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단 플레이 온 해주시고 ㅋ^^ 곡목은 양방언의 "바람의 약속"입니다. 맬로디가 녹아요 흐물흐물~)

퇴근해서 집에 와 저녁 먹고 책상에 앉아 책을 좀 볼려면 바로 꼬꾸라 집니다.ㅎㅎㅎ 어찌나 피곤이 몰려 오는지.

책상에 앉은 채로 깜빡 졸았는데 10시가 넘어요.아 깊은 빡침. 운동도 못하고 책도 못읽고. 읽어야 할 책이 너무 쌓였어요 ㅠ.ㅠ책도 못읽는데 리뷰는 더 못쓰겠더만요, 그러니 사진 보죠 ㅋ)




행글라이더에 매달려

날아간다.


그러나 은유로는,

공간의 빛 속을 거닌다.


이 빛의 종교를 신봉하는 신도는

그렇게 봐야 할 의무가 있기

때문이다.


뭐 눈에는 뭐가 보여야 정상인 것처럼,

사진가의 눈에서 날아가는 게

보이면 진짜 재미없지.


자격에 자기 고민이 깊어지는 이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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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피소년 2016-02-01 23:18   좋아요 3 | 댓글달기 | URL
1. 음악 선택 최고네요..

2. 유레카님의 피곤한 삶이 전해지네요. 진짜 책 한권 읽는 다는 것이 얼마나 어려운 일인지 실감하게 됩니다.. 필요에 의한.. 목적에 의한.. 업무에 의한..강요에 의한.. 공부 따위가 아니라.. 교양을 쌓기 위한 책 읽기는 정말 대단한 일입니다.. 국격과 국민성을 올려주니 상을 줘도 모자를 판 인거죠..

yureka01 2016-02-01 23:32   좋아요 1 | URL
학교 다닌 때 소설책에 빠져 살았죠.
이후로는 사는데 바쁘다 보니 거의 책을 잊고 살았습니다.
그런데 사진을 찍고 부터 다시 책을 가까이 하게 되더군요.
사진에 대한 기초나 감상에는 책이 학교 대용처럼 배워야 하더군요.
그러다 보니 옛날에 책병에 다시 빠지는 기분들었지요.
문제는 이제 눈도 나빠지고 초저녁에 너무 가물가물거려서 책 읽기가 쉽지가 않아서요.
주말이나 휴일은 사진찍으로 나가니 시간이 늘 아쉽더군요...아.오늘도 황~~~하게 보내나 봅니다.

깊어가는 겨울밤의 꿈을 찾아 꿀잠되시길요~~^^.

커피소년 2016-02-02 12:30   좋아요 2 | URL
1. 저도 학창 시절~ 사회 관련 공부를 하기 전까지 소설책을 선호 했었습니다 ㅎㅎ

2. 결국 유레카님의 사진 책 독서는 사진에 대한 진정한 배움..진정한 공부를 위한 책 읽기라고 생각됩니다.

3. “ 문제는 이제 눈도 나빠지고 초저녁에 너무 가물가물 거려서 책 읽기가 쉽지가 않아서요. ” 참으로 안타까운 일입니다.. 이건 해결책이 없지요..

4. 유레카님도 즐거운 화요일 보내세요.

yureka01 2016-02-02 13:10   좋아요 1 | URL
감사합니다...명절 전이라 바쁘긴 하내요.ㅎㅎㅎ

서니데이 2016-02-02 18:11   좋아요 2 | 댓글달기 | URL
유레카님, 요즘 많이 바쁘신 것 같아요. 감기 조심하시고요.
오늘도 따뜻하고 좋은 저녁 되세요.^^

yureka01 2016-02-02 18:37   좋아요 2 | URL
ㅎㅎㅎ 시절이 바빠도 이또한 다..지나가고 말겠지요..ㅎㅋㅋㅋ
좋은 저녁 되시길..소주 한잔 합니다 ㅋ
 


지구자기장 이상에 의해  EMP아포칼립스(전자기 펄스를 이용한 EMP 효과로 전자기기를 모두 사용불가된 상태) 폭풍으로 주인공이 탄 비행기가 캐나다 어느 지역에서 추락했다.


그리고 홀로 남았다.

이제 혹한의 지역에서 생존해 나가는 게임이다.


이게 스토리의 전부다.



주변에 버려진 벌목장이나 캠프에서 남은 아이템을 이용하고 활도 만들고 사냥총을 구해서 늑대를 잡고 곰을 사냥하며 먹을 것을 얻고 나무를 하고 난로에 불을 피워 하루 하루 생존해나가는 롤 플레잉이다.


