 방법. 그녀들과 어떻게 협업을 이끌어 내야하는지, 그리고 남성과 여성을 아우른 청춘들이 어떤식으로 미래를 향해서 나아가야 할지에 대해서 엄마같은 다정함, 혹은 선배 같은 날카로움으로 우리에게 조언과 격려를 아끼지 않는다.

저자는 여성들이 사회진출을 많이 하지 못하는 모습을 보며 말한다.
미래의 사회에 여성은 자본이다!
그러니 여자들이여! 포기하지 말고 자신의 꿈을 과감히 펼쳐라!
여자들이여 유리천장을 깨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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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하인드 허 아이즈
사라 핀보로 지음, 김지원 옮김 / 북폴리오 / 2017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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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여름 최고의 반전 스릴러 소설! 비하인드 허 아이즈
나는 이런 책이야말로 베스트 셀러 작품이 되어야 한다고 생각한다.
상상도 못한 반전에 소름돋는 스토리 구성까지. 단 한 순간도 눈을 뗄 수 없는 소설이다.


끝까지 다 읽기 전 까지는 이 소설의 가치를 절대 알 수 없다.
고작 몇 페이지를 남겨놓은 상태에서 소스라치게 놀랄 반전에 경악을 금치 못했다.
어떻게 이런 놀라운 상상을 할 수 있는지! 
소설을 마침내 다 읽은 내 입에선 계속해서 감탄이 흘러나왔다.
이런 책이라면 몇권이든 읽을 수 있다.

남편과 헤어진 후 아들 만을 바라보며 살아가던 평범한 주부.
우연히 바에서 만나 짧은 사랑의 마음을 나눴던 남자가 사실은 부인이 있다는 소식과 함께 자신의 새로운 직장상사로 들어오면서 그녀의 삶은 크게 흔들린다.
아무것도 모르는 그의 아내와의 '순수한' 만남은 다시 한 번 그녀를 흔들어 놓는다.
그녀는 끊고 싶으면서도 도무지 끊을 수 없는 이 부부의 사생활에 점점 관심을 가지게 되면서 더욱 깊숙히 들어가고 마는데, 이부부 어딘가 수상하다.
남편의 전화를 받기위해 서둘러 집으로 향하거나, 집안의 찬장에 가득 들어찬 그녀가 먹는다는 수상한 약들. 수시로 감정이 변하며 직장에서 술을 마시기까지하는, 자신과 있을 때와 그녀와 있을 때 다른 사람같은 그.이들은 어떤 비밀을 가지고 있는지, 주인공은 호기심과 죄책감에 이끌려 그들에게 점점 더 깊숙이 들어가고, 결국 그녀가 알게되는 소름 끼치는 사실과 아직 그녀가 알지 못한 한 가지 비밀이 존재하는데…

모든 사람들의 인생을 압축하면 아마 비밀과 거짓말 투성이일 것이다. 우리는 상대가 진짜로 어떤 사람인지 절대 알지 못한다. - 157p 사라 핀보로의 비하인드 허 아이즈는 이 문장을 그대로 담아놓은 소설 이다. 거짓말과 비밀. 남들은 절대 알 수 없는 비밀들과 은밀히 흘려놓는 비밀과 거짓 투성이인 소설.
엉망 진창의 비밀과 거짓이 가득한 이야기 속에 빠지지 않을 사람이 어디 있을까?
반전 다음으로 이소설의 묘미는 바로 여기에 있다.
갈등과 죄책감 행복함과 호기심 두려움과 분노
등장인물들이 느끼는 수 많은 감정들은 독자로 하여금 더욱 책에 빠져들게 만든다.

막바지에 다다른 올 여름의 끝부분을 서늘하게 만들어줄 단 한 권의 책.
올 여름 최고의 스릴러 소설.
사라 핀보로의 비하인드 허 아이즈.
9월에 읽을 소설로 추천하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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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컷 울어도 되는 밤
헨 킴 지음 / 북폴리오 / 2017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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몽환적이고 감성적인 일러스트를 그리는 헨 킴 작가의 환상적인 감정 치유 일러스트 책 실컷 울어도 되는 밤.


표지부터 감성적인 느낌 물씬!

짧고 굵은 작가 소개.
어둡고 아름답게 뒤틀린 환상.

매 페이지 마다 몽환적인 그림과 짧은 글.
이 작가의 진짜 센스 있는 부분은, 
한글과 영어를 함께 매치하면서 그림을 영어 단어와 매치한다는 부분이다.
몇개 모르는 영어단어와 그림의 매치를 발견하고는 놀라움의 소름이-

위의 그림처럼 단순히 문장과 어울리는 그림도 있지만,
이렇게 뒤틀린 그림들도 있어서 해석하는 재미또한 쏠쏠하다.
1) "네가 선인장의 가시를 품고 있어도 꼭 안아줄게"
2) 스스로 다 컸으니까 울지 말자는 것이 아니라, 누군가 나의 눈물 수도꼭지를 억지로 잠구는 그림.
사회의 시선속에 어른이라는 이유로 울음을 억지로 삼켜야하는 현실을 반영한 슬프고 아름다운 그림.

그가 그리는 사랑도 환상적으로 아름답다.
"넌 내가 제일 좋아하는 색" 이라는 글과 팔레트 위에 누워있는 여자의 머리를 물감삼는 붓이라니..!
정말 '아름답다'는 말이 딱 어울리는 그림이다.

책의 끝맺음도 아름답게, 그답게 끝난다.
처음부터 끝까지 오로지 그림과 짧은 문장으로만 이루어진 책이다.

