벌 서는 형제

 

이녀석들.
오전에 아이들이 밖에 나갔다 온다고 하더니 세상에 11시 쯤에 나간 녀석들이 오후 3시가 될때까지 오지 않는다.
어디 갔을까 하면서도 그냥 뒀더니 임수 슬리퍼 끈이 떨어졌다면서 앞베란다 밑에서 엄마라고 부르고 얘기하는데 임수는 울면서 한발은 맨발로 따라오고 ...
들어오라고 하고 난 애 신발 들고 내려 갔는데 임수가 형아야가 때렸단다.
지 신 신으라고 줬는데 임수가 안 신어서 한대 쥐어 박았나 보다.
일단 씻기고 들어와서 가만 생각하니 오락기 있는 곳에 간듯해서 물어 보니 그렇단다.
헉~~
따끔하게 해야 담엔 안 가지 해서 엉덩이 2대씩 번갈아 가면서 유아용 골프채로 때리고 또 2대씩.
임수는 울지도 않네. 사실 조금 약하게 때린듯. 따라다닌 죄로다~~
승수는 조금 울다가 그치다가...
다시는 가지 않는다고 했다.
믿어야지.
그리고 왜 가지마라고 했냐면 집에 들어올 시간도 모르고 있게 되잖냐고 했고 어떤 형아야 따라 갔다고 하고 얼마나 있었는지 모르지만 그냥 갔었나 보다. 호기심에~~
모르겠다. 어찌 해야 되는지..
오락이란 자체가 싫으니 금지를 시키게 되는데 ..
자신과의 약속이니 엄마가 있든 없든 지켜야 된다고 일렀고 다시 또 가면 더 혼난다고 했다.
벽보고 5분 둘이 서 있게 하고 난 점심 준비했지.
그리고 늦은 점심을 먹었다.
이 얘기 저 얘기 하다 보니 아이들은 아픈것도 혼난것도 잊어 버린듯.
애들끼리 보낸것도 신경쓰인다.
하지만 난 이제 또 그냥 둘이서만 보낼거다.
여기서만이라도..
대곡에 가면 그러지 못 하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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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arsta 2004-09-23 01:0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으흐흐흐.. ajo님 죄송해요. 실은 저 사진에 눈이 뺏겨서 읽긴 읽었는데 자꾸 저 사진만 눈에 들어오네요. ^^
저는 5살짜리 아들이 하나 있는데요. 삼각팬티 입혀놓은 궁둥이만보면 너무 귀여운거있죠. ^^
가끔 *꼬가 뺜쮸를 먹(-_-;)기라고 하면 더 귀엽고.. 그걸 빼는 모습도 귀엽고..
형제가 나란히 서서 세계지도를 보는 사진인줄 알았는데 야단맞는 중이라니..^^
ajo님은 걱정하셨을텐데, ...그래도 넘 귀여운건 어쩔 수 없습니다.! ^0^

1004ajo 2004-09-23 07:2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ㅎㅎㅎㅎ
그렇네요.
전 심각해서 몰랐는데 빤쥬먹었네요.ㅎㅎㅎ
반가워요.
 

이사짐 센터 정하다.
아버지 사무실에 계시는 분인데 이삿짐 전문이라시네.
그래서 45만원~48만원 사이에 원하는 금액으로 하자길래 48만원으로 하고 기타 비용은 없는 걸로 얘기 하고 10월 2일 오전에 이사하기로 했다.
정말 이제는 다 된건가??
9월 24일이면 우리 들어갈 대곡 집 이사나가고 우리가 잔금 치르고..
26~27일 사이에 대강 도배 장판 준비하고 28일 추석 쉬러 울산 갔다가 오고 29일 친정나들이 30일 정식 도배 장판하고 10월 1일 청소(의뢰)하고 2일은 이사...
얼릉 일은 마무리 되어야 맘이 놓이지...

점심 먹고 대구문화예술회관에 다녀오려고 한다.
승수가 가자고 하고 뜨락아트에도 들려야겠기에~~
비도 그쳤네...

