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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른이 되기는 글렀어
사라 앤더슨 지음, 심연희 옮김 / 그래픽노블 / 2016년 8월
평점 :
품절


아주아주 튼튼한 양장본이다 책이 너무 예뻐서 보자마자 감탄-

생각도 못했는데 스티커도 포함되어 있었다!
오늘은 어른이날로 정했다
이말이 왜이렇게 반가운가,,
작가의 센스가  잔뜩 엿보이는 스티커다.

 

 

작가 소개
개인적으로 구석구석 재밌다는 느낌이드는 책이었다ㅋㅋㅋㅋㅋ
작가가 좋아할 것 같다. 라니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이런식의 평범한 사람들은 한 번 쯤 생각해봤을 법한,
짜증나는, 곤란한 등등의 상황 대해서 공감이 잘 되는 만화다.
만화를 보는 내내 공감되서 진짜!!!!!!!!이렇다니까!!!!!! 하고 생각이 저절로 들게되는,

 

또한 평범한 사람들의 다짐과 행동 패턴까지,
유쾌하고 공감되고 동질감이 느껴져서 만화를 읽는 내내 입가에 미소를 띄우고 읽었다.

 

이 책의 주요 포인트는!
여성 공감 만화라는 점이다!
여성이라면 한 번쯤 겪어봤을, 그런 공감적인 내용이라서,
더욱 동질감이 느껴지면서 재미있게 읽을 수 있었다!

 

이 책의 독특한점 또 하나는,

 이렇게, 뒷부분은 영어 원문으로 되어있다는 점이다!
영어를 공부하는 분들에게, 공부도 되고 만화로 읽어서 기억도 더 잘 날 수 있을것 같다며,,
(그러나 나는 아직...아직.....읽지 않기로 한다..)

시간상 하루 걸쳐서 읽었지만, 정말 빨리 읽었다.
만화이기 때문에 빨리 읽은 것도 있지만, 재미있어서 술술 넘긴 것도 있다.
공감이 많이 되기도 하면서, 동질감도 동시에 많이 느껴져서 만화를 통해서 누군가에게 위로를 받은 느낌이다. 읽는 내내 누군가 등을 토닥토닥 어루만져주는 느낌,
그런느낌을 받으면서 입가에 미소를 띄우고 재미있게 읽었다.
짧은 만화다 보니까, 이건 뭘 말하고 싶은거지? 라고 생각이 드는 부분도 없지않아 있었지만,
그런 부분은 극히 드물었다.

어른이 되기는 글렀어-
라는 제목이 굉장히 마음에 든다.
제목과 달리 굉장히 일상적인 공감툰이라고 생각할 수도 있겠지만,
그래서, 우리는 결국 이나이 먹도록 이상태다- 라는 의미가 있다고 해석할 수도 있다.
나이를 먹음에 따라서 사람이 성숙해지기는 하겠지만,
결국 혼자가 되었을때, 사랑하는 기댈 수 있는 누군가와 함께 있을때면 어린아이가 되어버리는 우리의 모습들이 이 공감툰 안에 가득 들어차있다. 그래서 이 만화를 읽으면서 위로 받는 느낌이 드는 것 같다.
가끔은 어른의 모습을 한 우리도 누군가에게 위로를 받고 싶으니까,
그럴때는 이런 책이 의외로 큰 도움을 준다.
우리는 어른이 될 수는 있는걸까-
꼭 어른이 되어야만 하는걸까-
이대로도 괜찮지 않은가-
결국 모든 사람은 가슴 속에 어린 아이를 품고 살아가게 되니까,
꼭 어른이 될 필요는 없지 않을까 생각하면서
저는 이만
총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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니체의 인간학 - 약함, 비열함, 선량함과 싸우는 까칠한 철학자
나카지마 요시미치 지음, 이지수 옮김, 이진우 감수 / 다산북스 / 2016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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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에도 쓰여있지만, 니체에 대해서 알고싶은 사람에게는 이 책을 별로 추천해주고 싶지는 않다.
다만, 이진우 교수님의 말 처럼, 우리 현대의 문제점을, 바로 약한 사람들에 대해서 문제의식을 가지고 있는 사람들에게는 충분히 매력적이게 다가올 책이라고 말하고 싶다.
개인적으로 느낀바는 니체를 증오한다는 저자의 말을 믿을 수 없다. 책을 읽는 내내 니체의 사상과 비슷한 생각을 하고있고, 그와 같은 말을 하고있고, 그와 같은 문제점을 가지고 지적을 하고있다.
니체의 말을 인용해가며 약한 사람들에 관해서 자신의 견해를 덧붙혀 이야기 한다. 또한, 자신이 싫다고한 그의 행동을 동정하기까지 하고있다! 니체가 너무나 싫었다고 말하는 저자의 말과는 괴리가 있는 행동이 아닌가 싶다. 그는 40년동안 니체를 읽고 연구하면서, 그의 뜻을 비로소 완전히 이해하게 되면서, 이제는 자신도 모르는 사이에 그를 이해하고 동정하고 오바해서 말하자면 사랑하게되지 않았나 싶다.

