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아지 나라에서 온 편지
다나카 마루코 지음, 마츠이 유우코 그림, 장현주 옮김 / 자음과모음 / 2017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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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아지 나라는, 사실 이 세상에 존재합니다. 세상을 떠난 강아지도 살아 있는 강아지도 강아지라면 누구나 놀러 갈 수 있는 강아지만의 낙원, 강아지 나라 피타완. 이곳이 탄생한 것은 지금으로부터 10년도 전의 일. 현재, 인터넷상의 강아지 나라 피타완에는 실제로 존재하는 강아지들이 살고 있습니다. - '작가의 말' 중에서 

 

 

여섯 편의 강아지 이야기

 

다나카 마루코마츠이 유우코는 각각 도쿄 출생의 작가와 화가이다. 1998년부터 <강아지 나라 피타완>의 세계를 삽화나 디오라마 등으로 발표했다. 2003년부터 인터넷상에서 <강아지 나라 피타완>을 운영하고 있다. 2012년에 <강아지 나라 피타완>에서 모티프를 얻은 <강아지 나라에서 온 편지>가 일본의 소녀만화잡지 <차오>에서 만화화되었다. 이 잡지에 제공한 원화는 <강아지 나라 시리즈>로 출판되고 있다. 현재 300마리가 넘는 강아지들이 <강아지 나라 피타완>에서 살고 있다.

 

이 소설 속에 등장하는 '강아지 나라''강아지가 보내는 편지'는 당연히 픽션이다. 하지만, 여섯 편의 강아지 사연들은 주인과 강아지 간에 벌어진 실화라고 한다. 이처럼 픽션과 실화가 묘하게 조합을 이루며 지금 반려견을 키우고 있는 사람이든 그렇지 않은 사람이든 모두에게 감동적인 동화의 세계로 인도한다. 특히, 책의 첫머리 부분에 도입된 강아지 그림들은 무척 인상적이다.

 

개에 관해서 대체로 우리들은 '프란다스의 개' 또는 '하치 이야기' 등의 좋은 이미지를 떠올린다. 하지만 나는 어릴 적에 어미 개에 물려 크게 고생을 했다. 나중에 안 일이지만 그 어미 개는 광견병을 앓고 있었던 것이다. 이처럼 워낙 좋지 않은 기억 때문에 나는 개를 별로 좋아하지 않았는데, 어린 두 딸이 학습지 선생님의 애완견 새끼를 분양받아 키우는 통에 서서히 나쁜 기억이 묻혀 버리고 지금은 아주 좋은 관계를 유지하고 있다.

 

고교시절, 영어 공부를 할 때 자주 만나는 문귀가 바로 'a dog is faithful animal'이다. 그렇다. 개를 키워보면 알지만 주인을 잘 알아보는 충직함이 돋보인다. 그래서 주인을 배신하는 사람에겐 '개만도 못하다'라고 혹평을 한다. 그래서인지 외로움을 심하게 타는 사람들은 보통 반려동물로 개를 키운다.

 

 

 

 

여섯 편 이야기 속의 강아지들의 면면을 살펴보자. 외로운 할아버지의 손자 토실이, 암 투병 중인 엄마에게 기력을 선물한 리리, 떠돌이였던 자신을 보살펴 준 아빠를 잊지 못하는 시끌이, 강아지 나라와 현시 세계를 오가는 몽키키, 건포도를 좋아하는 흰둥이, 가게 할머니의 작은 강아지 피터 등이 그 주인공들이다.

 

영원히 잠든 강아지들은 무지갯빛 다리를 건너 강아지 나라에 도착한다. 거기에서는 마치 사람인 것처럼 두 발로 걷고, 마음에 드는 마을을 골라 그곳에서 산다. 또 멋진 옷을 입고, 각자의 직업을 가진다. 한 마디로 강아지들이 자신의 생각대로 즐겁게 사는 나라, 이곳이 바로 강아지 나라이다. 사랑하는 사람과 사랑하는 가족의 행복을 기원하며 편지를 보낸다.

 

강아지 토실이와 할아버지의 사연을 소개해본다. 다나카 시게오, 그는 상처喪妻를 하고 둘째 딸과 함께 살고 있을 때 잡종견 토실이를 맡아 기르라는 딸의 부탁이 있었다. 8년 전 여름 때의 일이었다. 하지만 그는 과자를 만드는 장인이었기에 위생 관념이 철저해서 당시 이 제의를 단칼에 거절했다. 지금껏 그의 집엔 애완동물 금지 구역이었던 것이다.

 

그런데, 딸도 물러설 처지가 되지 못했다. 왜냐하면, 곧 결혼이 예정되어 있었기 때문이다. 딸은 혼자 남을 아버지가 염려되어 강아지를 돌보며 외로움을 이겨 달라는 부탁이었다. 그리고 강아지의 원래 주인이 심하게 강아지를 학대해서 이웃 주민이 강아지 자원봉사 단체에 신고해 겨우 구출된 아픈 사연을 가진 녀석임을 알려 주었다.

