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트테크 바이블 - 개인의 취향을 넘어 완벽한 투자를 위한
이지영 지음 / 유영 / 2023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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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자의 방법은 참으로도 많이 있습니다. 그 중에서 제가 최근에 관심을 가진 것 중의 하나가 바로 NFT 입니다. 그런데, NFT 를 공부하다 보니, 결국에는 아트테크까지 나아가게 되었습니다.

그래서, 읽은 책이 바로 <아트테크 바이블> 입니다. 기본기를 갖추기 위해서 읽기에 정말 딱인 책입니다. 20년 동한 큐레이터로, 아트 딜러로 일해 온 저자 이지영님의 글솜씨도 돋보입니다.

그럼 책의 구성을 살펴보겠습니다.

01. 아트 컬렉선의 원칙

02. 얼마부터 시작할 수 있을까?

03. 미술 시장의 구조의 미술품 가격의 결정 요인

04. 처음 하는 미술품 거래의 기술

05. 글로벌 미술 시장 트렌드

미술품 컬렉션은 어찌 보면 간단합니다.

소유하고 싶은 예술가의 작품을 찾은 다음, 예산이 허락하는 선에서 구입하는 것입니다.

출처 입력

'어떤 작품을 컬렉션해야 할까?'라는 질문으로 시작하는 이 책에서 저자가 한 답변입니다. 이 답변이 이 책을 다 읽고 나서도 마음에 남았습니다.

아직은 예술품을 보는 안목이 없기 때문에 선뜻 아트테크에 도전하지 못하고 있는 제 마음을 들킨 느낌이었거든요!

투자 목적의 컬렉션이 증가하고 있다는 이야기를 통해, 아트테크가 얼마나 활발이 이루어지고 있는지를 알 수 있습니다.

투자 가지가 있는 작품은 따로 있다

미술품의 가치 평가는 과거에 기반한다

미술품은 이미지뿐만 아니라 아이디어와 스토리를 사는 것

출처 입력

정말 아트테크 입문자들에게 꼭 필요한 말들인 것 같습니다.

그렇다면, 얼마면 아트테크에 도전할 수 있을까요? 저자는 한두 달치 월급으로 가능하다고 이야기합니다. 그래서 더욱더 흥미를 자아냅니다. 언론에서 보면, 경매시장에 정말 상상도 하지 못할 금액으로 낙찰되는 작품들로 인해, 아트테크는 쉽게 접근할 수 없는 영역으로 보였는데 말이죠.

이 책의 저자는 한두달치 월급으로 시작할 수 있으며, 비싼 작품을 살 수 없다면, 작가의 드로잉, 소품, 판화 등을 통해서도 컬렉션이 가능하다고 이야기합니다. 정말 어떻게 시작하면 좋을지에 대한 방향성을 제시해 주고 있어 감사합니다.

그리고, 이어지는 이야기들 중에서 '아트페어, 갤러리, 경매시장' 등을 통해서 작품을 어떻게 구입할 지에 대한 부분도 아주 흥미로웠습니다.

재테크의 한 수단으로서 아트테크를 보여주기 위해서, 저자는 작품의 공동구매 및 NFT 등에 대한 이야기도 이 책에 담고 있습니다. 물론 NFT 투자는 완전히 별개의 책으로도 읽어야 할 내용이지만 말이죠.

이 책은 아트테크의 입문서로 읽기에는 정말 좋은 책인 것 같습니다. MZ세대들이 아트테크 시장에 진입하면서, 앞으로 이 시장이 더욱더 확대될 것으로 보입니다. 그러하기에, 지금 틈새 재테크 시장을 생각하고 계신 분들이라면, 이 책을 통해 시작을 해 보시는 것도 좋을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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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시우행 2023-06-18 12:4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미술작품에 대한 투자를 위해선 먼저 안목부터 키워야 하겠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