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사틀 별들의 징조 5: 잊힌 전사

전사들 별들의 징조 5 : 잊힌 전사 ㅣ 전사들 4부 별들의 징조 5
에린 헌터 지음, 서현정 옮김 / 가람어린이 / 2023년 9월

<전사들> 시리즈 4부 다섯 번째 책은 『잊힌 전사』입니다. 과연 종족 고양이들에게서 잊힌 전사는 누구일까 궁금함을 품고 책장을 펼쳐봅니다. 그 시작 부분에 한 미지의 고양이가 등장합니다. 그리고 그 고양이는 이렇게 다짐한답니다. “드디어 돌아왔어. 이제 복수를 시작하자.” 이 고양이가 “잊힌 전사”일까요?

<전사들> 시리즈 3부에서 시작된 예언, “셋이 있을 것이다. 너의 혈육의 혈육이며, 그 셋의 발에 별의 힘이 깃들 것이다.”란 예언은 이 셋이 누구인지를 줄곧 궁금하게 만들었답니다. 그렇게 셋이 누구인지 윤곽이 확정된 상태에서 지난 4부 4권인 『달의 신호』에서는 제이페더가 또 다른 예언인 “별들의 끝이 다가오고 있다. 영원히 계속될 어둠에 맞서기 위해서 셋은 넷이 되어야 한다.”를 듣게 됩니다. 이렇게 이제 셋은 넷으로 늘어납니다. 그리고 이번 5권 역시 이 내용으로부터 시작합니다. 종족 고양이들을 구원하기 위한 네 번째 고양이는 과연 누구일지 궁금함을 품게 만듭니다(어쩌면 네 종족을 의미하는 것일지도 모릅니다.).

아울러 “어둠의 숲”의 존재는 소설 전반에서 여전한 위협요소랍니다. 각 종족의 전사들을 데려다가 꿈속에서 훈련을 시키는 “어둠의 숲”, 그리고 그 어둠의 전사들의 존재가 말입니다. 이들은 종족을 모두 짓밟아 버리려 합니다. 이에 어둠의 숲에서 전사의 훈련을 계속하는 아이비풀은 어둠의 전사들의 음모를 파헤치기 위해 밤마다 위험한 훈련을 계속합니다. 과연 이들 어둠의 숲의 위협은 언제 전면에 드러나게 될지 조마조마합니다.

여기에 더하여 이번 책에서의 위기상황은 무엇보다 솔의 등장입니다. 3부 5권인 『길어진 그림자』에서 등장하였던 떠돌이 고양이 솔, 종족 간에 위기 상황을 만들었던 그 못된 솔이 이번에 다시 등장합니다. 그럼, 이 못된 솔이 바로 “잊힌 전사”인 걸까요? 사실 솔은 “전사”라고 부르기엔 부족함이 있습니다. 아니 솔 스스로 전사들에게 대해 강한 반발심을 가지고 있죠. 아무튼 이번 이야기에서는 이 솔이 천둥족에 또 다른 위기 상황을 만들어내고 있답니다. 과연 그 위기를 어떻게 헤쳐 나갈지도 기대된답니다.

이번 이야기의 또 하나의 큰 이야기는 홀리리프의 귀환이랍니다. 홀리리프의 한 배 형제들인 라이언블레이즈, 제이페더는 그동안 홀리리프가 살아 있는 것 아닌가 생각했는데, 정말 살아있었답니다. 이제 드디어 전면에 등장하게 되고 천둥족은 부침이 있지만, 오히려 화해로 향해 나가게 됩니다. 뿐 아니라 홀리리프의 멋진 활약으로 천둥족은 바람족과의 전투에서 큰 승리를 거두기도 하죠. 그런 활약 역시 멋지답니다(홀리리프가 제일 “잊힌 전사”에 가깝네요.).

