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프터스쿨 가희가 방송 도중 조는 모습이 포착돼 '숙면가희'라는 별명을 얻었다.

2일 방송된 SBS <강심장>에서 가희가 가수 김정민의 토크 도중 손으로 얼굴을 두드리며 잠을 쫓으려 애쓰다 결국 고개를 떨군 채 꾸벅꾸벅 조는 장면이 그대로 전파를 탄 것.

이날 비욘세의 'Diva' 퍼포먼스를 완벽 재현한 가희는 "어젯밤 연습 때문에 잠을 잘 못잤다"고 해명했고 이에 MC 강호동은 "밤새 연습했는데 정작 녹화에서 잔다"고 받아쳐 웃음을 자아냈다.

가희 옆에 앉은 슈퍼주니어의 은혁은 "코 고는 소리도 들려 강아지가 들어온 줄 알았다"고 폭로했고 개그우먼 김효진은 "원래 서른이 넘으면 이 시간대가 가장 졸립다"고 덧붙여 폭소케 했다.  -데일리안 
얼마나 피곤했으면 그랬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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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늘바람 2010-02-03 14:0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저 어제 이거 보았어요 재미나던걸요

후애(厚愛) 2010-02-04 10:23   좋아요 0 | URL
보셨군요. 재밌는 프로그램이 참 많죠^^
 

               
그립고...보고싶고..생각이 많이 난다... 그런데 어릴 적에 잠깐 본 사진이라서 그런지 엄마 얼굴이 기억이 안 난다... 내 가슴이 너무 답답하다... 가끔씩 꿈속에 나타나는 여인이 엄마라고 하는데... 깨어나면 얼굴이 생각이 나질 않는다... 내 나이 10살쯤에 장롱 속에 깊숙히 숨겨져 있는 엄마사진들을 보게 되었다. 처음에 엄마인 줄 몰랐는데 할매가 이야기를 해 주었다. 물론 내가 누구냐고 물었는데 할매는 아빠가 아는 여자라고만 했었다. 하지만 난 믿지 않았다. 끝까지 할매한테 물었다. 결국에는 한숨을 푹 쉬신 할매가 엄마라고 했다. 사진이 딱 세장 밖에 없었다. 절에서 아빠랑 결혼식 올린 사진과 아빠와 단 둘이 찍은 사진...그리고 엄마 독사진...사진들을 챙겨서 가지고 나왔어야 했는데... 언니한테 물었다. 엄마 사진 챙겨느냐고... 그랬더니 언니가 못 챙기고 아빠가 가지고 갔단다... 왜 무슨 자격으로 아빠가 가지고 갔는데... 했더니.. 언니가 내 이름만 부른다. 그리고 하는 말 아빠 너 많이 사랑했다. 그런다. 난 더욱 화가 났다. 사랑 아빠는 사랑 같은 건 모르는 사람이야...엄마도 버리고 우리들도 버린 사람이 아빠데...사랑   

항상 우리 가족이 다니는 절이 있다.(아빠랑 엄마가 결혼한 곳이기도 하다.) 그곳에 매년마다 할매는 어린 나를 데리고 갔었다. 그리고 주지스님과 할매가 나누는 말을 아직도 기억한다. 다 준비 되었으니 들어가서 아이에게 절을 시키라고... 자식이 왔는데 좋아할거라고... 매년마다 내가 절을 한 사람이 엄마였다는 걸 짐작은 했지만 입 밖에 내지는 않았다... 지난 해에 주지스님이 타계하셨다는 말을 언니한테 들었다. 그리고 언니는 엄마가 그곳에 모셔져 있는지도 몰랐단다. 아마 내가 잘못 알고 있는 게 아니냐고 묻는 걸 맞다고 했다. 나중에 언니는 큰고모한테 물었더니 맞단다... 그리고 이제 그 절에 엄마가 없단다... 언니가 이유를 물었지만 대답이 없는 고모들...우리한테 숨기는 게 너무 많다... 비밀에 쌓여있는 우리 집안 사람들...정말 싫다... 우리한테 피해만 준 사람들... 정말 화가 나고 싫다... 자기들 잘 살고 우리는 못 산다고 혹시나 손 벌릴까봐 인연까지 끊은 사람들... 무섭다...정말  

엄마사진을 찾아야한다. 하지만 난 만나고 싶지 않다. 만나면 또다시 언니한테 피해갈까봐 겁이 난다... 그럼 엄마 사진들은 포기를 해야하나... 

