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경과학자들은 절연체처럼 뉴런을 감싸서 세포가 더 빠르고 분명하게 신호를 보내도록 돕는 지방 조직인 수초myelin가 답의 일부라고 믿는다. 수초의 역할을 이해하려면 정신적이든 육체적이든 모든 능력은 결국 두뇌 회로로 환원된다는 사실을 상기해야 한다. 신경과학자들은 연관된 뉴런 주위로 수초가 많이 생성될수록 해당 회로가 더 수월하고 효과적으로 발화하여 능력이 향상된다고 주장한다. 즉 어떤 일에 뛰어나려면 수초화가 잘 되어야 한다.
이 점은 의식적 훈련이 통하는 이유를 신경과학적 측면에서 설명하는 토대를 제공하기 때문에 중요하다. 특정한 기술에 집중하면 연관된 신경 회로가 독립적으로 거듭 발화하게 된다. 이처럼 신경 회로를 반복적으로 활용하면 희소돌기신경교라는 세포가 해당 신경 회로의 뉴런 주위로 수초층을 형성하기 시작한다. 그에 따라 해당 신경 회로와 연계된 기술이 확고해진다. 산만함을 피하고 주어진 과제에 강하게 집중하는 것이 중요한 이유는 이것이 연관된 신경 회로가 유용한 수초화를 촉발할 만큼 충분히 고립되는 유일한 방법이기 때문이다. 복잡한 새로운 기술을 집중력이 약한 상태에서 익히면 너무 많은 신경 회로가 동시에 마구잡이로 발화하여 실제로 강화하고 싶은 뉴런들을 분리할 수 없다. - P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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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니어그램에서 말하는 성격은 바로 이 ‘드러나지 않는 부분‘을강조합니다. 에니어그램에서는 인간의 가장 근원적인 두려움, 즉죽음에 대한 두려움이 성격 형성의 시작이라고 봅니다. 두려움에서시작된 욕망, 감정, 신념이 체계를 이뤄서 한 사람의 성격이 되는것입니다. 우리가 성격의 뿌리가 되는 이 근원의 두려움을 바라보기로 마음을 먹는다면, 우리는 두려움에 사로잡힌 성격으로 살아가는 것이 아니라 그 두려움을 알아차리고 받아들여서 존재 그 자체로 기쁨을 누리는 삶을 살아갈 수 있습니다. 에니어그램은 우리를이 길로 이끌어줍니다. - P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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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부 왕과 손 없는 소녀 - 감정, 무의식의 지름길
로버트 A. 존슨 지음, 신장근 옮김 / 박영스토리 / 2021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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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번역 무리없이 잘 읽었어요. 좋은 책 소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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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아마존에서 미래를 다녔다
박정준 지음 / 한빛비즈 / 2019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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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진적이고 독특한 기업 문화 이야기는 언제나 재밌다. 문화에 대한 이야기뿐 아니라 일에 대한 다양한 저자의 견해도 담겨 좋았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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