곽수종 박사의 경제대예측 2024-2028
곽수종 지음 / 메이트북스 / 2023년 11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연말이 다가오면, 그 다음해의 트랜드 또는 경제에 대한 예측에 관한 책들이 쏜다지곤 합니다. 올해도 그 흐름은 다르지 않은 것 같습니다. 그런데, 단지 내년만 예측하는 것이 아니라, 향후 4~5년을 예측하는 책을 최근에 읽었습니다. 그 책이 바로 <곽수종 박사의 경제대예측 2024-2028> 입니다. 책 제목에서 이미 어떤 내용을 이야기하고자 하는 것인지 알 수 있습니다.

그럼, 책의 구성을 먼저 살펴보겠습니다.

Part 1. 미국경제, 다가올 위기와 기회

Part 2. 중국경제, 다가올 기회와 위기

Part 3. 2024년 이후 한국경제 빅피쳐

위에서 보시는 바와 같이 책의 구성을 정말 심플합니다. 마지막 장인 '2024년 이후 한국경제 빅피쳐'를 보여주기 위해, 미국과 중국경제에 대한 이야기를 2장에 걸쳐 하고 있습니다.

1장에서는 현재 미국경제에 대해 이야기합니다. 현재 미국의 금리정책 기조와 함께, 이러한 통화정책이 의미라는 바가 무엇인지를 자세히 일러줍니다. 그리고, 미국의 국가 신용등급 강등이 무엇을 의미하는지도 설명해주고 있습니다. 또한 미국과 중국의 갈등에 대한 이야기도 하고 있습니다. 최근 중국의 시진핑 주석이 미국을 방문하여 바이든 대통령과 회담을 한 것에 대한 이야기는 이 책에 들어있지는 않습니다. 하지만, 이 책의 내용으로 인해 왜 지금 미국과 중국의 수반들이 만나서 이야기를 나누고자 하는지를 생각해 볼 수 있습니다.

또한 지금도 진행 중인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에 대해 역사적인 배경 뿐만 아니라, 왜 지금과 같이 진행되어 왔는지 자세히 일러주고 있어 재미있습니다.

그리고, 이어지는 2장에서는 중국에 대해 이야기합니다. 중국이 현재 어떤 상황인지를 하나하나 살펴봅니다. 특히, 시진핑 주석의 리더십과 문제에 대한 이야기는 아주 흥미롭게 읽었습니다. 미국과 중국간의 디커플링이 불러운 심각한 문제들도 살펴봄으로써, 우리나라에 어떤 영향이 있는지를 생각해 볼 수 있도록 해 줍니다. 그리고, 현재 진행중인 중국 부동산 및 금융 문제에 대해서도 살펴볼 수 있도록 해 줍니다. 이를 통해 중국이 지금 처한 위기가 무엇이며, 이에 따라 우리나라에는 어떠햔 영향이 있을지를 생각해 볼 수 있습니다.

마지막 장에서 저자는 12가지의 시나리오를 이야기합니다. 그 중에서 시나리오 2를 이야기하면서, 2025년 이후 3년동안 한국 증시는 투자 분위기가 일시에 분출되면서 3300선을 넘을 가능성이 높다고 이야기합니다. 정말 지금 한국경제의 위상과 코스피 지수의 위치를 생각하면 가능할 것이라는 생각이 들지 않기도 합니다.

그런데, 책을 읽어가면서 저자가 이야기하는 시나리오를 따라가다 보면, 이것이 가능할 것도 같다는 생각이 듭니다.

투자를 함에 있어서 예측은 무의미하다고 투자의 구루들이 이야기합니다. 하지만, 예측이 아니라, 시나리오별 대응책을 수립하는 것은 필요합니다. 이 책을 통해 2024년 이후의 한국경제에 대한 시나리오를 수립하고 대응할 수 있는 새로운 창을 하나 마련해 보면 좋을 것 같다는 생각에 일독을 권해 봅니다.

#경제대여측2024-2028

#곽수종

#메이트북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오십에 읽는 주역 - 팔자, 운세, 인생을 바꾸는 3,000년의 지혜 오십에 읽는 동양 고전
강기진 지음 / 유노북스 / 2023년 10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중년이 넘어, 인생 2막을 준비하면서 고전을 많이 찾아서 탐독하게 됩니다.