 

결국 그는 맡아 키우기로 결심했다. 하지만 집에 온 강아지는 겁에 질려 눈을 마주치지 않으려고 했다. 손을 내밀어도 뒷걸음질하며 구석으로 피해 버렸다. 이렇게 3주 정도 계속되던 어느 날, 반주를 곁들이며 저녁 식사를 하고 있는 그에게 강아지가 조금씩 다가왔던 것이다. 그래서 살짝 안아 올리자 강아지는 그의 얼굴을 핥았다. 마침내 마음의 문을 열었다.

 

지저분한 강아지의 몸을 목욕시킨 후, 젖은 몸을 수건으로 닦아주자 토실토실하고 멋진 꼬리가 제 모습을 비로소 찾았던 것이다. 그래서 그는 강아지에게 '토실이'라는 이름을 지어 주었다. 입이 짧았던 토실이는 집에 온 지 7년째 되는 늦여름 밤에 갑자기 거친 숨을 쉬기 시작했다. 벌러덩 드러누워 부들부들 떨기 시작하자 그는 동물병원으로 급히 데려갔다. 그리고 그대로 눈을 감았다. 

 

할아버지는 저를 구해 주셨어요. 할아버지 덕분에 행복했어요. 하지만 저는 지금 할아버지를 도와 드릴 수 없어요. 할아버지를 위로해 드릴 수 없어요. 그것이, 가장, 괴로워요. 할아버지께 부탁이 있어요. 부디 저처럼 학대 받고 있는 강아지를 한 마리 더 구해 주세요. 할아버지, 도 만나요. 할아버지의 손자 토실이 올림 - '강아지 나라에서 온 편지1' 중에서

 

 

 

 

우리집 애완견을 생각하며

 

간난쟁이로 우리 집에 온지 만 10년이 넘은 애완견은 수컷인 노견이다. 이름은 '보리', 불제자인 아내가 깨달음을 얻어 내세에는 사람으로 태어나라는 바람을 담아 그렇게 지어 주었다. 요즈음은 예전에 비해 기력이 떨어진 듯하다. 잠이 많음이 이를 증명한다. 비록 지쳤을지라도 내 발자국 소리를 들었다하면 큰 소리로 짖어 댄다. 내가 만져주기 전에는 소리를 그치지 않는다. 소설 속의 여섯 편 사연을 읽고 나니, 더욱 정을 줘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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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때, 나에게 미처 하지 못한 말 - 마음속에 새기고 싶은 인생의 키워드 20
정여울 지음, 이승원 사진 / arte(아르테) / 2017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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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득 나의 30대를 차분히 정리해보고 싶다는 생각과 함께, 내가 힘들게 깨친 삶의 지혜를 나의 독자들은 좀 덜 힘들게, 외롭지 않게 배웠으면 좋겠다는 생각으로 이 책을 만들었다. 그러니 이 책은 <그때 알았더라면 좋았을 것들>을 사랑해준 독자들에게 보내는 내 수줍은 연애편지다. 너무 외로워서 글이라도 써야겠다고 다짐했던 나의 파란만장한 30대를 향한 이별의 편지이기도 하면서. - '프롤로그' 중에서

 

 

스무 가지 인생 키워드

 

작가 정여울은 1976년 생으로 서울에서 태어났으며, 현재 서울대학교 등에서 문학과 글쓰기 강의를 하고 있고, 국악방송 라디오에서 <정여울의 책이 좋은 밤>을 진행했다. 그녀는 풍요로운 우리말의 힘으로 문학과 여행, 독서와 예술의 소중함을 일깨우는 글을 쓴다. 읽고, 쓰고, 듣고, 말함으로써 소통하는 인간의 심리를 다루는 글을 쓰고 강의를 한다.

 

저서로는 인문학적 감수성을 담은 유럽 여행기 <내가 사랑한 유럽 Top10>, <나만 알고 싶은 유럽 Top10>, 에세이집으로는 <그림자 여행>, <헤세로 가는 길>, <그때 알았더라면 좋았을 것들>, <마음의 눈에만 보이는 것들>, 인문서로는 <공부할 권리>, <마음의 서재>, <시

 

 

 

 

 

 

 

 

 

 

심리학자 카렌 호나이는 이렇게 말한다. 환자가 치료자를 찾는 이유는 신경증을 치유하기 위해서가 아니라 스스로를 완성하기 위해서라고. 그렇다. 우리는 스스로를 완성하기 위해, 더 나아가 매순간 새로 태어나기 위해, 매일매일 더 나은 자신과 만나기 위해 끝없이 노력한다. 바로 그 소중한 하루하루가 모여 '나다움'을, '내 나이'를 만들어갈 것이다. 

 

 

소개

 

글쓰기가 직업인 저자는 자기소개서가 세상에서 가장 힘든 일로 다가오는 경험을 한다. 책을 출간할 때마다 책날개에 '프로필'을 실어야하기 때문이다. 또 강의를 할 때마다 이를 주관하는 곳에선 매번 이력서를 요구한다. 이력서를 제출하는 대상은 분명 '외부'에 있지만, 이력서를 작성하면서 정작 만나야 할 대상은 '나 자신'이다. 이는 자신의 부끄러움과 마주하는 일이며, 피할 수 없는 외로움과 맞닥뜨리는 일이다. 