엄마 보고싶어... 왜 자꾸 눈물이 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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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02-03 10:27   URL
비밀 댓글입니다.

2010-02-03 13:04   URL
비밀 댓글입니다.

순오기 2010-02-03 12:0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아~ 엄마~ 언제나 그리운 이름, 영원히 목메이게 부를 이름이죠.

후애(厚愛) 2010-02-03 13:05   좋아요 0 | URL
엄마~ 하고 부르고 싶어요..

하늘바람 2010-02-03 14:0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아, 님.
많이 마음이 아프시겠어요.
그래도 어머님께서 님게 좋은 옆지기님을 보내셨다고 생각하시면 어떠세요?

후애(厚愛) 2010-02-04 10:26   좋아요 0 | URL
어머님께서 좋은 옆지기를 저에게 보냈다고 전부터 생각은 하고 있었어요.
가끔씩 엄마가 간절히 보고싶고 그립고 그러네요^^
 

 
 
 
 
 
 
 


언제 달을 봤는지 기억이 없다.. 

겨울이 되니 달 구경하기도 힘 들구나... 

사진들 속에 담긴 달의 풍경 정말 아름답다.. 

덧) 밑에서 세번째 사진은 별이 눈이고 달이 입인가? 사람 얼굴처럼 생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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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오기 2010-02-03 12:0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안데르센의 그림없는 그림책(보물창고에서 나온 책)을 보면 이야기마다 달님이 들어있는 그림이 나오는데 아주 인상적이었어요. 이걸 보면서 그 책이 떠오르네요.^^

후애(厚愛) 2010-02-03 13:46   좋아요 0 | URL
아 그렇군요. 안데르센 동화는 읽어 본 적이 있는데 그림없는 그림책은 못 본 것 같아요.^^
 
모비 딕 아셰트클래식 4
허먼 멜빌 지음, 김석희 옮김, 모리스 포미에 그림 / 작가정신 / 2010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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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 갖고프다... 보고프다...읽고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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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애(厚愛) 2010-02-02 14:2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그런데 더 이상 구매는 안 된다..
알라딘us 가격으로 $66.29 정말 매일 생각하는거지만 비싸게 받는 알라딘us다..ㅜ.ㅜ

카스피 2010-02-02 17:2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66.29이면 환율 1,200원으로 계산해서 79,548원으로 원래 가격보다 약 2배정도 비싸군요.근데 위 금액에는 택배금액까지 포함된 것인가요?

후애(厚愛) 2010-02-03 07:09   좋아요 0 | URL
아닙니다. 책 가격만 적었어요. 택배금액까지 합치면 $72.36 환율로 계산하니 86,832원이에요. 정말 비싸게 받아요.ㅜ.ㅜ
 



★ 배우는 자는 모름지기 촌음(寸陰)을 아껴야 한다. -정법안장-

★ 번뇌의 근원은 욕망이다. -석가모니- 

★ 벌이 꿀을 애써 모아 놓으면 자신은 먹어 보지도 못하고 사람이 빼앗아 가듯, 사람도 동분서주하며 재산을 모으는 데에만 급급하다 한번 써 보지도 못하고 죽고 나면 쓰는 사람은 따로 있다. -성전- 

