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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영 팬티 - 내 인생 최악의 여름방학
샤를로트 문드리크 지음, 올리비에 탈레크 그림, 김영신 옮김 / 한울림어린이(한울림) / 2019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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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와 떨어져 지내는 동안 아이는 또 한 뼘 성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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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화 쓰는 법 - 이야기의 스텝을 제대로 밟기 위하여 땅콩문고
이현 지음 / 유유 / 2018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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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포독자는 단지 독자의 수신에만 도움이 되는 게 아니다. 작가의 발신, 즉 동화의 기준점이 되어 준다. 작품의 성패와 수준에도 결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다. (p.32)


그 한 사람의 어린이 마음을 움직이는 이야기를 써야 한다. 그 한 사람의 내포독자는 작품의 기준점이 되어 줄 것이다. 작가가 길을 잃지 않도록 북극성처럼 한자리에서 반짝반짝. (p.33)




내포독자가 명확할수록 이야기는 구체화된다. 생명력을 얻는다. 세상에 하나밖에 없는 이야기가 된다. 단 한사람을 위한 이야기니, 단 하나밖에 없는 이야기가 될 가능성이 커진다. (p.36)


누가 알려준 것도 아닌데 나는 글을 쓸 때면 단 한 명을 생각하고 썼다. 그 사람이 읽을 것이다, 그 사람이 읽어줄 것이다, 그 사람이 읽어줬으면, 하는 마음으로 썼다. 다른 사람들도 이렇게 글을 쓰는건지는 알 수 없었지만, 나는 언제나 머릿속에 누군가를 생각하고 글을 썼다. 내 생각은 이래, 내 느낌은 이래, 내가 하고 싶은 말은 이거야. 언제부터 그런식으로 글쓰기가 시작된건지 모르겠지만, 아주 오래전부터 지금까지 그렇게 해오고 있다. 그리고 내가 이미 해오던 그 방법이 글쓰기에 좋은 방법이라는 것을, 글쓰기를 알려주는 책들로부터 알게 됐다. 어? 그렇게 쓰라고 하네? 나는 이미 그러고 있었는데? 역시.. 스스로 깨우치는 천재적인 끼가 보인다... 라고 나는 나를 평가했더랬다.



그러나 소설, 이야기를 쓰는 일에까지 그것을 적용할 생각을 못했다. 언제나 이야기를 쓰고 싶었다. 하고 싶은 이야기가 많았고, 그것을 언젠가는 소설로 쓰고 싶다고 생각했지만, '언젠가는'은 오래전부터 지금까지 계속 '언젠가는'으로 남아있다. 어떻게 시작해야할지 도무지 알 수가 없었다. 그저 부지런히 소설을 읽고 읽고 또 읽었는데, 그러다보면 작가들에게 감탄하곤 했다. 이 어려운 걸 이 사람들은 어떻게 해냈을까. 어떻게 캐릭터를 만들고 어떻게 이야기를 전개하는걸까. 어쩌면 내가 할 일은 그저 읽는 것에만 있는지도 몰라, 쓰는 건 다른 사람이 해야한다. 나는 그렇게 생각하며 어릴적부터 소설 쓰고 싶다는 생각을 자꾸만 '언젠가는'으로 미뤄왔다.



'이현'의 [동화 쓰는 법]은, 제목 그대로 동화를 쓰는 법에 대해 알려주는 책이다. 그런데 와- 이 책이 처음부터 참 좋다. 꼭 동화를 쓰기 위해서가 아니라, 이야기를 쓰고 싶은 사람에게도 피가 되고 살이 되는 책이다. 그리고 이 책을 몇 장 읽지도 않고서부터 나는 이야기를 써내는 것의 가장 중심축을 알게 됐다. 내가 쓰는 글-소설이 아닌-, 일기 같은 글에서 항상 누군가를 염두에 두고 썼다면, 소설에도 역시 그러하면 된다는 것. 작가는 그렇게 글 쓰는 이가 염두에 두는 사람을 '내포독자'란 용어로 표현한다. 아, 왜 내가 그걸 몰랐지? 왜 소설에도 그걸 적용하면 된다는 것을 몰랐지? 그래, 내포독자! 소설에서도 역시 나는 단 한 사람을 염두에 두고 쓰면 되는 거잖아! 그렇다면 그 사람만 생각하며 방향을 잃지 않고 하고 싶은 이야기를 할 수 있게 되지 않을까? 나는 이 책을 얼마 읽지도 않았는데 벌써부터 이야기를 쓸 수 있겠다는 자신감을 얻게 된다.