 

그래서 그녀는 "이력서나 프로필을 쓸 때마다 내 안의 일부가 조금씩 무너지고 부서지는 것을 느낀다"라고 말한다. 무너지는 것은 자존감이고, 부서지는 것은 자신감이다. 무엇보다도 '내가 생각하는 내 모습이 이리도 초라하고 작은가'라는 생각 때문에 괴롭다. 그런데 그 자괴감 속에는 뜻밖의 자존감도 깃들어 있다. 바로 '나'라는 존재는 결코 이력서나 프로필로는 요약될 수 없다는 내 안의 외침이 들려오기 때문이다. 결코 몇 줄의 이력서에 나를 온전히 담을 수 없다는 믿음이야말로 내가 이력서를 쉽게 쓰지 못하는 진짜 이유다.

 

오스카 와일드의 소설 <도리언 그레이의 초상>의 줄거리는 이렇다. 19세기 말 런던, 아름답지만 개성 없는 부잣집 도련님으로 살아가는 도리언 그레이는 천재 화가 바질의 초상화 모델이 된다. 이 초상화를 본 탐미주의자 헨리 경은 이를 불후의 명작쯤으로 찬사를 날린다. 태어나 처음으로 그런 과찬을 들은 그레이는 마치 나르키소스처럼 스스로에게 열광한다. 소원을 빈다.

 

"거꾸로 된다면 얼마나 좋을까! 나는 영원히 젊은 상태로 있고, 그림이 늙어간다면!"

 

이 소원이 정말 현실이 된다. 초상화의 얼굴이 흉칙하게 변해가는 동안, 그레이는 변함없이 완벽한 미모를 과시하며 런던 사교계를 주름잡는다. 그는 가는 곳마다 스캔들이 끊이지 않고, 그가 색욕과 주색잡기로 타락시킨 젊은 청춘들이 자살하는 일까지 벌어진다. 이처럼 외적인 이미지에 지나치게 신경 쓰느라 정작 내 마음의 안부를 묻지 못한다면 이 얼마나 어리석은 짓일까.  

 

 

선택

 

우리의 인생은 'B'로 시작해서 'D'로 끝난다는 말이 있다. 그렇다. 태어나서(Birth) 살다가 죽는 것(Death)으로 생을 마감하는 것이니까 말이다. 그런데, 영어 알파벳 B와 D 사이에는 C가 있다. 여기서 말하는 C는 바로 선택(Choice)이다. 우리 모두의 인생은 선택이라는 피할 수 없는 숙명 앞에 놓여 있다.    

 

인생은 수많은 선택들의 기계적인 모자이크라기보다는 예측불능의 변수들과 통제 불능의 욕망, 그럼에도 그 모든 우연을 뛰어넘는 의지와 노력의 화학반응으로 이루어지는 미지의 화합물에 가깝다. 인간은 A와 B 중 하나를 선택할 수는 있지만 그로 인한 '결과'까지 선택할 수는 없다.

 

이와같은 선택이라는 스트레스에서 벗어나는 방법은 없을까? 작가는 자산의 노하우를 우리들에게 밝힌다. 첫째, '순간의 선택이 평생을 좌우한다'는 환상을 버려야 한다. 즉 한탕주의를 경계하라는 말이다. 둘째, 성공한 사람들의 가치관을 답습하지 말고 '내가 직접 만들고, 나에게 어울리며, 내가 실천할 수 있는 가치관'을 정립해야 한다. 즉 내 삶의 결정권을 다른 무엇에서 찾지 말라는 것이다. 셋째, 자신의 존재를 투자의 대상이나 수확의 대상으로 상품화하지 말아야 한다. 즉 뭔가가 있어야 행복한 삶이 아니라 그것이 없어도 괜찮은 나로 단련해야 한다는 것이다.  

 

 

직업

 

"모든 사람은 잠재적으로 같은 양의 에너지를 가지고 있다. 평범한 사람들은 그 에너지를 여러 가지 사소한 일들로 낭비한다. 나는 내 에너지를 단 한 가지, 그림에만 집중한다. 그림을 위해 나머지 모든 것을 포기한다" - 피카소

 

작가는 자신이 진정 원하는 것을 찾는 방법을 찾았다며 이를 책에 소개한다. 첫째, 지금 하고 있는 일과 전혀 다른 일을 한번 해보는 것이다. 둘째, 단 며칠만이라도 완전한 휴식을 경험해보는 것이다. TV도 영화도 버지 말고, 정말 쉬는 것이다. 셋째, 단 하루라도 수입과 미래에 대한 불안을 깡그리 접고 내가 원하는 일을 해보는 것이다.

 

우리의 선택은 대부분 현실적인 걱정의 테두리 내에서 이루어진다. 안정된 수입 때문에, 가족에 대한 걱정 때문에 자신이 진짜로 원하는 것을 무시하곤 한다. 이런 걱정 속에서 진짜 두려움을 만난다. 만약 최선을 다했음에도 꿈을 이루지 못하면 어떻게 될까, 온 힘을 다 쏟았음에도 좋은 글을 쓰지 못한다면 어떻게 될까 등의 두려움 또한 현재의 자신이 판가름할 순 없다.

