돈키호테가 된 작가 세르반테스 - 세상에 빛이 된 사람들 07 세상에 빛이 된 사람들 7
루이스 루케 루카스 지음, 나송주 옮김, 칼레스 아르밧 세라롤스 그림 / 주니어김영사 / 2007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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돈키호테가 미쳐서 산쵸를 이끌고 온 세상을 뒤엎고 다니는 파란만장한 삶을 살았다면, 세르반테스는 굶거나 추위에 떨며 세금 징수원이 됬으나 일이 잘못되 감옥에 갖히고 배에 타서 해적에게 잡혀 노예가 되어 팔려 힘든 일을 하는 파란만장한 삶을 살았다. 그가 직접 잘못을 저지른 것은 아니지만 운명이 어쩌랴. 그는 감옥에서 같은 감방을 쓰는 사람한테 맞아가면서 자신의 삶을 이야기한 돈키호테 이야기를 써냈다. 그 감방에 있던 사람들은 귀찮기만 했을 뿐, 그들이 놀렸던 그 인물이 나중에 새계의 유명한 작가가 될 줄은 꿈에도 생각치 못했을 것이다. 그런 그가 바로 이 책에 나온, 세르반테스였다.

지금은 돈키호테의 위대한 저자라 칭송받고 있지만 그가 살아 생전에는 작품을 인정받지 못하고 단지 가난한 삶과 돈키호테란 작품만 남기고서 생을 마감하였다.

물론 윗 이야기는 이 책에 나온 이야기와는 다르지만, 실제로 그의 삶은 대부분 가난과 악운으로 가득 차있었다고 많은 사람이 말하였다. 지금도 이 돈키호테 이야기가 옳은지 내가 언급한 이야기가 옳은지는 반신 반의이다. 그렇지만 어쨌든 나는 돈키호테를 보고서 감동받았다는 이야기밖에 확실하게 할 수 있겠다. 돈키호테 동화책에서도 미쳐 나오지 못한 재미있는 이야기들을 이 책에서 체험하고, 이 책 시리즈가 더욱 읽고 싶어졌다. 이 이야기에서 돈키호테로 성공한 유명 작가, 세르반테스. 그의 이야기가 영원토록 사람들에게 남아있으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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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방의 탐험가 마르코 폴로 - 세상에 빛이 된 사람들 15 세상에 빛이 된 사람들 15
누리아 바르바 지음, 나송주 옮김, 사비에르 살로모 그림 / 주니어김영사 / 2007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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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치 신밧드의 모험처럼, 마르코 폴로의 경우에도 힘든 일, 좋은 일, 기쁜 일, 슬픈 일을 가지가지 다 겪어 보았다. 그래서 그 마르코 폴로의 모험을 실은 것이 동방견문록이다. 이 책은 그 마르코 폴로의 일생을 이야기하는 짧은 책이었다.

무역 모험을 떠나 항상 큰 돈을 벌어오는 아버지와 삼춘의 영향을 받아, 마르코 폴로도 청년이 되어 아버지, 삼춘과 함께 중국을 향한 무역 모험을 겪는다. 아버지는 쿠빌라이 칸과 재회해 마르코는 쿠빌라이 칸의 가장 소중한 신하가 된다. 그들이 모험을 하면서 다이아몬드 절벽에서 고기로 다이아몬드를 얻는 법, 포로로 잡혀 동방견문록을 쓴 것, 여러 나라에서 신기한 모습과 웅장한 궁전을 본 것 외에도 매우 수많은 일을 겪었다. (그 모든 일을 알고 싶다면 아무래도 동방견문록을 직접 구입하거나 도서관에서 빌리는 것이 현명한 선택이라고 본다.)

나도 때로는 마르코 폴로처럼, 멋진 모험을 떠나는 상상을 해보곤 한다. 보물을 가득 실은 배를 조종하여 우리 나라에 들어오는 모습은 완전한 꿈이지만, 그래도 그런 일을 해 본다면 얼마나 좋을까? 지금은 해적, 도적 따위가 대부분 사라져서 길가다가 쉽게 습격을 당하는 일 따위는 없지만 이제는 정보 전쟁이지 않은가. 배가 나아가지 않는다든가 위치를 확인해 미사일을 날리는 행동따위는 쉽게 예측할 수 없고 배가 완전히 산산조각이 나는 일이다. 그렇기 때문에 나는 옛날보다 지금이 더 위험한 때라고 생각된다.

동방견문록이라 해도 아직 만화로밖에 읽지 못한 나는 이 책을 읽고서 다시금 동방견문록을 보고 싶은 충동이 들었다. 다음번에 혹시나 용돈을 받게 된다면 동방견문록부터 꼬옥 구잎하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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숲을 사랑한 사람, 문국현
김숙분 지음, 문희정 그림 / 가문비(어린이가문비) / 2006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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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나가다 보게 된 대통령 후보 제 6번, 문국현. 이 책속에서도 문국현이란 사람이 나왔는데, 아빠한테 물어보니 유한 킴벌리 사장이라면 동일 인물이시란다. 대통령 후보로 나온 사람이 책으로 나올 정도로 숲을 매우 사랑하는 사람이었다니, 너무 놀랐다. 만약 내가 투표권을 가졌다면 문국현 아저씨를 뽑았을 텐데... 아쉬운 점도 있었다.