라이언블레이즈를 사랑하지만, 라이언블레이즈의 특별한 사명으로 인해 둘이 이루어져서는 안 된다고 여기는 신더하트는 자신에게 특별한 운명이 있음을 알게 됩니다. 그렇게 신더하트의 갈등이 시작됩니다. 과연 그 갈등은 무엇이며, 그 끝의 선택은 무엇일지도 기대해도 좋답니다.

이번 책 역시 재미나게 읽으며, 문득 이런 차이가 눈에 들어왔답니다. 천둥족의 지도자 파이어스타가 종족 회의를 소집할 때는 이렇게 외친답니다. “제힘으로 먹이를 잡을 수 있는 나이가 된 모든 고양이들은 ... 종족 회의에 참석하십시오!” 반면, 어둠의 숲 속 지도자는 이렇게 소집하더라고요. “제힘으로 적을 죽일 수 있을 만큼 나이가 든 고양이는 전부 이리로 모여라!” 둘은 비슷한듯하지만 큰 차이가 있다는 생각을 해봅니다. 한 쪽은 종족들을 살려내기 위한 능력에 초점이 맞춰져 있다면, 또 한 쪽은 상대를 죽이기 위한 능력에 초점이 맞춰져 있음을 말입니다. 우리의 삶은 어디에 초점을 맞추고 살아가는 지 한 번 생각해봤답니다.

[이 글은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협찬 받아 주관적인 견해에 의해 작성했습니다.]

쿠키런 킹덤 14: 시간이 멈춘 왕국

쿠키런 킹덤 14 : 시간이 멈춘 왕국 - 오리지널 레벨업 코믹북 ㅣ 쿠키런 킹덤 14
김강현 지음, 김기수 그림 / 서울문화사 / 2023년 8월

<쿠키런 킹덤>의 “오리지널 레벨업 코믹북”을 재미나게 읽고 있답니다. 지난 13권인 『하늘에 떠 있는 섬』은 끝나는 장면에서 “퓨어바닐라 쿠키”가 등장하며 이야기가 끝났답니다. 그런데, 아들 녀석이 그 부분을 보면서, “퓨어바닐라 쿠키”가 아니라는 겁니다. 아들 녀석 이미 게임을 통해 내용을 알고 있었던 거죠. 14권인 이번 책 『시간이 멈춘 왕국』이 시작하면서 치료사맛 쿠키가 말한답니다. 다른 것은 몰라도 한 가지는 확실히 알겠다는 겁니다. 바로 눈앞에 있는 쿠키가 “퓨어바닐라 쿠키”가 아니라는 겁니다. 2.0의 시력을 가진 자신의 눈으로 보건대 확실하다는 겁니다. 그리고 실제 이 쿠키는 “퓨어바닐라 쿠키”가 아니었음이 금세 밝혀집니다.

그런데, “치료사맛 쿠키”는 정말 눈이 잘 보이는 걸까요? 게다가 그가 눈앞의 “퓨어바닐라 쿠키”가 가짜임을 알았던 진짜 이유는 무엇일까요? 어째 그 이유를 알 것만 같답니다. 그래서 게임을 통해 내용을 알고 있는 아들 녀석에게 물어보니 맞네요. 또 이번 이야기 속에서 커스터드 3세맛 쿠키가 크게 다친답니다. 치료사맛 쿠키가 있긴 하지만 과연 커스터드 3세맛 쿠키를 고쳐줄 수 있을까요? 이 장면에서도 뭔가 감춰진 진실이 있는 듯싶어 아들 찬스를 썼답니다. 그랬더니 역시나 네요.

울 아들 녀석은 게임을 통해 이미 책의 내용을 잘 알고 있는데, 어째 책이 나오길 기다리는 걸까요? 게다가 책이 나오면 읽고 또 읽으니 참 희한합니다. 물론, 그 스토리가 별개라고 책에서도 설명하고 있는데, 그럼에도 게임을 통해 어느 정도 결과를 알 수 있는 것도 사실입니다. 그럼에도 아들 녀석은 코믹북 역시 너무 좋아한답니다. 이것 역시 코미북의 힘이겠죠.

