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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행을 행복으로 바꾸는 7가지 기술 - 나를 사랑하는 법을 잊어버린 이들을 위한
정현주 지음 / 위닝북스 / 2019년 11월
평점 :
우리는 일이 제대로 풀리지 않을 때 주변의 환경이나 다른 사람에게 원망의 화살을 돌리곤 한다. 그런데, 그러한 행위가 우리를 더욱더 불행하게 만드는 것은 아닌가!
이
책의 저자 정현주 대표는 자신의 이야기를 통해서, 어떻게 주변의 힘든 상황 속에서도 긍정의 에너지와
열정을 잃지 않을 수 있는지에 대한 지혜를 들려 준다. 어떻게 보면 이 책은 저자의 자서전과도 같은
책이다. 저자 자신이 어린 시절 어떻게 성장했으며, 어떻게
해서 서울로 왔고, 학업을 시작했는지를 이야기하고 있다. 정말
그 누구보다도 쉽지 않은 삶을 살아온 것 같다.
책
곳곳에 눈물의 이야기가 가득하다. 그런데, 눈물의 이야기보다는
밝은 부분이 더욱더 많은 것은 저자의 긍정 에너지가 글 속에 함께 하기 때문인 것 같다.
저자는
이 책 속에서 책의 제목과 같은 불행을 행복으로 바꾸는 7가지 기술로 다음을 이야기한다.
01. 작지만
구체적인 목표부터 세워라
02. 삶에서
가장 소중한 것을 지금 하라
03. 모두에게
좋은 사람이 되려고 애쓰지 마라
04. 사랑을
갈구하기보다 사랑받을 만한 사람이 되라
05. 누군가를
사랑하기 전에 먼저 나부터 사랑하라
06. 더
이상 타인을 의식하며 살지 마라
07. 부정적
암시를 긍정적 암시로 바꿔라
정말
구구절절 옳은 이야기들로 가득하다. 그런데, 성인의 말씀이
아무리 좋다 하더라도 이를 가슴에 온전히 느껴서 실천하지 않으면 무슨 소용이랴! 저자는 자신의 유년기
시절을 이야기하면서, 때로는 성인이 되어서 만난 사람들의 이야기를 하면서, 행복으로 가는 여정을 소개하고 있다. 그 여정들을 가기 위한 도구로서 7가지 기술은 빛나 보인다. 무엇보다 ‘누군가를 사랑하기 전에 먼저 나부터 사랑하라’는 자존감이 낮은 이들이라면
꼭 바로 실천해 보아야 할 것이다. 그리고, 타인의 시선을
의식하고 살지 말라고 이야기하는 저자의 글들을 읽으면서, 지금 현재 나의 인간관계를 한 번 돌아보는
계기도 되었다.
이
책의 글들은 화려하지는 않다. 하지만 담백한 문체와 더불어 저자 자신의 이야기를 하고 있다. 그래서 감동적이다. 물론 너무나 뻔한 이야기를 하고 있다고 할 수도
있다. 하지만, 진리는 너무나 간단하고도 명백하지 않은가! 이 책을 통해 저자가 들려주는 행복으로 가는 지혜는 여름날 산에서 불어오는 시원한 바람과도 같은 느낌이었다. 잔잔하게 불어오지만 그 시원함은 더할 나위 없이 청량한 그 바람 말이다. 삶에
있어서 이러한 바람을 한 번 정도 느끼며 잠시 여유를 가져보는 시간은 더 없이 소중한 듯 하다. 이
책과 더불어 잠시 행복에 대한 생각과 행복한 삶을 살아갈 수 있는 지혜를 생각해 볼 수 있어서 감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