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 13권으로 오랜만에 두 자릿수를 달성했다.

확인해 보니 작년 8월 이후 처음으로 이제 좀 정신을 차린 것 같다.
본격적인 봄날이 오면 좀 더 책과 친해지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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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Book] 사랑은 그렇게 하는 것이 아니다- 상처받지 않고 상처주지 않는 관계의 기술
김달 지음 / 빅피시 / 2022년 10월
11,550원 → 11,550원(0%할인) / 마일리지 570원(5% 적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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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판 사랑의 기술
[eBook] 이효석문학상 수상작품집 2023- 애도의 방식
안보윤 외 지음 / 북다 / 2023년 9월
10,500원 → 10,500원(0%할인) / 마일리지 520원(5% 적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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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양한 스타일의 단편들을 만날 수 있는 책
그림이 들려주는 이야기- 한 권으로 보는 인상주의 그림
제임스 H. 루빈 지음, 하지은 옮김 / 마로니에북스 / 2017년 1월
19,800원 → 17,820원(10%할인) / 마일리지 990원(5% 적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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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상주의와 관련된 작가와 작품들을 총망라해 소개한 책
방구석 미술관 2 : 한국- 가볍게 시작해 볼수록 빠져드는 한국 현대미술
조원재 지음 / 블랙피쉬 / 2020년 11월
18,500원 → 16,650원(10%할인) / 마일리지 920원(5% 적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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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근현대미술사의 대표 작가 10명의 삶과 작품 세계를 상세히 다룬 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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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림이 들려주는 이야기 - 한 권으로 보는 인상주의 그림
제임스 H. 루빈 지음, 하지은 옮김 / 마로니에북스 / 2017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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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양미술사를 보면 여러 사조들이 등장해 한때를 풍미하지만 인상주의만큼 강렬한 인상을 남기고 여전히

사랑받는 사조는 드물지 않나 싶다. 그동안 여러 미술책들을 통해 인상주의를 대표하는 작가들과 그

작품들을 만나봤지만 오로지 인상주의만 집중적으로 다룬 책은 거의 없었던 것 같다. 그나마 예전에

읽었던 '낭만과 인상주의' 정도가 인상주의가 좀 더 많은 분량을 할애한 책이라 할 수 있을 것 같은데

이 책은 인상주의를 대표하는 작가들과 작품들을 총망라하여 인상주의를 제대로 파악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해준다. 


이 책에선 총 15가지 테마별로 관련된 대표작들을 중심으로 얘기를 진행하는데, 작가들과 주변 인물에

관한 '선구자와 혁신자', '동료와 후원자' 등과 작품들의 소재와 관련한 '도시 생활과 도회적 풍경', 

'정치와 사회', 실내와 정물' 등을 다루고 끝 부분에 '기법과 다른 매체들', '말기작과 유산'으로 인상

주의가 어떻게 변천해서 다른 사조들에 영향을 주었는지를 잘 보여준다. 클로드 모네에게 영향을 준

외젠 부댕의 '트루빌을 방문한 외제니 황후와 수행원'이란 작품으로 시작하는데, 주된 작품마다 한 

장씩 내용을 할애하면서 관련된 작품을 함께 소개한다. 대부분 친숙한 인상주의 화가들이 번갈아 

등장하지만 아르망 기요맹과 같이 이 책을 통해 비로소 그 진가를 알게 된 화가들도 있었다. 테마별로

작가와 작품들이 소개되다 보니 좀 어수선한 감도 없지는 않았다. 그래도 친절하게 이 책에 소개된

관련된 작품들의 쪽수를 수록해 놓아 쉽게 찾아볼 수 있게 해 놓았다. 그동안 주요 작가들의 대표작 

위주로만 알고 있었는데 이 책을 통해 정말 많은 작품들을 새롭게 알게 되었다. 작품들마다 상세한

해설을 해 놓아서 작품에 대한 이해도 돕고 있는데 이 책 한 권이면 인상주의의 진수를 제대로 만끽할 

수 있지 않을까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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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 퍼스트 슬램덩크'와 '시민 덕희' 단 두 편으로 3월을 마무리했다.

아마도 이런 추세가 계속되지 않을까 싶어 안타깝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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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구석 미술관 2 : 한국 - 가볍게 시작해 볼수록 빠져드는 한국 현대미술 방구석 미술관 2
조원재 지음 / 블랙피쉬 / 2020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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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구석 미술관' 1편에서 서양 근현대미술사의 대표적인 화가들 14명을 만나볼 수 있었는데 국내 작가

들은 다루지 않아 아쉬웠던 차에 2편인 이 책에선 국내 근현대미술을 대표하는 작가 10명을 엄선해 

그들의 삶과 작품세계를 소개한다. 그동안 주로 서양 작가들을 다룬 책들 위주로 보다 보니 국내 작가

들에 대해선 상대적으로 소원한 감이 없지 않았는데 이 책이 그 아쉬움을 충분히 달래줄 수 있을 것 

같았다.