그냥 단순하게 단어와 매치되는 그림이 아니라, 말 그대로 '뒤틀린' 시각으로 바라본 그림들이 역시나 말 그대로 환상적이다. 그가 그리는 일러스트들은 환상적으로 아름다울 뿐 아니라, 힘든 일상에 지친 사람들에게 큰 위로가 되어주는, 공감이 가는 그림들이다. 
그렇게 헨 킴의 그림들은 우리를 매혹시키고 감정을 치유해준다.
많고 긴 글이 있지 않기 때문에, 책을 잘 읽지 못하는 사람들도. 지치고 피곤한 하루의 끝에 쇼파나 침대에 편안하게 자리하고 술술 가벼운 마음으로 넘겨볼 수 있는 그림에세이 책이다.
이 책을 볼 때, 누구나 자신도 모르게 미소지어질 것이라고 나는 확신한다.

개인적으로 그림 속 여자들의 '얼굴'이 나와있지 않다는 부분이 더욱 만족스러웠다. (딱 한 그림만 얼굴이 그려져 있지만 이 또한 눈을 감고 있다.) 좀 더 나 자신을 그림에 투영하며 볼 수 있었기 때문이다.

마지막으로, 힘든 하루의 끝에 이 아트테라피 책은 어느 부분이든 휙휙 펼쳐도 아름다운 그림들이 있기 때문에, 언제나 침대 머리맡에 놓아두고 가벼운 마음으로 휙휙 펼쳐보기 참 좋은 책이다.

지친 삶에 짧지만 강렬한 힐링이 되는 완벽한 감정 치유 일러스트 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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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럴센스 4 - 남들과는 '아주 조금' 다른 그와 그녀의 로맨스!
겨울 지음 / 북폴리오 / 2017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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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품'은 다 좋아하는 나는 웹툰도 엄청 좋아한다!
어떻게 이런 생각을 할 수 있지! 싶어서 가슴이 두근거리는 작품들도 수두룩
웹툰도 만화책으로 직접 구입해 소장하고 읽고싶다는 생각을 많이한다.
그러던 중에 평범한듯 평범하지 않은 SM 로맨틱 코미디 만화 모럴센스를 만났다!


그때 그때 각 권에 맞는 짤막한 소개글과 함께 !
만화책으로 사서보는 재미 미공개 에피소드 수록까지!

스토리의 강렬한 시작
주인공인 지후가 매니악한 개 목걸이(?)를 큰맘먹고 구입하고 회사로 택배를 시켰는데..
실수로 같은부서 여직원이 택배를 오픈하고 만다..!
이 상황의 어색함과 뻘쭘함과 당혹함이라니......
상상만으로 소름..

바보같이 눈치없는 남자 주인공과

겉으로 감정을 표현할 줄 모르는 여주인공의 아슬아슬한 로맨스!
남녀 주인공의 조합 자체도 상상하기 어려운 조합인데 에스엠이 주제라니! 
새롭고 흥미로운 내용이다!

조금은 다른 취향을 가진 사람들끼리, 서로 힘을주기 위해서 존재하는 단톡방! 
인터넷 상에서 서로 알게되고 남들과 조금 다른 취향을 맘 놓고 이야기 할 수 있는 공간!
여기서도 우연찮은(?) 인연들이 존재한다.

주인공과 주변 사람들을 연결짓는 작가의 방식에 놀랍기도 하지만, 
평범한 사람과 조금 다른 사람이 사랑으로 연결되는 스토리에 대해서는 감탄이 나온다.
스포를 할 수 없기에 1권의 내용만 조금 사진으로 첨부했지만, 다음권으로 갈 수록 스토리는 점점 흥미진지해지고 다음권이 궁금해지는 엄청난 설레임!! 
남자 주인공의 소심한 성격이 이렇게 섹시할 수가 있다니...
4권에서는 설레임이 정점을 찍는다!! 아직 완결된게 아니라는 슬픔이 있지만..
빨리 다음권이 나와서 5권을 구입해보고 싶다는 기다림의 설레임도 엄청 크다!
서로 많이 다르고 조금은 특별한 남녀 주인공의 성격 덕분에(?) 서로는 의외로 딱 맞는 궁합!!
두 사람이 이어가는 러브스토리는 에스엠이라는 성적 취향을 신경쓰지 않으며 보는 사람을 설레게 만들며 에셈 취향이 사실을 별거 아닐지도 모른다는 생각이 들게 만든다! 

그리고 개인적으로 남들과 조금 다르다는 이유로 욕먹고 숨겨야할 것으로 여겨지는 취향 문제에 대해서 이토록 센스있고 강렬하게 이야기한다는 부분이 더욱 눈이 갔다.
조금 다를 뿐인데 '틀렸다'거나 '변태적 취향'이라며 손가락질을 당하거나 사회의 혐오를 받는 사람들을 '만화'라는 소재를 통해서 소개해줌으로써 조금은 우리와 '다를'뿐이라는 인식을 평범한(이라는 단어도 사실은 잘못 되었지만) 사람들에게 부여해준다.
또한 조금 다른 사람들이 얼마나 자신들을 숨기며 힘들게 살아가는지에 대해서도 알 수 있다.
가령 단톡으로 같은 취향을 가진 사람들끼리 의견을 주고받고 도움을 주고받는 다거나, 남들한테 들킬까봐 본인 자신을 숨기며 전전긍긍하는 모습은 안쓰럽기까지 하다.
'모럴센스'를 통해서 사람들의 인식이 조금은 바뀐다면 좋겠다.
재미있고 설레이기 까지 하는데 이 만화를 보지 않을 이유가 어디있겠는가! 
모럴 센스는 사회적인 부분에서까지 완벽한 로멘스 코메디 만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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