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슨일이 일어나고 있을까요?   제 블로그에 불이라도 났나요?    ^^

하루에 저 말고 찾아오는 방문자 수가 많아야 10명을 넘지 않는데...   

100명이 넘었네요.  흠~  주인인 저 모르게 뭔가 일이 일어난건지, 시스템 오류인건지, 궁금하네요.  ㅎㅎ 

  

 

 

 

 

 

 

 

 

 

 

 

 

 

 

 

기분이 나쁘진 않네요.  시스템 오류로 김칫국물 흠씬 들이마신다 해도요. ^________^


댓글(0) 먼댓글(0) 좋아요(3)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도무지 이해할 수 없는 일이지만, 
많은 사람들이 그렇게 ’주어진 의상’을 입고 인생이라는 긴 여행을 떠납니다.  
그리고 세상이라는 무대 위에서 주어진 의상과 분장에 맞는 역할을 하고, 
그것이 곧 자신의 삶이라 여기며 살아갑니다.  

하지만 내게 맞지 않는 의상은 날이 갈수록 무겁고 불편하기만 합니다.  
관객이 아무리 박수갈채를 보내도 행복하지 않습니다.  
그리고 서서히 아파갑니다.

자신을 환자라고 믿는 많은 사람들 중에서 
정말 몸이 아픈 사람은 그다지 많지 않습니다.  
그들 중 대부분은 의상을 벗고 분장을 지우는 것만으로도 시선이 달라집니다.  
오랫동안 꼭꼭 포장해온 자신의 껍질만 벗어도 세상은 다르게 보입니다. 

                                           - 이기웅의 <어설픔> 중에서 -



예전에 어떤 분의 강의에서 들었던 이야기가 생각 난다.  오래전 일이라 자세하게는 모르겠지만 기억을 더듬어보면 이렇다. 
(김미경 강사의 강의였던 것 같다.  아마 맞을 것 같은데... 아닌가?  죄송. 기억이 가물가물)

사람은 모두 태어날때부터 최소한 5개의 항아리를 가지고 태어난다.  5개가 될 수 도 있고, 열개, 스무개를 갖고 태어난 사람도 있다.  자신이 갖고 태어난 여러개의 항아리중에는 죽을때까지 뚜껑을 못 여는 경우도 허다하다고 한다.  그 항아리는 자신의 재주나 재능이 들어있는 항아리이고, 그 뚜껑을 열어야 재능의 날개를 펼 수 있고 빛을 발하게 되는 그런 구조이다.  그 뚜껑을 부모, 선생님 등 주위 사람이 열어주기도 하지만, 본인 스스로도 열 수가 있다.  성공한 사람들은 자신의 항아리를 제때에, 잘 열어 충분히 활용한 경우라고 할 수 있다.

내 항아리의 뚜껑을 열어 필요한 것을 얻고, 취하고, 먹고 해야하는데, 남의 항아리를 열심히 뒤져서 뭔가를 얻으려 하는 사람이 위에서 말하는 ’내게 맞지 않는 의상’ 이 아닐까 싶다.  내 항아리는 저 뒤에 많이 쌓아두고서 엉뚱한 곳에서 헛짓을 하고 있는 모습이 상상된다.  

남이 해서 성공하니까 나도 따라하고, 대부분이 가는 길이라는 말에 의심없이 따라간다.  누군가 입혀 준 몸에 맞지 않는 옷을 입고 광대 노릇을 하려니 불편하고 불행하다.  무엇보다 신나지가 않는다.  점점 걸음걸이는 느려지고 무거워진다.  여기저기 아프기 시작한다.  

신이나 조물주는 짖궂게도 내가 가진 항아리에 대한 어떤 힌트도 주질 않는다.  열심히 고생하고 고민해서 찾아봐라 그 얘기인지... 시행착오를 하게끔 만들어 놓으셨다.  힌트를 주는데도 못 찾는 걸까?  알아차리지 못하는 걸까?
좀 더 큰 기쁨과 행복을 만끽하라고 약간의 트릭을 써놓은 걸까? 

내가 가는 길은 이 방향이라는 확신만 선다면... 그 길이 옳은 길이라고 누군가 알려주기라도 한다면... 
조금은 수월할텐데,  가는 길이 외롭지 않을텐데, 씩씩하게 고난을 받아들이고 위험도 기꺼이 감수할텐데.


댓글(0) 먼댓글(0) 좋아요(1)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에세이> 파트의 주목 신간을 본 페이퍼에 먼 댓글로 달아주세요.

  '어설픔' 이라는 세마디 단어가 주는 느낌이 좋아 선택해 본다.  형용사 같기도 하고 명사 같기도 한 단어가 생각에 잠기게 하고 새롭게 다가온다.  

