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경에 기초신규과정 연수생들의 팀웍활동을 참관해 보았다.
교관들과 후배교수들이 토욜날 실시하는 신규직원 팀웍활동은 많은 체력과 팀별 단합을 요구한다.
오전에는 심령화훈련이라 해서 팀별 구호라든지 팀무(舞)등을 보여주며 여기서 자기 몸속에 있는
두려움 또는 자기 속에 내재되어 있는 열정 등을 끌어내는 데 도움을 준다.
처음에는 머뭇거리다가도 일정한 시간이 흐르면 어떻게 저렇게 할 수 있을 까할 정도로 무아지경에 빠지게된다.
물론 육체적인 압박을 가하면서 하기 때문에 체력적으로도 힘이들고, 오후에는 산악훈련으로 각 코스별로 팀원간의 협동심 등을 알아보고 측정하는 활동을 한다.
재미도 있고, 열정이 끓어 넘치는 것을 느낀다.
옆에서 참관하는 나도 몸에 힘이 불뚝불뚝 들어가니 직접 하는 연수생들이야 오죽하랴........

팀웍활동중 산악훈련을 한 후  다음코스로 이동하고 있는 연수생들.....

연수생대표로부터 선서를 받기 위해 도열한 모습. 당당해 보이나?

연수생대표로부터 선서를 받은 후 팀웍활동을 마치면서 한말씀!
"아침부터 여러분과 함께 팀웍활동 하는 것을 지켜보았습니다.
팀원들과 융화를 위해 최선을 다해 열심히 하는 모습을 보니 흐뭇했습니다.
모든 것은 마음자세입니다. 팀웍활동을 하기전에 육체적으로 힘들고 괴롭겠구나
라는 자세로 임한 연수생들은 각과정이 모두 힘들었겠지만
그동안 운동도 못했지만 이번기회에 운동할 수 있는 계기가 되고 몸을 생동감있게
움직여 볼 수 있는 기회가 될 수 있겠다라는 마음자세로 임한 분들은 모든활동이
즐겁고 흥미로웠을 것입니다.

직장생활도 마찬가지입니다.
여러분들이 긍정적인 자세로 생활을 한다면 인정받는 사람이 될 수 있을 것입니다.
여러분들은 오늘 팀웍활동이 즐거웠습니까? 앞으로 긍정적인 자세로 직장생활에
임할 수 있겠습니까? "예" 그렇다면 여러분들은 이미 성공의 길에 발을 디딘것입니다.
지금깥이 초심을 잃지 않고 직장에서도 최선을 다 하시는 여러분이 되길 바랍니다.
오늘 정말 수고 많으셨습니다."



팀웍활동후 연수생전원과 함께...........
다 기억할 순 없겠지만 여러분들의 열정만큼은 기억할렵니다.


팀별로 한장씩!
소중한 추억거리가 되겠지?









팀별 활동을 보고 있는 모습!
근데 지팡이가 뭐다냐?
할배같당.
포오옴이.......
뒷짐좀 빼지



무슨 고민거리라도......
없음말고.....
아하!
팀별로 몸으로 글자쓰기 하는 것 보는 것 같은뎅?



동료들과 함께.......
우측이 연수원의 움직이는 교범인 김연필교관!
좌측이 신규직원 주담당인 윤용현교수!
아유 휴일날 이리 나와서 진행하느라고 고생들이 많습니다.
그런데 어찌 나보다 나이가 더 들어보이냐?
ㅎㅎㅎ





기초신규과정직원들은 교육기간이 2주이기에 토욜은 팀웍활동, 일욜은 빨래와 자유시간 그리고 오후에
체육활동을 한다. 때문에 교관과 교수 1명이 출근하여 진행하여야 한다.
그동안 참여를 하지 않았는 데 휴일에 나와서 일한다는 것이 어디 쉬운 일인가?
사람이라면 가족과 같이 보내고 쉽고 놀고 쉽고 할텐데......라는 생각이 들었다.
앞으로는 나도 참여해서 동료들을 도와주어야 겠다.
조금 위에 있다는 이유로 함께하지 않았던 것이 미안할 따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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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실 2006-06-09 11:5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왜 전혀 기억이 나지 않을까요???
직장생활하면서 가장 중요한건 님 말씀처럼 '긍정적인 사고' 인듯 합니다.
해피한 주말 되시길...전 조퇴하고 놀러 갑니다. 호호호

세실 2006-06-09 11:5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에고..왜 님의 글에 댓글이 달리지 않으면 제가 불안한거죠? 책임감이 참 무섭네요. ㅠㅠ. 괜히 발은 들여 놓아가지고는.....