좋은 주말 보내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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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주 2004-09-19 18:5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도배하고 만24시간은 바람을 쐬 줘야지 나중에 곰팡이 안 생깁니다......

1004ajo 2004-09-19 19:0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ㅎㅎㅎㅎ 제 신랑이 실내장식업자입니다.
감사해요.

진주 2004-09-19 22:1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ㅎㅎㅎㅎㅎ이런, 뻔데기 앞에서 주름을~
앞에 살던 사람이 집을 늦게 비워주는 바람에 도배하고 금방 우리가 이사들어갔더니...그런 불상사가 생기더라구요. 이사를 자주하니 경험도 많아요 에혀~~~~

1004ajo 2004-09-19 23:2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아뇨. 전 뭐 아남요. 울 신랑이 잘 알지~~
그럴수도 있겠네요.
그리고 그림이 참 예뻐요. 저걸 뭐라해야 되죠?

진주 2004-09-21 14:0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제 이미지요? 르느와르의 책읽는 소녀입니다

1004ajo 2004-09-21 14:0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이미지 참 좋네요.
근데 제 단청이미지가 깨지는 거이..
저도 단청이미지를 바꾸고 싶어요.
좋은 거 있음 추천 부탁드립니다.ㅎㅎㅎㅎ
 



쌍무지개였는데 흐릿하게 잘 보이지 않네요.

마른 하늘에 날 벼락이라더니 비가 앞이 안 보일 정도로 내리더니 언제 그랬냐는 식으로 햇볕이 나고 또 조금씩 비가 내리고 변덕을 부리더니 무지개를 보여주는 하늘...
모든 걸 용서하게 하네요.

대구문화예술회관 광장 하늘에서 승수가 발견하고 알려준 무지개.
우리 3모자 하늘에 뜬 무지개 그것도 쌍무지개 보았어요.
참 좋은 경험이었죠.
임수는 잘 모르는 듯 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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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 신랑이 아이들과 함께 벌초가고 전 집에 있어요.

우리 시댁 분위기가 예사스럽지 않은 관계로다 저는 집에 있습니다.
동서들이 하나도 오지 않거든요.
어머님과 아들3명과 막내시누이와 외손자와 울 아이들.

맏며느리가 몇해전부터 시댁에 명절에도 오지 않고 기제사는 다 가지고 가고 급기야 저번 설에 자기집에서 차례상을 차리고  연락도 하지 않았어요.
그 몇일전에 울산에 오시라고 한듯하지만 그거이 어머님과 형님네만의 의논으로 될 거이 아니지 해서 어머님이 일단 이번엔 와서 동생들과 의논하고 가지고 가든지 하고 이번엔 오너라 한듯 한데 그냥 차례상을 차리고 그나마 오시던 아주버님 마져도 오시지 않아서 우리끼리 차례모시고 오후쯤에 전화하니 거기서 모셨다고 ...
상을 2군데서 합천시댁에서 울산 큰아들네서 차리고 설을 보낸겁니다.
어의도 없고 이거이 뭔 경운가 싶고...
이번에 추석은 어머님은 자식 못 이겨서 울산으로 가신다고 하지만 저희들은 어쩐답니까???
제 위로 동서 2분이 넘 심하게 다투시고 완전히 등지고 사시고 있어서 그나마 시댁엔 큰동서만 안 오셨지 작은동서는 오셨는데 울산에 큰동서 집에 가면 작은아주버님과 동서도 오시지 않을듯 하고...
큰동서가 원래 맘 편하게 하시는 분도 아니고 저도 우겨서 추석 전날 가자고 하는 남편말에 전 추석 당일날 가겠다.
이사 핑계 되고...
언제 우리를 그곳에 오라고 하지도 않았고 혼자 준비하면서 어려움도 알고 사람한테 도움을 요청하는 것도 해야 되지 않냐면서 했죠.
솔직히 큰아주버님과 큰동서는 기본 소양이 되어 있지 않아요.
우리가 아이들을 키워봐도 위에 아이보고 참고 양보하고 보살펴라 하지 밑에 아이보고 그러지 않잖아요.
어머님은 두루두루 다 얘기 하시는데 자기들한테만 그런다고 하고 어머님께도 잘 하지도 않고...
베풀기보담은 받으려고만 하는 두사람이라 정말 대하기 싫어요.
시댁분위기상 두분만 맘 달리 먹고 손 내밀면 뿌리칠 사람들 없거든요.
대화도 안 되고 행동으로 저리 막하시니 넘 황당하고 그냥 따르자니 어머니보다도 더 어른이고 싶은 맘 인정하는 거 같아서 저 버팅긴다 선언했네요.
대화가 된다면 이리 행동하려고도 하지 않을텐데 워낙 무경우인지라~
이엔 이 눈엔 눈으로 함 맞서보려고 합니다.
추석 당일(큰아주버님이 명절 당일아침에 장손만 데리고 오셨거든요.) 갔다가 추석날 나오려구요.