약한 사람들

책은 약자에 대해서 이야기 한다. 사회적 약자. 곧 우리라는 말로 들린다.
요즘의 사회에 약하지 않은 자가 있던가? 권력을 가진 자들도 사실 자신들은 피해자다! 하기도 하면서, 문제가 터지면 약한척, 휠체어라는 도구를 이용해 사람들의 동정을 삼으로써 문제를 회피하려고 한다.
자신을 무조건적 피해자라고 생각하며, 부럽다-라는 생각이 드는 사람을 뒤에서 깎아내리려고 열심히 칼질을 한다. 뒤에서 열심히 칼질을 하다가도 그 사람과 만나면 칼을 뒤로 숨기고 얼굴에 웃음꽃을 피운다.
그가 뒤돌아 가는 순간 칼을 다시 뽑아들고 그사람의 온 몸에 상처를 내려고 발악한다.
부러운 누군가의 헛점을 찾으려고 온 몸으로 발악한다. 연예인들을 바라보는 우리를 생각해보면 아주 쉽다. 예쁘고 잘생겼다는 이유로 찬양받기도 하면서, 그렇다는 이유로 욕을 먹기도 한다.
우리는 약하기 때문에, 연예인이 아니기 때문에 욕을 해도 되고, 그녀 혹은 그들은 연예인이기 때문에, 우리와 다른 세상에 살기 때문에 욕해도 된다! 라고 생각한다.
나도 물론 이런 문제에 대해서 자주 생각하곤 했다. 어째서 뒤에서 깎아내리기 바쁜 것인가? 어째서 앞에서는 납죽 엎드려 개처럼 꼬리를 흔들기 바쁜가? 왜 솔직히 말하면 험한꼴을 받는 것인가?
왜 다들 예스라고 할 때 혼자 노 라고 하면 안되는 것인가?
나는 이런 상황들이 굉장히 마음에 안들었다. 때문에 나카지마 요시미치라는 작가와 마음이 굉장히 잘 맞고 이 책 또한 전혀 어렵지 않게 술술 읽으며 재미있고 흥미있게 읽었다.
이미 이 사회는 약자들을 위한 사회로 만들어졌다.
우리는 약한 사람을 괴롭히는 모든 자들을 약한 우리끼리 뭉쳐서 스스로 무덤을 파기 전까지 돌을 던지고 손가락질하고 욕설을 내뱉느라 바쁘다, 그러다가도 누군가가 그사람이 정말 잘못한 것일까? 라는 의혹만 품어도, 아니 그런 의혹을 품었다는 사실을 알기만 해도 바로 눈동자를 그 누군가에게 돌려 비판을 한다. 당연히 잘못된거 아니냐! 라는, 자유를 갈망하면서도 우리는 스스로 "약자들의 법칙"을 만들어 거기에다 스스로를 가두고 있다. 그 법칙을 벗어나면 나의 생활에 위험이 끼치지 않을까, 지금 나에게 유리한 상황들도 많고 편안한데 이 법칙을 꼭 깨야하는걸까, 라는 안일한 생각으로 그저 멍-하게 그 법칙에 몸을 맡기고 살아간다.
가끔 세상이 왜 이렇게 돌아가는가? 라는 생각을 했지만,
책을 읽으면서 과연 이 현실을 바꿀 수 있을까? 왜 바꿔야 하는가? 라는 생각도 같이 들었다.
약하다는걸 알면서, 무기로 사용하면서 이대로도 괜찮지 않나- 라는 생각을 가지는건, 스스로 무언가 힘을 가지지 않으려고 한다는건 물론 문제가 되겠지만, 이미 거의 대부분의 사람들이 거기에 안주해 몸을 맡기고 있는 상황에서 과연 바꿀 수 있을까? 모든 사람들이 그렇게 살고있는 상황에서 그 상황을 바꿔야 하는 이유는 무엇인가? 생각이 든다. 물론 보기에 안좋다. 우르르 몰려다니며 혼자있을 때는 상상도 못하는 파괴력으로 누군가를, 개인을, 단 한명을 공격하는 모습을, 앞과 뒤가 확연히 다른 모습들을 보면 나 역시 소름이 끼리고 치가 떨린다. 그러나 약자를 위한 법칙이 꼭 나쁜 것만 있는 것은 아니라는 생각이 들기도 한다. 나 역시 "약자니까.."라는 생각으로 이런 생각을 하는지는 모르겠다.
책을 읽는 내내 나는 약자가 아니다! 나는 이 사람들과 다르다! 라는 생각을 했지만, 나도 어쩔 수 없는 "가축의 무리"가 아닌가 생각해본다.

