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 여름날의 풍경 초록잎 시리즈 13
이미영 지음, 한태희 그림 / 해와나무 / 2023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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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난히 뜨거운 올 여름 입구에서, 시원한 초록 바람이 들어있는 <그 여름날의 풍경> 책을 만났습니다. 풍요로운 자연 속에서 싱싱한 초록 꿈을 간직한 작가의 유년 시절이 재미있으면서도, 어린 시절 겪었던 상처가 아프게도 다가오는 책입니다. 올 여름의 뜨거움을 유년의 그리움으로 가득 채워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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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조로 일찍 갔는데도, 거의 매진, 겨우 제일 앞자리에 앉아 보면서도 고개 아픈줄도 모르고

몰입해서 본 '사도'

 

思悼

 

영화를 보는내내

두둥둥 높아지는 북소리와 사도세자의 내면 폭발을 쏟아내는 듯한 무속인의 강렬한

기도소리가 함께 울려 퍼지면서, 그를 향한 이준익 감독의 '살풀이' 넋이 내 가슴속으로도

날아 들어와 내내 슬픈, 아픈 눈물을 흘려야만 했다.

 

사도세자가 아들에게 혼자 읊조리듯 했던 말

"허공으로 날아가는 저 화살이 얼마나 떳떳하냐?"

그 화살은 먼 시공간을 한순간에 뚫고, 내 가슴속으로 순식간에 꽂혀버렸다.

영화를 보면서도, 끝나고 나서도, 지금 이 순간도 내내 이 한마디는 내 마음속을 돌아다닌다.

 

앞으로 유아인 아닌, 사도는 없을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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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호한 경계가 몰입으로 부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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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17. 정독도서관 가는 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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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을이 오는 소리

 

 

 

 

 

초코와 함께 하는 완벽한, 아름다운 고요로 가득한 오후... 투명한 햇살이 마음을 뽀송뽀송 말리다.

 

 

어제 동물농장 '처철한 투견'들을 보면서 하염없이 울었다.

그 사람들은 무슨 권리로, 그 소중하고 여린 존재들을 함부로 다루면서 거친 죽음속으로 몰아대는가...

 

저녁 미사를 드리는 동안, 고통받던 개들의 모습이 떠오르면서 간절하게 기도드렸다.

우리나라 동물보호법이 강화되어, 그들도 우리들과 똑같이 이 맑은 햇살을, 공기를, 따뜻한 사랑을 온전히 누리며 살 수 있게 되기를...

 

이 땅에 버림받고, 학대받는 동물들이 없으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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