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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동차 버튼 기능 교과서 - 버튼 하나로 목숨을 살리는 ㅣ 지적생활자를 위한 교과서 시리즈
이진호.문다빈 지음 / 보누스 / 2021년 1월
평점 :
-평생 운전은 안하겠다고 소리내어 외치고다닌 김모씨. 그녀는 21년 7월에 타의로인해 억지로(?) 어쩌다보니 면허를 따게 되고, 갑자기(?) 생긴 마티즈덕분에 운전 라이프가 시작 되었다. 막상 차를 몰고다니다보니 대중교통과 사이가 멀어지는 아이러니가.. (차가 있는데, 비싼 보험료도 내는데 왜 돈내고 대중교통을 타?) 아무튼 운전과 차를 무서워하던 김모씨가 과감하게도 면허 딴 첫날부터, 두려워하며 여지껏 운전을 하다보니 자연스레 생명을 연장하기 위해(ㅋ) 차에 대한 여러가지 궁금증이 생겼다. 그러던중 밀리에서 발견한 <자동차 버튼 기능 교과서> 이중 대부분은 당연히 알고 있겠지 싶은 자만심과 안전을 위해 모르는 부분이 있다면 공부해둬야지! 하는 마음으로 펼쳐들게 되었다.
-제목 그대로, 자동차에서 볼 수 있는 각종 버튼에 대한 설명이 운전석 왼쪽부터 오른쪽까지 상세히 적혀 있는 책이다. 알고 있었던 버튼도 있지만 알고 있던 버튼에 숨겨져있는 기능이 있기도 하고, 이 버튼이 이런 기능이었어? 싶은 것들도 있어서 분명히 운전 생활에 도움이 되는 책이다. 기본적인 것이라 하더라도 아예 모르는 사람을 위해 쓴 책 처럼 상세하게 설명되어 있고, 각버튼에 대한 꿀팁도 있기에 정말 유용하다. 특히 습기가 찰 때 어떤 식으로 에어컨(히터)를 트는 것이 좋은지 같은 팁이 있어 똑똑한 운전자가 될 수 있다. 쓸데없는 말은 일절 하지 않고 각 버튼과 사용법 사용해야하는 상황 꿀팁만을 나열해서 깔끔하고 편하게 읽을 수 있으며, 사진을 활용해 상세하게 이야기하기 때문에 이해하기도 쉽다.
-운전에 대한 기본 지식이나 매너를 모르고 운전하는 운전자가 많다. 그럴 때일 수록 스스로를 점검하고, 안전한 운전을 위해, 가끔은 호구가 되지 않기 위하여 나의 차에 대해서도 잘 알고 있어야 한다는 생각을 한다. 차에 대한 책이 많지 않아서 아쉬웠지만, 일단 아주 기본적으로 빠르게 읽을 수 있기 때문에 스스로를 점검하기 위해서라도 한 번쯤 읽어보면 좋을 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