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골가면 축사에 소들에게 안부를 묻는다.

 

소야, 너도 참 재수 없제?

나도 재수는 그닥 있는 거 같지가 않거든.

그렇지? 다 그래.

태어남에 대한 피투성은 어쩔 도리가 없구나.

미안해.

 

 

이 책도 북펀드에 투자 했는데,

펀드수익율은 본전치기.

김광석의 노래는 나이들 수록 더 생각나는 힘이 있다.

그럼 내 18번곡이 김광석의 준비없는 이별이거든.

"용석이가 광석의 노래를 철학으로 불러 보는 책일테다.

가볍게 읽고 노래라도 불러 볼까 싶었다. 그래서 주문. 

 

 

 

요즘 오거서님의 서재가 멈춘거 같았는데,

음악을 좋아해서 꼭 음악적인 기초를 알고 음악을 듣고 싶었다.

오거서님의 추천도 있었다.

음악의 기쁨이라, 음악의 즐김과 기쁨.

중학생때부터 여전히 좋아하는 음악.

그럼.

 

 

 

노익상 사진작가의 수필이다.

다큐 사진 분야에 매진하시는 분인데,

글빨력도 대단하다.

나는 기본적으로 사진 하시는 분의 글을 사랑한다.

 

하여간 무슨 분야이든 간에 저술을 기본으로 깔고 가는 작가가 좋아하는 이유.

 

'기본이 된 거니까.'

 

 

 

오 ..내용은 어떤지 출간된지 얼마 되지 않아 리뷰도 없지만,

제목부터 끌렸다.

 

사진이 예술이 되는지에 대한 화두.

 

제목이 참 디지털 도트이라서 굿.

-------------

 

이상과 같이 일일히 전부다 리뷰는 올릴 수 없겠지만,

일단 읽는대로 긁졌어 보겠습니다.ㅋ


댓글(15) 먼댓글(0) 좋아요(24)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hnine 2016-02-29 14:41   좋아요 2 | 댓글달기 | URL
노익상이라는 이름이 익숙해서 찾아보니 예전에 이분이 쓰신 <가난한 이의 살림집>이라는 책을 읽었네요. <겨울로부터 봄>이라는 제목이 어쩐지 <가난한 이의 살림집>과 일맥상통하는 느낌을 주는데, 저도 보관함에 담습니다.

yureka01 2016-02-29 15:14   좋아요 2 | URL
네..사진계에도 사진과 글쓰기 하시는 분들도 계시더라구요.
아마 노익상작가도 이중 한명인걸로 압니다..

그런데 사진가들은 많은데 사진책이 거의 잘 나가질 않아서....
앞으로 사진 작가가 내는 책이 자꾸 줄어드는 이유도됩니다.
카메라는 수백만원 지르면서 사진책 꼴랑 2-3만원..아까워하는 걸 보니
˝으아니˝가 울어요 ~

세실 2016-02-29 15:38   좋아요 2 | 댓글달기 | URL
저도 가끔 사진책 산답니다^^
스마트폰이 편하지만 여행갈땐 역시 카메라로 찍어야.....ㅎㅎ

yureka01 2016-02-29 21:32   좋아요 3 | URL
카메라 들고 뷰파인더에 한쪽눈을 접안 시키고
또 한쪽눈을 감는 이유가 감은 눈으로
보이지 않는 마음을 보라는 의미라고
어느 사진 작가가 말씀하셨더군요,,

네 카메라 가지고 한쪽눈 감고 찍어야 찍는 거 같은 기분 들었습니다.

사진가들 많이 가난합니다.책이라도 사줍시다 ^^..

서니데이 2016-03-01 07:42   좋아요 2 | 댓글달기 | URL
오늘부터 3월이 시작되네요.
유레카님 , 행복한 3월의 첫날 되세요.^^

yureka01 2016-03-01 11:52   좋아요 2 | URL
네 서니데이님도 3월에는 봄기운이 파릇파릇 피어나시길 바랍니다.^^.

후애(厚愛) 2016-03-01 19:46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편안하고 포근한 저녁 시간 되세요.^^
저녁 맛있게 드시구요~

yureka01 2016-03-02 10:33   좋아요 1 | URL
아고 감사합니다.후애님도..아름다운 3월 되시구요 ~~^^..

2016-03-02 10:34   URL
비밀 댓글입니다.

