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래프 게임, 미국 주식과 ETF
윤진.김수아 지음 / 바른북스 / 2024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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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까지 이어져오는 미국 시장의 상승을 보면서, TQQQ를 좀 더 오랫동안 보유하지 못한 아쉬움이 듭니다. 물론 최근에 다시 TQQQ를 재매수하고 있긴 합니다.

주식시장에서 투자할 종목을 선정하기 위해, 기본적 분석 및 기술적 분석을 하는 것이 어려운 투자자들을 위한 상품이 있습니다. 그것이 바로 ETF 입니다.

장기적으로 시장이 우상향 한다는 전제로 시장지수를 추종하는 ETF 를 적립식으로 매수하는 것은 정말 잃지 않는 투자의 표본입니다.

하지만, 이러한 것을 안다고 해도 이를 꾸준히 5년, 10년 이어서 하기는 쉽지 않습니다. 그러하기에, 여러 투자의 구루들이 근거를 이야기하면서 시장지수 및 섹터 추종을 하는 ETF 에 투자하라고 권하는 이유일 것입니다.

이번에 시장의 구루가 아닌 제도권 기관 대표인 윤진 저자의 책을 접하게 되었습니다. 늘 이러한 책들은 미국이나 유럽의 책들의 번역판 이었습니다. 그런데, 국내 기관 대표인 저자가 개별 종목 투자를 이야기하는 것이 아니라, ETF 를 이야기하고 있다는 것 자체가 신선했습니다.

그래서, 저자의 다음 서문을 읽고는 단숨에 이 책을 끝까지 읽게 되었는지도 모르겠습니다.

현대 사회는 국가 간의 장벽을 넘어 투자가 가능하다.

그렇다면 우리가 해야 할 것은 명확하지 않은가?

전 세계의 중심에 있는 그래프게임,

미국 주식과 ETF로 불리는 자본주의 수도를 알고 투자를 시작하자.

그럼, 우선 구성을 살펴보겠습니다.

Chapter 1. 미국 주식 투자의 시작

Chapter 2. 미국 주식 투자 전략

Chapter 3. 미국 ETF

Chapter 4. 미국 ETF 투자 전략

Chpater 5. 포트폴리오와 리스크 관리

Chpater 6. 미국 세금, 수수료 등 부가 비용

책의 앞부분은 미국 주식 시장의 역사 및 왜 미국 주식 및 ETF 에 투자해야 하는지에 대한 이야기를 들려줍니다. 이 부분을 보면, 왜 이미 많은 국내 투자자들이 소위 서학개미라는 명칭으로 미국 시장에 투자하고 있는지를 납득하게 됩니다.

그리고, 이 책의 알맹이라고 할 수 있는 3장과 4장에서 미국 ETF 의 종류들과 어떤 투자 전략으로 접근할 지에 대한 이야기를 구체적으로 들을 수 있습니다.

ETF는 미시적 투자가 아닌 증시 혹은 거시적 매크로 투자이다.

자본시장의 구조가 뇌 속에 그려질수록 ETF 투자는 수월해진다.

저자는 미국 ETF 활용방안으로 다음의 세 가지 전략들을 소개해 줍니다.

'포트폴리오 다변화와 리밸런싱', '리스크 관리와 해지', '세금 효율적인 투자 전략'!

정말 각 전략에 맞는 ETF 를 찾아서 포트폴리오를 꾸며서, 장기 투자를 한다면, 절대로 잃지 않는 투자를 할 수 있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듭니다.

또한 저자는 ETF를 통한 자산배분이 가능함을 여러가지 포트폴리오를 실제로 보여주면서 소개하고 있어 좋습니다. 무엇보다도 쉽게 읽을 수 있도록 구성되어져 있어, 초보 투자자라도 충분히 읽으실 수 있습니다.

