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종 대왕 - 채우리 역사 만화 11
장길수 지음, 정수영 그림 / 채우리 / 2002년 3월
평점 :
품절


2005. 8. 3 초3

*내가 이야기 속에 누구였다면 어떻게 했을까요?

내가 광종이라면 쌍기와 함께 개혁하려고 했을 때엔

불교에 너무 매달리지 않고, 곡식과 나라의 돈을 탕진하지 않았을거예요.

왜냐하면 그 두가지 이유때문에 개혁정책이 실패하였기 때문이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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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호동왕자 (반양장) - 책 읽는 가족 12 책읽는 가족 12
강숙인 글, 양상용 그림 / 푸른책들 / 2000년 4월
평점 :
절판


낙랑공주와 호동왕자의 이야기는 바보온달과 평강공주처럼 유명한 이야기이다. 이 낙랑공주와 호동왕자 사이의 이야기는 매우 비극적이다. 이 낙랑공주는 호동왕자의 진정한 사랑이 아닌 사랑으로 인하여서 호동을 위해 북을 찢고 아비의 손에 들린 칼에 목숨을 잃었고, 호동왕자는 모든 사람에게 배신을 당하여 자결을 하여 죽었다. 역사에는 이런 일이 매우 많았으나 그래도 책으로 엮어진 이 이야기는 내 마음을 뒤흔들었다. 현재 읽었는지 마는지 모르는 아이들은 이렇게 말한다.

"낙랑공주와 호동왕자처럼 짝을 이루는 두 사람이구나!"

그 두사람의 결말이 얼마나 비참했는지 알게된 나는 차후로 이러한 비유를 하는 친구에게 슬픈 그 이야기를 꼭 해줄 것이다. 물론 두 사람은 무척이나 사랑했었다. 그렇지만 나중에 낙랑공주는 호동왕자에 대한 배신감으로 인해 더이상 호동왕자를 사랑하지 못한다. 그 사이에 끼여서 슬픈 마음을 가지고 세상을 정처없이 떠돌다 간 마루의 경우도 그러하다. 한낱 호위무사로 태어나 호동과 무척이나 비슷한 점이 많았기에, 그래서 낙랑공주를 사랑한 마음도 너무나 깊었기에 낙랑공주가 죽음으로써 그의 마음도 갈기갈기 찢겼을 것이다. 현재 우리들도 과거에 그런 식으로 아깝게 죽어간 인재들에 대해 경건한 마음을 지녀야 한다. 호동왕자는 낙랑을 쳐서 고구려의 기반을 다졌으나, 아버지의 첫째 부인의 모함으로 아버지에게 자결을 명받게 되었다.  큰 업적을 이루었어도 아깝게 죽어간 인물들을 우리는 본받아야 한다고 생각한다. 아, 이 세 사람 낙랑공주와 호동왕자 그리고 마루 모두가 매우 불쌍한 사람이다. 세상은 참 불공평한 듯 하다. 아직 어린데다가 자질이 부족한 우가 뛰어난 능력을 가진 호동 왕자대신 태자 자리에 앉았으니... 아직 젖을 떼지도 못한 아이가 태자에 책봉되었다는 사실에 하늘이 너무나 미웠다. 하지만 호동도 알 듯이 고구려는 아직 갓 태어난 아기처럼 잘 걸어갈 때도 있고 중간에 넘어진다고 하지 않았는가. 가끔 일이 잘못되어 엄마한테 혼나고 낙심한 내게 우리 아빠가 하시는 말씀과 같이,

"사람은 살아가면서 실패할 때도 있고 좋은 일을 겪을 때도 있는 거야. 그러니 아무리 나쁜 일이 있더라도 낙심하지 말길 바란다."

그 말은 정말 맞는 말인 듯 하다. 모든 사람은 반드시 한번쯤의 실패를 겪을 것이다. 거기서 곧바로 포기하는 사람도 있지만 걸음마를 배우는 아기처럼 다시 일어나 열심히 걷는 사람도 있다. 호동왕자처럼 풍운아같은 인생을 지녔더라도, 우리는 열심히 한다면은 평생동안 행운을 누릴 수 있으리, 서로서로 얽혀 백 년동안 누리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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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개의 꿈, 이상 청소년평전 46
이원준 지음 / 자음과모음(이룸) / 2007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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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 20대라는 아직 젊은 나이로 파란만장한 삶을 살아가며 세상을 떠난 시인이다. 그의 어릴적 이름은 김해경. 유난히 흰 피부로 인해 서양놈들을 닮았다는 소리를 자주 들었었던 이상이다. 이상은 어느 한 공사장에서 도시락을 먹고 있을 때, 어느 일본인이 한국 사람은 흔히 김씨나 이씨여서 김해경이 이씨인 줄 알고 멀리서 이렇게 불렀다고 한다.