흥미있다

정말 흥미 있게 읽었다. 문장들이 재미있기도 하면서, 걱정한 것보다 쉽게 술술 읽히는 책이어서 니체를 전혀 모르는 내가 중간에 책을 닫아버리지 않을 수 있었다.
뭣보다 누구나 인식하고 있을, 그러고 있을 수도 있을, 문제를 강렬하게 비판하는 문장들이기에 흥미와 호기심을 가지고 재미있게 끝까지 읽을 수 있었던 것 같다.
세상 모든 사람들의 손에 이 책을 한 권씩 쥐어주면서 "꼭 한 번 읽어봐"라고 권해주고 싶다.
이 책을 읽고 마냥 분노가 생기는 사람은 이미 뼈속까지 '약한 사람'일 것이므로 그런 사람과 거리를 두고싶다. 또한 약자로 살아가면서도 문제의식을 하고있던 사람들이 하나 둘 깨닫는 과정을 지켜보고 싶다. 이런 책이라면 백권도 읽을 수 있다. 정말 꼭 한 번 더 읽고싶은 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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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자의 그림 - 운과 부를 불러 모으는 안티 스트레스 타로 컬러링
정회도 지음, 이윤미 그림 / 다산라이프 / 2016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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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은색 배경에, 엄청나게 화려한 고래 그림이 그려져 있어요 :)
게다가 이 책은, tvN드라마 신데렐라와 네명의 기사에 나오는 책이라고 하네유!
나 주인공 되는거임?ㅎㅎㅎㅎㅎ.....죄송..
책 두께가 어마어마함, 무거워서 저렇게 찍는다고 혼났음,,,

다른 컬러링 북들은 단순한 힐링,킬링 이라는 단어를 붙히기만 했던걸로 기억하는데, (혹은 엽서따위)
이 책은 부자가 되고싶은 사람들을 위한, 이라는 주제가 명확하게있다!
인생의 순간순간에 맞는, 적절한 선택을 잘 하기위해서 선택 전에 그림을 그리며 마음을 가다듬을 수 있는 도구로 사용할 수 있다는 것!

 

책이 굉장히 친절하고 섬세해서 놀랐어요 :)
그냥 단순한 컬러링북이라고 생각하면 오산!
정말 부자가 되기위한, 컬러링을 진지하게 설명해주면서,
현재 내 상황에 맞는 색상까지 친절하게! 알려주면서 책이 시작되어요!

 카테고리까지 있다며!
총 세가지의 관문이 있고,
각각의 관문에 있는 그림들이 아주 조그맣게 카테고리에 나와있어요.
(이걸 먼저 색칠해야지,,헤헿)
이런 섬세함에 책을 한 장 한 장 넘기면서 진짜 감동할 수 밖에 없었어요ㅋㅋㅋ

첫 번째 관문부터,
관문이 있다고 첫번째 그림부터, 혹은 어디부터 그려야하나 고민하지 않아도 된다는거!
바로, 지금 나의 현재 상태에 맞는 그림을 '선택'해서 그때그때에 맞게 색칠하면 된다는거!
신선하쥬?

 

두 번째 관문 역시 마찬가지에요 :)
각각 상황에 맞는 사연들이 예시로 나와있어서 선택하는데 큰 어려움을 겪지 않아도 되어요!

마지막, 세번째 관문입니다!
자신의 타입을 선택하고, 테스트까지 있다는거!

단순히 그림을 색칠하기만하고, 그러면서 힐링을 하는게 아니고,
진지하게 자신의 상황을 생각하면서, 테스트까지하면서 선택해서 그리다보면,
자신감이나 생각의 정리가 정말 잘 될거같더라구요!