한국 근현대미술사에 있어 중요한 작가들이 많지만 이 책에선 이중섭으로 포문을 연다. 국립현대미술관

서울관에서 열렸던 이건희 컬렉션 특별전 등을 통해 이중섭의 작품들을 무수히 만났지만 그의 소와

가족에 대한 사랑을 좀 더 자세히 들려준다. 다음은 한국 최초의 서양 여성화가인 나혜석의 파란만장한

삶을 살펴보는데 '시인과 화가'란 책을 통해 대략은 알게 되었지만 이 책을 통해 최린과의 불륜으로

이혼당하고 자녀들을 보지 못한 채 그림으로만 삶을 버티다가 결국 무연고자로 사망하는 안타까운 

사연을 알게 되었다. 다음 등장하는 문자추상으로 유명한 이응노도 근현대미술 전시마다 거의 빠지지 

않고 작품들이 소개되는 작가인데 한국 최초의 월드 아티스트였음음 이 책을 통해 처음 알게 되었다. 

동베를린 간첩단 사건에 연루된 후 다시는 한국 땅을 밟지 못하고 세상을 떠난 역시 비운의 작가였다.

국제갤러리 전시 등으로 친숙한 한국 추상미술의 선구자인 유영국은 사업 천재로, 국립현대미술관

덕수궁관 전시로 진면목을 보여준 장욱진은 반 고흐급 외골수임을 잘 보여주었다. 작년 호암미술관 

전시 등으로 그의 진가를 제대로 알게 된 김환기는 김향안과의 로맨스가 집중적으로 다뤄지고 역시

국립현대미술관 덕수궁관 전시로 명성을 재확인했던 박수근에 대해선 세 스승(?)에 초점을 맞추었다.

나혜석 못지 않은 파란만장한 삶의 주인공 천경자는 김환기의 추천으로 홍대 동양화가 교수가 되면서

안정적인 생활을 하다 약 30년의 세계 여행으로 비로소 자신과의 대화를 시작할 수 있었고, 비디오아트의

선구자 백남준은 원래 음악을 전공했다가 미술로 건너 간 인복 대장이었다. 마지막으로 이 책에서 다룬

유일한 생존 작가인 이우환에 대해 그의 작품 속에 담긴 철학을 조금이나마 엿볼 수 있었다. 이 책을

통해 그동안 단편적으로만 알았던 한국 근현대미술의 대표 작가들에 대해 정말 상세한 정보와 함께

이해의 폭을 넓힐 수 있었다. 이 책에서 다룬 작가들의 작품들을 다시 만나게 되면 아마도 새로운 것들이

보이고 느낄 수 있지 않을까 기대가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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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이든 로마 여행지도 2024-2025 - 수만 시간 노력해 지도로 만든 로마 여행 가이드 총정리 에이든 여행지도
타블라라사 편집부.이정기 지음 / 타블라라사 / 2024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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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마를 여행한 지도 벌써 20년이 훌쩍 넘었다. 강산이 두 번이나 바뀌는 동안 로마를 다시 가보지 

못했다니 너무 아쉬운데 앞으로도 쉽지는 않을 것 같다. 그래도 로마 여행에 대한 꿈을 꾸는 것은 

자유니까 미리 로마 곳곳을 누비는 달콤한 꿈에 빠져들고 싶은데 그 방법 중 하나로 로마 여행지도를

보는 게 좋을 것 같았다. 그동안 에이든 여행지도 시리즈 중 '제주'편과 '런던'편, '세계여행'편을 만나

봤는데 지도 속에 꼭 필요한 정보만을 가득 담아 실제 여행에서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을 것 같았다.


'로마'편도 기본적인 구성은 앞서 접했던 곳들과 동일했다. 핸드북 크기의 지도책과 트래블 노트, 

두 장의 대형 로마지도, 플래그 스티커로 구성되어 있는데 먼저 지도책에는 주요 관광지별 세분화된

지도를 제공한다. 포폴로광장 보르게세미술관 주변을 필두로 포로로마노 콜로세움, 산탄젤로 바티칸,

트라스테베레, 테르미니역, 나보나광장 트레비분수 등 구역별로 상세한 지도를 볼 수 있는데 예전에

갔을 때는 패키지라 그냥 가이드를 따라다니기만 해서 어디가 어디쯤 있는지 잘 몰랐다가 이번에야

제대로 주요 관광지들의 위치를 대략이나마 파악하게 되었다. 뒷부분엔 로마지하철 노선도와 바티칸

시국, 포로로마노를 집중 다루고 있어 이곳들을 여행할 때 정말 도움이 될 것 같았다. 두 개의 대형지도는

좀 겹치는 부분도 있었지만 여행지도는 바티칸시국에서 테르미니역까지를 포함하면서 이탈리아 역사

요약, 시내 대중교통 종류 등을 소개하고, 주요지역 여행지도는 공항에서 시내까지의 교통편, 유용한 

패스 등 알찬 정보들과 지도책 뒷부분에서 다뤘던 지하철 노선도와 바티칸시국, 포로로마노 부분을

복습할 수 있게 해준다. 트래블노트에서 로마의 랜드마크 리스트, 할 일, 먹을 것, 액티비티 리스트 

등을 수록해 놓아 로마 여행계획을 수립하는 데 도움을 준다. 언제가 될지 알 수 없지만 이 지도책과

함께 로마 곳곳을 누빌 날이 어서 빨리 오기를 기대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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