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렘과 사랑이 가득한 낭만여행, 제주!
이젠 외롭지 않았으면 - 김영갑 갤러리 두모악
제주여행, 조언과 자료가 필요합니다.
제주 가족여행 첫째날(예약된 비행기는?)
제주 가족여행 둘째날(아! 우도여~~~그렇다면 성산일출봉)
여성의 미와 남성다움이 공존하는 섭지코지(제주 가족여행 둘째날)
섭지코지에서 20여분을 달려 "두모악갤러리"에 도착했다. 많은 이들에게 "김영갑갤러리"로 알려진 곳이다. 두모악은 한라산의 옛이름 이라고 한다. 한적하고 고즈넉한 것이 전형적인 시골의 모습을 하고 있다. 폐교된 삼달초등학교를 작가의 영감만으로 아기자기하게 꾸민 곳이다. 작가 김영갑 선생은 충남 부여태생으로 1985년 제주도에 들어와 정착했다. 제주 섬의 수평적인 아름다움에 매료되어 이곳에 머물며 사진작가로 활동했다. 제주도의 산과 들, 구름, 새, 나무, 억새, 오름 등 모든 것을 사진으로 남겼다. 말년에 루게릭병으로 투병하면서 움직일 수 있을 때까지 사진기에서 손을 떼지 않았다.
<앙증맞음의 미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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갤러리초입과 앞이다.
초입을 들어가면 아기자기하게 꾸민 정원이 있다.
그 안으로 갤러리가 아늑한 모습으로 우리를 맞이한다.
예쁘게 꾸며진 정원과 갤러리가 자연스럽게 어울리는 것이
앙증맞은 미학의 표본으로 손색이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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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가의 혼이 깃들어 있는 곳>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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갤러리에는 작가의 주옥같은 작품들이 전시되어있고
생전에 그가 작업하던 작업실과 사진기기 등이 모두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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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내리는 두모악 뜨락에
살포시 내려앉은 운무가
가족이 찾은 행복을 더한다.
작가의 마음만큼
느끼고 가는 마음또한
포근하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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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서 이 곳은 작가의 영혼이 깃든 곳으로 제주를 사랑했던 그의 모든 것이 간직되어 있다. 그의 유골은 갤러리 앞마당 감나무아래 뿌려졌다. 갤러리를 돌고 나오면서 드넓은 초원을 다 담아낸 그의 열정과 투혼에 매료되고 말았다. 전형적인 시골초등학교지만 서정적인 분위기와 작가의 혼이 맞물려 탐방객들을 숙연하게 만든다. 비가 오는 흐린 날씨였기에 자욱한 안개까지 곁들여져서 포근한 안정감까지 느꼈다. 자연의 아름다움을 담아낸 풍경과 이생진의 시가 조화를 이룬 사진작품은 우리들의 시선을 오랫동안 고정시켜 주었다. 김영갑과의 만남을 뒤로 하고 우리나라에서 유일한 마르형 분화구인 "산굼부리"로 향했다.
<꾸밈의 미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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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공적인 미와 자연스러운 아름다움이 공존하는 곳이다.
이런 저런 조형물로 꾸며 놓았으나 대조되면서 조화를 이룬다.
꾸밈의 미학도 함께 감상할 수 있음이다.
모든 조형물들이 깜찍한 아름다움을 선사한다.
하나쯤 슬쩍 주머니에 넣어가고 싶은 욕심을 자극한다.
그래서 처녀의 수줍음도 읽는다.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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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뒷뜰의 풍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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갤러리 뒷문을 열고 나가면
뒷뜰의 평화로운 자연의 풍경도 감상할 수 있다.
그리고 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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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뒷뜰 커피향이 있는 풍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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뒷뜰 빨간 집에는 연인끼리 가족끼리 잠깐 휴식하며
커피한잔, 차한잔과 함께 요깃거리하며 여가를 보낼 수 있는 공간이 있다.
찻집 안쪽에는 옛추억을 간직할 수 있도록
소담하고 소박한 분위기가 풍기고
투박하지만 정겨움을 주는 구석진 곳의
테이블과 걸상은 연인끼리 사랑스런 입맞춤하며
밀어를 속삭일 수 있을 정도의 공간도 있다.
무인점포로 운영되고 모든 것이 셀프이기에 상황극도
연출해 볼 수 있는 여유로움도 느낀다.
잔잔한 음악속에
커피한잔 쵸코파이하나 먹고
스스로 계산한 후
설겆이도 잊지 않아야 문화공간이 될 듯......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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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깥에서 가족의 익살스러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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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가 그치고 안개가 자욱한 바깥에서
가족들의 단란한 한때이다.
비가 그쳐서 그런지 가족들의 기분이 업되어 있다.
맑았으면 더 없이 좋았겠지만
운무가 자욱이 내려앉아 두모악 풍경도 아늑하고 포근했다.
비로 인해 카메라가 서서히
말썽을 부리기 시작했다.
카메라야!
너마저 이러면.....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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