 

여전히 두렵다. 평생 제대로 된 직장을 가지지 못할까 봐. 지금까지 간신히 쌓아올린 것들이 어느 날 갑자기 와르르 무너져버릴까 봐. 하지만 그 공포는 '내가 진짜로 원하는 삶'을 평생 외면했을 때의 공포에 비하면 아무 것도 아니다. '내가 원하는 게 도대체 무엇인지 모르겠다'는 젊은이들의 푸념을 들을 때마다 작가는 속으로 중얼거린다. '나는 그걸 깨닫기까지 30년이 넘게 걸렸는걸. 아직 모르는 게 당연해. 진짜로 원하는 것을 얻기 위해 얼마나 많은 것들을 포기해야 하는지'

 

 

 

 

후회

 

프랑수아즈 사강<슬픔이여 안녕>에 등장하는 세실은 열일곱 살의 소녀로 바람기 있는 홀아버지와 함께 산다. 이 둘은 누구의 간섭도 받지 않은 채 '쾌락이 시키는 대로' 살아간다. 그런데, 이 두사람 앞에 죽은 엄마의 친구이자 디자이너인 마흔두 살의 올드미스 안느가 등장하면서 상황이 바뀐다. 공부와 독서하곤 담을 쌓은 채 자유분망한 세실, 6개월마다 데이트 상대를 갈아치우는 바람둥이 아버지는 절제의 화신인 안느가 자신들의 삶에 태클을 걸 것임을 알고 이를 두려워한다.

 

샹젤리제 바에 출입하고 스튜디오에서 댄서를 하는 엘자라는 젊은 여인과 동거 중이던 아버지는 안느가 지금껏 상대해 온 다른 여성과는 전혀 다른 매력을 지녔음을 알고 이를 사랑하게 된다. 이 두사람이 사랑에 빠진 날, 세실은 안느에게 처음으로 적대감을 표현한다. 왜냐하면 안느가 그녀의 인생을 송두리째 뒤흔들 것이라고 예감했기 때문이다. 결혼이 결정되고 누구에게 한번도 통제를 받지 않던 세실의 자유는 위협받기 시작한다. 대학 입시 공부를 해라, 씨릴과의 관계를 정리하라고 말이다.

 

결코 자유로운 삶을 포기할 수 없는 앙큼한 세실은 자신의 애인 씨릴을 엘자와 막 시작하는 커플로 위장해 아버지의 질투심을 유발하는 데 성공한다. 안느는 엘자와 바람둥이 남편이 키스하는 장면을 목격하고는 수치심과 절망감을 느끼고 심한 충격에 빠져 제정신이 아닌 상태에서 운전대를 잡는다. 결국 교통사고로 사망하고 만다. 이로써 세실은 안느를 아버지로부터 멀리 떨어뜨려 놓으려는 공작에 성공한다. 하지만 크나 큰 후회가 세실에게 밀어닥친다.

 

타인에 대한 뼈아픈 죄책감이 탄생하는 순간, 우리는 가슴속에 깊은 그림자를 안은 채 진짜 어른이 되기 시작한다. 내 행동의 부끄러움을 깨닫는 순간이야말로 진짜 인생이 시작되는 순간이기에. 돌이킬 수 없는 슬픔이 탄생하는 자리가 우리네 인생의 2막이 시작되는 곳이기에. 평생 후회할 일을 저지르는 순간, 우리는 진짜 어른이 되기 시작하는 것인지도 모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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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법의 돈 굴리기 - 개인 투자자를 위한 자산배분 전략에서 로보어드바이저까지
김성일 지음 / 에이지21 / 2017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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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은 금융 투자와 자산배분에 관한 것이다. 아니 오히려 인간심리를 탐구하고, 그 심리를 잘 이해하고자 하는 책이다. 심리를 이해하지 못하면 투자에 실패할 확률이 아주 높다. 이 책을 통해서 우리는 많은 투자자가 왜 투자에 실패하는지 이해하고, 실패하지 않고 투자하는 방법을 배우게 될 것이다. 또한 여러 한계에도 불구하고 투자를 해야 하는 이유와 덜 위험하게 할 수 있는 방법을 알아볼 것이다. - '프롤로그' 중에서

 

 

투자에 있어서 '자산배분'은 매우 중요하다  

 

저자 김성일은 제주 서귀포에서 태어나 그곳에서 자랐다. 대학 때 서울로 올라와 컴퓨터공학(홍익대)을 전공했고, IT 벤처회사의 경력을 거쳐 현재 모 은행에서 IT 관련 업무를 하고 있다. 그는 두 아이를 둔 가장으로, 평범한 월급쟁이로, 십여 년째 투자하고 있는 투자자로서 어떻게 돈을 굴려야 할까를 고민했고 공부해왔다.