2016-03-02 11:54   URL
비밀 댓글입니다.

2016-03-02 12:47   URL
비밀 댓글입니다.

yureka01 2016-03-02 13:03   좋아요 1 | URL
요즘 리뷰는 고사하고 책이라도 읽을라치면
도저히 집중이 안되서 책을 읽을 수가 없어요..ㄷㄷㄷㄷㄷ

2016-03-02 14:06   URL
비밀 댓글입니다.

2016-03-02 14:34   URL
비밀 댓글입니다.

2016-03-02 22:06   URL
비밀 댓글입니다.
 

오늘 알라딘 서재지기로부터 저작권에 대한 안내 및 경고성 메일이 왔더군요.

 

2016년 02월 25일자 페이퍼 글에 "미디오 오늘" 뉴스 기사를 무단 게제한 바 있습니다.

물론 출처도 밝혔다 하더라도, 일단 규정은 출처 관계없이 허락없이 퍼오는 행위는 제재 대상이라고 알려 주셨더군요.

 

위의 경고성 안내의 취지를 너무나도 잘 알고 있습니다.

특히 사진을 찍다 보니 저작자의 동의 없이 사진을 함부로 퍼오는 행위는 도둑질과 같기도하거든요.

마찬가지로, 글 또한 저자의 동의를 구하지 못한 상태에서 퍼오는 것은 불법입니다.

 

이에 따라서 공개적으로 사과하고 관련 페이퍼 글에서 인용한 부분은 삭제처리 하도록 조치 했습니다.

 

기사 내용을 일부 또는 전부라도 무단 게시하는 것은 저작권에 저촉되는 행위임으로, 앞으로는 주의토록 하겟습니다.

 

------------------------- 덧 : 그런데 그 기사 내용의 글이 너무 분노하다 보니, 잠시 이런 부분을 생각하지 못했던 점, 다시 한번 유감으로 생각하며 양해 바랍니다. 잠시 헷까닥 했나 봐요 ㅠㅠ.


댓글(38) 먼댓글(0) 좋아요(23)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samadhi(眞我) 2016-02-26 13:08   좋아요 2 | 댓글달기 | URL
저도 조심해야겠네요. 뜨허

yureka01 2016-02-26 13:30   좋아요 1 | URL
저도 드물게 헷까닭 했나 봅니다 ㅎㅎㅎㅎ
관련 인용글은 지웠습니다.^^..

2016-02-26 13:21   URL
비밀 댓글입니다.

yureka01 2016-02-26 13:32   좋아요 2 | URL
네 맞습니다..아무리 공익적 차원이나 사회적 담론이다 하더라도,
일단 규정이니,,,지켜져야겠죠.
이런공공적인 이슈는 규정을 조금 완화시킬 필요는 있거든요..
지적권이라는게 융통성을 가질려면 참 좋은 보호수단이지만,
융통성없으면 결국 입을 막아 확산방지용으로 사용되기 때문이겠지요..

일단은 책 내용도 인용하는 것이 저작권 침해이긴 합니다..

2016-02-27 12:02   URL
비밀 댓글입니다.

yureka01 2016-02-27 14:16   좋아요 1 | URL
오마이뉴스가 상식적이고도 정의로운 기사를..퍼 날랐다고 걸지는 않는 곳이거든요.
그런데 일부 찌질한 뉴스집단은 상관없이 걸 가능성이 있습니다.
알라딘에게 먼저 저작권침해에 동조 했다고 걸기 때문에,
알라딘은 유저들의 자체 검열을 요구하는 것이겠지요...

결국 이런 식으로 공공의 이익과, 정의에 대한 담론조차 막게 되는 결과를 낳게 되니까요.

너무나도 안타까운 일이죠..

마립간 2016-02-26 15:06   좋아요 2 | 댓글달기 | URL
제가 yureka01 님의 2월 25일 글을 읽지 않아, 정확히 상황을 이해하지 못하겠지만,

예전에 저작권법 관련하여 알라딘에서 공지가 있었고, 저는 그 이후로 주로 링크를 사용하지만,
출처를 밝힌 인용은 저작권에 저촉되지 않는 것으로 알고 있는데요. 뭔가 이상하군요.

yureka01 2016-02-26 15:28   좋아요 2 | URL
- 뉴스/언론사 기사를 전문 또는 부분적으로 `허락없이` 갖고 와서는 안됩니다(사용 허락없이 출처만 밝히는 경우에도 안됨). 단, 본인이 직접 기고/연재한 경우에 그 기사를 언론사 웹사이트에서 퍼온 경우는 해당 개인의 저작권으로 인정되어 언론사의 허락 없이도 게재할 수 있습니다.
<http://blog.aladin.co.kr/zigi/5359984 위 관련 링크>

일단은 출처를 밝혀도 안된다고 하네요.