그 자신감은 이 책을 읽으면 읽을수록 더해진다. 이 책의 작가인 이현은 어떻게 하면 동화를 잘 구상하고 진행해나가며 마무리할 수 있는지에 대해서 친절하게 잘 알려준다. 그 과정들 속에서 어떤 책들이 좋은 혹은 나쁜 예시가 될 수 있는지 다른 많은 책들을 언급하며 설명하는 통에, 중간중간 북플에 들어가 책들을 검색하고 '읽고싶어요'도 체크해야 했다. 




내포독자로 시작해서 주인공과 인물 그리고 사건과 플롯, 설정과 절정과 결말에 이르기까지 이야기 한 편을 시작하고 끝내며 또 책으로 나오는 과정까지를 순서대로 짚어주는데, 매 꼭지마다 도움이 된다. 어떤 부분들은 이미 알고 있었고(책을 많이 읽어야 글을 잘 쓸 수 있다는 것), 어떤 부분들은 내가 미처 모르고 있었다(절정에서는 잠시 멈춰줘야 한다는 것). 교양을 쌓자는 생각으로 읽기 시작한 책인데 실질적인 도움이 되는 책이다. 글쓰기에 관련된 책을 읽고 실질적으로 '으악 크게 도움이 된다'라고 생각한 적은 별로 없었는데, 이 책은 다르다. 동화 쓰는 법 이라고 하지만, 비단 동화뿐만이 아닌, 모든 이야기에 적용할 수 있는 아주 유용한 쓰기의 방법들이 실려있다. 



이야기를 쓰고 싶은 사람이라면 반드시 이 책을 읽어보면 좋겠다. 처음부터 끝까지 도움이 될테니.

게다가 작가가 자신의 이야기(동화)를 완성하기 위해 노력한 과정들은 반짝반짞 빛난다. 으스대며 천부적인 재능이라 잘난척 하고 싶지만, 사실은 자기가 많이 노력했다는 말로 마무리를 하는데, 나는 스스로 노력을 하고 또 노력 했다는 걸 인정하는 사람들이 그렇게나 좋은 것이다.

왜, 학창 시절에 그런 아이들이 수두룩하지 않은가. '어제 공부 하나도 안했어' 라고 말해놓고 100점 받는 아이들... 너도 놀고 나도 놀았는데 너는 백점이고 나는 칠십오점이면 나는 돌대가리 너는 천재냐. 좀 솔직해지자 우리...


4개국어를 하는 친구에게 언젠가 '너는 어쩌면 그렇게 외국어를 잘해?'물었을 때, 그 친구는 내게 '나는 미친듯이 외웠어, 지금도 사전을 찾아봐' 라고 한 대답이 너무 인상깊었다. 그런데 이현도 이 책에서 얘기한다. 



나는 매번 그렇게 동화를 써 왔다. 단 한 번도 쉬웠던 적이 없다. 헤매지 않은 적도, 힘들지 않은 적도 없다. (p,158)



단 한 번도 동화를 쉽게 써본 적이 없는 사람이기 때문에 결국은 동화 쓰는 법에 대한 책까지 쓸 수 있었던 게 아닐까. 내가 읽어본 글쓰기 책 중 가장 도움이 되는 책이다. 그러나 앞으로 이야기를 쓰느냐 하는 것은 전적으로 내 몫이다. 이 책은 제 역할을 다 충분히 해냈다.



내 몫만이 남아있어, 내 몫만이...