전 일단 첫 번째 관문의 6번 천사카드먼저 색칠해봤습니다!
요즘 너무 바쁘고 정신적으로 힘든일이 많아서..
휴식이 필요하거든요 몸도 맘도,
"휴식은 게으름도, 멈춤도 아니다" 라는 명언이 저를 많이 위로해준 것 같아요 :)
본의아니게 읽고 위로받은,,

색칠하기 전의 모습과, 제가 색칠한 후의 모습!
따스해보이지 않나요? 헤헤
색칠하면서 무슨 색으로 색칠할까, 와 어떻게 색배치를 하면 더 이쁠까 싶어서 색칠하면서도 계속 멈춰서 그림보고 색칠하고 보고 색칠하고 반복하다 보니까 저까지 따스한 느낌이 정말 들더라구요 :)
아직 이 그림조차 완벽하게 색칠하진 못했지만,(날아다니는 깃털을 도대체 무슨색으로 색칠할지 몇일째 고민중,,) 아껴주면서 천천히 제 상황에 필요한 그림들을 하나씩 채워서 저만의 컬러링북을 하나 만들어봐야겠어요!
또, 시간이 아깝단 생각이 급하게 색칠하니까 손아귀의 힘에 따라서 색연필이 진하고 연해져서ㅠㅠ..
급하게 한 부분은 티가 나더라구요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구름부분)
앞으로는 천천히 느긋한 마음으로 치유를 받는다는 생각으로 색칠해야겠어요!

앞으로 하나하나 그려가면서 이 책의 도움을 정말 받을 수 있을거라는 생각이 들더라구요 :-)
한 두개 더 여러가지 방법으로 칠해서 리뷰쓰고 싶었는데 아까워서,,,,,(에헴)
천천히 제 상황에 맞게 색칠하고 싶어서 휴식 하나만 색칠했네요!

저는 정말 치유의 느낌을 받았기에 다른 그림들도 효과가 있을거라고 생각해요 :)
정말 기대되면서, 다른 분들에게 강력 추천해주고 싶은 컬러링북!
효과가 없다고 하더라도, 그림을 칠하면서 다 잊고 힐링을 할 수 있으니까 칠하면서 재미도 보너스!
그럼 저는 이만,,
총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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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쩌다 이런 가족
전아리 지음 / 다산책방 / 2016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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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선하다

어쩌다 이런 가족, 이라는 제목부터 요즘 자주 이슈가 되곤하는, XX동영상 소재라니. 이렇게 신선한 소재의 소설은 오랜만에 읽는 것 같다. 삭막한 가족들이 하나의 사건을 통해서 점차 따스해지는 이야기.

우리들은 누구나 '어쩌다'가족이 되었고, 어쩌다 이런 사람과 가족이 되어서는,,이라는 생각을 자주 하게된다. 이 책은 가족이라는 공동체 앞에 붙는 어쩌다 라는 수식어에 대해서 다시금 생각하게 해준다.
어쩌다 가족이 되었지만, 어쩔 수 없이 가족인채로 살아갈 수밖에 없는, 그리고 그런 가족들은 사랑하고 때론 애증하며 서로를 도와주는 관계라는 것을 깨닫게 해준다.

읽는 내내 웃기도 울컥하기도 하면서 정말 재미있게 읽었다.
마지막 부분에 조금은 감정에 솔직해진 가족들의 모습을 보면서 나도 모르게 눈시울이 붉어졌다.

 

완벽한 가족

이 소설 속에 등장하는 가족들은, '완벽한' 가족이다.
그야말로 완벽하다는 말이 절로 나오는, 귀품있는 엄마와, 손을 대는 족족 사업을 성공으로 이끄는 아빠, 순종적인 큰딸, 무시받지만 큰 말썽은 피우지 않는 작은 딸, 그들은 매번 금수저로 밥을 먹을 것 같은, 한 번 사용한 금수저는 과감히 버려버릴것 같은 완벽한 가족이다. 그렇지만 반면에 같은 '공동체'로써는 영 화합이 잘 맞질 않는, 고요하고 적막함 속에서 각자의 삶도 모른채 살아가는 부족한 가족이다.
그런 가족이 큰 딸의 XX동영상 사건 덕분에 적막속에 소란이 자리잡기 시작한다.
가족들에 있어서 적막은 파멸과도 같다. 서서히 서로에게 등을 돌리기 시작하면 과연 과족이라고 할 수 있을까? 단순히 서류상의 가족은 아닐까? 그런 적막이 소란으로 채워지기 시작하면서 그야말로 '완벽한' 가족이 되어간다. 서로를 이해하고, 배려하고, 존중해주며 겉모습만 꾸미기 바빳던 가족들이, 한 사건에 의해서 서로 힘을 모으며 하나가되는 모습을 볼 수 있다.
서로에게 짜증내고 무시하며 등지기 바쁜 우리에게도 작은 소란 하나쯤 필요하지 않을까?

어쩌다 이런 가족을 읽으면서, 가족에대한 생각뿐이 아니라 연인, 친구에 대해서도 생각이 났다.
우리의 사이는 괜찮은걸까? 소란스럽지 않고 당연하게 애써 무시하려하며 지나가진 않는가?
그런 생각들을 하면서 누군가와의 관계들에 대해서 반성을 하기도, 안심을 하기도 했다.
우리는 다시 한 번 쯤은 생각해봐야하지 않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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