어렸을 적부터 형들과 함께 산에 가서 며칠동안 머물다가 오곤 했던 문국현. 그는 형들과 함께 자연의 쉼터속에서 뛰놀며, 자연을 너무나 아끼는 아버지 밑에서 정말 환경을 사랑하는 사람으로 자라났다. 성실하고 뛰어난 능력으로 여러가지 회사 입사 시험에 합격했으나 그 중 유일한과 킴벌리클락크 회사가 세운 유한 킴벌리 사에 들어가기로 하였다. 회사에 들어가 이익금 중 일부를 나무 심기에 지원하고, 회사원들과 함께 아낌없이 몸을 희생하여 나무를 심던 그들. 책을 덮은 후에서도 그들의 힘든 고난들이 생각났다. 지금은 그나마 자주 나무를 볼 수 있는데, 그 나무들이 미래의 자녀들에게 기쁜 꿈을 심어주기 위해 신혼부부들이 노력하여 심은 것들이라 생각하니 나도 내 후손들을 위하여 식목일이 아니더라도 열심히 나무를 심어야 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어차피 식목일에는 심기는 커녕 집에서 뛰놀기도 바쁜데. 앞으로는 식목일의 중요성을 알고 수많은 나무를 심어야겠다. 나의 다짐이 또 깨질지도 모르지만, 그래도 다음 해만큼은 꼭 제대로 나무를 내 손으로 심고 싶다.

1985년부터 2004년까지 우리 나라에서 심은 나무수가 불과 600만그루다. 이정도는 지구의 허파, 아마존에 존재하는 나무수에 비하자면 아무것도 아니다. 옛 푸른 지구의 모습을 되찾아, 맑은 공기와 푸르른 숲에서 동물과 사람이 서로 같이 뛰노는 그런 모습을 다시 되찾고 싶다. 도심 속에서는 나무 한그루도 보기 힘들다고 한다. 나무 대신 잔뜩 널려 있는 가게들, 반짝이는 간판들... 그런 도심속에서도 자연과 산업이 같이 어우러질 수 있는 세상이 찾아온다면 얼마나 좋을까? 나 자신부터 시작하여 많은 사람이 자연을 사랑하고 아낄 수 있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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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화 헤로도토스 역사 서울대 선정 만화 인문고전 50선 2
권오경 지음, 진선규 그림, 손영운 감수 / 주니어김영사 / 2007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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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300에서 마지막에 구름처럼 하늘을 뒤덮은 화살을 맞고 장렬하게 최후를 맞은 스파르타의 왕 레오니다스. 그는 스파르타의 대영웅으로써 지금까지 그 이름이 전해져 내려오고 있다. 페르시아의 크세르크세스와 그리스 연합군의 전쟁을 이야기하는 이 역사에서, 영화보다 더욱 자세한 사실들을 알 수가 있었다.

기원전, 메디아라는 강대국의 속국으로써 그 나라의 종 신세를 면하지 못했던 페르시아. 왕에게 수치를 받았던 신하 하르파고스와 페르시아의 초대왕 키루스에 의해 곧 이어 강대국으로 오른 나라가 바로 페르시아다. 그 이후로 그 역사를 쭉 이어오면서 유명한 영화 300등을 탄생시킬 정도로 역사에 발자취를 남긴다.

이 책의 주요 핵심은 페르시아의 역사와 그리스VS페르시아 사이의 오랜 전쟁을 주제로 삼고 있다. 그 중에서도 리디아와 페르시아의 전쟁에서 크로이소스와 키루스 사이의 신탁과 전쟁 이야기, 일리아드의 역사중에서 트로이 전쟁에 대한 진짜 역사 이야기등에 관한 것이다. 원래 파리스가 헬레네를 데리고 와 트로이의 왕은 그들을 이집트로 쫓아내었고, 그리스 군이 왔을 때 트로이군들은 헬레네가 이집트에 있다고 주장하였으나 화가 난 그리스군은 트로이를 무너뜨렸다가 다시 이집트로 건너 갔다. 이처럼 우리 주위에서 왜곡된 다양한 역사들을, 이런 헤르도토스와 같은 역사가 한 명을 통해 정확한 이야기를 얻을 수 있었다.

만화여서 지루한 역사가 아닌 쉽게 읽을 수 있는 역사로 모르던 나라 이름들까지 세세하게 알 수가 있었다. 앞으로 인문 만화 시리즈를 즐겨 읽어봐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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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화 마키아벨리 군주론 서울대 선정 만화 인문고전 50선 1
윤원근 지음, 조진옥 그림, 손영운 감수 / 주니어김영사 / 2007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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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가 보통 생각하는 대단한 군주란, 인정이 많고 자비로우며 백성들을 위하여 좋은 정책만 펴는 그런 군주다. 실제로 우리나라의 세종대왕이 그런 인물이여서 많은 업적을 쌓을 수 있었다. 하지만 실제 군주란 어떤 것일까? 위대한 군주가 되기 위한 정보가 가득한 군주론을 쓴 마키아벨리는 진정한 군주란 어떤 자를 말하는 것이었을까?

마키아벨리는 군주란, 사악한 본심을 갖고 있으면서도 착한 얼굴의 가면을 쓰는 존재가 되어야 한다고 말했었다. 사악한 본심을 갖지 않으면 외부인으로부터 군주의 자리를 뺏기기 쉽기 때문이라는 것이다. 내가 생각하던 군주의 모습과는 상당히 다른 이야기를 이야기 하고 있어서, 너무나 놀랐다. 과거 사람들이 이 책을 비판했던 이유가 이해가 간다. 하지만, 이 마키아벨리가 말하는 것 모두가 일리가 있다. 군주가 되면 공포 정치를 펴야 하는 것과 사악한 본심, 강한 힘을 발휘해야 하는 것 그리고 두 얼굴의 사나이가 되어야 한다는 것이다. 수많은 역사적 군주들의 예를 가지고서, 이 책을 읽고 현대의 리더자가 되는 기틀을 잡아야 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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