실제로 누가 동화를 읽든 냄비 받침으로 쓰든 동화의 본질은 달라지지 않는다. 동화는 어린이 독자를 위한 서사 문학이다. 애초부터 ‘어린이‘를 존재해 왔다.
동화는 어린이를 위한, 그러니까 ‘수신‘의 장르다. ‘내가 하고 싶은‘ 이야기가 아니다. ‘너에게 전하는‘ 이야기다.
소설은 동화와 다르다. 소설은 수신이 아닌 발신의 장르다. 내가 하고 싶은 이야기다. 물론 소설가도 독자를 의식하겠지만 그건 현상일 뿐, 소설의 본질은 전달이 아닌 ‘표현‘이다. - P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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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은빛 2019-06-29 13:4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다락방님이 쓰실 동화를 기대해봅니다! ㅎㅎ

다락방 2019-06-30 17:26   좋아요 0 | URL
저는 동화를 쓰지는 않을거고요, 쓰게 된다면 소설을 쓰고 싶어요. 쓰게 된다면 말입니다. 하핫.
 
















어제 유명한 연예인 커플의 이혼 소식을 접했는데, 나는 읽지 않았지만 포털의 댓글을 본 친구가 정말 끔찍하다고 말했다. 이혼을 앞둔 여자는 악녀가 되어 있었다고.

결혼이 그러한 것처럼 이혼 역시 당사자들의 몫이고 사적인 것이지만, 나는 어쨌든 이혼하기로 결정한 이상, 이혼한 여자가 앞으로 훨훨 날아가기를 바란다. 자유롭게.


자유롭게 저 하늘을 날아가도 놀라지 말아요, 우리 앞에 펼쳐질 세상이 너무나 소중해 함께라면... 여기서 함께는 남편과 하는 함께가 아니라, 다른 많은 여성들과의 연대를 의미하는 것. 날아갑시다, 훨훨.



마침, 어제 그런 소식을 접하고 내가 읽게된 성의 변증법에서는, 파이어스톤이 결혼에 대해 말하고 있었다. 1970년에 발표된 이 책에서, 스물다섯의 파이어스톤은, 이미 결혼이 어떤 건지 다 파악하고 있었어. 아, 천재여..



결혼은 교회와 마찬가지의 상태에 있다. 양쪽 모두 기능적으로 무능하게 되어, 그 설교자들이 부활을 예고하기 시작하면서 공포 시대의 개종자들에게 열심히 점수를 따고 있다. 종종 신은 죽었다고 선언되지만 신이 교활하게 그 자신을 부활시키는 것과 마찬가지로 모든 사람들이 결혼의 정체를 폭로하지만 결국은 결혼으로 끝나는 것이다. (p.314)




결혼제도의 실용적인 기반들이 모호해지는 것과 더불어 커지는 압력 아래서, 성 역할은 빅토리아 시대의 사람들이 수치스럽게 여길 정도로까지 완화되었다. 그는 자신의 역할에 대해서도, 결혼의 기능과 가치에 대해서도 전혀 의심하지 않았다. 그에게 결혼이란 단순히 이기적 이득에 대한 경제적 약정이고, 육체적 욕구를 가장 쉽게 만족시켜주며 상속자를 재생산하는 것일 뿐이었다. 그의 아내 역시 의무와 보상에 관해서 명확하게 알았다. 즉, 그녀 자신과 성적 ·심리적인 것에 대한 완전한 소유권, 그리고 평생동안 가사노동으로 봉사하고 그 보상으로 지배계급의 일원에 의한 장기적인 후원과 보호를 받는 것이다. 답례로 그녀는 아이들이 일정한 나이에 이를 때까지 제한적인 지배권을 갖게 된다. 오늘날 분리된 역할에 기반한 이러한 계약은 감정에 의해 위장되어 왔기 때문에 수백만의 신혼부부들이나 결혼한 지 오래된 대부분의 부부들조차 전혀 인식하지 못하고 있다. (p.314-315)