인용의 경우
인용의 요건 : 아래 요건들이 종합적으로 고려되어야함
- 비판, 비평, 교육, 연구 등의 목적이어야 함
- 자신의 저작물이 주(主), 인용되는 저작물이 종(從)이 되는 `주종 관계` 필요
- 피인용 저작물의 분량은 최소 한도여야함
- 출처를 정확히 밝히고, 자신의 저작물과 명확히 구분되도록 해야함

이런 상황이니, 일단 인용 및 전체 기사는 삭제처리 했습니다.



오마이뉴스의 공익성 기사는 일반 저작권운운하는 하는 신문사와는 성격이 다르긴 하지만,

그렇다하더라도 일단은 이렇게 알라딘에서 저작권에 관한 공지가 되어 있는 이상은
정정하고 사과 및 재발방지 약속을 하는 것으로 넘어가는 게 낫겠죠.

감사합니다~

hnine 2016-02-26 17:18   좋아요 4 | 댓글달기 | URL
출처를 밝히는 것으로 인용은 얼마든지 허용되는 것으로 알기 쉽지요.
저도 예전에 yureka님과 비슷한 경고문을 받은 적 있답니다.
이렇게 페이퍼 올려서 저를 비롯한 다른 사람들이 보고 조심할 수 있도록 해주시니 감사드려요.

yureka01 2016-02-26 18:02   좋아요 2 | URL
일단 무엇이든 퍼오는 것은 안는 게 낫겠죠.
굳이 분란 일으킬 필요는 없으니까요.

그런데 오마이 기사인데. 내용이 어찌나 분통이 터지던지,그만 깜빡했더군요.ㅎㅎㅎ

관심 감사합니다.

cyrus 2016-02-26 17:42   좋아요 2 | 댓글달기 | URL
저는 그냥 간단하게 링크 주소만 올립니다. 그런데 북플에서는 링크 기능이 안 되는 점이 흠이죠.. ^^;;

yureka01 2016-02-26 18:02   좋아요 1 | URL
네 링크기능이 없어서 이게 좀 아쉽죠...
주소 복사해서 찾아 들어가는 번거로움이 있으니까요..
감사합니다~~~

서니데이 2016-02-26 18:25   좋아요 2 | 댓글달기 | URL
유레카님 , 좋은 저녁 되세요.
오늘도 퀴즈 준비합니다.^^

yureka01 2016-02-26 23:10   좋아요 2 | URL
오늘 비오는 밤이네요...좋은 시간 되세요...

[그장소] 2016-02-27 09:56   좋아요 4 | 댓글달기 | URL
출처를 밝혀도 ㅡ공식적 허가가 안된 시점 ㅡ아..그렇군요..지나칠뻔 했어요..무서워서...에궁..
저도 인용 ㅡ하는것 ㅡ조심해야겠네요.
특히 신문등은 더 ㅡ!!!
고마워요.알려주셔서..

yureka01 2016-02-27 14:32   좋아요 3 | URL
사실 책 인용도 원저자의 허락이 없으면 저자의 문제제기를 하면 걸릴 수 있거든요.
다만 알리딘은 책의 리뷰라는 차원에서 저자에게도 유리한 것이기 때문에
넘어갈 뿐이겠죠..
출처를 밝혀도 일단 걸면 걸린다고 하니...인용도 마음대로 하기 참 꺼려지더라구요..


[그장소] 2016-02-27 14:36   좋아요 3 | URL
일전에 시 ㅡ전문을 옮기는 것에 대해..저작료에 대해 흔적님과 대화한 기억이 있었지만 ㅡ소설..ㅎㅎ공식 기사 까지 ..기사는 더 그럴까..암튼 ㅡ상당히 피곤해 지긴하겠단 생각 했었어요. 일일이..리뷰도 ..어쩌면 정말 틀을 만들어 쓰는 날들이 올지 몰라요. 몇줄의 인용문 허용 ㅡ단 개인의 변용을 금함..이런식으로..^^;;

yureka01 2016-02-27 20:48   좋아요 3 | URL
저는 이날 까지.
어느 시인이라도,
자기 시를 퍼오고 시를 게재하더라도
이의제기하는 경우를 본적이 없었어요^^.