 

 

 

 

 

 

  예쁜 글과 그림들이 미소짓게 해줄 것 같은 책이다. 지금 혹시나 사랑을 낮은 우선순위에 내려놓은 사람이라면 필요한 책이 아닐까 싶다.  새로 시작되는 사랑을 하거나, 사랑속에서 허우적대는 사람에게도 또 사랑을 멀찌감치서 바라보는 사람에게도... 누구에게나 필요한 책인 것 같다.  

 

 

 

  17년 동안 바보로 살았다는 멘사 회장의 이야기... 흥미롭습니다. 

 자세한 내용은 책으로 읽어봐야겠습니다. ^^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년초에 하루에 한 줄 이라도 글을 쓰면 좋겠다는 생각을 했다.  
그 계획이 현실에 타협하면서 주 3회 이상 글쓰기로 확정되어 올해 목표에 들어있다.  
지금까지 두번의 미션 실패를 기록하고 있다.  나름대로 잘 하고 있다고 격려를 해본다. 

오늘은 어떤 이야기를 써 볼까?

얼마전 일이 생각나 옮겨본다.  
얼마전 나를 마중나온 남편과 주연군과 함께 충동구매를 했다.  동네 옷 가게에서 옷 몇가지를 구매했다. 
지금 가만히 생각해보니 ’내가 잘못했구나!’  하는 생각이 든다.

남편이 골라 준 옷보다 옷가게 여주인의 안목을 더 높이 산 것 같다.  
서운했을 것 같다.  남편이 추천해 준 옷은 마음에 안 들어해서...
반성한다!  다음엔 열린 마음으로 너그럽게 받아줘야겠다.


당신이 미처
알아보지 못하고 잇는
당신만의 영웅은 없는가?
당신의 삶에 아주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는
그 누군가에게 오늘 당장 감사의 뜻을 전하라.
그 영웅이 아니었다면 지금 당신의 삶이 어떻게 되었을지 생각해보자.

                                                          - 패트릭 핸리휴스의 <나는 가능성이다> 중에서 -


내게 영향을 준 사람이 누가 있을까?  여럿이 있겠지만 현재도 영향을 행사하고 있는 사람으로 두 명을 꼽아본다.

첫번째 주인공
남편
세상을 보는 눈을 키워주는 점.  책임감에 대해서도 깨닫게 해주는 점.  
결혼이라는 매개를 통해 성숙한 인간(!)이 되게 도와준 점.
이 세상 사람 모두 등을 돌려도 끝까지 "내 편" 하겠다고 손잡아 줄 사람 이라고 믿어 의심치 않는 사람.

두번째 주인공
아들
"아낌없이 주는 사랑" 이 뭔지 깨닫게 해준 점.  조금은 건조하고 냉랭한 내마음에도 꽃을 피울 수 있게 해준 점.
아이를 낳는 신비하고 신기로운 체험을 하게 해준 점. 대신 아파주고 싶은 대상, 비바람에 막아 서 주고 싶은 사람. 
소심하고 수동적인 나를 용기 내게 만들어 주는 사람.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에세이 분야의 주목할만한 신간 도서를 보내주세요

  아빠와 딸이 나누는 편지!  멋져보인다.  내가 해보지 못한 까닭이기도 하겠다.  

  엄마와 아들, 아빠와 딸처럼 이성의 부모와 나누는 대화는 언제나 재밌다.   

  이 책은 재미를 넘어 아빠가 딸에게 해주는 좋은 조언들이 들어있을 것 같아,  

  내 아이를 키우는데도 도움이 되지 않을까 싶다.  ^^

  어떤 내용이 들어있는지 자세히 읽고 싶어 제일 먼저 리스트에 올려본다.  

 

 

 

 

  "멍청한 세상과 유쾌하게 소통하는 법"  카피가 마음에 와 닿았다.

  언제부터인가 유머, 유쾌함, 에피소드 이런 재밌는 꺼리 들이 눈에 들어온다. 

  이런 내용을 자주 접하다보면 자연스럽게 진지함보다는 유머러스함이 몸에 배이지  

  않을까 하는 기대심리도 기분 좋게 만들어 준다.   

  매사에 좀 진지한 구석이 있어서 슬슬~ 지내고픈 마음이 항상 마음 한귀퉁이에 자리하고 있다.  

 

  

 

 책을 좋아하는 사람들이 고르고 고른 책이 어떤 책일지 궁금하다.  

 엄선된 책 서평을 읽다보면 책 욕심은 더 쌓여만 간다.  

 이 책을 다 읽고 나면 사고 싶고, 읽고 싶은 책이 늘어나는 부작용(!)이 있겠지만. 

 궁금하다. 어떤 책들이 들어있을지. 내가 읽었던 책이 좀 많았으면 좋겠다는 생각과 함께. 

 위시리스트에 담아본다. ^^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