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럴센스 4 - 남들과는 '아주 조금' 다른 그와 그녀의 로맨스!
겨울 지음 / 북폴리오 / 2017년 8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작품'은 다 좋아하는 나는 웹툰도 엄청 좋아한다!
어떻게 이런 생각을 할 수 있지! 싶어서 가슴이 두근거리는 작품들도 수두룩
웹툰도 만화책으로 직접 구입해 소장하고 읽고싶다는 생각을 많이한다.
그러던 중에 평범한듯 평범하지 않은 SM 로맨틱 코미디 만화 모럴센스를 만났다!


그때 그때 각 권에 맞는 짤막한 소개글과 함께 !
만화책으로 사서보는 재미 미공개 에피소드 수록까지!

스토리의 강렬한 시작
주인공인 지후가 매니악한 개 목걸이(?)를 큰맘먹고 구입하고 회사로 택배를 시켰는데..
실수로 같은부서 여직원이 택배를 오픈하고 만다..!
이 상황의 어색함과 뻘쭘함과 당혹함이라니......
상상만으로 소름..

바보같이 눈치없는 남자 주인공과

겉으로 감정을 표현할 줄 모르는 여주인공의 아슬아슬한 로맨스!
남녀 주인공의 조합 자체도 상상하기 어려운 조합인데 에스엠이 주제라니! 
새롭고 흥미로운 내용이다!

조금은 다른 취향을 가진 사람들끼리, 서로 힘을주기 위해서 존재하는 단톡방! 
인터넷 상에서 서로 알게되고 남들과 조금 다른 취향을 맘 놓고 이야기 할 수 있는 공간!
여기서도 우연찮은(?) 인연들이 존재한다.

주인공과 주변 사람들을 연결짓는 작가의 방식에 놀랍기도 하지만, 
평범한 사람과 조금 다른 사람이 사랑으로 연결되는 스토리에 대해서는 감탄이 나온다.
스포를 할 수 없기에 1권의 내용만 조금 사진으로 첨부했지만, 다음권으로 갈 수록 스토리는 점점 흥미진지해지고 다음권이 궁금해지는 엄청난 설레임!! 
남자 주인공의 소심한 성격이 이렇게 섹시할 수가 있다니...
4권에서는 설레임이 정점을 찍는다!! 아직 완결된게 아니라는 슬픔이 있지만..
빨리 다음권이 나와서 5권을 구입해보고 싶다는 기다림의 설레임도 엄청 크다!
서로 많이 다르고 조금은 특별한 남녀 주인공의 성격 덕분에(?) 서로는 의외로 딱 맞는 궁합!!
두 사람이 이어가는 러브스토리는 에스엠이라는 성적 취향을 신경쓰지 않으며 보는 사람을 설레게 만들며 에셈 취향이 사실을 별거 아닐지도 모른다는 생각이 들게 만든다! 

그리고 개인적으로 남들과 조금 다르다는 이유로 욕먹고 숨겨야할 것으로 여겨지는 취향 문제에 대해서 이토록 센스있고 강렬하게 이야기한다는 부분이 더욱 눈이 갔다.
조금 다를 뿐인데 '틀렸다'거나 '변태적 취향'이라며 손가락질을 당하거나 사회의 혐오를 받는 사람들을 '만화'라는 소재를 통해서 소개해줌으로써 조금은 우리와 '다를'뿐이라는 인식을 평범한(이라는 단어도 사실은 잘못 되었지만) 사람들에게 부여해준다.
또한 조금 다른 사람들이 얼마나 자신들을 숨기며 힘들게 살아가는지에 대해서도 알 수 있다.
가령 단톡으로 같은 취향을 가진 사람들끼리 의견을 주고받고 도움을 주고받는 다거나, 남들한테 들킬까봐 본인 자신을 숨기며 전전긍긍하는 모습은 안쓰럽기까지 하다.
'모럴센스'를 통해서 사람들의 인식이 조금은 바뀐다면 좋겠다.
재미있고 설레이기 까지 하는데 이 만화를 보지 않을 이유가 어디있겠는가! 
모럴 센스는 사회적인 부분에서까지 완벽한 로멘스 코메디 만화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1)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