<논어>, <장자>, <맹자>, <순자> 등의 고전을 읽은 다음에 찾아서 읽은 고전이 바로 <주역> 입니다. 공자께서도 여러번 읽으셨다는 주역 말이죠.

그런데, 정말 주역은 쉽게 읽히는 책이 아니었습니다.

하지만, 최근에 읽은 <오십에 읽는 주역>은 조금 달랐습니다. 이전의 주역에서 읽었떤 괘에 대한 풀이보다는 다른 이야기로 가득합니다. 그래서, 좀 더 쉽게 주역에 다가갈 수 있었습니다. 그리고, 주역을 읽음으로써 삶에 대한 새로운 렌즈, 태도를 가지게 되었습니다. 그것은 바로 미래를 바꿀 수 있다는 렌즈와 그러하기 위해서 과거를 알고 바꿀 수 있어야 한다는 것입니다.

과거를 바꿔야 미래가 바뀐다!

책 표지에 있는 위의 문장의 뜻을 책을 다 읽고 손에서 이 책을 놓을 때 어렴풋이 이해할 수 있었습니다. 참으로 주역의 심묘함이란 그러한 것 같습니다.

그럼, 책의 구성을 우선 살펴보겠습니다.

제 1장. 하늘이 나에게 바라는 것이 있다

제 2장. 불변은 만변을 두려워하지 않는다

제 3장. 처신이 바르면 천하를 다스릴 수 있다

제 4장. 믿음을 갖고 마음을 같이하면 길하리라

그럼, 이 책의 묘미를 담은 위의 문장 속에서 말하는 과거를 바꾸려면 어떻게 해야 할까요? 저자는 다음과 같이 이릅니다.

오늘 먹은 나의 마음이 내 인생을 어떻게 규정하는가에 따라 지금까지 살아온 과거가 바뀐다.

그러면서, 저자는 오십을 인생 후반생은 팔자를 바꾸고 넘어서야 할 때라고 칭합니다. 그러하기에 오십의 나이에 꼭 필요한 지혜를 주역을 통해서 얻으라는 말을 하는 것이겠지요!

첫 장에서 만나게 되는 '길흉을 만나야 대업을 이룬다'는 지혜는 아주 많은 생각을 하게 합니다. 길흉이 존재하는 이유가 바로 정한 사람이 이기도록 하기 위함이라는 문장을 읽으면서, 고개가 절로 끄덕여 집니다.

가시밭길을 걸어야 하는 것이 나의 운명이라면 기꺼이 걷겠다

이러한 정신을 첫 장에서 배웠다면, 두 번째 장에서는 다음의 문장과 더불어 '중심'이라는 키워드가 마음 속에 들어왔습니다.

오늘 먹은 나의 마음이 과거와 미래를 모두 바꾼다

2장을 다 읽고 나니, 인생을 규정하고 각인해야 할 오십을 삶의 중심(중간)이자, 변화에 유연해야 하는 시기임을 이해하고 받아들이게 됩니다. 그리고, 이어지는 3장에서는 함께 해야 할 사람들, 인간관계를 어떻게 좋은 쪽으로 이어갈 것인가에 대한 지혜를 배울 수 있습니다.

마지막 장에서는 '정'과 '위'라는 키워드를 통해, 어떻게 마음을 써야 할 지에 대한 지혜를 엿보게 해 줍니다. 이어서 들려주는 사람과의 사귐, 책임 그리고 마음가짐을 어떻게 가져가야 할 지에 대한 이야기는 오십에 스스로를 바라보게 해 줍니다.

정말 이 책은 오십의 나이에 우리가 어떤 마음가짐으로 스스로를 바라보고, 남은 삶을 준비해야 할지에 대해서 새로운 창을 열어 볼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해 줍니다.

그러하기에 깊어가는 초겨울의 밤에 읽기에 더없이 좋은 책으로 추천드립니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1)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Demian 데미안 세트 - 전2권 - 영문판 + 한글판
헤르만 헤세 지음 / 반석출판사 / 2011년 5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10대 시절, 영문으로 읽은 몇 안 되는 소설 중의 하나가 데미안입니다.

그때는 번역판을 같이 읽어도 어떤 의미인지 잘 이해가 되지 않던 소설입니다.