 

세상에 대한 궁금증을 책을 통해 해소했고, 블로그를 통해 이야기를 나눴다. 공유의 가치에 공감하며 작은 블로그를 운영 중이다. KAIST(한국과학기술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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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루 2시간 몰입의 힘 - 끝도 없는 일 깔끔하게 해치우는 뇌과학의 비밀
조시 데이비스 지음, 박슬라 옮김 / 청림출판 / 2017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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컴퓨터나 기계는 지치지 않으므로 작업 시간에 상관없이 결과물이 늘 똑같다. 자주 사용하면 생산성과 능률이 오히려 높아질 수도 있다. 하지만 우리는 컴퓨터나 기계가 아니다. 살아 있는 생물이다. 그런 우리의 뇌에게 꼼짝없이 한 가지 일에만 매달려 시종일관 일정한 능률을 유지하라고 요구하는 것은 흡사 육상 선수에게 어떤 상황에서든 시종일관 똑같은 속도로 달리라고 요구하는 것과 같다. - '프롤로그' 중에서 

 

 

생산성을 높이는 전략

 

책의 저자 조시 데이비스는 브라운대학에서 석사학위를 받고 컬럼비아대학에서 박사학위를 받았으며, 지금은 체화된 인지와 정서 조절, 정서신경과학과 관련된 주제를 연구하고 있다. 그는 컬럼비아대학과 뉴욕대학을 거쳐 현재 버나드컬리지에서 학생들에게 심리학을 가르치고 있다. 또한 뉴로리더십학회의 책임연구자이자 교수로서 학회의 연구 결과를 비즈니스 및 리더십에 활용하는 데 필요한 새로운 경영전략을 연구하고 있다. 더불어 생산성을 높이는 법과 뇌의 관련성을 연구한 자료를 각종 블로그 포스트와 <하버드비즈니스리뷰>, <전략과 경영>, <사람과 전략>, <사이콜로지 투

 

 

 

 

 

 

 

 

 

 

 

 

최고의 생산성을 발휘할 수 있는 놀라운 2시간을 만드는 첫 번째 전략은 아주 간단하다. 다음 시간대에 뭘 할지 선택할 기회나 능력이 주어질 때마다 그 사실을 인식하라. 한 과업을 완수하거나 또는 전화 통화처럼 도중에 방해를 받게 되면 그다음에 어떤 과업에 착수할지 의식적으로 선택하라. 이메일에 답신을 보낼 것인지, 아니면 회의 준비를 할 것인지 말이다.

 

 

결정의 순간을 현명하게 사용하라

 

뇌신경적 루틴에 따라 일하다가 자신도 모르게 자동 주행 모드 상태에 빠져버리는 것은 결점이 아니다. 우리가 하는 일의 상당 부분이 비교적 무의식적이고 자동적인 두뇌 작용에 의해 수행된다는 사실에 대한 당연한 귀결에 가깝다. 그러나 최고의 생산성을 발휘할 수 있는 놀라운 2시간을 조성하는 우리의 능력은, 어떻게 그리고 어디에 시간을 사용할지 의식적으로 훌륭한 결정을 내릴 수 있느냐에 달렸다.

 

하루에도 몇 번씩 찾아오는 결정의 순간을 의식적으로 인지하고 나면, 지금껏 자신이 무조건 다음번에 할 일에만 집중하는 뇌의 욕구에 쉽게 끌려 다녔음을 깨닫고 놀라고 말 것이다. 결정의 순간을 현명하게 사용하는 것은 우리의 첫 번째 전략이자 도전이다. 두 번째 전략은 과업으로 소모되는 정신 에너지를 관리하는 것이다.

 

 

생산성을 좌우하는 감정의 위력

 

밝고 유쾌한 감정 상태는 새로운 통찰력을 키우고, 창의력을 발휘하게 한다. 또한 결정을 내릴 때 덜 비판적이 되게 도와주며, 신속하게 결정을 내릴 때에도 유용하다. 더불어 밝고 유쾌한 감정은 그 자체로 보상이 되기도 한다. 긍정적인 감정은 다른 이들과 더 쉽게 협력할 수 있도록 한다.

 

이는 일반적으로 긍정적인 감정에 수반되는 긍정적인 기대감 때문인 것으로 보인다. 각 긍정적인 감정이 주는 정확한 영향에 대해서는 아직 구체적으로 밝혀지지 않았지만, 저자는 행복, 기쁨, 즐거움, 기분 좋음 등 긍정적인 감정이 우리 수행 능력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끼친다고 자신 있게 말한다.

 

별로 중요하지 않은일을 보다 간단하게 단념하고 싶을 때, 덜 비판적인 시각으로 판단함으로써, 긍정적인 정서가 도움이 된다. 창의성을 발휘하고 싶을 때에도 먼저 감정 상태를 긍정적으로 끌어올리면 좋다. 심사숙고할 시간 없이 재빨리 결정을 내려야 한다면 먼저 긍정적인 마음가짐으로 무장하라.

 

 

잡념이 들더라도 너무 자신을 나무라지 마라

 

우리는 자꾸만 다른 것에 관심을 갖는 뇌를 다그치고 집중력이 형편없다며 스스로를 질책하면서 시간과 에너지를 낭비한다. 집중력을 잃고 주의가 산만해지는 것은 지극히 정상이며, 나아가 바람직한 일일 수도 있다. 잡념은 나쁘다는 인식이 우리 사회에 뿌리 깊게 박혀 있기 때문에 이제껏 잡념이 들 때마다 스스로를 호되게 나무라왔다.

 

앞으로 멍하니 딴생각에 빠진 자신을 발견하더라도 스스로에게 친절하자.

어쩌면 그 덕분에 최고로 생산적인 몰입의 2시간을 즐길 수 있게 될지도 모른다.