지금 미국 투자를 생각하고 계신 분들이라면, 이 책을 읽으시고 큰 그림을 우선 그린 다음에 미국 투자를 하시면 좋을 것 같다는 생각에 일독을 권해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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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기가 되는 글쓰기 - 즉시 판매로 연결되는 마케터의 실전 작문법
배작가 지음 / 다산북스 / 2024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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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획서를 좀 더 읽기 쉽게, 채택될 수 있게 쓰고 싶으신가요? 직장인으로써 어떻게 하면 글쓰기를 통해 자신의 가치를 높일 수 있을 것인가에 대해 고민이신가요? 그럼, 이 책을 읽어보라고 권해 드리고 싶습니다. 이 책은 ,ABCD 구조를 통해, 돈이 되는 글쓰기를 할 수 있는 법을 알려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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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기가 되는 글쓰기 - 즉시 판매로 연결되는 마케터의 실전 작문법
배작가 지음 / 다산북스 / 2024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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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에 기획서 및 마케팅 자료를 만들면서, 이와 관련되어서 tip을 얻을 수 있는 책이 없을까 하는 생각으로 읽게 된 책이 바로 <무기가 되는 글쓰기>입니다.

우선, 아주 강렬한 빨간색 표지에 만년필 펜촉이 그려진 표지가 아주 인상적입니다.


무려 495페이지나 되는 책입니다.

저자가 이렇게나 글쓰기에 대해 많은 이야기를 이 책 속에 담았나?

이러한 호기심으로 책을 읽기 시작했습니다. 그리고, 저자의 이력도 궁금했구요.

우선 저자 배작가는 부산 초읍에서 나고 자랐다네요. (제 고향이라서 친근감 뿜뿜!!)

아이비리그 명문 대학 중 하나인 브라운 대학의 철학과 경제학을 복수 전공한 엘리트네요. 이 부분은 조금 거리감(!)이 있네요. 이렇게 저자의 이력을 살펴보다가 만난 글귀가 눈에 확 들어오네요.

문장 하나로 억대 매출을 만드는 팔리는 글쓰기 전문가

퍼스널브랜딩의 시대에 '팔리는 글쓰기 전문가'라는 포지셔닝이라니, 돋보입니다.

그래서, 이 책을 읽고 싶다는 생각이 들게 만드네요.

그럼, 우선 구성부터 살펴보겠습니다.

1부. 글쓰기는 어떻게 내 인생을 바꿨나

2부. 팔리는 글쓰기란 무엇인가

3부. 팔리는 글쓰기 실전

책의 도입부에 저자는 어떻게 글쓰기로 몸값을 올렸으며, 글쓰기로 돈을 벌었는지를 들려줍니다. 저자 자신이 만든 온라인 과외 모집 공고를 예로 보여주는데, 정말 창의적이어서 놀랐습니다. 이렇게 쓰는 법을 이 책을 통해 배울 수 있단 말이지?

오! 끝까지 읽어서, 꼭 저자가 알려주는 글쓰기의 핵심을 배워야 겠다는 생각이 마구 마구 듭니다.

그리고, 이어지는 여러 가지 사례들은 더욱더 재미있고, 유익합니다. 실전에서 이렇게 써 먹어야지 하는 생각이 들 정도입니다.

특히나, 저자 자신이 출판사에 원고를 보내면서 쓴 출간기획서는 앞으로 기획서를 어떤 자세로 써야 할 지를 생각해 보도록 합니다.

받는 사람이 해야 할 일을

내가 먼저 기획서에 쓰자.

마케팅을 위해, 우리는 무언가를 팔아야 합니다.

특히, B2B 비즈니스의 경우, 고객사의 구매부서 담당자는 물건을 구매하기 위해서 기획서를 써야 합니다. 이를 생각하고, 판매하는 마케터가 기획서를 써서 같이 제안한다면 구매담당자로서는 정말 고마울 것 같습니다.

그렇다면, 팔리는 글쓰기를 하기 위해서 무엇을 해야 할까요?

저자는 우선 팔리는 글쓰기를 아래의 그림과 같이 다이어트에 비유해서 다음과 같이 이야기합니다.


참으로 재미있네요. 다이어트와 글쓰기, 무언가 매칭은 되지 않는데 말입니다.

위 그림의 핵심은 '팔리는 구조'를 가진 글쓰기를 하라는 것입니다.

그 구조는 바로 '팔리는 글쓰기 절대 원칙:ABCD 구조' 에서 자세히 알려줍니다.