경고는 아무런 효과를 가질 수 없다. 논리는 사람들이 결혼하는 이유와 아무런 관계가 없기 때문이다. 모든 사람들은 자기만의 눈을 가지고 있으며 자기 자신의 부모이다. 만일 그녀가 모든 증거들을 가리기로 선택한다면, 그것은 그녀가 그렇게 해야만 하기 때문이다. 통제할 수 없는 세계에서, 개인들에게 통제에 대한 환상을 주고 안정성, 쉴 곳, 혹은 따뜻함을 제공하는 것처럼 보이는 유일한 제도들은 '사적'인 제도들이다. 종교, 결혼-가족, 그리고 가장 최근에는 정신분석 치료가 그것이다. 그러나 우리가 보아온 대로, 가족은 사적인 것도 피난처도 아니다. 가족은 개인이 더 이상 맞설 수 없는 더 큰 사회의 병폐와 직접 연결되어 있으며 그 원인이기까지 하다. (p.317)



그럼에도 결혼은 바로 그 정의상 참자가들의 욕구를 절대 충족시킬 수 없을 것이다. 왜냐하면 결혼은 우리가 이제서야 바로 잡는 기술을 가지게 된 근본적으로 억압적인 생물학적 조건을 중심으로 조직되었고 그것을 강화하기 때문이다. 결혼제도를 가지는 한 우리는 그것에 내재된 억압적인 조건들을 가질 것이다. (p.3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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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쟝쟝 2019-06-29 21:3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혜교언니 탈혼 축하합니다 ㅋ

다락방 2019-06-29 21:53   좋아요 1 | URL
앞으로 훨훨 날 일만 남았지요. 훗 :)

블랙겟타 2019-09-06 14:0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파이어스톤이 70년에 이미 여성의 억압의 원인이 ‘여성의 생물학적 기능‘에서 찾았던 것을 무려 50년뒤에 읽는 저로써도 너무 놀라웠네요.

다락방 2019-09-06 16:58   좋아요 1 | URL
파이어스톤이 이 책을 스물다섯에 썼잖아요. 와- 진짜 너무 대단하지 않아요? 천재입니다..

블랙겟타 2019-09-06 19:12   좋아요 0 | URL
25살에 저는....(◔‸◔ )
이만 말을 줄이겠습니다 ㅋㅋㅋㅋ
 
















여러분, 성의 변증법 읽기는 다 마치셨습니까...

저는 오늘 끝마쳤습니다. 길고 고된 여정이었습니다. 분량이 많지 않아 휘리릭 읽을 수 있을 줄 알았는데 너무나 어려운 내용을 만나는 바람에 그만...


여러분, 힘줘! 6월이 이제 곧 끝난다. 어서 읽어요, 어서! 궈궈!!



자, 7월 같이읽기 도서는, 쟝쟝님의 의견을 받을어 《여성주의 고전을 읽는다》로 정했습니다. 아직 읽지 않아 잘 모르겠지만, 제 생각에는, 아마도 그간 읽은 책들보다는 좀 쉽지 않을까, 우리는 이 책으로 조금 쉬어갈 수 있지 않을까.... 합니다만. 그러나 책을 펼쳐보기 전까지는 아무도 모른다.



자, 7월 도서도 얼른 준비하세요!



8월은 같이 읽는 분들의 다른 제안이나 의견이 없다면, '보부아르'의 《제2의 성》이 어떨까 합니다. 제 경우에는 1,2권 중 1권만 완독한 상태인데, 같이읽기 한다면 처음부터 다시 읽어보려고요. 성의 변증법 읽다보면 보부아르를 자주 마주치게 되는데, 파이어스톤이 극찬한 보부아르를 아직 제가 완독하지 못했다는 것이 못내 부끄러워서...



















계속 함께해주시는 분들 감사합니다. 그리고 계속 함께합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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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발머리 2019-06-28 11:1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우렁차게) 여러분~~ 다 마치셨습니까.
(시무룩) 아니요... 아아아....직 ㅠㅠ

그러나! 7, 8월 함께 합니다!!
일단 예약 걸어놓고요. 달립니다, 고고!!

다락방 2019-06-28 11:34   좋아요 0 | URL
언제나 예약 걸어주셔서 감사합니다, 단발머리님.