 

 

음식은 정신 상태에 영향을 미친다

 

탄수화물, 단백질, 지방 중에 가장 유용한 영양소는 바로 지방이다. 한 연구에 따르면 탄수화물이나 단백질 대신 지방을 섭취할 경우(각각 해당 영양소가 다량 함유된, 맛이 비슷한 바닐라 아이스크림의 형태로 섭취했다) 일부 집행 능력이 3시간 동안 상향 유지됐다.

 

콩기름, 팜유, 더블크림(유지방 함량이 45퍼센트 이상인 크림) 등의 지방을 섭취하면 탄수화물이나 단백질을 섭취했을 때와는 달리 혈당치 및 혈당치를 조절하는 호르몬 균형에 큰 변화가 나타나지도 않았다. 한편 탄수화물과 단백질은 각기 다른 결과를 가져왔다. 탄수화물은 단백질에 비해 단기 기억력을, 단백질은 탄수화물에 비해 집중력을 향상시켰다.

 

 

일할 때 음악은 도움이 될까?

 

백색소음은 어떨까? 가끔 우리는 일하기 싫을 때에도 억지로 해야 하고, 그래서 조금이라도 기분을 북돋으려고 TV 앞에서 일하기도 한다. 그렇다면 우리는 주변이 시끄러워도 일을 잘할 수 있다고 스스로를 기만하는 걸까? 관련 연구에 따르면 환경 소음, 이를테면 배경음악, 도시 소음, 사람들의 잡담 소리가 대부분 수행 능력을 떨어뜨린다는 나쁜 소식이 있다. 한편, 이를 통해 우리가 더욱 효과적으로 일할 수 있는 간단한 방법을 배울 수 있다는 좋은 소식도 있다.

 

완벽한 업무 환경 만들기

 

소음~ 문을 닫거나 방해가 적은 곳으로 (귀마개 사용, 음악, 라디오, TV 등은 꺼라)

조명~ 밝게, 개인 스탠드 사용, 백색 전구(창의성이 요구될 때는 평소보다 어두운 곳)

근무 환경~ 주변 정리, 정신 에너지에 도움 될 물건이나 풍경을 배치

 

 

 

몰입의 2시간을 만들어라

 

최고의 생산성을 발휘하려면 자신의 하루를 몰입의 2시간 방식으로 구성해야 한다. 먹고 마시는 음식, 운동 등에 적절한 시간, 업무 환경의 적절한 설계를 활용해 진정 효과적인 2시간을 만끽할 수 있어야 한다. 다섯 가지 전략을 다시 한번 상기하면서 당장 이를 실천하도록 하자.

 

2시간에 주어진 일을 처리할 수 있게 도와주는 트레이닝을 통해 우리는 시간을 효율적으로 사용할 수 있다. 이제 시간관리를 더 이상 다이어리에 맡기지 마라. 시간관리에도 과학이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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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대 실패하지 않는 비즈니스의 비밀 - 당신은 고객의 마음을 제대로 읽고 있는가
마이클 르뵈프 지음, 문직섭 옮김 / 가나출판사 / 2017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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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간의 본성은 기본적으로 수천 년 전이나 지금이나 똑같다. 몇백 년 전에 살았던 조상들이 그랬던 것처럼 우리는 각자의 욕구와 필요를 충족하려고 노력하며 살아간다. 비즈니스를 하는 사람들이 해야 할 일은 이런 욕구와 필요를 이해하고 충족시키는 것이다. 기술도 매우 중요하지만, 모든 기업의 성공 여부는 결국 인간의 행동에 달려 있다. 이런 인간의 행동을 어떻게 관리할지 파악하는 것이 이 책의 전부다. - '한국의 독자들에게' 중에서

 

 

탁월한 고객 서비스에 초점을 맞춰라

 

기업이 장기적으로 성공하려면 반드시 필요한 요소가 바로 '탁월한 고객 서비스'다. 말로는 이미 잘 알고 있지만 왜 이런 서비스를 찾아보기 힘들까? 책은 이에 대해 기본적으로 3가지 문제를 거론한다. 첫째, 직원들이 고객 서비스의 기본 개념을 모른다는 것이고 둘째, '진실의 순간'을 제대로 파악하고 관리하지 못하며, 셋째 제대로 된 보상 시스템이 없다는 점을 지적한다.

 

책의 저자 마이클 르뵈프는 뉴올리언스대학교에서 20년간 경영학 교수로 재직했으며, 현재는 비즈니스 컨설턴트 겸 작가, 전문 강사로 활발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포춘Fortune> 선정 500대 기업부터 소규모 금융 및 의료 기관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기업들이 그의 조언을 구한다. 또한 그는 <CBS 이브닝 뉴스>, <오프라 윈프리 쇼>, <굿 모닝 아메리카> 등 다양한 라디오와 텔레비전 토크 쇼에 수백 차례 출연하기도 했다.

 

 

 

 

 

 

 

 

비즈니스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고객 만족'

 

옛날에 한 농부가 있었는데, 그는 암퇘지 3마리의 번식을 원해 픽업트럭 짐칸에 돼지들을 싣고 수퇘지를 키우는 농가들을 찾아갔다. 돼지가 새끼를 임신하면 풀밭에 뒹굴고 그렇지 않을 경우 진흙탕에서 뒹군다는 사실을 전해들은 그는 다음날 아침, 자신의 암퇘지들이 진흙탕에서 뒹굴고 있는 것을 발견하고 바로 트럭에 옮겨 실은 후 다른 수퇘지 농장을 찾아 떠났다. 하지만 다음날 아침에도 암퇘지들은 진흙탕을 뒹굴고 있었다. 농부는 또 다시 암퇘지를 트럭에 싣고 다른 농가를 찾아갔다.