이번 이야기에서는 용감한 쿠키의 활약이 조금 뜸하네요. 문제는 용감한 쿠키를 향한 위기의 손이 다가오고 있다는 점입니다. 어둠마녀 쿠키의 부활을 바라는 못된 녀석인 아포가토맛 쿠키가 얼어붙은 성 안에 봉인되어 있던 쿠키를 깨운답니다. 바로 다크카카오 쿠키를 말입니다. 아포가토맛 쿠키는 다크카카오 쿠키에게 온갖 거짓말을 늘어놓는답니다. 다크카카오 쿠키가 믿을 정도로 감쪽같은 거짓말을 말입니다. 무엇보다 용감한 쿠키를 아주 못된 쿠키로 매도하는데, 과연 용감한 쿠키는 이 위기를 어떻게 벗어나게 될까요?

이런 못된 쿠키를 보면서 어린이 독자들은 분명 배우게 될 겁니다. 저런 못된 모습을 닮아서는 안 된다고 말입니다. <쿠키런 킹덤 코믹북 시리즈>는 재미나고 흥미진진한 스토리와 함께 이런 인성 교육도 된답니다. 친구를 위한 희생과 우정의 모습뿐 아니라, 이처럼 악행보살과 같은 교육까지 말입니다. 계속되는 쿠키 친구들의 모험을 기대하며 기다려봅니다.

[이 글은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협찬 받아 주관적인 견해에 의해 작성했습니다.]

상상을 실현하는 로블록스 게임 만들기

상상을 실현하는 로블록스 게임 만들기 - 스튜디오 사용법부터 수익화까지, 로블록스 게임 제작의 모든 것
강태훈.장준하.D.LAB 지음 / 한빛미디어 / 2023년 8월

언젠가부터 아들 녀석이 “로블록스”에 대해 물어보곤 합니다. 10대 위주의 게임을 늙다리 아저씨가 알긴 쉽지 않죠. 그래서 알려주고 싶어도 단편적인 부분만을 이야기해줄 수밖에 없었답니다. 그러던 차 이 책 『상상을 실현하는 로블록스 게임 만들기』를 만나게 되었죠.

하루 평균 5천 600만 명이 접속한다는 로블록스, 연간 사용자수가 5억 6천 980만 명에 이른다는 로블록스에 대해 먼저 알고 싶다는 생각에 책장을 펼쳤습니다. 책은 참 쉽고 친절하게 잘 설명해주고 있습니다. 로블록스의 개요부터 시작합니다. 물론, 이 부분은 어쩌면 공부하는 느낌이 들 수도 있겠지만, 기본 개념을 알아야 하는 것은 너무 중요하죠. 게다가 거창하게 표현해서 “공부”이지 너무나도 쉽게 잘 설명해주고 있답니다. 로블록스 플랫폼, 스튜디오의 기능과 사용법, 그리고 루아 프로그래밍 언어까지. 로블록스 회원가입하기 역시 친절하게 가르쳐 주고 있답니다. 이렇게 기본적인 내용들을 따라가다 보면 어느새 로블록스에 익숙해지게 해준답니다.

게임 즐기기를 떠나 이제 게임 만들기를 알려줍니다. 사실 이 부분이 정말 책의 주류 부분입니다. 게임 제작과 게임 출시하는 방법, 유료화하는 방법, 그리고 사후 관리 즉 게임을 효과적으로 홍보하는 방법까지 전 방위적으로 알려준답니다. 아울러 어쩌면 제일 궁금할 수 있는 수익률 배분(개발자 70, 로블록스 30이랍니다. 개발자가 70이나 된다는 점도 대단히 매력적인 부분입니다.), 수익을 내는 방법 등이 아닐까요? 게임을 유료로 판매하는 방법과 아울러 아이템 만들기와 판매 등도 친절하게 설명해준답니다.