울 신랑도 제가 경우 없이 행동하는 사람이 아니란 걸 아니깐 따라 줄 듯 한데요.
참 맘 불편합니다.
저 지금껏 시집와서 맏동서란 사람이 시어머니 생신상관계로 의논하려는 제게 잘하려는 자네나 잘 하게 하고 지금껏 따로이 상 차린적이 없다고 하고..(시어머니 생신이 신정연휴와 아버님 기일 딱 중간이거든요.) 원래 시집오면 1년은 다 그리 하는거다.(기제사 거의 참석하지 않았거든요 큰동서와 아주버님 큰 기제사아니고 가까이 사는 우리가 드나 들고 보셨죠. 일주일에 한번씩 드나드는 시댁나들이에 대해..) 우리집 집들이에도 전화한통없고 불참한 사람.(울 신랑 참 서운해 했어요. 자기힘으로 마련한 집에 아버지 대신으로 큰형이 와서 같이 자리하길 바란 맘이 무산 되어서 많이 울었죠.)  
임수 낳고 친정에서 몸조리하고 있는 제게 전화해서 첫마디가 제사에 올거야? 안올거야? 거의 따지는 목소리로 ...
임수 돌잔치에 전화한통도 없이 불참한 두사람입니다.(전 시집오기전에 큰동서네 2째 돌잔치 참석은 안 해도 선물을 보냈는데..)
뭔가를 받기를 원하기 보담은 그 맘 같이 함께 한다는 그거이 큰거더라구요.
결혼식이든 돌잔치든 그 행사에 오셔서 자리를 빛내준다는 말 실감한 게 임수 돌잔치였어요.

여하튼 우리 시댁 분위기가 그렇습니다.

오늘의 프리함도 사실 맘 편하진 않지만 그래도 저 혼자가서 동서들 몫 다 하면 그 억울함  울 신랑한테 다 갈거고 아예 안가고 말지 했네요.
사실은 작년 부터 벌초는 형제들만 어머니와 함께 했어요.
며느리들 하나 없이...
올해는 울 남편이 아이들을 챙겨서 데리고 가네요.
할머니와 정 들었으면 하는 맘에서인지..
전 놔 두고 가라고 했는데...
막내 시누이 아이들이 있고 막내 시누가 있어서 그냥 보냈네요.
아이들도 가고자 하고...

오전에 이리 불쾌한 내용을 올려서 죄송하네요.
저의 생각이 어떤지 여쭤 보고 싶기도 해요.
어떻게 하는게 좋은지 솔직히 저도 잘 모르겠습니다.
워낙 속이 좁으니 이리 하는 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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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평 8층에서 24평 16층으로 이사가면서 받은 견적이 500,000원입니다.
적당한 가요?
인부가 남자분 3명에 여자분 1명해서 4명 온다고 하는거 같던데 .. 3명 나오나?
여하튼 그 무슨 차라더라 아 사다리차가 15층 이상이면 비싸다네요. 16만원이고 기타 이사 비용이 34만원이네요.
울 신랑은 넘 비싸다고 다른데 견적 받아 보자고 하고 전 어리둥절하네요.
여러분의 의견 구합니다.
얼마전 이사 하신분들 도와 주셔요.

