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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명한 투자자가 알아야 할 돈에 관한 진실
김항주 지음 / 청림출판 / 2009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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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가 한국인이지만, 미국에서 공부하고 월가에서 생활한 분의 시각으로 이번
금융위기를 풀어서 설명해 주어서 참으로 새로운 것을 느낄 수 있었다.
특히나, 이번 금융위기의 진원지였던 모기지 파생 금융을 다루었던 월가의 한 관련자가
이런 책을 내었다는 것 또한 참으로 놀라운 일이었다.
서브프라임, 알트에이 등 우리가 아직 접해보지 못했던 것들에 대해, 왜 알아야 하는 지도 모를
이 용어들을 이제는 알아야 하는 시점에 와 있는 금융위기의 터널을 막 들어섰다가 이제야
저 밖에서 희미하게 빛이 보이는 이 시점에 와서 이 책을 접하게 된 것은 또한 우연이라 하기엔
절묘하다.
이 책의 저자가 끝 부분에 언급했듯이 이제 과거의 미국은 없다, 또한 과거의 수익률을 생각하고
투자에 뛰어 들어서는 안 될 것이라는 부분은 정말 공감이 간다. 하지만, 미국 외에는 투자할 만한 곳이 없다는 것은 너무 미국의 월가의 시각으로만 바라본 것이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든다.
한국인이 쓴 책이지만, 한국인이 쓴 것 같지 않은 그런 묘한 느낌이랄까?
이런 모든 것을 접어두고서라도, 이 책은 읽어 볼 만하다.
약간 어렵고 이해 안 되는 부분이 있긴 하지만, 그보다는 월가를 조금이라도 들여다 볼 수
있게 해 준다는 것이 이 책의 매력인 것 같다. 또한 탐욕에 정점에 이르러 터져 버린 금번 금융위기를 어떻게 지혜롭게 보내야 할까하는 생각을 하게 만드는 책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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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중혜 - 내 손안의 지식은장도
SERICEO 콘텐츠팀 엮음 / 삼성경제연구소 / 2009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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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선 책의 저자가 있는 것이 아니라, sericeo 콘텐츠팀의 엮음이라는 것이 새로웠다. 또한 책의 구성이 무수히 많은 책들 중에 정말 CEO 들에게 필요한 지식 및 지혜를 얻을 수 있는 책들을 선별하여, 또한 그 책들 속의 내용을 간추려 한 권의 책이 완성되었다는 것 또한 이 책의 매력이다. 뭐랄까, 어느 CEO의 서재에 꼽힌 책들의 정리본이랄까? 아님, 정말 책을 좋아하는 사람의 개인 독서노트와도 같았다. 이와 비슷한 책으로 “만보객 책속을 거닐다”라는 책이 생각이 났다. 하지만 수중혜는 그 책 읽기를 아무래도 바쁜 CEO를 위해 제작되었다는 느낌이 드는 것이, 느린 책 읽기를 말하는 “만보객 책속을 거닐다”와는 달리, 그 흐름이 빠르고 간결하면서도, 그 속에 수 많은 지혜를 담고 있다.
설득심리라는 책 속의 지혜를 거쳐, 미래를 읽는 기술에선 앞으로 다가올 미래의 키워드를 얻고, 게으른 백만장자에선 어떻게 백만장자가 되는 지에 대한 길을 보여주고, 건강 토크에서는 건강에 대한 상식을 예기해 주며, 문화의 장에서는 클래식, 와인상식 등을 알려주며, 휴가 때 읽을 책, 마음을 사로잡는 명언, 건배사까지, 어른들이 모르는 10대들의 언어에 이르기까지 그 방대함 또한 마음에 드는. 이 책은 정말 그 구성에서 하나의 조그마한 백과사전과도 맞먹는다. 이 책이 나오기까지 수많은 분들이 공부하면서 느꼈을 열정과 그 부지런함이 절로 나를 고개 숙이게 한다.
이 책은 책상에서 제일 가까운 곳에 두고, 마음이 혼잡스러울 때, 스트레스 받을 때, 회식이 있는 날 건배제의를 해야 할 때, 젊은 친구들을 만나서 예기해야 하는데 이야기 소재가 마땅치 않을 때 활용해도 될 것만 같다.
