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재진이가 은영이와 딱지를 가지고 놀고 있었다..
재진이가 기함을 넣으면서 나오는 소리가..
"에이 씨~~발"
헉...욕은 나 듣게는 해 본적이 없는 아이가..엄마에게 맞아 죽으려고 환장을 했나? 실성을 했나?
너무 순식간에 일어난 일이아서 기가 막히고 입이 막혔다..
겨우 마음을 추스리고 교양있게..그놈의 자녀와의 대화 기법을 배웠답시고...
"재진아..뭐라고 했어..씨발? 그거 나쁜 욕 같은데.."
재진이 대답때문에 나 뒤로 뒤집어 졌다..
" 엄마..제가요 에이씨..할려고 했는데요,,갑자기 발이 따라 나와 버렸어요.."
"그럼 다음엔 에이씨..손이라고 나오겠네?" 하곤 웃어버리고 말았다는...^^
참내 커가면 꾀가 늘어서 혼낼수도 없다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