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자의 미래 - 편견과 한계가 사라지는 새로운 세상을 준비하라
신미남 지음 / 다산북스 / 2017년 9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최근 미친듯이 출판되는 흔한 페미니즘 책이라고만 생각하면 절대 안된다!
이 책은 완벽한 자기계발서다!
신미남 - 여자의 미래


표지 디자인


시작부터 거창한 책.
여성에 대한 역사적인 사건 몇가지를 나열하면서 웅장하게 시작한다.

와-책 진짜 멋지네 라는 생각이 들었던 시작 부분.



책 시작에 앞서 추천사가 있는데, 책을 읽기 전이든, 후든 한 번쯤 읽어보길 추천하고 싶다.
남녀 구분없이 추천사를 썼는데, 자신의 딸과 사위, 아들과 며느리에게 보여주고 싶다는 추천서가 정말 많았다. 나는 개인적으로 추천서를 먼저 읽지 않는 편인데, 책에 대한 기대가 너무 커져 실망스럽게 느껴질 까봐 책을 다 읽고난 후에 만족하면 읽는 편인데, 책을 다 읽고 읽어서 그런가 정말 공감이 많이 됐다.
나는 꿈을 향해 달려가는 친언니에게 추천해주고싶은 도서다.

서두가 너무 길었다. 다산북스의 자기계발서들은 자주 나를 설레게 만든다.
여자의 미래! 라는 제목을 보고 요즘 파도타듯 장난아니게 출판되는 페미니즘 책들 중 하나라고 생각하는 사람들이 많을 것 같다. 출판 시기를 잘못 만나 값어치를 알아보지 못하는 사람들이 많을 것 같아서 너무 아쉽다.

저자는 '자신이 책임져야 할 일들을 내팽개친 채 주변 사람들에게 피해를 주어서는 안된다.' -164p 라고 지적하면서 자신이 원하는 것을 위해 앞을 향해 달리되, 남들에게 피해를 주어서는 안된다는 조언을 하기도 하고, '인생에는 정답이 없다. 옳은 길도 없고, 틀린 길도 없다. 내가 옳다고 믿고 선택한 길이 나의 길일 뿐이다' -174p 라며 다독여주고 응원해 주기도 한다. 절대적으로 이 책은 여자만의 성공, 여성의 불평등이나 피해, 여성의 삶의 응원! 이런 내용들만 담긴 책은 아니다.
주로 사회적인 분위기 혹은 육아나 자존감 때문에 자신이 원하는 삶을 살지 못하고, 자꾸만 움츠러드는 여자들을 위한 내용으로 이루어져 있지만, 절대 여자만을 위한 책은 아니다.
여자의미래는 "꿈을 향해 도약하는 젊은이"들을 위한 책 이다.

힘겨운 삶의 풍파를 직접 겪고 이겨낸 저자가 미래의 인재들에게 해주는 말은 과연 그 깊이가 남다르다.
그녀는 육아와 공부, 육아와 커리어를 병행하면서 겪은 심리적인 고통에서부터, 아직은 사회에서 활동하기에 제약이 많았던 시절의 '성'차별. 그녀는 그런것들을 다 겪고 난 후 그녀가 살던 세상과 조금은 달라진 세상을 살아가는 '청춘'들을위해서 이 글을 썼다. 
그녀는 여성들에게 이제는 앞으로 나아가야 한다고 일침하면서 동시에 남성들에게 그런 여성들과 같이 살아가는 방법. 그녀들과 어떻게 협업을 이끌어 내야하는지, 그리고 남성과 여성을 아우른 청춘들이 어떤식으로 미래를 향해서 나아가야 할지에 대해서 엄마같은 다정함, 혹은 선배 같은 날카로움으로 우리에게 조언과 격려를 아끼지 않는다.

저자는 여성들이 사회진출을 많이 하지 못하는 모습을 보며 말한다.
미래의 사회에 여성은 자본이다!
그러니 여자들이여! 포기하지 말고 자신의 꿈을 과감히 펼쳐라!
여자들이여 유리천장을 깨라!



댓글(0) 먼댓글(0) 좋아요(1)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