[그장소] 2016-02-27 23:13   좋아요 3 | URL
아..흔적님의 경우는 다른분 사례와 또 책을 엮는 것에 대한 것였어요..조금 사정은 다릅니다 만.
시의저작료를 지불해야해서 시를 전문으로 싣지 못하고 해석해야하는 일이 있더라고..요.
이미 그런 책이 나왔더라고..시해석본 경우..

yureka01 2016-02-27 23:49   좋아요 3 | URL
시는 노래라고 바꾼다면,
노래 한곡 불렀다고 저작권 내고 부르는 경우는 없으니까,

시에 대해서는 출처와 저자를 밝힌다면 가급적 자유롭게 시를 읽고 느끼면 좋겠습니다.
물론 해석본인경우는 저자견해니까 별도로 해야겠지만요^^.

감사합니다.

[그장소] 2016-02-28 00:01   좋아요 3 | URL
우리의 뜻이야 다 그럴테지만..
이렇게 저작권의 자유에서 그리 자유롭지 못하니..ㅎㅎ

yureka01 2016-02-28 21:51   좋아요 2 | URL
그렇쵸.완전한 자유는 그저 이상일 뿐이니까요 ^^..

2016-02-28 12:47   URL
비밀 댓글입니다.

2016-02-28 21:51   URL
비밀 댓글입니다.

2016-02-28 22:11   URL
비밀 댓글입니다.

yureka01 2016-02-28 22:48   좋아요 1 | URL
ㅎㅎㅎ그래서 사진 친구는 보통 10년 이상 하신분들의 사진을 좋아하죠.ㅋㅋㅋ

주산지는 워낙 많이 가는 곳이라서 굳이 제가 동참할 필요도 없져.ㅋㅋㅋ

2016-02-29 22:02   URL
비밀 댓글입니다.

yureka01 2016-02-29 23:08   좋아요 1 | URL
2016년 02월 25일자 ˝미디어 오늘˝ 기사 ˝영남제분 청부살해 공범들, 재판 어떻게 됐는지 아십니까 ˝ (제가 오마이로 잘못적었네요.^^양해바랍니다...)
기사 취지가 억울한 피해자 가족이 다시 2차 3차 피해에 대한 사회적인 보호가 절실함과 더불어서,
그들의 기막힌 사연이 굉장히 안타깝다는 내용이었습니다.

알라딘이 책을 다루는 기업으로써 본의는 아니다 하더라도 신문사 등에서 이의 제기나 손해배상에
들어 올 때가 있었겠지요. 그러니 독자에게 직접 안내도 하지만 상업적인 내용으로 기사를 인용하지
않는다면 공공적인 차원에서 융통성은 좀 있어야 할거 같은데 법이 안그런가봐요.ㅎㅎㅎ

2016-03-02 10:24   URL
비밀 댓글입니다.

2016-03-02 10:41   URL
비밀 댓글입니다.

2016-03-02 13:22   URL
비밀 댓글입니다.

2016-03-02 13:31   URL
비밀 댓글입니다.

2016-03-02 14:10   URL
비밀 댓글입니다.

2016-03-02 14:24   URL
비밀 댓글입니다.

2016-03-02 22:11   URL
비밀 댓글입니다.

yureka01 2016-03-03 09:23   좋아요 1 | URL
ㅎㅎㅎ 찾아 보셨군요..
아마 재대로 적용되는 단어일듯 ㄷㄷㄷㄷ

2016-03-03 10:53   URL
비밀 댓글입니다.

2016-03-03 16:20   URL
비밀 댓글입니다.
 

 

 

 

 

 

 

 

 

 

 

 

 

 

 

이렇게라도 후원하는 방법이 있따....

 


댓글(12) 먼댓글(0) 좋아요(1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커피소년 2016-02-26 11:14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걱정원..

yureka01 2016-02-26 12:17   좋아요 1 | URL
아휴..많은 걱정 ㄷㄷㄷ

2016-02-27 11:51   URL
비밀 댓글입니다.