즉, 이 게임은 시나리오가 없다. 

주인공 당사자가 이 겨울의 추위에 얼어 죽던가 곰에게 잡혀 먹히든가, 죽으면 그대로 그게 끝이다.



그런데 이게 무슨 재미가 있겠는가?

마법을 쓰는 게임도 아니고 판타스틱한 액션이 나오는 것도 아니고

오로지 생존을 위해 사투하는 모질게 파고 드는 추위와 싸워 나갈 뿐이다.


<이 게임을  나는 직접 하지는 않았다.

아주 훌륭한 유저들이 있어서 게임의 동영상이 다 있기 때문에

굳이 직접 할 필요는 없고 보기만 하면 된다.>



처음부터 이런 의문은 든다.

도대체 왜 이걸해야 하며, 하고 있는 것일까?

다시 비틀어서 묻게 된다.

왜 여기서 살아 남아야 하는 것인가? 즉, 우린 왜 맹목적으로 사는 것일까?

바로 죽으면 게임도 끝이고 살아가므로써 얻어내려 위험을 무릅쓰고 사냥을 하고 어렵게 도구를 만들어

생존을 이어 가야만 하는 것일까. 


게임의 배경은 추위이다. 자 다시, 게임속에서 추위를 현실적으로 바꾸면 뭐가 되는것인지는 자명해 진다.

추위에 끝없이 시달리면서 이어가는 생존적인 본능의 다른 표현.


현실도 마찬가지다.

매일 돈의 추위 시대에 돈 벌고 쓰고 먹을 것을 얻고 옷을 얻고 물건을 사고 집을 사고 자동차를 사고  등등 모든 것이 게임 속의 생존기와 하나도 다를 바가 없다는 것이다.


주인공이 탄 비행기가 자기장 폭풍에 휘말려 추락하여 추위에 내동댕이 쳐지듯이, 우리의 존재 또한 다른 물질에서 변화된 인간의 모습으로 조립되어 이 세상에 던져졌던 멜레테 타나투(Melete thanatou)

피투성 이었다는 것. 그리고 이유를 만들어가야할 기투하려는 존재적 욕구로 게임을 하듯이 우리는 살아가고 있는 것은 아닐까 싶었다.


물론, 나의 이 게임도, 삶의 롤 플레잉도 언젠가 다 엔딩이 있었다는 것을 함께 의미하기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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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로그인 2016-01-31 22:57   좋아요 2 | 댓글달기 | URL
유레카님 글 잘 읽었습니다. ^^ 정말 독특한 게임이네요. 시나리오 없는 롤플레잉이라니...

yureka01 2016-01-31 23:51   좋아요 2 | URL
우리의 삶이 각본은 없었으니까요..^^..
아무래도 살아 가는 것..이 자체가 이 게임의 목적이자 각본이었으니까요.

언젠가 엔딩만이 확실하니까 말이죠.

커피소년 2016-02-01 10:41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유레카님은 자유도 높은 게임을 선호하시는 것 같습니다. 저도 시나리오는 뭔가 정해진 틀에 박혀서 행동해야 하고 퀘스트는 뭔가 심부름이나 숙제하는 느낌이라 별로 좋아하지 않습니다.

배경도 좋고 자유도가 높은 게임이라니 흥미가 생기네요. 게임 동영상 봐야겠습니다.

yureka01 2016-02-01 11:34   좋아요 1 | URL
자유도가 높으면 사유할 꺼리가 많으니까요..ㅎㅎㅎ

게임방송에서 게임 사다가 다 방송해주는데 굳이 할 꺼 까지는 없으니까요.

직접 안해도 다 보니 괜찮더라구요~

감사합니다~

커피소년 2016-02-01 11:39   좋아요 1 | URL
맞습니다. 결국 사유할 꺼리가 게임의 재미죠. ㅎㅎ

옛날엔 직접 플레이하는 것이 좋았는데 이제는 그냥 보고 있는 것이 편하네요. 손가락 하나 안 움직여도 알아서 해주니까 좋군요. 이번 게임 플레이 유저는 외국인이네요.

yureka01 2016-02-01 11:41   좋아요 1 | URL
국내용 플레이어도 있답니다..ㅎㅎㅎ
그런데..게임 방송하는 분들이 철학적인 사유는 전~~혀 없으니,
참고하세요 ㅎㅎㅎ

커피소년 2016-02-01 11:54   좋아요 0 | URL
“철학적인 사유는 전~~혀 없으니“

공감합니다..ㅎㅎ 단지 그냥 재미있게 하려고 노력하는건 보이더군요.