 

다음 날 아침 농가에서 멀리 떨어져 있던 농부는 초조한 마음에 부인에게 전화를 걸어 암퇘지들의 동태를 물었다. "돼지들이 지금 어디에서 뒹굴고 잇지? 풀밭? 아니면 진흙탕?" 이에 아내가 답변했다. 둘 다 아니라면서 "두 마리는 트럭 짐칸에 타고 있고 나머지 한 마리는 운전석에  앉아 경적을 울려대고 있다고요!"라고 말했다.

 

위의 이야기에서 우리들은 암퇘지들이 수퇘지를 찾아갔고 그런 행동을 좋아했음을 알 수 있다. 아내의 답변에서 나타나듯이 암퇘지들은 또 트럭을 타고 수퇘지 농가를 찾아가기를 간절히 바라는 행동을 하고 있다. 그들은 이미 트럭에 올라타 빨리 수퇘지 농가로 떠나가자고 경적을 울려대고 있으니 말이다.

 

 

판매자가 알아야 할 핵심 원칙

 

1. 판매가 아니라 고객을 확보하고 유지하는 일이다

2. 고객이 구매할 수 있게 도움을 주라

3. 사람들은 사는 것은 좋아하지만, 판매 당하는 것은 싫어한다

 

 

고객은 제품이 아닌 가치를 산다

 

심리학자들에 의하면 인간이 느낄 수 있는 감정은 기쁨, 슬품, 분노, 두려움 등 네 가지 뿐이라고 한다. 그렇다면 '사랑은 뭔데?'라고 질문할 수 있을 것이다. 사랑은 기쁨의 특별한 형태일 뿐이다. 마찬가지로 미움과 연민이라는 감정도 각각 분노와 슬픔의 특별한 형태인 것이다. 이처럼 인간은 어느 순간에서도 이 네가지 감정 중의 하나를 느끼고 그 감정 상태가 인간의 행동을 지배한다. 

 

여기서 우리들은 이런 점을 명심해야 한다. 즉 고객은 회사, 제품, 서비스로 기쁨을 느낄 때만 구매 행위를 한다는 점이다. 반대로 고객을 분노하게 한다면 고객은 바로 떠나거나 불매 운동처럼 힘들게 하면서 결코 구매하지는 않을 것이다. 또 고객을 슬프게 하면 그냥 떠나 버린다. 고객을 두려움에 떨게 하면 구매하는 일이 없을 것이다.

 

고객들은 좋은 감정을 느끼는 장소와 때에서 돈을 쓴다. 꿈과 환상을 심어주는 디즈니랜드, 월트 디즈니는 오래 전에 이를 깨달았기에 엄청난 성공을 거둘 수 있었던 것이다. 이처럼 고객을 확보하고 유지하기 위해선 올바른 감정 접근이 필수적이다. 궁극적인 성패는 고객이 회사와 제품, 그리고 서비스에 어떤 감정을 갖느냐에 달린 것이다. 아래의 핵심 아이디어를 참고하라.

 

항상 기쁜 상태를 유지히려고 노력하라

자신의 문제를 고객에게 절대 알리지 마라

고객은 자신의 만족을 위해 구매한다는 사실을 기억하라

기업 전체의 이미지가 당신에게 달린 것처럼 행동하라

논리와 감정을 모두 활용하라

문제 해결책을 활용해 고객의 감정을 분노, 슬픔, 두려움에서 기쁨으로 바꿔라

 

"고객에게 집중하면 고객은 다시 찾아오고, 제품에 집중하면 고객은 다시 찾아오지 않는다"

 - 스탠리 마커스/미국 백화점 체인 니먼마커스의 CEO

 

 

긍정적 인식을 형성하는 방법

 

타깃 고객의 프로필을 설정하라

자신의 기업을 고객의 눈으로 바라보라

과도한 약속을 하거나 비현실적 기대감을 주지 마라

문제 발생을 기회로 삼아 훌륭한 서비스를 제공하라

고객별로 고유한 관계를 구축하고 특별하게 대하라

고객을 늘 접촉하고 항상 새로운 소식을 전하라

훌륭한 서비스는 쇼 비즈니스와 같음을 기억하라

 

 

고객의 피드백을 통해 개선할 점을 찾아라

 

'우리 서비스에 만족하시나요?'

'어떻게 하면 더 나은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을까요?'

 

이와같이 고객의 피드백을 검토할 수 있는 체계적인 시스템을 갖추지 못한 기업에는 어떤 일이 생길까? 위기 상황에 처했을 때 머리를 모래 속에 묻어둔 채 최상의 결과를 바라는 타조와 같을 것이다. 이를 '타조 증후군'이라고 한다. 그래서 우리들은 당연히 기업들이 세밀한 전략을 갖고 고객 만족도를 평가해서 그 결과를 업무에 적용한다고 예상할 것이다.