2016-02-26 12:42   URL
비밀 댓글입니다.

yureka01 2016-02-26 13:03   좋아요 1 | URL
요즘 말로,,,
사이다!~~라고 하더군요 ~~^^..

2016-02-26 13:23   URL
비밀 댓글입니다.

2016-02-26 13:33   URL
비밀 댓글입니다.

2016-02-27 11:53   URL
비밀 댓글입니다.

yureka01 2016-02-27 12:46   좋아요 1 | URL
지금 정청래의원의 사이다 중입니다.ㅎㅎㅎ

2016-03-02 10:38   URL
비밀 댓글입니다.

2016-03-02 11:51   URL
비밀 댓글입니다.

2016-03-02 13:59   URL
비밀 댓글입니다.
 

 

 

 

인간의 뇌를 파먹는 아메바 벌레처럼,

인간도 소를 고기로 분해하여 찢어 먹고 산다.


소의 원죄는

인간의 꼴라당 주둥이 감각에 있다.


소가 스스로 진화를 거듭해서

인간의 혀를 정복하여 똥 씹은 맛을 낸다면,

소는 비로소 아가리 혓바닥으로부터

자유를 되찾을 것이다.


소야, 너의 육신을

소똥 맛으로 진화시켜야만 한다.


똥 맛 나는 고깃덩어리로

스스로를 만들지 못한다면,

인간 곁에서는 항상 선혈의 고기로 먹히고 만다.


인간 종족이 건설한 탐욕과 감각의 제국에서

지구의 그 어떤 모든 것들을

가만두지 않을 텐데 소인들 성할성싶었더냐.


도살장 앞에서 커다란 눈동자를 파르르 떨며

눈물지을 일만은 전혀 아니더란다.


소들아, 풀 대신에 사료라도 꾸역 꾸역 되세김질로 반추하며

 위대한 우상의 선조로 부터 계시를 받고 부디 힘을 내라.

너희들의 복수가 은근하게 졸아 졸도할 만큼

고도로 치밀해야 되지 안 켔나?


 

나를 비롯한 모지리들과 함께

오늘도 소주 한 잔에 육신이 마비되고 

자네 몸덩어리 한 점을 혓바닥과 침으로 섞어 접촉시키며

돌돌 감치면서 맛 조타라고 취하고 말거란다.

 

 

안 먹어도 되는 날은 우리 영혼이 몸의 속박으로부터

영원히 해방되는 날.

불가능하겠지? 우(牛)~띠발.

 


댓글(2) 먼댓글(0) 좋아요(16)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2016-02-25 20:55   URL
비밀 댓글입니다.

yureka01 2016-02-25 22:55   좋아요 2 | URL
네 봄소리 더높은 소리 들리는 밤되시길..^^..
 

 

 

 

 

 

 

 

 

 

 

 

 

 

 

오늘은 제가 쓰는 글 보다 2016년 02월 25일자 "미디어 오늘" 기사 "영남제분 청부살해 공범들, 재판 어떻게 됐는지 아십니까 " 발췌 참조 바랍니다.. <김창룡 인제대 신문방송학과 교수>

-----------------

PS : 원문은 삭제합니다.

------------------

지금 영남제분이라는 회사는 2015년 03월에 (주)한탑이라는 회사 이름으로 개명하였고 지금도 버젖하다. 그러나, 죽은 하양의 어머니와 아버지는 별거했다고 한다. 어머니는 홀로 떨어져 살았고 아버지는 강원도 산골로 들어 갔다고 했다. 자식을 먼저 떠나 보낸 어미와 아비의 생은 살아도 산 것이 아니고 죽어도 죽은 것이 아닐 것이다.

 

우리시대의 법이 라는 것과, 돈이라는 이 두개의 교집합에서 도출해야할 것은 정의라고 배웠고 그렇게 믿었던 신념이 지금 위태롭다. 도대체 무엇이 잘못 된것일까.

 

난 딸아이 하나만 두었다. 비록 과격한 이야기겠지만, 이 딸아이가 불의의 사건으로 어떻게 된다면 내 스스로가 집행자가 될지도 모르는 충동에 휩싸일 것만 같은 생각이 든다. 법이 지켜주지 못한다면 선택할 수 있는 것은 하나 밖에 없지 않을까. 억울함으로 평생을 산다 한들, 더 이상 산 게 아닐 텐데  살아서 뭐할 것인가? 난 가만 안둔다.