책을 그대로 따라 가다보면 게임을 3가지 만들 수 있답니다. 이를 기초로 나만의 상상을 실제 메타버스 안에서 실현해보는 것도 좋겠습니다. 책에 대한 출판 정보가 담긴 페이지를 보니 이런 문구가 있네요. “지금 하지 않으면 할 수 없는 일이 있습니다.” 이는 책 아이디어나 원고를 출판사로 보내달라는 부분이었는데, 이 문구는 “로블록스 게임 만들기”에도 그래도 적용될 것 같습니다. 내 머릿속에 떠오르는 게임에 대한 상상을 지금 이 책을 통해 실현해보는 것은 어떨까요?

[이 글은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협찬 받아 주관적인 견해에 의해 작성했습니다.]

빛섬에 꽃비 내리거든

빛섬에 꽃비 내리거든
김인중.원경 지음 / 파람북 / 2023년 8월

얼마 전 읽은 손봉호 교수의 책 중에 이런 이야기가 있었다. 한국사회는 종교 간의 대화가 빈번한 사회라고 말이다. 정말 그런가 싶었는데, 생각해보면 그런 것도 같다. 아무튼 이렇게 종교 간의 대화가 빈번하게 일어날 수 있는 이유는 불교도 기독교(천주교, 개신교)도 한국적이기 때문이라고 설명한다. 여기 또 하나의 종교 간 대화의 열매가 있다. 이 책은 신부님의 그림과 스님의 시와 산문이 묶여 있다. 이는 예술이라는 공통분모 아래 이뤄낸 열매라 할 수 있겠다.

이런 접근을 잘 보여주는 시가 있다.

동서가 따로 있는 게 아니다

처소 없이 해와 달과 함께 꽃이 피거늘

서로 비추고 거울처럼 마주하노라면

저마다의 빛으로 향기 오간다

< 성당의 스테인드글라스 창 > 일부

그렇다. 이 책에서는 빛과 향기가 묻어난다. “빛의 화가”라 불리는 김인중 신부님은 스위스 유력언론인 <르 마탱>지에서 세계 10대 스테인드글라스 작가로 선정되었고, 샤갈이나 마티스를 뛰어넘는 화가라고 평가했다고 한다. 참 대단한 찬사다. 우리가 익히 알고 있는 그 유명한 화가를 뛰어넘는 화가라니 말이다. 게다가 개인적으로 좋아하는 미술사가인 웬디 수녀에 의해서 다음과 같은 찬사를 들었다고 한다. “만일 천사들이 그림을 그린다면 그들의 예술은 틀림없이 그(김인중)의 그림과 같을 것이다.” 와~ 이런 찬사가 있다니. 이런 엄청난 분의 그림을 책을 통해 만날 수 있다.

원경 스님의 글들을 통해서는 향기가 묻어난다. 마음이 맑아지는 시와 산문들, 차향이 묻어나는 글들이 마음을 어루만져준다. 원경 스님의 글들을 읽다보면, 이 글이 스님의 글인지 신부님의 글인지 문득 혼란스러울 때가 있다. 그만큼 종교의 선한 부분을 만지고 있기 때문이 아닐까 싶다. 또한 내 모습을 돌아보게도 한다.

우리의 가슴이 너무나 커서 / 늘 채워짐이 적다고 말하지 말고 /

우리가 스스로 작아져 / 늘 넘쳐흐른다고 말합시다

< 삶 > 일부

시를 통해 내 삶을 돌아보는 것도 좋겠다. 과연 어떤 모습으로 살아가고 있는지, 스님의 표현대로 “당신의 세계 속에는 / 무슨 계절이 오셨나요”(< 그대 안에 > 일부) 물으며 말이다.

이 책 『빛섬에 꽃비 내리거든』을 읽다보면, 책 제목처럼 내 삶이 한 줄기 빛이 비춰지며 예쁜 꽃비 가득 내리는 느낌을 갖게 된다.