울 이사하고 나야 이 얘기 안 들으시겠죠?
넘 지겨우실듯 싶네요.
제가 결혼하고 첨 이사라 그래요.
봐 주세요.

담엔 중간층으로 이사가야지. 절대로 15층 이상은 안 구하고..
이래서 경험이 중요하군요.

책들이 많아서 인지 견적이 넘 많이 나온거 아닌가요?

에어콘도 없고 피아노도 없고 ...
5톤에 꽉 차겠다네요.
뭔 짐이 이리도 많은지..
우리는 5단 책장이 3개이고 교원의 책꽂이 3개에 그 가판대 책꽂이 1개에 교구장 4단짜리가 있네요.
기타사항에 책많음. 잔직(?)많음. 표시가 되어 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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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우맘 2004-09-12 00:0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쪼금 비싸네요. 사다리차가 특히....고층이라고 사다리차를 별도로 받던가???(이 부분은 잘 기억이 안 나요.^^;)
18평 정도면 대개 40만원 안팎 선에서 해결이 되던데... 비싸도 서비스가 그만큼 빠방하면 다행인데 말이죠.
꼭, 계약서 받으시구요, 미리 덜컥 지불하지 마세요. 마음에 안 드는 부분 있음 조금 독하다 싶어도 투쟁!!!

1004ajo 2004-09-12 00:1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진/우맘님 그렇죠? 이사 다 하고나서 결재하면서 마음 안드는 부분 독하다 싶을 만큼 투쟁.
근디 뭐 견적 받으면서 서비스 부분은 얘기 들은게 없네요.
계약서는 안 받았고 견적서만 작성했네요. 감사해요.

진주 2004-09-19 13:3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제림에서 대곡이라면....그다지 비싼 건 아닌 것 같은데요...
하긴...대구의 경계를 넘긴건 아니네요.
이삿짐센타에서는 대구경계를 넘긴 걸로 계산했나봐요.
경계를 넘기냐마느냐에 따라 5~10만원 차이남.

대구권 안이면 40만원 정도하긴 하는데 이사철이라..
그리고 이사갈 집 평수에 맞춰 돈 계산하더라구요.24평이면(40~45만원)
고가사다리차 비용까지 포함된 거라면 바가지 쓴 것 같진 않지만....
조금 더 깍아보시던지, 다른 데 더 알아보셔도 될 것 같아요.
(제 생각엔 45만원이 적당할 거 같아요...)
제가 아는 데 알려드릴까요?(그분들은 송현동이라서 자기가게랑 가까워서 좀 더 적게 받으라나?)

돈을 적게 내는 것 보다 더 중요한 건 그날 일꾼들이 짐을 어떻게 다루느냐가 더 중요해요.성의없이 일하면 가구나, 냉장고나 살림살이들이 많이 망가져요. 돈은 깍을 땐 깍더라도 서비스는 잘 해주세요.음료수나 빵같은 간식도 준비하시고요^^
이사를 8번 정도 했더니, 이런 게 좀 파악되네요^^

꼬리:견적서에 "잔직많음"이란 말은 아마도 "잔짐 많음"이었을 것 같은데요?
묵은 살림(신혼살림의 반대말)은 원래 짐이 많잖아요 ㅎㅎㅎ
19평 평수에 5톤이 꽉차면 잔 짐 많단 말 나와요 ^^;(나도 들었던 터라 ㅋㅋ)

1004ajo 2004-09-19 13:2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와~~
진작 여쭤 볼걸 그랬네요.
저의 친정아버지가 화물차를 가지고 계시는데 그 사무실에 계시는 분 중에 이사짐하시는 분이 계신다네요.
그분이 48만원에 해 주시기로 했어요.
점심과 팁 기타 경비는 없는 걸로 하고...
아~~ 음료수 빵 간식 챙겨야 되나요? 첨 이사라 몰라서..
넘 알찬 정보네요.
45만원 부르더군요. 근디 울 집에 책들 때문에 고생하실거 같아서 그냥 48만원으로 해 달라고 했어요.
지금 생각하니 45만원 해서 점심값에 간식비 할껄 그랬나???
울 신랑은 점심 잡채밥으로 사라고 하더만~~

요즘은 대부분 층수가 있고 평수에 따라 견적이 나오나 봅니다.
보통 50만원을 부르네요.
옐로우 택배에 있는 이삿짐에도 전화로 견적 받아 보니 그리 나오더군요.