그리고 6월 아직... 오늘 포함 사흘 남았습니다. 기운내세요! 응원합니다. 빠샤!!

퍼론 2019-06-28 15:0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저도 예약 합니다 고고!

다락방 2019-06-28 15:10   좋아요 0 | URL
오오, 7,8월에는 퍼론 님의 감상을 읽을 수 있는 겁니까! 좋습니다!! 후훗.

공쟝쟝 2019-06-29 21:41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저 성의 변증법 세장 읽고 포기요 ㅋㅋㅋ (왜 당당한거니!!!!) ㅠㅠ 겸허하게 패미니즘 입문서 읽어야 하나 싶어요, 색슈얼리티 강의, 새여성학강의 이런 종류의 ㅠㅠ

다락방 2019-06-30 17:27   좋아요 1 | URL
저도 같이읽기 시도하면서 처음으로 포기할까 하는 생각을 오만번쯤 한 것 같아요. 진짜 억지로 억지로 읽었어요. 지금은 다 받아들일 수 없지만, 일단 읽어두고 나중에 다시 또 읽어보자...라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7월에는 쟝쟝님의 추천도서로, 우리 같이 열심히 읽고 써요!

공쟝쟝 2019-06-30 20:09   좋아요 0 | URL
조아요 조아요. 딱 펴놓고 이번엔 좀 착실히 읽겠어요~!

블랙겟타 2019-07-01 10:0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먼저 게으름병으로 인해 잠시 선로를 이탈했다는 점에서 크게 반성을 하며 이 글을 읽고 있습니다. 위 댓글의 다락방님이 포기를 오만번쯤 생각했던 반면 저는 그정도도 아님에도 토끼와 거북이에서의 토끼마냥 한가롭게 풀밭에서 잠들고 있었네요.
그런데 응!? 벌써 7월이!! 5월,6월 책도 저에게 남아있지만.. 무책임하게 또 이 글에 참가한다는 댓글을 이렇게 남기고 있네요. ㅠ
다시 정신차려서 꼭! 지치지 않고 읽으면서 부지런히 쫓아 갈께요. ( ˃ ⌑ ˂ഃ )

다락방 2019-07-01 10:36   좋아요 1 | URL
오오 블랙겟타님. 아직 다 못읽으셨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번 달에도 참여해주신다니, 저는 정말이지 감사드립니다. 같이하겠다는 것만으로도 좋거든요. 아무쪼록 부지런히 읽으시고 부지런히 글 써주세요. 같이 읽는 책을 차곡차곡 쌓아갑시다. 화이팅!

블랙겟타 2019-07-01 10:47   좋아요 0 | URL
네ㅋㅋ(˶′◡‵˶)

공쟝쟝 2019-07-01 11:04   좋아요 1 | URL
ㅋㅋㅋㅋ 겟타님이 있어서 좋아요 ㅋㅋㅋㅋㅋㅋ 저와함께 꼴등 나누기 ㅋㅋㅋ

블랙겟타 2019-07-01 11:19   좋아요 1 | URL
ㅋㅋㅋㅋ맞아요.
저도 쟝쟝님이 있어 외롭지 않네욬ㅋㅋㅋㅋ( ・ワ・)♪

다락방 2019-07-01 11:21   좋아요 2 | URL
꼴등나누기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아 이런 다정한 모습 제가 정말 애정합니다 ❤️

블랙겟타 2019-07-01 11:25   좋아요 1 | URL
(V•̀ᴗ-)✰

다락방 2019-07-01 11:34   좋아요 1 | URL
여러분들, 계속 참여하세요! 계속 함께하면 제가 나중에 번개도 한 번 열게요. 여성주의책 같이읽기 오프 모임... 같은 거 열어서 우리 고기 먹자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각자 사는 곳이 다르니 중간 지점 쯤에 똭- 잡아가지고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경기도, 서울, 겟타님 어디죠? 쇼님은 대구.. 이러니까 우리 대전쯤에서 만나면 되지 않을까...