Mephistopheles 2006-06-09 12:5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엄청난 미남이셨군요..!!!

전호인 2006-06-09 20:4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세실님, 기억에 없을 수도 있을 겁니다. 이해는 하지만 섭섭. ㅋㅋㅋ
귀챦게 느껴지시나봐여?
왠지.......쩝 zzzㅋㅋㅋ
메피스토님, 과거형이 아니라 진행형입니다. ㅎㅎㅎ
 

너였구나.
나의 잠을 깨워 나를 울리는 것이
나도 모르는 것을
너는 알고 있었구나.

밤하늘의 별이 빛나듯
나의 마음이
너를 떠나 살 수 없음을
너는 알고 있었구나.

저 멀리 파도처럼 밀려드는 그리움이
너였다는 것을
나는 몰랐었구나.

너였구나.
너의 사랑을 기다리는 사람이
그토록 그리워 한 사람이
나만이 아니였구나.

- 정갑윤님의 글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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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복하시고
좋은 하루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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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유 2006-06-09 09:0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너....나의 너는 누구일까??또는 무엇일까???생각해보는 아침입니다.

세실 2006-06-09 09:4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뭐 리뷰수 24편이구만.....하루가 지난뒤 숫자가 올라간답니다 ^*^

전호인 2006-06-09 09:5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배꽃님! 누구일까여 정말. 난 알고 있는데........ㅎㅎㅎ
세실님! 이래서 한번 더 오시는 거지여 뭐 잘 알았슴다. 캄싸합니데이~~~
 
 전출처 : 해리포터7 > [퍼온글] 하늘에서 보이는 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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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일에도 일이 트러지더니 오늘까지 이어지는 것 같다.
당직명령서가 늦게 나오서 당직일 거라고는 생각도 하지 않고 왔는데...
헉!
6/7일이 당직이다.
에궁 양말도 속옷도 갈아입을 옷도 안 챙겨왔는데.......
연구실에 비상용으로 구비해 놓았던 것도 없다.
근데 문제는 6/8일 행사관계로 회장님이 연수원에 오셔서 주무신다니....

이래저래 꼬인다. 꼬여.
직원들에게 근무에 대한 주의를 주고 회장님이 오시기를 기다렸다.
정문에서 경비원 아저씨의 전화가 온다. 정문을 통과하셨단다.
저 멀리서 자동차 불빛이 위로 올라오는 것이 보인다.

바로 숙소로 안내해 드렸다.
저녁임무 끝!
그래도 신경쓰인다.
회장님이 연수원에서 묵고 계시다는 것이..........

담당차장과 함께 라면에 이슬이를 품었다.
늦은 시간이라 라면묵고 자면 다 뱃살로 갈텐데......
그래도 이슬이가 있으니 안 먹을 수도 없는 노릇!

카~~~~ 기분이 좋다.
근데 이게 뭔 일이람.
아침에 퇴근해야 되는 데........

헉!
신규직원 강의가 있다.
그것도 오전내내..... 이런! 정말 꼬인다 꼬여.
1시간 끝나고 콜이 온다. 회장님이 신규직원들과 만남의 시간을 갖고 싶으시단다.
이런 정말.... 아니 내 강의시간을 회장이라고 해서 무단으로 써도 되는 거얌!
인사담당과장에게 한마디 했다. ㅎㅎㅎ.

강의 끝내고, 점심이나 먹고 집에 가야지 했던 것이 또다시 산산조각이 났다.
연합회직원 교육관계로 지도감독이사가 오신단다.
으으윽~~~~ 미치미치......