이 책의 핵심이 바로 이 ABCD 구조입니다. 이 구조를 이야기하고, 실제로 사용해 볼 수 있도록 400페이지가 넘는 이야기를 담았다고 할 수 있습니다.



ABCD 구조의 자세한 내용을 위의 표와 같이 요약되어 설명하고 있습니다.

ABCD 각각을 이해시키기 위해, 저자는 정말 논리, 감정 등을 더해서 글쓰기를 하는 방법들을 자세히 알려줍니다. 정말 유용한 부분입니다. 기획서를 쓰면서, 단어 선정 및 구조를 어떻게 해야 할 지를 고민하는 순간에 도움이 많이 되었습니다.

책의 마지막은 'ABCD 구조를 적용한 글쓰기 수익화'를 위해, 실전 글쓰기를 해 보는 것입니다. 여기에서 작가로써, 그리고 직장인으로써 어떻게 하면 글쓰기를 통해 자신의 가치를 높일 수 있을 것인가에 대해서 일러줍니다. 이 책은 이렇듯 실제 글쓰기를 통해 자신의 가치를 더하고 싶으신 분들이 읽으면 좋을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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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장 완벽한 투자 - 실패한 투자로 겁먹은 당신을 위한 주식 투자법
니콜라 베루베 지음, 안희준 옮김 / 토트 / 2024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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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식시장에서 10년을 넘게 투자를 이어오면서, 투자의 성배를 찾아 많은 노력들을 합니다. 기본적 투자, 기술적 투자라는 분류를 하면서, 여러 투자 방법들을 따라해 보기도 하구요. 때로는 가치투자를 해야 하는 것인지, 모멘텀 투자를 해야 하는 것인지도 고민하기도 하고 말입니다.

그런데, 이러한 고민이 모두 무의미하다고 이야기하는 투자의 구루가 있었습니다.

그 분은 바로 <모든 주식을 소유하라>로 유명한 '존 보글'입니다. 이제 그 분의 철학을 독자들이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쓴 책이 있다면 어떻겠습니까?

그 책이 바로 니콜라 베루베의 <가장 완벽한 투자>입니다. 제가 개인적으로 생각하기에는 시장 지수를 추종하는 인덱스에 투자하라는 아주 간단한 이야기를 흥미롭게 보여주는 역작입니다. 원제는 <From Zero to Millionaire> 입니다. 정말 아무것도 없이 출발해서, 백만장자가 되는 아주 간단한 투자방법을 이야기해 줍니다.

실패한 투자로 겁먹은 당신을 위한 주식 투자법

책 표지에 있는 위의 문구는 여태 오랜 시간 투자를 해 오면서, 주식 투자에 대해 부정적인 생각을 가진 분들에게 하는 따뜻한 위안 같다는 생각이 듭니다.

저자는 이 책이 투자에 있어서 실수를 줄이는데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서두에서 밝히고 있습니다. 정말 이 책을 읽으면서, 제가 했었던 실수들이 떠올랐습니다. 지금은 이러한 실수들을 하지 않지만 말이죠.

첫번째 장에서 만나는 다음의 문구는 정말 투자를 처음 접하면서 가져야 할 마음가짐을 생각해 보게 합니다.

완벽한 투자자는 존재하지 않기 때문에 완벽한 수익률을 성취하는 것이 목표가 아니다. 더 중요한 일은 함정을 피하는 것이다.

정말 함정을 피하는 것이 장기적으로 투자 수익을 지키고, 쌓아가는 가장 빠른 방법임을 깨닫게 됩니다.

그런 다음에, 저자는 장기적으로 S&P500 지수를 능가하는 것이 어려우니, 이 지수에 투자라하고 말합니다. 이 책의 핵심은 바로 이것입니다. 지수 추종 매매를 하라는 것입니다. 그 방법으로 index fund 를 이용하든, 아니면, etf 를 이용하는 방법을 제안하고 있습니다. 또한 책의 마지막 부분에서 로보어드바이저까지 이야기하고 있습니다.

자신이 시장보다 더 많이 안다고 생각하지 마세요.

