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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타민 F - 제124회 나오키상 수상작
시게마츠 기요시 지음, 김난주 옮김 / 양철북 / 2010년 11월
평점 :
품절
아이도 아니고 청년도 아닌 중학생 자녀를 둔 부모들은 자식들과의 관계를 어떻게 풀어가야할지 고민스럽다. 일상 속에서 나타나는 그런 고민들을 일곱 편의 단편소설로 다양하게 풀어가고 있다. 자녀를 이해해야한다거나 부모가 변해야 한다는 식의 계도적인 방식도 아니라 서로가 서로를 따듯한 시선으로 바라보면서 자신을 돌아봐야 한다는 메시지가 묵직하게 다가온다. 다만, 중간중간 약간 작위적인 사건들의 배치가 단백한 맛을 떨어뜨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