근데 스카이림 같은 경우에는 GTA 같은 느낌의 게임이 아니라 좀 진지할 필요가 있는 게임인데 말이죠.. ㅎㅎ

(GTA : 미국을 배경으로 한 범죄 게임(?)인데 자유가 아주 높습니다.)

yureka01 2016-02-01 13:14   좋아요 1 | URL
ㅎㅎㅎGTA를 아시다니 이거 공감이 겹치는 부분이 아주 많아서 좋네요 ㅋ~~

커피소년 2016-02-01 15:15   좋아요 1 | URL
GTA도 일종의 시나리오, 퀘스트가 있지만 그거 그냥 깡그리 무시하고 높은 자유도를 즐기는 것이 재미죠..ㅎㅎ

yureka01 2016-02-03 16:33   좋아요 1 | URL
네..자유도..ㅎㅎㅎ
현실에서도 온통 구속인데, 게임내에서라도 자유도가 얼마나 좋은지요.^^..
아따....명절 대목전이니 전쟁난 기분입니다.(건설회사는 제일 바쁠때라서요 ㅋ)

yamoo 2016-02-01 16:56   좋아요 2 | 댓글달기 | URL
헛! 저게 게임이라구요?!
전 게임은 리니지에서 접었지만...해 보고 싶은 게임이네요..시나리오 없는 롤플레잉이 어떤 게임인지 맛을 보고 싶네요..이거 어케하면 구할 수 있나요?

yureka01 2016-02-01 22:31   좋아요 1 | URL
리니지 처음 생겼을때 몇일 해본적은 있습니다.ㅎㅎㅎㅎ그것도 게임이라면 한숨 나오더라구요.ㄷㄷㄷ

유튜브에 동영상이 많이 올라와 있으니 감상해보시구요..일단 먼저 보시면 직접 안해도 충분히 느낄 수 있어요..^^..

서니데이 2016-02-01 17:39   좋아요 2 | 댓글달기 | URL
살아남는 것이 목표가 되는 게임인 모양이네요.
유레카님, 좋은 저녁시간 되세요.^^

yureka01 2016-02-01 22:33   좋아요 2 | URL
네 우리가 사는 것이 목표이긴 한데...
행복하게 살아야 할 목적이 있죠.
그런데 그긴 극복하는 게 행복?한 것인지는 고민이 좀 필요할듯하더군요.
감사합니다.꿀 잠되시구요.

Jay 2016-02-10 05:59   좋아요 2 | 댓글달기 | 수정 | 삭제 | URL
보름간 생존 중인 유저입니다. 이게임은 말 그대로 긴 어둠에서 살아남는 것이 목적입니다. ㅎㅎㅎ

명절 시작과 동시에 지금까지 거의 쉬지않고 빠져들고 있습니다. 자유도는 말 할것도 없고

아직 완벽하게 많들어지지 않은 게임이라는것에 더 놀랍습니다. 계속 제작중이며 업데이트 중입니다.

스팀을 통해서 구매, 즐기실수 있습니다. 처음엔 2일 3일 7일 생존하다가 지금은20일을 향해 겨우겨우 살아남고 있네요.

재미라기보다 그냥 빠져드는 느낌이라고나 할까요. 이런게임 처음이지만 비슷한 게임이 있다면 또 다른것도 해보고 싶네요.

유투브에 영상이 있었다니.. 찾아봐야겠네요

yureka01 2016-02-10 08:23   좋아요 1 | URL
동영상 보니까 190일 생존 하시는 분도 있더군요.

먹고 마시고 자고 나무를 구하고 추위의 극한에서 늑대나 사슴을 잡아 고기와 내장. 가죽을 얻고
다시 꿉고 만들고 그야 말로 살아간다는 것에 전적으로 매달리는 생존이라는 시간....ㅎㅎㅎ

직접 해보셨군요. 이게 어쩌면 우리 삶의 스토리겠지요.
이웃은 아무도 없고 오로지 혼자서 먹고 마시고 자는 것에 대한 사투....

앞으로도 맵이 점점 넓어질거라는 예감이..ㅎㅎㅎㅎ

네 맞습니다. 재미는 없죠. 한편으로는 상당히 귀찮은 게임...그런데 빠져드는 건
단순함에서 나오는 살아야 한다는 명제 이것 하나라서요..

죽으면 게임이 끝이고, 엔딩이었으니까요.

우리가 사는 것도 ..어쩌면 이 엔딩을 볼려고 사는건지도 ㅎㅎㅎㅎ
 
단상 고양이
한해숙 지음 / 혜지원 / 2016년 1월
평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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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가는 2011년도부터 아이의 그림에서 단초를 받아 고양이 그림을 항상 머리 한귀퉁이에 둥지를 틀기 시작했다고 고백한다.