그건 진실이 아닙니다.

존 보글

아주 유명한 위의 말을 통해, 우리가 왜 개별 종목이 아닌, 지수에 투자해야 하는지를 일깨워 줍니다. 정말 이 책의 핵심이기도 합니다.

이 책은 이렇게, 주식 투자 여정에 있어, 한살이라도 빨리, 인덱스 펀드 또는 인덱스추종ETF 에 투자하라고 이야기합니다. 저 또한 다양한 ETF에 적립식으로 투자하면서, 투자에 있어서 조금은 여유를 가지게 된 경험이 있습니다.

이제 막 주식 투자에 입문하신 분들 또는 10대인데 투자에 관심이 있으신 분들이라면 이 책을 꼭 읽어 보라고 권하고 싶습니다. 투자의 성배를 찾아 여기저기 다닐 필요가 없습니다.

이 책의 제목인 완벽한 투자는 그냥 S&P 500 에 투자하는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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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케팅 (업그레이드 특별판 리커버 에디션, 양장) - ‘더 행복한 삶’을 위한 작은 습관
오두환 지음 / 대한출판사 / 2024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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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전에 읽었던 책이 재출간되어서 다시 읽으면 또 다른 느낌이 들곤 합니다.

최근에 읽은 <오케팅>이라는 책이 바로 그런 책 중의 하나입니다.

2021년 출간 당시, 오케팅을 처음 접했을 때는 마케팅 책으로 인식을 했습니다.

하지만, 지금 재출간 된 오케팅은 부를 향한 항해를 위한 나침반과 항해지도를 알려주는 것 같습니다. 지난번에 읽을 때는 책의 앞부분 저자 오두환의 이야기에 귀를 기울였다면, 지금은 책의 후반부에 있는 보물선 항해에 귀를 기울이게 됩니다.

이를 통해서 제 자신의 목소리, 그리고 제가 진정 나아가고 싶은 항해의 뱃길을 볼 수 있었습니다.

내가 지금 진정 원하는 것은 무엇인가.

그리고 내가 진짜 하고자 하는 것은 무엇인가.

책 중간에 있는 질문들은 보물선 항해 오케팅 15계 중의 1계입니다.

정말 저자가 왜 부의 항해를 떠나면서, 제일 먼저 '01계 영혼'을 이야기하면서 이 질문을 스스로에게 해 보라는지 느끼게 됩니다. 저자는 항해는 대의를 향해 나아가야 하는 것이라고 말합니다. 이 책을 읽으면서, 스스로 추구하고 싶은 대의를 발견하는 것만으로도 가치가 있다고 생각이 듭니다.

그리고, 이어지는 '02계 보물' 에서는 진정으로 우리가 찾아야 할 보물을 무엇으로 할 지를 생각해 보게 해 줍니다. 대의를 먼저 정하고, 이를 통해 보물을 탐색하게 이끄는 저자의 방식이 아주 마음에 듭니다.

그런 다음에 저자는 마케팅하고자 할때 가장 먼저 해야 할 일인 '03계 성명'의 지혜를 나누어 줍니다. 바로 이름 짓기입니다. 정말 이 부분은 마케팅을 하는 분들이라면 꼭 읽어보라고 권하고 싶은 부분입니다.

이렇게 15계까지 나아가면서, 오케팅의 원리를 통해 어떻게 삶을 풍요롭게 만들 수 있는 마케팅을 할 것인가를 깨우치게 됩니다. 마지막 15계가 '오케팅 1~15계를 점검하고 해로 시작한다'라는 것도 아주 인상적입니다. PDCA 사이클을 계속 점검하면서 운영하는 경영의 기법과도 참으로 닮아 있는 것 같습니다.

이 책은 마케팅 서적으로서 뿐만 아니라, 자신의 삶에서 대의를 찾고, 그 대의를 가지고 풍요로움으로 나아갈 수 있도록 이끌어줍니다. 그 속에서 나침반과 지도를 스스로 만들어가는 시간을 가질 수 있어 무척이나 유용했습니다.

지금 스스로 어디로 나아가야 할 지를 고민하시는 분들이라면 일독을 권해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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