이 책이 서재의 제일 잘 보이는 부분을 차지할 것은 의심할 여지가 없어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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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식투자 독하게 해야 살아남는다
시리우스 지음 / 토네이도 / 2009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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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판



투자의 세계에 입문하면서 대부분 이와 관련된 책을 읽게 되는 것은 자명한 일일 것이다.그러기에 나 또한 몇 권을 책을 접한 후 투자라는 세계에 들어왔었다. 좀 더 이 책을 일찍 만나지 못한 것이 조금은 아쉬울 뿐이다.
가치투자를 표방한 책은 너무 가치투자에만 초점을 맞추어 국내시황에 따라가기엔 너무 느린 감이 없지 않아 있고, 기술적 분석만을 다룬 책은 너무 화려한 기법만을 강조한 듯하여 그 거리감이 느껴졌었는데, 이 책은 펀더멘털 분석부터 시작하여 기업분석을 거쳐 기술적 분석에 이른 후 매매타이밍까지 짚어주는 책이었다. 뭐랄까, 투자를 처음 하는 사람을 위한 입문서와도 같았다.
주식투자에 있어서 원래 대부분의 입문자들이 그러하듯이 주변의 사람들이 주식투자로 수익을 얻는다는 말에 현혹되어 투자에 입문하고는 커다란 손실을 보고는 눈물을 머금고는 장을 떠나고 마는데, 아마도 투자를 시작하기 전에 이 책을 먼저 읽고 자신만의 감각과 중심을 가지고 있었다면 손실을 보고 장을 떠나지는 않았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든다.
나 또한 지난 해 금융위기로 인해 본 손실을 아직 다 만회하지 못했지만, 그래도 이러한 책을 접하면서 나만의 주관과 중심을 가지고 투자의 길을 가게 되어, 앞으로는 그 손실을 다 만회한 후 수익을 올릴 수 있으리라는 생각이 들며, 그 투자의 길에 동반자로써 이 책은 가치를 가진다고 감히 말해 보고 싶다.
이제 막 투자를 시작하는 모든 이들에게 이 책을 정독한 후 투자를 시작하라고 하고 싶다. 또한 정말 독하게 주식투자를 한다는 것이 어떤 것인지 생각하면서 투자에 임할 수 있게 해 주는 책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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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이 걸작을 만든다 - 도전하는 승부사 윤석금의 경영 이야기
윤석금 지음 / 리더스북 / 2009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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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이 걸작을 만든다를 읽고
이 책은 경영자에 의해 씌여졌다고는 믿기지 않을 만큼 생생한 책이다.
뭐랄까? 경영구루가 경영자들을 위해, 팀장들을 위해, 사회초년생들을 위해 집필한 것같은 그런 책이다.
아마도, 저자가 아무것도 없이 창업에서 지금에 이른 2세대 경영인이라서 이런 향기가 나는 책이 완성된 것은 아닌가 생각해 본다. 무거울 수 있는 경영이야기를 긍정이라는 하나의 단어로 시작해서 열정, 신바람, 도전 등을 거쳐 여태 받았던 고객들의 사랑을 돌려주고자 하는 저자의 마음까지를 담은 이 책은 그 어떠한 것보다 웅진이라는 그룹을 잘 보여준다. 또한 이 책은 나와 같은 팀장에게 팀장이 나아가야 할 길을 현재의 경영자로부터 생생히 들을 수 있는 기회도 제공해 준다.
"나의 도전상대는 어제의 나다" 라는 부분을 읽을 때는 절로 얼굴이 붉어졌다. 항상 경쟁회사와의 도전만을 생각했던 나의 짧은 소견에 절로 머리가 숙여졌으며, 어제의 내가 계속 나를 이끌고 가는 듯한 느낌에 또 한 번 머리를 숙이게 되었다.
이 책의 면면에 흐르는 긍정이라는 이 말의 의미를 이 책을 다 읽고 덮을 때, 가슴 저 밑에 간직되는 것을 느낄 수 있었다.