고양이의 모습을 의인화시키는 과정을 날마다 하며 살았던 것이다.


어떤 주제가 주어지고 나면 항상 그 주제가 머리에 맴돌고 떠나지 않는다는 것을 나는 사진을 찍어 오면서 알고 있다.


밥 먹다가도, 울다가도, 웃다가도, 일하다가도 불쑥 불쑥 치밀어 오르는 이 작업의 과정은 일상에서 느끼는 하나의 모티브이자 삶의 원동력이었다.


마찬가지로 작가의 고양이도 이와 비슷한 동질성을 가질 수 있다고 믿는다.


늘 나의 동반자나 반려자였던 셈이다.


이와 같이 심리적인 경험은 무슨분야일지라도 공통된 현상이었으리라.



작가도 마찬가지로 고양이의 그림을 염두에 두고 이를 통해서 "우리들의 고독과 단절의 고립감을 떨쳐 내려는 관계의 소통에 손을 내미는 탐닉"이 아니었겠나 싶었다.


이런 예술적인 심성은 고대에서부터 현대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변화의 모습을 하며 나타나지만 그 속성의 본질은 늘 일맥 상통하는 것이었다.  

즉, 마음의 닿음에서 닿음의 부비 거림으로 일어나는 뜨뜻한 가슴의 미열을 고양이 그림을 통하여 전달하고자 했던 마음이 그래서 달갑게 여겨지기 때문이기도 하다.


그렇게 오랜 시간 동안 한 장 한 장 밑그림을 그리고 채색해 나간 고양이의 의인화된 단상은 결국은 작가 자신의 이야기로 나타내고 의미로 전달되기에 부족함이 없었다.


책 한 권이 만들어지기까지 긴 시간 동안 쌓아간 노정임을 직감한다.

로마는 하루아침에 만들어지지 않듯이 그림도 짧은 시간이 아니었을 테다.


그림이 어디 하루하루 성실함으로 색을 칠해나가야 하는 과정은 그만큼 작가 자신의 주제에 힘을 가슴에 오래오래 삭혀 왔고 발효시켰을 것이며 근사한 풍미의 그림으로 산고를 거쳤다는 것에 감사함을 전하고 싶었다.



고양이는 왜 인간의 곁에서 반려하려 했을까?라는 원초적 질문도 곁들이면서 작가는 이 고양이를 자신의 이야기로 끌여 들었으며, 결국 고양이는 인간의 곁에서 머무르면서 전해주는 이야기는 또 다른 인간적인 모습으로 자신을 투영한다고 보았다.


"함께",또는 " 따로", 그"사이"에서 "책을 읽는 고양이"가 찾고 싶어 했던  붉은 책.


"짧은 이야기" 속에서 "우리도 그들처럼" 삶의 단상을 모으며 엮고 낸 것이 결국 우리들의 일상에서 던져 내는 조곤조곤한 상념을 서술하며 고양이 그림에서 단상을 가미시켜서 자신의 삶에 찬찬한 격정을 토로했다.


그림을 그리는 사람은 대부분 섬세한 감각을 지녔다.

따라서 풍부한 감수성이 밑바탕이 되었으며 그 바탕에서 하나하나 쌓아나간 아포리즘의 글들.


그것에 자신의 고양이가 쌍쌍으로 책에서 살고 있다.

이것이 "단상의 고양이"였다고 정의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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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amadhi(眞我) 2016-01-31 13:29   좋아요 3 | 댓글달기 | URL
제목만 보면 별로 끌리지 않는데(고양이에 관심이 없어서)
유레카님 얘기를 들으니 막 궁금해집니다. 작가가 유레카님한테 술 한 잔 사셔야 할 것 같네요. 짝짝 달라붙는 소개글입니다.

yureka01 2016-01-31 15:58   좋아요 2 | URL
저도 고양이그림이 의인화된 작가 자신의 이야기라는걸 몰랐습니다.
사진 책은 자주 봤는데 그림책이 이번이 처음이었습니다.
성인용 그림책이라니..고양이 그림이 특색있어서 한참보게 되더라구요.

감사합니다.

