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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색채가 없는 다자키 쓰쿠루와 그가 순례를 떠난 해> 보고써
from
복자님의 서재
2013-07-29 23:24
p.49"원인을 따지고 들면 거기서 어떤 사실이 드러날지, 그것을 두 눈으로 확인하는 것이 두려웠던 거였겠지. 진상이야 어떤 것이든 그게 나를 구해 주리라는 생각은 안 들었어."p.51기억을 어딘가에 잘 감추었다 해도, 깊은 곳에 잘 가라앉혔다 해도, 거기서 비롯한 역사를 지울 수는 없어. 그것만은 기억해두는게 좋아. 역사는 지울 수도 다시 만들어 낼 수도 없는 거야. 그건 당신이라는 존재를 죽이는 것이나 마찬가지니까"“옛날에는 나한테도 멋진 친구가 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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