★ 범부(凡夫)는 누구나 감각의 대상이 되는 것을 좋아하여 이에 집착함으로써 태어남, 늙음, 근심, 슬픔, 고통, 번민에서 벗어나지 못한다. 그러나 성스러운 수도자는 감각의 대상을 좋아하지 않고 집착하지 않음으로써 위의 여섯 가지 번뇌에서 벗어나 편안해진다. 그러므로 열반은 곧 소멸이다. -미란타왕문경- 

★ 베풀어주되 베풀어준다는 그 생각조차 하지 말라. -불경- 

★ 병이 없는 것이 가장 큰 재산이며, 만족을 아는 자가 가장 넉넉한 자이다. -법구경- 

★ 복을 구하고자 하는 사람은 아무런 집착이나 가진 것 없이 자기를 다스리는 완전한 사람, 모든 구속에서 벗어나 해탈에 이른 괴로움과 욕심이 없는 사람, 이 세상에서나 저 세상에서 탐욕과 어리석음을 버리고 거짓도 교만심도 없으며 모든 속된 것을 버리고 오로지 자기를 의지처로 하여 생과 사를 초월한 사람들에게 공양하라. -수타니파타- 

★ 부모가 늙어 기력이 약해지면 의지할 사람은 자식과 며느리밖에 없다. 아침저녁으로 부드러운 말로 위로하고 따뜻하고 부드러운 음식과 잠자리와 즐겁게 말상대를 해 드림으로써 노년의 쓸쓸함을 덜어 드리도록 하라. -부모은중경- 

★ 분노와 교만에 지배되지 말아라. 그 뿌리를 뽑아 버려라. 또 유쾌한 것이나 불쾌한 것이나 모두 극복해야 한다. -불경- 

★ 비록 백 년을 오래 살아도 게으르고 부지런히 노력하지 않으면 하루 동안이나마 부지런하고 마음이 굳센 것만 못하느니라. -불경- 

★ 비록 작은 돌이라도 배애 싣지 않으면 물 속에 잠겨 버리지만 수백 수레 분의 바위라도 배에 실으면 물위에 뜨듯 착한 행위는 이 배와 같다. -미란타왕문경- 

★ 사람들은 서로 자기 의견이 옳고 남의 의견은 옳지 않다고 한다. 또 남이 진리라 하는 것을 자기는 아니라고 우겨댄다. -법구경- 

★ 사람들은 자기가 본 것에 집착한다. 한 부분만을 보고 서로 자기가 옳다고 우겨댄다. -중육모상경- 

★ 사람들이 재물과 색(욕정)을 버리지 못함은 칼날 끝에 발린 꿀처럼 한 번 핥는 것만으로는 부족하여 어린아이가 혀를 베는 줄도 모르고 덤벼드는 것과 같다. -장경- 

★ 사람으로 태어나기는 어려운 일이다. 언젠가는 죽는다 하더라도 목숨이 있다는 것은 고마운 일이다. -상응부경전- 

★ 사람은 누구나 일대 광명(光明 순수한 자아)을 가지고 있으나 막상 보려고 하면 눈에 띄지 않는다. -벽암록- 

★ 사람은 먼저 자기 자신을 가르쳐야 한다. 그래야만 그는 남들을 가르칠 수 있다. -붓다-  

★ 사람은 언제나 눈과 귀, 코와 입 때문에 속고 또 속으며 산다. -아함정행경- 

★ 사람은 오르고 또 오르면 떨어지는 곳을 모르게 된다. -어일대기문서- 

★사람은 원래 깨끗한 것이지만 모두 인연에 따라 죄와 복을 부르는 것이다. 저 종이는 향을 가까이 하여 향기가 나고 저 새끼줄은 생선을 꿰어 비린내가 나는 것과 같은 것이다. 사람은 조금씩 물들어 그것을 익히지마는 스스로 그렇게 되는 줄을 모를 뿐이다. -법구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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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애(厚愛) 2010-02-02 14:1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 병이 없는 것이 가장 큰 재산이며, 만족을 아는 자가 가장 넉넉한 자이다. -법구경-
몇가지 더 마음에 와 닿는 글이 있지만 마음속에 담아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