살리미 2016-01-31 13:47   좋아요 3 | 댓글달기 | URL
손수 적으신 메모노트까지^^ 정말 정성이 담뿍 담긴 리뷰네요. 저도 감동인데 작가님은 오죽하실까... ㅎㅎ

yureka01 2016-01-31 15:57   좋아요 2 | URL
책 읽으면서 리뷰할 꺼리 막 낙서 해가며 읽었던 터라서
워낙 빠르게 쓴다고 악필로 갈겨 놨더니 제가 적고도 못알아 봤어요 ㅎㅎㅎㅎ

감사합니다~

지금행복하자 2016-01-31 13:53   좋아요 4 | 댓글달기 | URL
정성어린 글쓰기의 힘!! 동기유발

yureka01 2016-01-31 15:56   좋아요 2 | URL
그림책이 아이들의 책인줄 알았는데
의외로 성인용 그림책도 있었더라구요.
좋은 감상 되었어요.

감사합니다.

[그장소] 2016-01-31 14:02   좋아요 2 | 댓글달기 | URL
와~^^
너무 멋져요.
저는 제 감정 컨트롤 못해서 도저히 안되던데
어떤 책이든 그렇지만 ...

작가님이 이건 인사하셔야 할듯!^^

yureka01 2016-01-31 15:55   좋아요 3 | URL
^^ 그장소님 덕분에 아주 멋찐 그림 감상하게 되었습니다.
몰론 책도 흡족했습니다.
고양이 그림이 상당히 특색있게 그려졌더라구요.
독창적인 고양이 그림이었습니다..

즐거운 감상되었습니다.

다시 한번 더 감사드리구요..

[그장소] 2016-01-31 16:11   좋아요 3 | URL
무..무..슨 그런 말씀을.
작가가 좋은 작품을 한 탓 !^^ ~!!!
저는 소개를 잘 한거죠~ㅋㅋ
제가 쫌 하죠?^^푸핫~(겸손은...어딜가고)
마카 라는 재료도 일단 ㅡ특색이 있어
좋아요.
글, 그림 둘 다 좋더라고요.
저도 감사 드립니다 ~^^

yureka01 2016-01-31 16:30   좋아요 3 | URL
ㅎㅎㅎ 그림을 곁들인 책일줄은 예측을 못했습니다.
그러게요.
좋은 작품 감상한 느낌, 굿샷이었습니다.
감사합니다!~

서니데이 2016-01-31 18:36   좋아요 3 | 댓글달기 | URL
잘 읽었습니다.
유레카님 , 좋은 저녁시간 되세요.^^

yureka01 2016-01-31 21:02   좋아요 3 | URL
감사합니다.
남은 휴일 밤도 .아늑하시길 ^^..

2016-02-01 00:21   URL
비밀 댓글입니다.

yureka01 2016-02-01 00:27   좋아요 3 | URL
그림을 통해서, 더불어서 텍스트를 통해서 하고 싶은 이야기가 많았다는 걸 느꼈습니다. 빽빽한 글만 있는 책보다 고양이 그림의 의인화된 모습에서 역시 책은 자신의 이야기를 풀어내는 것이었더군요.
이게 결국은 소통으로 닿고 싶은 관계를 말하는 거라고 봤습니다.

책 내시는 거 편집하랴 감수하랴 무척 버거운 일이었다는 거, 너무나도 잘 느낍니다.
그렇기에 이에 그 노고의 여정에 박수를 보내지 않을 수가 없었지요.
참 무겁고도 벅찬 일임은 틀림없으니 ..수고하셨다는 말 전합니다....

감사합니다.

2016-02-01 00:26   URL
비밀 댓글입니다.

yureka01 2016-02-01 00:30   좋아요 3 | URL
아이고..죄송합니다..바로 정정 하겠습니다...이런 큰 실수를 ....^^..
--
즉각 수정하였습니다..사과 드립니다~~

2016-02-01 00:29   URL
비밀 댓글입니다.

yureka01 2016-02-01 00:31   좋아요 2 | URL
아 이름을 다르게 쓰면 큰 결례라서요...,,

좋은밤 되시구요..

2016-02-01 00:31   URL
비밀 댓글입니다.

yureka01 2016-02-01 00:33   좋아요 3 | URL
아 물론이죠....그럼요..이 리뷰 글을 통해 읽은 독자도 참고 하면 좋겠고,
당연히 작가에게 드리는 글이니, 얼마든지 마음대로 사용하셔도 됩니다.
제가 써 드린 글이니 소유권은 작가에게 있답니다..^^..
감사합니다~


2016-02-01 00:34   URL
비밀 댓글입니다.

커피소년 2016-02-01 10:47   좋아요 2 | 댓글달기 | URL
고양이에 대해서 큰 관심이 없었습니다.. 그런데 최근 갑자기 고양이에 대한 꿈을 꾼 후로 달라졌습니다... 아마도 지속적으로 고양이와 관련된 책이 북플에 올라와서 그런 것 같습니다.. ㄷㄷ유레카님이 정성스럽게 독후감을 메모를 하실 정도면 정말 좋은 책인 것 같습니다. 기회가 되면 한 번 읽어보고 싶네요. 더욱이 알라디너분이라니까 더 책에 호감이 가는 것 같습니다.

yureka01 2016-02-01 11:36   좋아요 2 | URL
요즘 사진책도 고양이에관한 이야기를 사진으로 많이 찍던데..저도 크게 관심은 가지질 않았어요.