공쟝쟝 2019-07-01 12:31   좋아요 1 | URL
ㅋㅋㅋ 신난다 ㅋㅋ 뭔가 내공 쌓이면 꼭 축하파티해요 🤗

블랙겟타 2019-07-01 13:28   좋아요 0 | URL
오오옷!!⁽⁽٩(๑˃̶͈̀ ᗨ ˂̶͈́)۶⁾⁾
당장은 아니지만 오프모임이라뇻!
저는 부산이긴 한데요... (`ω´;)
서울이든 어디든 괜찮아요 ㅋㅋㅋ

다락방 2019-07-01 14:23   좋아요 2 | URL
우리 그간 열심히 달려왔으니(응?) 앞으로도 열심히 계속 달려서(응?) 11월이나 12월 쯤에는 딱 모여서 기념하고 서로 격려하고 우쭈쭈 하고 오구오구 해주면 좋지 않겠습니까?
그러니 그 날까지 열심히 읽고 쓰세요!! 꺅 >.<

블랙겟타 2019-07-01 20:01   좋아요 1 | URL
말만 들어도 신나네요~!
네 앞으로도 열심히 읽고 쓸께요ㅋㅋ
٩(๑˃́ꇴ˂̀๑)و
 
성의 변증법 - 페미니스트 혁명을 위하여
슐라미스 파이어스톤 지음, 김민예숙.유숙열 옮김 / 꾸리에 / 2016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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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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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발머리 2019-06-28 10:5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만세 만세 만만세!!!

다락방 2019-06-28 10:51   좋아요 0 | URL
아ㅏㅏㅏㅏㅏㅏㅏㅏㅏㅏㅏㅏㅏㅏㅏㅏㅏㅏㅏㅏㅏㅏ정말 힘들었어요, 단발머리님. 세상에서 제일 어려워요 이 책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단발머리 2019-06-28 10:53   좋아요 0 | URL
수고많으셨어요!
멈추지 않는 돌파력으로
<성의 변증법> 격파!!!
< 축 완독 >!!!

다락방 2019-06-28 10:56   좋아요 0 | URL
읽기는 읽었지만 독서력 더 쌓인 다음에 다시 한 번 읽어야겠어요.
와중에 마지막 결혼에 대한 부분도 좋더라고요.

단발머리님은 (재독이지만) 완독 하셨어요?

단발머리 2019-06-28 11:00   좋아요 0 | URL
저는 지금 58쪽이라는 것을 아무에게도 말하지 못한 채, 오늘은 이 책만 읽으리라 하면서, 다른 책도 챙겨서 집 밖을 나온 1인이랍니다.

예전에 정희진쌤이 중요한 책은 4번 읽고, 원서로 읽고, 기본적으로는 “외웠다”... 뭐, 이렇게 말씀하셨던 게 지금 왜 기억날까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외웠다고 명시적으로 말씀하셨던 텍스트는 <제2의 성>이랑 <포르노그래피>구여.

다락방 2019-06-28 11:02   좋아요 0 | URL
오오.... 저는 페미니즘의 도전을 두 번 읽었는데, 두 번으로는 명함도 못내밀겠네요.

안그래도 파이어스톤도 이 책에서 보부아르 얘기 하길래, [제2의 성] 다시 한 번 읽어야겠다(물론 2권은 읽지도 않았지만) 생각했어요. 우리 제2의 성도 처음부터 같이 다시 읽어봅시다, 단발머리님. 이렇게 같이읽기 해야 비로소 읽어지는 것 같아요. 7월 도서는 이미 정해졌으니, 8월에 읽는 걸로 한 번 진행해볼까봐요.

페이퍼 쓰도록 할게요~

단발머리 2019-06-28 11:03   좋아요 0 | URL
우리 다락방님 바쁘시당!!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열일 하십니다.
페이퍼 기다릴께요^^

다락방 2019-06-28 11:09   좋아요 0 | URL
집밖으로 책 가지고 나온 단발머리님 만세입니다. 힘내세요! 빠샤빠샤!!

공쟝쟝 2019-06-29 21:4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만세!!

다락방 2019-06-30 17:27   좋아요 1 | UR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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