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놀러와서도 책을 보고 있는 저 미녀는 누굴까요?)
오늘 드디어 감자탕 번개 2탄..
12시 넘어서 오세요라고 말했더니 12시45분까지 한명도 안 온다..^^
못오신다고 전화오신분 두분은 너무 섭섭했다. 다음에 꼭 뵈요..
그리고 드디어 첫번째로 나타나신 깍두기님. 오자마자 컴퓨터 앞에 앉으시더니 아무말도 없다.ㅠ.ㅠ
치카님 7770이벤트가 그사이에 지나가 버려서 그것 확인하고 7777이벤트도 기다리다가
드디어 부엌으로 오셔서 만두 빚기 시작. 오늘 만두를 처음 만들어본다고 해서 나를 놀래키셨다.
오늘로 약속을 잡게한 장본인인 우주는 못온다는 전화로 두아줌마를 열받게 했다. 우주 미워잉..
그사이에 아영엄마가 미녀둘과 도착. 우리끼리 조촐하게 번개를 시작했다. 감자탕과 만두를 열심히 먹고 커피를 마시고 있는데..전화가 왔다. 남자분의 목소리. "저 누군데요.지금 가고 있습니다" 흐미..
이분이 누군가하면 조금전에 알라딘을 확인해보니 리뷰도 올리고 댓글도 쓰고(그것도 1시30분에)해서 오지못하리라 예상한분이었는데..천안에서 올라오신거다. 천안발 서울행 전철을 타고^^ 누군지 궁금하신분에서 이니셜로 가르쳐드리겠다. H...
그리고 또 울리는 전화. 시어머님 수술로 못오신다던 너굴님이 시댁에서 출발하신다는 전화. 진형이가 재진이집에 간다는 건수를 알더니 시댁에서 난리가 아니라서 일찍 나왔다고 하신다..그리고 마지막에 나타난 단비님. 저녁근무 시간에 맞춰서 느즈막히 온것 같다. 제가 소홀히하려고 그런게 아니라 상이 좁아서 김치하나만 달랑 드린겁니다..단비님 서운해마시길..
날씨가 좋아서 아이들은 놀이터에 가서 놀고 들어오고 우리들은 화기애애하게 담소를 나누고..6시30분에 일차팀이 가시고 8시30분에 너굴님이 가셨다. 아이들은 못내 아쉬운지 훗날을 기약하고 헤어졌다.
참 가장 중요한 이야기. 깍두기님은 수시로 컴앞에 앉아서 나에게 지적을 당했는데..(역시 알라디너들은 컴만보면..ㅎㅎㅎ) 결국 알고보니 본인 이벤트의 추첨을 우리집에서 하고 가시겠단다..
나도 봅힐수 있었는데..결국 꽝이었다..ㅠ.ㅠ 오늘 추첨인은 깍두기님이 팬클럽 회장이신 H님..두분은 서로의팬클럽 회장이란 각별한 사이시란다.
깍두기님의 페이퍼가 올라오면 결과가 나오겠지만..난 1등부터 5등을 누군지 아는데 안가르쳐드리겠다^^

시간만 나면 컴앞에 있어서 나에게 혼난 깍두기언니..정면 사진을 거부하야..측면으로다가.

언니가 좋아하는 재진이와 한장..
오늘의 협찬품..제가 선물 받으려고 번개하는거 아닌데..그래도 협찬해주시는 분들이 계신다..
깍두기언니..생크림 케잌. 아이들을 기념 촬영했으니 깍두기언니 페이퍼를 참고하시길..
(내 디카로 안찍었다.ㅠ.ㅠ)

깍두기 아줌마의 재진이와 은영이 선물. 아이들이 너무 좋아한다.

아영엄마가 선물로 주신 책들과 마법 천자문시트지.
아까는 정신없어서 몰랐는데..세권이나 되네. 에고 미안해라.
필요하신분들에게 나눠드릴걸..깍두기언니 한권 드릴걸 그랬네요^^

재진이가 마법천자문 시트지 보면서 책 만들고 있다,

너굴님이 사오신 오렌지한박스. 나머지는 H님이 열심히 까주셔서 우리가 먹었다.
먼길 와주신 모든분들에게 감사드리고, 못 오신분들은 다음 기회를 약속하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