그런데, 10대를 지나, 중년의 나이에 데미안을 다시 읽었습니다. 그제서야 보이지 않던 소설 속의 인물들, 관계 및 이 소설이 왜 '청년들을 위한 성경'이라고 불리는지 이해할 수 있었습니다.

그런데, 제가 최근에 조금은 생각하지 못했던 여러가지 상황들을 겪으면서, 떠오른 단어가 성장입니다. 그리고, 성장에 관한 책으로 제일 먼저 떠오른 것이 바로 <데미안>입니다.

그렇게 데미안이라는 소설을 생각하고 있던 순간, 반석출판사의 데미안(한글판 영문판) 세트를 만나게 되었습니다. 아주 기쁘고 흥분된 마음으로 이 책을 손에 들게 되었습니다.

책의 띠지 그림과 각 책의 표지 그림도 매우 인상적입니다.

싱클레어가 알에서 깨어나 날개를 달고 날아가는 모습을 형상화한 것 같습니다. 아주 흥미롭습니다.

<데미안>이라는 책은 읽지 않았더라도, 다음의 문구가 정말 유명하죠!

새는 알에서 나오려고 투쟁한다. 알은 세계이다.

태어나려는 자는 하나의 세계를 먼저 부수어야 한다.

새는 신에게로 날아간다.

그 신의 이름은 아브락사스(Abraxas)이다

이 문장의 의미를 알기까지 꽤 많은 시간이 지난 듯 합니다. 제가 중년이 되어서 다시 읽었을 때야 비로소 이 의미를 이해할 수 있었으니 말이죠.

위의 문장의 영문은 아래와 같이 영문판에 실려 있습니다. 읽다보니 독일어 원문이 궁금해 지네요.

The bird fight its way out of the egg.

The egg is the world.

Who would be born must first destroy a world.

The bird files to God.

That God's name is Abraxas.

정말 말끔한 영문 번역이라는 생각이 듭니다.

이 책 <데미안>은 아시는 바와 같이 싱클레어의 '방황, 고뇌, 사랑 등'에 대한 이야기를 통해 성장을 다룬 소설입니다. 한없이 반짝일 수 있는 청춘에 대한 이야기죠.

주인공에게 투영된 두 세계인 '어둠과 밝음'은 우리가 살아가면서 겪게 되는 삶의 여정 중에 만나게 되는 여러 가지들을 이야기하고 있습니다. 그러하기에 이 소설을 읽고 나면, 우리가 앞으로 살아가야할 삶의 여정 속에서 어떻게 성장하고, 올바른 길로 나아갈 지에 대해 고민해 볼 수 있습니다.

이 소설은 10대에 한번, 20대에 한번 그리고 중년에 되어서 한번 더 읽으면 좋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듭니다. 물론 더 많이 읽어도 좋을 것입니다.

지금 성장이라는 키워드를 생각하며, 자신의 삶을 돌아보고자 하시는 분들에게 일독을 권해드립니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2024 뿌미맘 가계부 - 2023년 11월, 12월 가계부 포함
상큼한 뿌미맘 차지선 지음 / 시원북스 / 2023년 10월
평점 :
절판


벌써 11월이네요. 2023년 한해를 시작한 1월이 얹그제 같은데 말이죠.

한 해의 마지막 달인 12월을 맞이하면서 준비하게 되는 것들이 몇 가지 있죠!

그건은 바로, 내년도 다이어리

그리고 가계부

여기 소개하고 싶은 가계부가 있습니다. 그것은 바로 <뿌미맘 가계부>입니다.

화려하진 않지만, 가계부를 쓰기 시작하려는 분들에게는 너무나 훌륭한 가계부입니다. 가계부 색깔이 전제적으로 민트색입니다. 아주 밝아서 좋습니다.

집의 거실, 주방 어디에 두어도 눈에 확 띄어서 좋습니다.




실제 수많은 가계부 어플이 있지만, 저는 아직 수기로 쓰는 것이 좋아 손으로 쓰는 가계부를 추천합니다. 손으로 쓰고 전체적으로 한 주동안 사용한 내역을 볼 수 있어야 지출에 대한 관리가 될 것이라는 생각이 듭니다. 저자는 제일 먼저 가계부를 쓰는 것에 부담을 갖지 말것을 이야기하고는 아래와 같이 가계부 예시를 보여줍니다.

