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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권에 끝내는 대한민국 주말여행의 모든 곳 - 취향 따라 고르는 국내여행 버킷리스트
김수진.정은주 지음 / 길벗 / 2018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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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을 준비하면서 어떤 곳을 방문할지 찾아보고 그곳엔 어떤 곳들이 있는지, 어떤 내용의 여행지인지 살펴보며, 내 구미에 맞는 여행지를 선택하여 코스를 짜보는 과정이야말로 어쩌면 여행의 시간 가운데 가장 설레는 시간 가운데 하나일지 모릅니다.

 

그런데, 잠깐!!!

 

아무리 설레는 준비의 시간이라 할지라도 때론 피곤한 것도 사실입니다. 웹 서핑을 너무 오랫동안 하다보면 눈이 지끈지끈 아프고, 머리는 어지러움 증을 호소하기도 하죠. 이리저리 웹 서핑을 하며 찾고, 조사하고, 공부하고, 적고, 계획하다 보면 자칫 출발하기 전부터 진이 다 빠져버릴 때도 있습니다. 사실, 저의 경우엔 대체로 그렇습니다. 출발하기 전부터 진이 다 빠져버리죠. 여전히 설렘 가득 안고 있지만, 몸은 피곤에 지쳐 출발하게 되는 경우가 있습니다.

 

아무리 여행을 계획하는 시간이 설렘의 시간이라 할지라도 때론, 남들이 계획하고 짜놓은 일정을 그대로 따라가며 그 장소를 즐겨보는 것도 좋겠단 생각이 들 때가 있습니다. 누군가 날 위해 미리 짜놓은 일정을 그저 입맛에 맞게 선택하여 여행을 떠날 수 있다면....

 

이런 요구를 충족시켜주는 책이 있습니다. 김수진, 정은주 두 여행 작가가 내 놓은 한 권에 끝내는 주말여행의 모든 곳이란 책이 그것입니다. 책은 대한민국 곳곳의 여행지를 소개하고 있습니다. Sightseeing(관광), Eating(음식), Experience(체험), Shopping(쇼핑) 이렇게 네 부분으로 나눠져 있어, 좋은 장소들을 구경하고, 맛난 음식들을 먹고, 색다른 것들을 체험하고, 맘에 드는 물건을 살 수 있게 하는 내용들을 소개하고 있답니다. 이 각각의 항목엔 더 다양한 테마 들로 채워져 있습니다. 전체 77개의 테마들인데, 정말 다양한 테마들로 여행지를 소개하고 있죠. 이들을 찾아보며, 각자 자신의 취향에 따라 여행지를 선택할 수 있어요.

 

또한 책 뒤편엔 기대치 않은 선물을 받게 되는 것처럼, 16개 도시, 11개 코스로 주말여행을 떠날 수 있는 <주말여행 미니 코스북>이 실려 있답니다. 당일치기에서부터 12, 34일 코스로 계획되어 있는 이 코스북을 묻지마 관광으로 따라가 보는 것도 좋을 것 같아요. 여행계획이 귀찮을 때, 한 권에 끝내는 주말여행의 모든 곳을 참고해보세요. ~~~말 귀찮을 땐, 책 뒤에 붙어 있는 코스북을 떼어내 손에 들고, 무작정 그곳으로 떠나보는 것도 좋겠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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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2주 여행, 마침내 완벽한 경상도 228 - 164개의 스팟.매주 1개의 당일 코스.월별 2박 3일 코스 52주 여행 시리즈 4
이경화 지음 / 책밥 / 2018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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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여행을 준비하며 어느 지역을 정해 여행할 때, 제일 많이 이용하는 방법은 그 지역의 지방자치기관 홈페이지에 들어가 자료를 요청하는 방법이다. 각 지방자치기관별로 보내주는 자료가 천차만별이긴 하지만, 지도부터 시작하여 각 관광지에 대한 책자까지. 요즈음은 대체로 이런 자료들을 잘 준비하여 보내주곤 한다.

