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죽기 전에 꼭 가봐야 할 여행지 33 - 우리나라 100배 즐기기 시리즈 5 ㅣ 100배 즐기기
이두영 지음 / 랜덤하우스코리아 / 2003년 7월
평점 :
품절
표지 사진을 보고 끌려서 구입한 책이다..
내가 창녕의 우포늪을 가보고 싶었는데...(예전에 태교에 관련한 글을 읽다가 여기를 추천받았는데 아직 우리나라에 이런곳이 있다는게 그저 신기하다..) 그 표지의 사진을 보니 더욱 더 구미가 당긴다..
바다를 주제로 한..
여수 거문도, 서산 간월도, 백령도 두무진, 영덕 강구항, 삼척 해안, 태안 만리포해수욕장, 남해 파래밭, 군산 선유도, 보령 대천해수욕장, 제주 동부해안
강을 주제로 한
임실 옥정호, 하동 섬진강, 제천 청풍호반, 해남 고천암호, 괴산 화양계곡, 춘천 의암호
산을 주제로 한
무주 덕유산, 진안 마이산, 봉화 청량산, 해남 대둔사, 순천 선암사, 밀양 영남알프스 억새, 순창 강천산
꽃을 주제로 한
태백 고랭지 밭과 검룡소, 창녕 우포늪, 무안 회산 백련지, 보성 차밭, 제주 산굼부리 억새, 구례 산수유, 평창 메밀꽃, 여수 영취산 진달래, 인제 곰배령 야생화, 정선 된장마을
대한민국에 이보다 더 아름다운 곳이 많겠지만 내가 가보고 싶은곳들이 많이 겹친다.. 나름대로 많이 돌아다녔다고 했는데 가본곳을 헤아려 보니 10곳밖에 안된다.
내가 가본곳중에 밀양의 영남알프스의 억새밭이 제일 기억에 남는다... 사자평고원.. 고생고생을 하면서 가서 더 기억에 남을지도 모르지만 바람사이로 억새가 흔들리며 내는 소리도 좋았고... 그 가을의 정취는 참 말할 수 없이 아름다웠다는것을 기억한다.
덕유산의 그 아름다웠던 눈꽃도 생각나고....
잡지사에서 떠나는 여행단에 뽑혀 보성녹차밭으로... 낙안읍성으로...여기 저기 좋은 구경을 많이 했던 기억도 새록 새록난다..
시간이 가면서 이책에 동그라미를 다 그리는 날이 오길 바랄뿐이다... 행복한 하루를 L.J.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