"리상, 리상!"

그러자 김해경은 이상이라는 이름이 마음에 들어 그 이후에 쓴 시들은 이상이라는 이름으로 냈다. 생각해 보자면 그는 어릴 적에 그림에 매우 소질이 있었으나 다 커서 실제로 그림보다는 시에 더 종사하였다. 물론 그는 자화상도 그렸고, 각종 미술품을 그려서 출품을 한 적은 있을 테지만 그는 웬지 시에 더 마음이 끌린 듯 하다. 이상, 그는 까마귀의 눈으로 세상을 바라보는 오감도, 건축학을 전공한 것에 영향을 받은 건축무한육면각체 등과 산촌여정, 권태, 날개, 지주회시등 수많은 작품을 내었다. 그의 가장 큰 특징은 시에 띄어쓰기가 없으며 매우 어려운 뜻의 시나 글을 써낸다는 것이다.

이상, 그는 어떤 인물?

이상은 매우 파란만장한 삶을 살아왔다고 나는 생각한다. 그는 일반 위인들과는 다르게 거의 성공했던 시기가 없었다. 그가 운영한 다방은 장사가 잘 안되었고, 항상 하는 담배와 술로 인해 몸도 마음도 상당히 지쳐있는 그에겐 결핵이라는 또다른 고난이 찾아왔다. 시대를 잘못만난 그는 만약 현대에라도 태어났다면은 좀더 나았을 지도 모르는 그이다.

나는 이순신, 빌게이츠와 같이 이상을 그리 존경하는 편이 아니다. 그 이유는 이상의 매우 특별하고 이상한 성격 때문이다. 빌 게이츠와 같은 인물의 경우'아, 이 분은 정말 훌륭한 일을  하셨구나.'할 텐데 이상의 경우는 이상하게도 그렇지가 못하다. 책은 매우 마음에 들지만 이상이라는 인물 자체는 그리 내 마음에 들지 않는 듯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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홉스가 들려주는 리바이어던 이야기 - 철학자가 들려주는 철학이야기 08 철학자가 들려주는 철학 이야기 8
서정욱 지음 / 자음과모음 / 2006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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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학자가 들려주는 철학 이야기 시리즈중 제 8권. 이번에는 리바이어던이라는 어려운 말로 시작한다. 그러나 말 뒷편을 보니 리바이어던이 무엇인지 이해가 간다. 리바이어던은 사람들의 생활권으로 이루어진 절대권력으로써 누구보다도 강력한 힘을 가졌다. 이 과거 중세시대의 끝없는 전쟁을 없애기 위해 철학자 홉스가 생각해낸 방침이지만 그 때는 누구도 관심을 가져주지 않았던 논점이다. 자, 그 홉스가 들려주는 절대 권력, 리바이어던을 구경하러 가볼까?

