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UMAN 인간 (특별보급판) - 1957-2006 최민식 사진 50년 대표선집 최민식 사진집 휴먼(Human)
최민식 지음 / 눈빛 / 2008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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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절


가난한 이들을 가장 애정어린 눈으로 바라보면서 사진을 찍는 사진작가 최민식의 대표적 사진들을 모아놓은 책이다. 사진 하나 하나를 들여다보면 말로 표현하기 어려운 여러 감정이 밀려온다. 그것이 사진의 힘이다. 사진가가 대상을 어떤 눈으로 바라보고 있느냐에 따라 사진의 질감이 달라지듯이 최민식의 사진만큼 따뜻함이 강하게 느껴지는 사진도 드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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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자 (양장) - 삶의 기술, 늙은이의 노래
김홍경 지음 / 들녘 / 2003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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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판절판


많은 말을 하지 않으면서도, 그렇다고 선문답처럼 뜬구름을 잡지 않으면서도 심오한 사상을 얘기하는 책이 노자이다. 낮은 곳의 사상, 부드러움의 사상, 깊이의 사상으로서 노자는 다른 고전 사상들과 결을 달리한다. 그런만큼 노자의 해석은 어려운만큼 신중해야 한다. 그렇게 신중하게 노자를 해석한 책이다. 신중한 해석이라고 해서 난해하지는 않다. 한 문장 한 문장을 곱씹을 수 있는 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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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지 하서명작선 85
펄 벅 지음, 김영수 옮김 / (주)하서 / 2006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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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판


긴 인생을 살다보면 사람이 추해지기도 하고, 불쌍해지기도 하고, 존경스러워지기도 하고, 안쓰러워지기도 한다. 가난한 농부였던 왕릉도 긴 인생을 살면서 그런 모습들을 보이면서 살아갔다. 거대한 청나라가 무너지고 전쟁과 혁명의 물결이 휩쓸던 시기 그런 세상 움직임을 모른 채 오로지 땅에 대한 집착으로만 살아갔던 봉건적 농부의 삶을 긴 호흡으로 얘기하고 있다. 인간들의 모습이 정말 징글징글하게도 현실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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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호텔 민음사 세계문학전집 202
외젠 다비 지음, 원윤수 옮김 / 민음사 / 2009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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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부부가 파리의 한 허름한 호텔을 인수해서 하숙을 시작한다. 그곳에서 살고 있는 다양한 인간들의 모습을 담담하게 그리고 있다. 어지러운 시대와 팍팍한 삶 속에서 악착같이 살아가는 다양한 민중들의 모습을 아주 생생하게 그리고 있다. 자연주의적 전통을 이어가고자 해서 그런지 생생하기는 하지만 너무 평면적이다. 그래서 소설을 읽는 재미는 덜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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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떤 건축 - 꽤 인간적인 그래서 예술적인 건축 이야기
최준석 지음 / 바다출판사 / 2010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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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떤 건축물에는 그 시대를 살아가는 인간과 사회와 역사가 녹아들어 있다. 그리고 그 건축물은 자연과 사회의 영향을 받기도 하고 영향을 주기도 한다. 그러기에 건축물은 예술적 가치를 갖는다. 한국을 비롯한 세계의 여러 곳에 있는 대표적 건축물을 살펴보면서 인간과 예술에 대한 눈을 보여주고 있는 이 책은 쉽고 다양하다. 지식인의 눈높이에서 바라본 시선이 약간 아쉽지만 예술적 감수성으로 충만한 건축 에세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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