오시면 찾을 수도 있으니까.
에라 *병할
오늘 조기퇴근 포기다!
이번주는 조심해얄 것 같다.
머피의 장난이 넘 심한 것 같으니까.....

아~~~, 피곤이 몰려오는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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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실 2006-06-08 16:2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에고 숙직하고 집에도 못들어가심 피곤하시겠네요~~
전 어제 서울 댕겨온 여독으로 비몽사몽하고 있습니다. 어여 퇴근시간이 오길 기다립니다. ^*^

전호인 2006-06-08 16:3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속상해여 많은 서재를 돌아다니면서 열씨미 댓글도 달아주는 데 오직 세실님만이 사랑을 주시네여.
넘 고마워라 찔끔(눈물).
아유 근데 이사님은 무슨 말씀을 저리 많이 하신다냐 신규직원들 한티.....
모니터링하고 있는 데 끝날 줄을 모르네.
참말로.
벌써 1시간 30분째네.
하기야 앉아서 강의하시니 다린 아프지 않으시겄다.

Mephistopheles 2006-06-08 17:3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집에 못들어가고 사무실에 붙잡혀 있는 것만큼 속상하는 일도 없죠...
습관이 안되길 바랄 뿐입니다..^^

아영엄마 2006-06-08 17:5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애들 아빠도 라면에 소주를 곁들여 먹곤 하던데 그게 맛있나요? 그 쓰디쓴 소주를 매운 라면이랑...@@;;(저희집 양반도 야근할 때가 많아서-차가 없어서 전철 끊기면 오기도 힘들죠..^^;- 집에 자주 못 들어온답니다.) 얼른 집에 들어가서 푹 쉬시길!~

전호인 2006-06-08 23:2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메피스토님 한달에 한두번 정도입니다. 습관까지야.....
야영엄마님 애기아빠가 안들어오심 서운하시겠네여. 라면과 먹는 이슬이 죽이져
ㅎㅎㅎ

치유 2006-06-09 09:0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라면과 풀잎 끝에 매달린 이슬??후훗~~
수고하셨네요..

전호인 2006-06-09 09:5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배꽃님 성은 참이요 이름은 이슬이라. 하여 이것은 정체는 쐬주 입죠!ㅋㅋㅋ
 

흔들리지 않고 피는 꽃이 어디 있으랴
이 세상 그 어떤 아름다운 꽃들도
다 흔들리면서 줄기를 곧게 세웠나니
흔들리면서 줄기를 곧게 세웠나니
흔들리지 않고 가는 사랑이 어디 있으랴

젖지 않고 피는 꽃이 어디있으랴
이 세상 그 어떤 빛나는 꽃들도
다 젖으며 젖으며 피었나니
바람과 비에 젖으며 꽃잎 따뜻하게 피었나니
젖지 않고 가는 삶이 어디 있으랴

- 도종환 '흔들리며 피는 꽃' 전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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뒤돌아보면 당신이 걸어온 길이
무척 험하고 힘들었다 할지라도
앞으로 그 이상 더 가야할지도 모르는
막연함이 있더라도

당신은 위대한 사람임에 분명합니다.

지나오는 동안 당신이 만들어 온
꽃봉우리는 언젠가는 큰 꽃으로
많은 사람들에게 진한 향기를 줄테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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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유 2006-06-08 07:5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그러므로 인해 더 아름답다고 말할수 있음이요..

전호인 2006-06-08 08:1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배꽃도 아름답져 튀지 않으면서 은근한 매력을 발산하는 것이........
배꽃님의 실상도 그러할 듯......

해리포터7 2006-06-08 08:2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좋은글 잘 퍼가겠습니다. 울아이들에게 읽힐려구요. 좋은글이면 어른아이할것없이 읽어야쥐.전 그런주의입니다.

전호인 2006-06-08 08:3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해리포터님 그렇죠? 네. 언제나 도종환님의 시는 마음을 움직이는 그런 시인 것 같아여..........

실비 2006-06-08 23:4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약한게 보일수록 더 강하다죠... 좋은글 퍼갈게요^^

전호인 2006-06-09 16:2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실비님, 부드러움이 더 강하다는 사실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