리바이어던을 더 자세히 말하자면 괴물의 모습을 상상할 수도 있다. 예전에 괴물 영화가 떴지 않았는가? 그 괴물은 상당히 끔찍한 모습인데, 홉스도 리바이어던이 이런 모습정도여야 진정한 권력을 가지고 세상을 통제 가능하다고 말했다. 우리는 가끔 말한다. 자연을 그대로 보존해야 한다고. 그러나 그대로 보존해서는 안될 존재가 있다. 바로 인간이다. 인간은 자신의 욕심과 생명을 위해 다른사람을 끊임없이 살해하고 괴롭힌다. 다른 생명체와는 달리 인간은 유일하게 개인 주의를 가졌다. 과거에는 인간들도 직접 잡은 고기는 마을 사람들과 함께 먹었다. 인간이 이렇게 변한것은 엄청난 문명의 기술로 자기에 대해 좀더 생각할 수 있게 되었기 때문이라고도 할 수 있다. 과거 공동체는 사람들이 함께 모여야 살 수 있지만 지금은 그렇지 않다. 사람이 혼자 살려고 하는 개인 주의는 잘못된 것이지만 그래도 사람들은 자기 혼자서 살 수가 있다. 사람들이 다시 힘을 합치고 욕심따위가 없어지려면 과거 원시시대로 돌아가 보아야 한다. 그러므로써 한사람 한사람의 존재가 공동체에 정말 필요한 것이라는 것을 느껴야 한다. 아리스토텔레스는 인간은 정치적 동물로서 함께 살아야 한다고 말했다. 그러나 지금은 그렇지 않다. 과연 홉스의 리바이어던이라는 존재가 절대적으로 필요한 것이다. 자기 욕심만 채우지 않고 사람들을 엄격하게 통제해 법으로써 살게하는 리바이어던 시스템. 사람들이 이것을 연구하여 지금이라도 이런 절대 권력을 만들어야 겠다. 그래야 세계에서 전쟁 따위는 없어질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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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네기 - 나눔을 실천한 따뜻한 강철왕 아이세움 역사 인물 10
다나 미첸 라우 지음, 김민석 옮김 / 미래엔아이세움 / 2007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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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철왕 카네기. 그에 대해 자세히는 몰라도 이름 한 번쯤은 들어봤을 것이다. 만화 주인공을 연상케 하는 강철왕 카네기란 이름은 매우 특별하다. 강철왕 카네기, 전세계의 강철 산업에 발판을 심어준 인물. 우리가 평소에도 잘 사용하는 강철을 이리 쉽게 쓸 수 있는 까닭도 그가 있어서이다. 이번엔 아이세움 인물 동화집으로 카네기 이야기를 쭉 살펴보기로 하였다.

카네기, 그는 처음에는 부모님을 도와 경리일을 하다가 보빈 소년(다찬 보빈을 새것으로 바꾸는 일)을 하고, 다시 전보원이 되어 전화받는 방법을 깨우쳐 교환원으로 급격하게 상승세를 탄다. 결국 스콧에게는 없어서는 안 될 반드시 필요한 인물이 되었으며 융통성이 있어 어려움이 닥쳐와도 그는 쉽게 일을 해결해냈다. 나중에 남북전쟁때 운송 물자를 무사히 보낼 수 있었던 까닭도 카네기의 지휘와 훈련이 있어서라고 볼 수도 있다. 그는 가끔 앞의 직업들로 일해 웝급을 받았지만 주식과 같은, 바로 투자를 통해 성공한 회사로부터 많은 액수를 받아 돈을 벌었다. 그 어린나이부터 주식의 기능을 깨우쳐서 실제로 돈을 벌다니 참 대단하다.

카네기가 조금 돈을 벌어들인후, 그는 이제 튼튼한 철 산업으로 들어간다. 철은 강철보다는 약해서 철도에 설치하면 서너달에 한번 교체해 주어야 했다. 그런데 친구가 철로 이용해 다리까지 만들어보자는 의견에 같이 회사를 설립해 다리를 만들고 돈을 벌었다. 그 때 카네기는 철을 새롭게 정제한 강철에 눈독을 들이고 있었다. 강철은 일반 철과 달리 3~4년이 지나도록 교체를 안해도 끄떡 없었다. 제조하는 비용이 문제였지만, 다른 사람이 값싸게 강철을 제조하는 방법을 알아내 그는 장시간동안 교체를 안해도 된다는 장점을 가진 강철을 사용한다. 이 강철로 인해 철도는 더욱 튼튼해지고 그는 매우 큰 돈을 벌어들일 수 있었다. 그는 철도뿐만 아니라 모든 철에 관한 물품도 강철로 생산해 내었다. 그는 사람도 존중할 줄 알아 거의 완벽한 인간이었다고 볼 수 있다. 단지 그의 유일한 흠은 인건비를 낮추기 위해 노동자들의 임금을 최대한 낮춘 것이다. 물론 그의 성격과 상황 대처능력으로 일을 쉽게 처리하지만, 그의 부하가 대신 있을 때는 부하가 노동자들을 대하는 태도로 인해 노동자들은 더욱더 강력하게 밀어붙였다. 물론 그렇게까지 돈을 모은 카네기는 철도 회사를 4억 8000만 달러에 팔고 다른 회사까지 다 팔아 큰 돈을 벌어 사회에 기부를 하였다. 아마 그가 지은 도서관도 수천 곳이 넘고, 경기장과 공원과 같은 공공장소도 매우 많을 것이다.

성공해서 사회를 위해 자신의 재산을 바친 카네기. 이런 현대판 카네기는 빌게이츠이고 고전판 또다른 카네기는 노벨이라고도 할 수 있겠다. 우리를 위해 일하시는 대단한 위인들. 아마 세보면 끝도 없을 듯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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