그래서 이런 책이 출간된 줄도 몰랐거든요.

이웃 덕분이 아니었더라면 책 보고 리뷰 쓰지는 않았을테니까..이게 다 책 주신 이웃님의 배려였어요..ㅎㅎㅎ

게다가 저자가 알라디너 서재가 있어서 더 관심가기 마련이니까요.

감사합니다~

커피소년 2016-02-01 11:57   좋아요 2 | URL
저도 출간 소식을 유레카님 서재에서 처음 접했습니다. ㅎㅎ

인터넷 기사로 책 출간 소식을 접하지는 않으니까요. ㅎㅎ

역시 최고의 광고 효과는 알라디너 이웃 분들인가요?

yureka01 2016-02-01 13:15   좋아요 2 | URL
아무래도 알라딘너분들이 책을 좋아하는 만큼
리뷰가 또 올라오고 독자들이 찾아 보고..이래저래 자연스러운 홍보는 최고죠..


커피소년 2016-02-01 15:19   좋아요 1 | URL
그래서 예전에 유레카님께서 알라딘 북플에 출판업계쪽이나 작가 분들이 많이 포진되어 있다고 하신 거군요..ㅎㅎ

yureka01 2016-02-01 22:35   좋아요 1 | URL
아마 그럴 겁니다.^^.독자분들이 책보고 좋은 책은 리뷰해주니 얼마나 좋겟어요 ㅎㅎㅎ
저도 알라딘 덕 좀 봤잖아요..^^..
책으로 다양한 현상에 대한 논의들도 가능한 곳이니까요.
 

 

 

먼저 플레이 눌러 주시고,,,

 

사진 봐 주시길.

 

 

빛에 취합니다.

 

 소주 5병정도는 가뿐하게요.

 

약간 부족해도 결핍의 량으로 약간 취하기로 하죠.

 

얼어 붙은 강,

그리고 온기 잃은 빛,

 

오늘도 책은 못읽습니다.

음악에 사진에 침잠하는 시간인걸로 ~~때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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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로그인 2016-01-30 22:05   좋아요 3 | 댓글달기 | URL
노래가 평온하네요ㅎㅎ

yureka01 2016-01-30 22:10   좋아요 3 | URL
4박자죠,
소주에 취하고
음악에 취하고
시간에 취하고
사진에 취하기!~^^.

평온한 주말 되시길 !~

비로그인 2016-01-30 22:08   좋아요 3 | 댓글달기 | URL
와우!! 중국영화 ost같은 음악이에요. 이런 음악 정말정말 좋아요.ㅎㅎ 사진도 멋있어요. ///

yureka01 2016-01-30 22:10   좋아요 2 | URL
취하는 저녁이었으면 좋겠습니다!~~~^^..

사진
소주
음악
시간. ㅎㅎㅎ

지금행복하자 2016-01-30 22:47   좋아요 3 | 댓글달기 | URL
음악에 사진에 취하고 브라더 소다에 취하고 있습니다~^^

yureka01 2016-01-30 23:26   좋아요 2 | URL
네 취할 수 있어야 삶이 윤택하잖아요..ㅎㅎㅎ그럼요..
소다수 좋습니다 ㅋ~~

nama 2016-01-30 23:04   좋아요 4 | 댓글달기 | URL
우리나라의 해금과 비슷한 얼후 연주곡이네요. 해금소리가 좋아서 해금 배우겠다고 악기 사고, 국악당에서 되지도 않는 해금 배우던 시절이 생각나네요. 술을 마시지 않아도 취할 듯합니다.

yureka01 2016-01-30 23:25   좋아요 3 | URL
아.얼후를 아시다니요 ㅎㅎㅎㅎ네 맞습니다.
해금은 조해령의 ˝그 저녁 무렵부터 새벽이 오기까지˝이곡에 재대로죠.
아주 애끓는 듯한 음율이 가슴을 매이게 하는 음색이었지요.
추천드립니다.^^아마 해금 배우시던 시절 계셨으니 좋아하시고 ..아실거 같아요 ~~

세실 2016-01-31 00:58   좋아요 2 | 댓글달기 | URL
와 사진 멋집니다. 음악도 애잔하고...
오늘 제주에서 돌아왔는데 다시 떠나야할듯한 그런 밤입니다.

yureka01 2016-01-31 08:21   좋아요 1 | URL
아 제주도 푸른 아침의 감상 사진 보여주세요 ^^..