[이 글은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협찬 받아 주관적인 견해에 의해 작성했습니다.]

대한민국 도슨트 11: 안동

안동 - 한국의 땅과 사람에 관한 이야기 ㅣ 대한민국 도슨트 11
권오단 지음 / 21세기북스 / 2023년 9월

한국 최초 지역별 인문지리서로 한국의 땅과 사람에 관한 이야기를 전해 주고 있는 시리즈 11번째 지방은 “안동”입니다. 안동하면 떠오르는 것은 비슷할 겁니다. “하회마을”, “병산서원” 정도가 아닐까요? 술을 좋아하는 분들이라면 “안동소주”를, 미식가라면 “안동 간 고등어”와 “안동 찜닭” 정도 아닐까요? 저 역시 십여 년 전 안동에 한 번 다녀왔는데, “하회마을”을 돌아보고 탈박물관을 다녀온 것이 전부였던 기억입니다.

책을 통해 미처 알지 못했던 안동의 진면목을 발견하게 됩니다. 무엇보다 안동지역은 독립운동가들을 많이 배출한 대표적 도시라는 것을 알게 되었답니다. 게다가 이들 대부분은 만주에서 활동하며 공산당과 연관이 있었기에 그 후손들의 삶에는 빨간색이 칠해져 이중으로 힘겨워졌다는 것을 말입니다. 작가의 글 가운데 의미심장한 글이 있어 고개가 끄덕여지더라고요. “독립 운동가들을 대거 배출했던 안동지역 집성촌 마을들이 유독 수몰의 화를 입었으니 이상한 일이다.”(275쪽) 충분히 그럴 수 있겠다는 생각이 듭니다. 특히, 요즘처럼 치졸한 정치가 가득한 모습을 보면, 당시에 충분히 그런 의도가 담겨져 있지 않았을까 하는 생각이 드네요.

구한말 조선 3대 파락호로 불리며 스스로를 “난봉”이라 부르길 서슴지 않았던 김용환에 대한 이야기는 눈시울을 적시게 했답니다. 글을 읽는데 울컥 하더라고요. 독립자금을 마련하기 위해 일부러 난봉꾼 행동을 하며 자금을 뒤로 빼돌렸던 그 애국심이 말입니다. 심지어 딸을 시집보낼 때, 농 값까지 독립자금으로 빼돌린 그 마음, 그러면서도 천하의 파락호로 불리는 것을 부끄럽게 여기지 않았던 그 나라사랑의 모습이 참 귀하다는 생각을 하게 됩니다.

일제 강점기 최초로 농민운동을 시작한 혁명가이자 독립운동가였지만 공산당이었다는 이유로 외면당한 권오설 이야기도 기억에 남습니다. 때 아닌 공산당 타령이 역사를 좀먹고 있는 시절이기 때문에 더욱 그렇습니다.

가장 보수적인 도시로 여겨지던 안동, 그 안동의 진면목을 들여다보면 진정한 보수가 무엇인지도 생각해보게 됩니다. 흔히 보수는 민족주의를 지향하는데, 우린 오히려 보수는 친미라는 웃픈 공식을 가지고 있죠. 이젠 그것을 지나 보수는 친일이란 요상한 모습이 판을 치는 이상한 나라에 살고 있기에 이 책 『안동』을 읽으며 참 보수가 무엇인지를 생각해봅니다.

안동으로 가족 여행을 다녀오는 것도 좋겠다는 생각입니다. 하회마을 이외의 여러 전통마을들도 좋겠고, 권정생 토담집과 권정생 동화나라, 그리고 이육사 문학관도 다녀오면 좋겠고요. 경상북도 독립기념관 역시 꼭 가보고 싶고요. 그 외에도 가보고 싶은 곳이 많이 생긴 것 역시 이 책이 주는 감동이 아닐까 싶습니다.

[이 글은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협찬 받아 주관적인 견해에 의해 작성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