정말 심플 그 자체입니다. 매일 지출한 것을 간략하게 쓰고, 이를 항목별로 얼마를 사용했는지 간단하게 구분하도록 되어 있습니다. 가계부 왕초보도 쉽게 따라할 수 있게 말이죠. 가계부를 어떻게 쓰고, 내역은 어떻게 분류하고, 이를 통해 지출 통제를 할 수 있다는 책을 읽고, 다시 가계부를 사야 하는 번거로움이 없습니다.

이 책은 그냥 가계부입니다. 전체가 말이죠. 가계부를 하나 샀다고 생각하시면 될 것 같습니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1)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부자가 되려거든 기록하라 - 우리 집 재테크의 시작, 돈 관리 시스템부터 만들자
최용규 지음, 잡빌더 로울 기획 / 다온북스 / 2023년 10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우리는 잊지 않으려고 많은 것들을 기록합니다.

그런데, 정작 자신의 삶에서 중요한 것을 기록하는데는 소홀합니다.

그것은 바로 자신을 둘러싼 돈의 흐름이 아닐까 하는 생각을 해 보게 됩니다.

그런 면에서 이번에 읽은 책 <부자가 되려거든 기록하라>를 추천하게 됩니다.

이 책은 투자고수, 부자들의 습관 중에서 기록에 대한 이야기를 하는 책입니다.

여러 가지 다양한 기록 중에서도 숫자에 관한 기록을 이야기합니다.

불확실한 미래를 헤쳐가야 하는 우리에게 가장 확실한 의사결정의 근거는 다름 아닌 숫자입니다. 이제는 내 마음속 느낌이나 옆집 언니의 '카더라'통신이 아니라 우리 집 재무제표 속 숫자를 봅시다. 답은 숫자가 알려줄 것입니다.

책 속에 있는 위의 문장만으로 정말 이 책을 통해 얻을 수 있는 것이 무엇인지를 알 수 있습니다.

그것은 바로, 우리 집의 재무제표를 만들어 볼 수 있다는 것입니다. 이를 통해 기업 경영자가 의사결정을 하듯이 우리 집의 소비지출, 저축, 투자 등에 대한 생각을 정리할 수 있습니다. 이 책은 돈 관리에 있어서 숫자의 중요성과 그 숫자를 어떻게 기록하고 관리할 것인가에 대해서 들려주는 책입니다. 이제 막 재테크에 입문한 사회 초년생들에게 꼭 읽어보라고 권하고 싶은 책입니다.

그럼, 책의 구성을 살펴보겠습니다.

1장. 숫자를 보라

2장. 숫자를 써라

3장. 숫자를 해석하라

우선 책의 초반부는 숫자를 보는 법을 일러줍니다. 우리집이 과연 부자인지를 통계와 비교해서 살펴보고, 스스로 생각하도록 이끕니다. 그런 다음에 우리 집의 재무제표가 무엇인지 보여줍니다. 또한 복리의 마법은 또 어떠한 의미를 봐야 할 지도 들려주는데, 새로운 시각이라 흥미롭습니다.

이렇게 숫자를 보는 법을 배운 다음, 저자는 독자들로 하여금 숫자를 쓸 수 있도록 이끕니다. 그것은 바로 손익계산서와 재무상태표를 직접 써 보도록 이끕니다. 이 부분은 정말 직접 자신의 상태를 살펴볼 수 있는 좋은 시간입니다. 꼭 따라서 작성해 보면 좋은 부분입니다.

숫자를 보는 법을 일러 준 다음, 작성한 손익계산서 및 재무상태표를 활용하는 법을 일러줍니다. 정말 지금 투자를 잘 하고 있는지, 보험은 어느 정도가 적정한지, 부동산의 가치평가는 어떻게 할 지에 대해서 하나하나 일러줍니다.

이 책은 아주 내용이 축약적으로 들어있습니다. 하지만, 따라하기에 어렵지 않게 구성이 되어 있습니다. 이 책과 더불어 숫자와 친해지고, 친해진 숫자를 바탕으로 자신의 돈 흐름을 살펴볼 수 있는 시간을 가지면 아주 좋은 것이라는 생각에 일독을 권해 봅니다.

#부자가되려거든기록하라

#최용규

#다온북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