넘 감사합니다.

진주 2004-09-19 13:3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원래, 점심은 안 사줘도 되지만....이삿짐 내리는 게 오후라면 점심 먹은 덕을 톡톡히 볼거예여..(에혀~~왜 이리 계산적인지 ㅉㅉ...<-이사 많이 하면 이렇게 되여)
봐요, 내 말 맞죠? 45만원. 그리고 절대 책 많은 거 아니예요. 다들 말만 그렇게 하는 거예요. 신혼집 아니면 애들 동화도 그만큼 다 되거든요. 우리집은 큰 책꽂이만도 8개에,창고에 쌓인 책박스가 20개정도 였는뎁..
아무튼 이사할 때 몇 푼 아끼려 들지 말고 조금 후한게 나을 듯 싶어요.
일하는 사람을 감동시키면 정리도 잘해주고 짐도 안 상해요^^


1004ajo 2004-09-19 13:4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ㅎㅎㅎㅎ
그렇군요.
간식거리 준비도 하고 일하는 거 봐서 뭐 점심도 시켜주던지.. (짜장면 곱배기로~ㅋㅋ)
담엔 책 부담을 벗어야 겠네요.
울 동네 분위기로는 이런집이 없어서리..
뭐 다른 짐이 많지 않으니깐 하면서 당당하게 생각해야겠네요.

감사해요.

진주 2004-09-19 13:4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도움될지 모르니...간식에 대해,
먼저 이삿짐 센타에서 오시면 피로회복제 드링크류를 드리세요.
짐을 1/3정도 쌌을 때, 간식 내세요. (이 때 감동을 시켜야 합니다 ^^*)
전번에 난 시장에서 떡 사고, 식혜는 내가 만들어 준 적 있는데 엄청 좋아했죠.
언젠가는 아침일찍 만든 샌드위치를 드렸는데--"이사한다꼬 정신읍을텐데 챙겨줘서 고맙다"고 고맙다고....,우리애들도 이사하는 날엔 뭘 먹어야하니까 어차피 만드는 거 더 만들었을 뿐인디...그날 그 아줌마가 우리 냉장고며 주방을 새 것 처럼 윤나게 만들어 주셨지요^^

그리고 나서 빵은 필히 봉지에 낱개 포장한 거 드리세요.
"나중에 시장하시면 드세요~"하면서 건네 주니까 집에 애들 주러 싸가는 분도 있었어요.
굉장히 기분 좋아하던데요.
아무튼, 짐꾼으로 대하지 말고 예전에 이사할때 남편 친구들이 온 것이라고 생각하고 친근하게 잘 해드리세요...인격적으로^^(안그래도 천사님은 천사표겠지만)

1004ajo 2004-09-19 14:4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글쿤요. 전 오시면 커피부터 내고 시작하려고 했는데 피로회복제 드링크류가 좋겠군요.
떡하고 식혜?
떡은 가능한데 식혜 대신 커피류를 준비해야겠네요.
미리 태워 둬야겠어요.
냉으로 다~~

빵도 사둬야겠고..
바쁩니다.
ㅎㅎㅎㅎ

네 참 좋은 내용이네요.

친근하고 상냥하게 웃으면서~~
오늘 많이 배워서 천사가 되겠네요.

소소히 돈이 많이 들겠어요.
이사라는 거이~~

언제 내집 마련해서 이런 걱정 없이 살까요?
걱정입니다. 흑흑흑

이 악물고 돈 모아야 겠어요. 아자 아자 아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