 

돈 없고 힘 없는 국민은 불쌍하다.

 

 

 

 

 

 

 

 


댓글(24) 먼댓글(0) 좋아요(33)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해피북 2016-02-25 11:07   좋아요 2 | 댓글달기 | URL
우리에게 정의라는 이름의 보호가 있을까요..어휴. 맘이 아프고 속상하고 화도나고 ㅜᆞㅜ

yureka01 2016-02-25 11:21   좋아요 1 | URL
흔히 우리 민족을 ˝한˝ 민족이라는 이유..
한많은 시대가 지금도 이어지는 것은 아닌지요..

한이 많다는 것은 그때나 지금이나 억울함이 많았던 이유겠지요...

정의롭다면 ˝한˝같은 아리랑노래가 나오지는 않았을지도....

분노가 느껴 지더군요.ㄷㄷㄷ

cyrus 2016-02-25 20:04   좋아요 2 | 댓글달기 | URL
이런 사건들이 비일비재하니까 헬조선 소리가 많이 나옵니다. 이러다가 한 많은 민족이라는 별명 대신에 헬민족이 입에 달라 붙을까봐 걱정입니다.

yureka01 2016-02-25 22:58   좋아요 1 | URL
한이 이젠 헬로 가는 거 아닌지 모르겠어요...
피해자 가족이 얼마나 원통했을까요..

나와같다면 2016-02-25 21:42   좋아요 2 | 댓글달기 | URL
이 나라에 정의는 어디에 있는지 너무나 마음이 아픕니다.. 딸이 죽었을때 이미 어머니는 죽은거였습니다..

yureka01 2016-02-25 22:58   좋아요 1 | URL
살아도 산게 아니었을 것입니다....

knulp 2016-02-25 22:54   좋아요 2 | 댓글달기 | URL
깊이 공감합니다.

yureka01 2016-02-25 22:58   좋아요 1 | URL
너무 기막혀서요......

yamoo 2016-02-26 00:26   좋아요 2 | 댓글달기 | URL
이런 사건이 너무 많아서 이젠 분노도 무뎌져 갑니다. 트랜지언님이 페이퍼에서 언급했던 것처럼 배심원제를 가미하지 않는 이상, 판사에게 법 해석의 독점권을 주는 행위를 멈춰야 할 때인 것 같습니다!

yureka01 2016-02-26 09:11   좋아요 1 | URL
깊은 공감 ㄷㄷㄷㄷㄷ법이 있다한들 판사가 무디면 말짱 도루묵이니,,,

커피소년 2016-02-26 13:23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정말 돈만 있으면 뭐든지 할 수 있는 세상입니다.^^

(반어법)

배워서 남주냐 라는 말도 촌스럽고 웃긴 말.. 배워서 남도 못 주고 자신도 못 갖는 세상이니까요.

공부 중독 돼서 배워봤자 결국 돈 앞에 무릎 꿇고 짐승이 되기에 .. 공부란 것이 짐승을 만들기 위해 존재한다.. ?? 이것은 굉장히 요상한 일..

판사, 의사, 검사, 변호사는 진짜 선악이 뚜렷해지는 직업이죠. 한 쪽은 손에서 시체 썩은 냄새가 진동하는 머리 없고 심장 없는 걸어 다니는 시체들.. 한 쪽은 같은 사람이니까 사람을 살리는 분들..

yureka01 2016-02-26 13:04   좋아요 1 | URL
돈으로도 안되은 것들이있어야 하는데,
돈으로 다 되면 돈없는 사람이 불평등받게 되거든요^^..

2016-02-26 13:13   URL
비밀 댓글입니다.

2016-02-26 14:43   URL
비밀 댓글입니다.

2016-02-27 12:29   URL
비밀 댓글입니다.

2016-02-27 12:22   URL
비밀 댓글입니다.

2016-02-27 14:23   URL
비밀 댓글입니다.

2016-02-27 14:48   URL
비밀 댓글입니다.

2016-02-29 11:18   URL
비밀 댓글입니다.

2016-03-02 10:42   URL
비밀 댓글입니다.

2016-03-02 11:56   URL
비밀 댓글입니다.

2016-03-02 14:18   URL
비밀 댓글입니다.

2016-03-02 14:22   URL
비밀 댓글입니다.

2016-03-02 22:31   URL
비밀 댓글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