 

"머리를 모래 속에 박아 놓을 때 한 가지 확신할 수 있는 일은 엉덩이를 걷어차인다는 것이다" - 로버트 앤소니

 

하지만 아니다. 많은 기업들이 타조처럼 머리를 모래 속에 묻어 두고 있다. 이를 매우 중요한 일로 인식하고 정기적으로 수집하고 평가하는 노력을 기울이는 기업이 극소수라는 사실이다. 왜 그럴까? 놀랍게도 어떻게 평가할지를 몰라서 그렇다고 답변하는 회사가 많다. 이에 몇 가지 아이디어를 소개한다.

 

간단한 설문지를 만들어라

전화 설문조사를 실시하라

고객이 거래를 중단한 이유를 반드시 알아내라

얻은 정보는 반드시 업무에 적용하라

지속적으로 질문하고 개선하라

 

 

 

고객을 다시 오게 만드는 원칙

 

1. 신뢰할 수 있는 서비스를 제공한다

2. 신용을 지킨다

3. 최고의 이미지를 보인다

4. 고객의 요구에 득각 반응한ㄷ다

5. 고객에게 공감한다

 

 

고객 불만은 고객의 충성심을 강화할 찬스다

 

고객 불만이 전혀 없을 때보다 신속하게 해결된 고객 불만은 실제로 훨씬 더 많은 충성 고객을 만들어 낼 수 있다. 만족하지 못한 고객은 우리들이 보여주는 '좀 더 세심한 배려', '신속한 행동', 그리고 '진심 어린 염려' 등을 기억하기 때문이다. 반대로 제대로 처리하지 못한 고객 불만은 이로 인해 그 이상으로 고객을 잃는 희생을 치러야 할 수도 있다. 따라서 고객 불만에 대한 일반적인 지침을 이해해야 할 필요가 있다.

 

고객 불만을 찾아내고 기꺼이 수용하라

모든 불만을 진지하게 받아들여라

고객 불만을 경청하고 해결하는 과정에 경영진을 적극 참여시켜라

고객 불만을 문서화하고 체계적으로 분류하는 시스템을 구축하라

고객 불만 해결의 목표를 설정하라

고객 불만에서 배워 더 나은 방안을 수립하라

 

"고객은 항상 옳다"

 

불만 고객을 충성 고객으로 바꾸는 방법을 살펴보았다. 나아가 책은 고객의 마음을 움직이는 대응책으로 고객의 유형별 전략을 소개하고 있다. 긍정적인 첫인상으로 고객을 사로잡아라, 흥분해서 날뛰는 고객을 상대하는 법, 모든 고객을 동일하게 대하지 마라, 결정 장애 고객에겐 구체적으로 추천하라, 구매를 가로막는 장벽을 제거하라, 고객의 구매 신호를 놓치지 마라, 서비스의 경쟁력을 높이는 '그리고 조금 더', 고객의 거절에 절대 좌절하지 마라, 고객의 실망은 특별한 혜택으로 상쇄하라 등 10가지가 소개되어 있다.

 

 

보상 시스템을 구축하라

 

낚시를 나간 어부가 개구리를 입에 물고 배 옆을 지나가는 뱀을 보는 순간, 개구리가 불쌍하다고 느껴져 뱀의 입에서 개구리를 꺼내어 풀어주었다. 이번엔 뱀에게 미안했다. 뱀에게 줄만한 음식은 없고 있는 거라곤 위스키가 전부였다. 할 수 없이 어부는 뱀에게 위스키를 마시도록 했다. 이리 되면 모든 게 해피 엔딩일까? 아니다. 잠시후 뱀은 개구리 2마리를 입에 물고 나타난 것이다. 이 우화를 통해 2가지 관리 원칙을 배울 수 있다.

 

첫째, 타인의 행동에 보상하면 더 많은 것을 얻을 수 있다.

둘째, 무심코 잘못된 행동에 보상을 하는 바람에 잘못된 결과를 얻을 수 있다

 

 

훌륭한 서비스를 꾸준히 제공하는 기업은 고객, 직원, 기업이라는 세 그룹의 필요와 욕구를 모두 충족시키는 체계적 보상 시스템, 즉 트리플 윈 시스템이 존재한다. 첫째, 뛰어난 제품과 서비스를 통해 고객에게 보상한다. 둘째, 고객에게 보상을 제공한 직원에게 적절한 임금과 성장 기회, 그리고 자부심을 주는 환경 조성을 통해 보상한다. 셋째, 기업이 계속 성장해서 고객과 기업 소유주, 직원에게 보상할 수 있는 의미 있는 수익으로 기업에게도 보상을 제공한다. 당연히 이 시스템의 핵심은 균형이다.

 

탁월한 고객 서비스를 위한 행동 전략

 

1. 고객을 평생 파트너퍼럼 대하라

2. 직원에게 서비스 개선 아이디어를 구하라

3. 서비스 전략을 수립하라

4. 일선 직원을 신중히 선발하고 철저히 교육하라

5. 서비스 품질 목표와 보상 방안을 세워라

6. 사무실을 벗어나 현장을 파악하라

7. 항상 인내심을 발휘하고 결코 만족하지 마라

 

 

 

 

"비즈니스의 시작과 끝은 고객이다"

- 피터 드러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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