긍정의 힘은 이미 우리들이 많은 책에서도 읽어서 알고 있으나, 대부분이 외국 서적을 번역한 것들이라, 그 사례들이 조금은 우리 나라 실정과 동떨어진 것들이라서 공감되는 부분이 약했는데, 이 책은 현재 일선에서 CEO로 계신 분의 생생한 체험을 통해서 얻어진 사례들을 그 분의 목소리로 듣는 듯한 느낌을 준다.
사내의 서고에 비치하여, 독서릴레이에 꼭 활용하고픈 책이며, 이 책의 한 부분을 인용하자면, '열정은 향기와 같아서 어느새 주위로 퍼져나간다' 라는 부분을 이 책에 비유하면, 정말 좋은 책은 그 책만의 향기를 가지면, 그 향기는 독자들 마음 깊숙이 남아서 책을 읽은 독자를 향기롭게 하며, 또한 그 책을 주위에 알리게 한다.'라는 생각이 드는 책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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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프트 스킬 - 부드럽게 이겨라
페기 클라우스 지음, 박범수 옮김 / 해냄 / 2009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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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절


“부드럽게 이겨라!”
책 제목 소프트 스킬(soft skill)의 밑에 조그마하게 달린 이 말은 이 책의 마지막에도 언급될 정도로 이 책의 전체를 잔잔하게 흐르면서, 이 책이 우리들에게 던지고자 하는 화두를 대변하고 있다.
정말 현대를 살아감에 있어서 항상 경쟁과 주변 사람들과의 인간 관계에 대한 생각을 하지 않고는 살아갈 수 없는 오늘날에 어쩌면 좀더 냉정하게 회사생활을 하는 방법을 묘사한 책이 아닌가 싶다. 근간에 넛지라던가 하는 책에서 보여준 부드럽게 상대방의 방향을 나의 쪽으로 옮겨오는 것에 대한 예기들이 지금의 미국 경영학과 인문학을 관통하고 있는 하나의 트랜드라는 것은 변함이 없는 진실이기에 이 책이 더욱더 나와 같은 독자에게 와 닿는다.
이 책은 좀더 구체적으로 사례를 들어서 회사생활을 함에 있어서의 부드럽게 이기는 법을 하나하나 설명해 주고 있다. 사내 정치를 생각해 보지 않았던 나에게, 이제는 부서장으로써 다른 부서장들과 사장님과의 관계를 통한 어느 정도의 사내 정치를 생각해야 할 시점에 이 책을 만난 것은 어떻게 보면 행운과도 같았다. 지극히 사내정치에 무관심했던 나에게 사내정치의 당위성을 설명하는 부분에서 그 공감이 절로 고개를 끄덕이게 만들었다. 또한 모든 사람들에게 동등하게 대하라는 부분 또한 공감하며 읽을 수 있는 부분이었다. 융통성과 자기 전문성이 강조되는 회사 생활의 치열한 경쟁 또한 즐길 수 있는 방법도 보여 준 이 책은 정말 예전의 누군가 나에게 들려준 말을 다시금 생각나게 한다.
“자네 성격이 너무 대쪽같어. 그럼 부러지기 쉽지..또한 쉽게 이기기도 힘들고 말야! 이긴 다음에 자네 상처도 만만치 않을 테니 말야! 자네 좀 더 부드러워져야 해..” 이 말은 내가 20대에 어느 노신사에게서 들었던 말인데, 지금 소프트 스킬..이 책을 덮는 시점에서 잊혀져 있던 이 말이 다시 한 번 가슴을 관통하고 간다. 정말 이 책은 오늘날 치열한 경쟁사회에서 어떻게 회사 생활을 해 나갈 지에 대한 지침을 준다.
이 책은 막 사회생활을 시작한 새내기들에게도 정말 좋은 지침서가 될 것으로 보인다. 또한 나같은 팀장에게도 팀원들과의 고초, 다른 부서장들과의 이견조율 등..다양한 부분에서 이 “부드럽게 이겨라” 라는 말을 상기하도록 만들어 주는 책이다.
무엇보다도 회사 생활을 전투적으로 임하는 친구들에게 꼭 읽어 보고, 강한 것의 부러짐 앞에 좌절하는 경우가 생기지 않고, 부드럽게 이기는 비법을 깨우치길 바라며, 일독을 권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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