CREBBP 2016-01-31 21:19   좋아요 2 | 댓글달기 | URL
연주도 해금도 멋져요. 수백장을 찍아도 맘에 드는게 없는데 왜 남들은 어째서 한 장만 올려놔도 이렇게 멋진거지요?

yureka01 2016-01-31 22:51   좋아요 2 | URL
사진에 두가지만 고려 해보세요.
사람과 빛.^^..
사람이 마음대로 넣기 어렵다면 빛만이라도..잡아 넣으시구요.
빛이 사진의 마술이자 화장하는 거랍니다^^..

커피소년 2016-02-01 10:43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음악 잘 들었습니다. 역시 이번 노래도 好입니다.

yureka01 2016-02-01 11:37   좋아요 1 | URL
음악도 참 개인적인 취향이 극명한 분야라서 말이죠..

좋아하신다닌 다행이랄까요 ㅎㅎㅎ

커피소년 2016-02-01 12:00   좋아요 1 | URL
저는 웬만한 ‘문화‘ 라면 저질스러운 것 (제가 느끼는 저질이라는 기준도 지극히 주관적이지만요.) 을 제외하고는 가리지 않고 다 좋아하는데 그 좋아하는 정도에 따라 나뉘는 것 같습니다. 솔직히 이번에 올리신 음악이 가장 제 취향이 맞는 것 같습니다.

yureka01 2016-02-01 13:17   좋아요 1 | URL
이 곡은 얼후라는 중국의 전통악기의 일종입니다.
우리나라로 치면 해금과 비슷한 생김새이고
음색이 조금 다르더군요.

오래전 중국에서는 이 악기를 주로 앞을 볼수 없는 분들이 주로 연주 했고 생계를 꾸려 나간 악기라고 하더라구요..

애절한 느낌이 아주 일품이죠..

커피소년 2016-02-01 15:18   좋아요 1 | URL
그렇군요... 장애에 대한 한이 맺혀져 있는 음악이라 그런지 애절함이 느껴집니다..

yureka01 2016-02-03 16:35   좋아요 1 | URL
소위 깽깽이라고 불려졌던 기억도 납니다...
악기의 현에 울림통이 상당히 작은데도 불구하고
애절함이 나오는 게 상당히 신기하더군요..

좋은시간 되시구요..ㅎㅎㅎ댓글 보고 답글이 없어야 되겠나 싶어서 또 맨트를 답니다.ㅋ~

커피소년 2016-02-06 02:55   좋아요 1 | URL
역시 친절하신 유레카님이십니다..ㅎㅎ

yureka01 2016-02-06 05:37   좋아요 1 | URL
음악도 알면 알수록 잘 들리는 것중에 하나더군요^^..
그래서 음악공부는 진화가 느린 청각을 통한 역설적인 감동을 주곤하거든요..

천국에는 역시 아름다운 음악이 흘러야 되잖아요..
비명이 들리는 곳이라면 절대 천국일수는 없습니다.ㅎㅎㅎㅎ^^..

인간은 절대 천국에 갈 수는 없죠..다만 이 현실을 천국화시키는 방법이
천국에 다가섬이니까요...

태어나서 처음 듣는 자장가에서 부터..죽고난 진혼곡까지..우리 삶이 음악에서 시작해서
음악으로 끝나요..ㅎㅎㅎ^^..

2016-02-06 11:35   URL
비밀 댓글입니다.
 

 

1985년 미국nbc의 인기외화 드라마 "V"

 

파충류 외계인과 저항군 사이의 전투를 그렸던 시리즈 물이었다.

 

공전의 히트를 쳤었고 외계인이 특히 파충류라는 경악스러웠던 드라마.

 


그런데, 이 파충류를 은유하는 것이 무엇이었던지는 나중에야 알게 된다.

 

파충류 외계인은 사람 잡아 먹는 자본주의가 아니었나 했다.

 

악날한 자본주의를 파충류로 은유했고 여기에 저항했던 전사들.

 


드라마 초입에 위 사진과 같은 문구나 나온다.

 

하도 오래되어서 기억도 안나지만,하여간 믿거나 말거나.....



