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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리 멘탈이지만 절대 깨지지 않아 - 상대에 따라 상황에 따라 자주 흔들리는 사람들을 잡아줄 마음 강화 습관
기무라 코노미 지음, 오정화 옮김 / 밀리언서재 / 2023년 9월
평점 :
누구나 강한 멘탈을 갖고 싶어 합니다. 멘탈이 약하면 상처받기도 쉽고 스트레스도 훨씬 더 잘 받으니까요. 반면 멘탈이 강한 사람은 언제나 긍정적이고 표정도 밝습니다. 자신이 일하는 분야에서 성공적으로 활약하며 힘든 일이 있어도 웬만해서는 무너지지 않을 것처럼 보입니다. - ‘프롤로그’ 중에서
‘정신과 상담을 받을 정도는 아니지만
지금의 멘탈로는 버티기 힘들다.’
총 다섯 개 파트로 구성된 이 책은 이런 사람들을 위해 쓰여졌다. 어떻게 하면 나답게 마음 편히 살아갈 수 있을지에 관해 책의 저자인 기무라 코노미는 정신과 전문의로서 멘탈을 관리하는 방법을 우리들에게 소개하고 있다.
파트1 사소한 것에도 쉽게 마음이 무너지는 당신
파트2 멘탈이 약한 게 아니라 단지 섬세할 뿐
파트3 유리 멘탈이지만 절대 깨지지 않는 회복력
파트4 조금 부족한 당신이 더 매력적이야
파트5 멘탈이 약해도 하루를 즐길 수 있는 당신
멘탈 레벨 20~40 정도로 살기
“제가 멘탈이 좀 약해서요……. 멘탈을 강하게 키우고 싶은데, 어떻게 해야 할까요?”
결론부터 말하면, 유능한 사람들이라고 해서 모두 멘탈이 강하지는 않다. 즉, ‘유능한 사람 = 높은 멘탈’이라는 등식이 반드시 성립되지 않는다는 의미다. 따라서, 멘탈의 강도로 자신의 능력과 성공 여부를 섣불리 판단해선 안된다.
물론 경영자나 프로 운동선수 중에는 놀라울 만큼 멘탈이 강한 사람이 있다. 멘탈 레벨 100 이상의 강자들이지만 이런 케이스는 정말 극소수이고, 대부분은 대체로 멘탈 레벨이 20~40 정도라는 사실이다.
남의 시선을 지나치게 신경 쓴다
“다른 사람을 신경 쓰느라 자주 지치는 나 자신이 싫어요. 나는 왜 이럴까요?”
이렇게 말하는 사람들이 제법 많다. 그렇다. 우리들은 남의 시선을 의식하면서 남들에게 자신이 어떻게 보이는지 꽤나 신경 쓰면서 살아가기에 이런 자신의 약한 멘탈을 못마땅해한다. 그래서 우리 모두는 남들에게 미움받지 않을뿐만 아니라 자신을 좋아해주길 바란다.
하지만 모든 사람들이 나를 좋아할 수는 없다. 나를 좋아하든 싫어하든, 그것은 내가 아닌 상대방의 감정일 뿐이므로 아무리 좋은 사람으로 보이려고 노력할지라도, 그 결정은 상대방의 몫이다. 내가 어떻게 할 수 있는 영역이 아니라는 의미다.
지나치게 남들과 비교하기
“남들과 비교하다 보면 나 자신이 너무 초라하게 느껴져서 우울해요.”
스스로 자존감과 잠들어 있는 잠재능력을 비하하는 생각을 습관적으로 갖는 것은 자신의 멘탈을 뒤흔드는 불행한 환경을 조성하는 것과 같다. 왜 스스로를 망치는 안타까운 이런 일을 만들어야 할까요? 나 자신을 사랑하지 않는 사람은 결코 성공과 행복을 성취할 수 없어요.
물론 남들과 비교하면서 초조함을 느끼고 더 열심히 노력해야겠다는 다짐이 생겨서 긍정적인 에너지로 전환할 수 있다면 전혀 문제될 게 없다. 오히려 지금보다 더욱 발전할 수 있는 좋은 계기가 된다. 멋진 사람을 보고 질투도 나고 부러운 마음이 들었다면, 자신도 그렇게 되기 위해 행동하면 된다.
상대방의 감정에 전염되지 말라
섬세하고 친절한 사람일수록 타인의 감정을 받아들이고 나아가 상대방에게 자신을 맞추려는 경향이 있다. 하지만 이런 전염으로 인해 자신이 피곤해진다면 그야말로 주객主客이 뒤바뀌는 일인 것이다.
(사진)
어쩔 수 없이 상대에게 끌려가고 말았다면, 그때는 최대한 빠르게 자신의 감정을 원래대로 되돌리는 것이 중요하다. 그러기 위해선 자신의 기분을 좋게 만드는 표현을 떠올리거나, 기분 좋은 상태의 가치를 다시 떠올리고, 가장 좋아하는 아이템을 보면서 긍정적인 감정을 되살리자.
제대로 인정받지 못한다고 느끼나요?
“나는 이렇게 노력하고 있는데 인정해주지 않는다. 그다지 열심히 하지 않는 저 사람만 좋은 평가를 받고 있다. 제대로 인정받지 못하는 내가 불쌍하다.”
열심히 노력하는 사람일수록 좀처럼 결과가 따라오지 않아서 우울하고 억울하다는 생각이 들 수 있다. 이같은 피해의식이 자신을 엄습할 때는 반대로 나만 어떤 이득을 누리고 있는지를 살펴보는 게 좋다. 예를 들어, ‘뽑기’ 운이 좋은 것처럼.
사소한 일이라도 좋으니
‘나만 행복한 거 아니야?’라고 생각할 수 있는
일상의 행복을 느껴보기 바랍니다.
억지로라도 즐거운 일을 스스로 만들어보는 것도 좋다. 즉 ‘평일 낮부터 맥주를 마시고 있어. 아마 세상에서 내가 제일 행복할 거야’라면서 자신에게 특별한 선물을 주는 것이다. 분하고 괴로운 감정에 휩싸이면 부정적인 감정에 지배되어 사소한 행복에 눈을 돌리기 어렵기 때문에 스스로를 ‘소확행 상태’로 만들자.
(사진. 뒷표지)
그대로 받아들이고 나를 사랑하자
뭔가 바꾸려고 어떤 행동을 하는 일은 실로 귀찮은 일이다. 그러니 오늘부터 달라지지 않아도 괜찮다. 내일부터, 한 달 뒤부터, 아니 1년 뒤부터라도 괜찮다. 이왕 사는 삶, 남이 아닌 나 자신이 즐겁고 마음 편한 환경을 만들어야 한다. 멘탈이 강하다가 승자이고, 약하다고 패자인 것이 아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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