오늘도 먹고사나이즘에 노비스러운 가식적 충성에 수고하셨고,


이 밤만큼은 따스하고 아름다운 자유위한 저항의 꿈을 꾸자.!~~~



언젠가는 이 지긋지긋한 자본을 버리고 조금은 고되더라도


자급과 자족할 수 있는 자신만의 만족한 삶을 위하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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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행복하자 2016-01-29 22:13   좋아요 3 | 댓글달기 | URL
다이아나가 생쥐먹던 장면이 바로 연상됬어요 ㅎㅎ

오늘 하루도 수고하셨습니다~^^

yureka01 2016-01-29 22:35   좋아요 3 | URL
아..그장면 경악스러웠던 기억.

감사합니다.

하루 수고하셨습니다!~^^..

오거서 2016-01-29 22:30   좋아요 2 | 댓글달기 | URL
자급과 자족할 수 있는, 만족한 삶은 자본주의 체제 하에서 불가능한 일이 아닐런지. 무인도에서는 모르죠. 파충류한테 저항하는 불온한 생각을 품었나봅니다. ^^; 저항하는 것이 힘들죠…

yureka01 2016-01-29 22:37   좋아요 2 | URL
그러게요..비록 몸은 매였어도, 저항정신만은 살아야 겠더군요.

좋은 밤 되세요, 하루종일 비가 내렸다 눈이 내렸다 하네요.
아참.오늘도 노래 한곡 듣겠습니다!~~^^..
감사합니다.

samadhi(眞我) 2016-01-29 22:36   좋아요 3 | 댓글달기 | URL
유토피아, 공산사회는 어디에...

yureka01 2016-01-29 22:37   좋아요 2 | URL
그리운 마음 속에 있을 거예요^^..

감사합니다~^^.

다락방 2016-01-30 08:22   좋아요 2 | 댓글달기 | URL
아.. 저 진짜 브이 좋아했어요. 마크 싱어가 분한 도노반을 짝사랑 했다죠. 페이예 그란트가 분한 줄리엣을 엄청 좋아했고요. 여기서 이렇게 만나니 반갑네요. 아, 오랜만에 기억이 새록새록해요.

yureka01 2016-01-30 09:22   좋아요 2 | URL
줄리엣이 너무 이뻣던 걸로 기억납니다.^^..

그러게요.이것도 추억팔이가 되었네요.^^..

오거서 2016-01-30 21:46   좋아요 2 | URL
이제 생각났어요. 줄리엣. 엄청 이뻤어요! ^^

yureka01 2016-01-31 08:21   좋아요 1 | URL
그럼요 ㅎㅎㅎㅎ줄리엣....도노반의 연인으로 나왔어요 ^^..

서니데이 2016-01-30 18:52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이 시리즈는 어렸을 때 봤는데, 다시 리메이크 되어서 몇 년 전에 새로 방영했다고 하더라구요. 그래도 예전에 나온 드라마를 한 번 더 보고 싶어요.
유레카님, 좋은 저녁 되세요.^^

yureka01 2016-01-30 22:11   좋아요 2 | URL
오리지널 버젼..
업그레이드 버젼 ㅋㅋ 다 있죠..

감사합니다.아름다운 주말 되시길 ~~~

비로그인 2016-01-30 21:24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색다른 시도네요~
만족스러운 삶을 위해ㅎㅎ아자아자!

yureka01 2016-01-30 22:11   좋아요 1 | URL
네 아자 아자 아~~~자~~~~

커피소년 2016-02-01 10:51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저도 어렸을 적에 미드를 조금씩 봤던 기억이 납니다. 물론 지금도 보고 있습니다만..ㅎㅎ 확실히 미드가 다른 국적의 드라마들에 비해 스케일도 크고 완성도가 높긴 합니다..

yureka01 2016-02-01 11:38   좋아요 1 | URL
왠만한 국내 영화보다 스토리가 더 탄탄한게 많더군요.

적어도 미드에는 제벌과 실땅님은 안나오더군요.

물론 미드도 막장 드라마도 많긴 하죠 ㅋ

커피소년 2016-02-01 12:07   좋아요 1 | URL
1. 맞습니다.. ㅎㅎ확실히 주제가 다양하고 스토리가 탄탄하지요. ㅎㅎ

2. 재벌 미화 드라마는 너무 현실성 없고 괴리감이 크죠..

3. 확실히 미드야말로 수준이 극명하게 나뉘는 것 같습니다.

yureka01 2016-02-01 13:18   좋아요 1 | URL
우리나라 드라마의 제벌 ..실짱님과의 막장 바람나는 이야기가 없으면
드라마가 안되나 봐요..

무슨 작가들이 온통 제벌이야기만 주구장창인지 ..당체..그 싸이즈가 너무 좁아서
국내드라마는 일절 안봅니다..ㅎㅎㅎㅎ

2016-02-01 17:32   URL
비밀 댓글입니다.

2016-02-02 19:36   URL
비밀 댓글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