 

이렇게 모은 자료가 커다란 상자 가득하고도 넘어 철 지난 자료들을 정리하곤 하는데, 이런 자료들을 지역별로 하나의 책으로 모을 수 있다면 얼마나 좋을까 싶은 생각이 들곤 한다. 이런 요구에 딱 맞는 책을 만났다. 52주 여행, 마침내 완벽한 경상도 228이란 책인데, 책 제목처럼 경상도에 대한 거의 모든 여행지를 다루고 있다.

 

계절에 맞춰 152주 매주 당일치기 여행을 갈 수 있도록 꾸며져 있다. 이런 내용들을 다시 저자는 2-3일 코스로 정리해 제시해주기도 한다. 그러니, 책대로만 따라 해도 특별한 고민 없이 2-3일 코스로 112, 별 준비 없이도 준비가 잘 된 여행을 할 수 있는 셈이다.

 

여행정보를 전해주는 서적의 가장 중요한 것은 정보의 업데이트겠다. 그런 점에서 이 책은 신뢰할 수 있다. 모든 정보는 2017년을 기준으로 싣고 있으니, 책에 실린 내용들은 모두 따끈따끈한 정보들이다.

 

간혹 여태 알지 못했던 좋은 곳을 책을 통해 만나는 행복이 있다. 아울러, 예전에 방문한 공간 역시 새롭게 단장을 한 모습들을 많이 만나게도 된다. 각 지방자치단체들이 관광자원에 많은 투자를 하고 있다는 증거일 게다(무분별한 개발경쟁이란 부작용 역시 없지 않지만 말이다.). 이렇게 새롭게 단장한 정보를 얻게 되는 것도 좋다. 또 하나 이 책의 강점 가운데 하나는 식당들을 소개할 때, 대표메뉴와 함께 가격도 명시해주고 있다는 점이다. 2017년을 기준으로 한 정보이니 이 역시 그 지방을 방문하는 데 큰 도움이 된다.

 

부록으로 스팟 위치를 표시한 여행지도가 뒤편에 실려 있는데, 오려내 펼칠 수 있게 되어 있다. 지도는 사실 조금 실망이긴 한데, 말 그대로 스팟의 위치만을 표시한 지도다. 여백이 많은 지도이기에 다른 각도에서 생각하면, 지도에 이런 저런 정보들을 적을 수 있다고 볼 수도 있다. 방문할 곳을 정해, 그곳에 대한 추가 정보를 적으며 사용할 수 있겠다.

 

이 시리즈의 다른 지역에 대한 책들 역시 소지하고 싶은 욕구를 품게 할 만큼 좋은 여행정보서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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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빠, 이런 여행 어때? - 내 아이와 여행하는 22가지 방법 부모되는 철학 시리즈 8
김동옥 지음 / 씽크스마트 / 2018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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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혼한 후 쉬는 날이면 가급적이면 가까운 곳이라도 여행을 다녀오곤 했다. 아이가 없던 몇 년간은 귀찮아하는 아내를 끌고 일부러 밖으로 나가곤 했다. 전국 지도와 각 도별 지도에 다녀온 곳들을 하나하나 빨간 사인펜으로 동그라미를 쳐가며 가보지 못한 곳들을 하나하나 다녀오곤 했다. 딸아이가 태어나자 이런 나들이는 어엿한 가족여행이라는 이름으로 불리며 계속되었다. 가고 싶은 지역을 정해 놓고 그 지역에서 가볼만한 곳을 찾아보고 공부하며 다녀오곤 했다. 이렇게 다녀온 곳이 컴퓨터 파일에 하나하나 쌓여갔고, 지도엔 온통 빨간색 동그라미로 가득해지곤 했다.

 

아이는 하루가 다르게 성장하게 되는데, 그 소중한 시기 하나하나를 놓치지 않고 함께 추억을 만들겠다는 욕심도 있었다. 아기가 아주 어릴 땐, 내가 가보고 싶은 곳, 그리고 관심 있는 분야에 대한 장소들을 찾아다니다가 아이가 조금 큰 뒤부턴 아이를 중심으로 한 장소로 일정을 잡았다 착각하기도 했다.

 

그런데, 김동옥 작가의 아빠, 이런 여행 어때?를 보며, 많은 반성을 했다. 아이를 위해 장소를 정한다고 하면서도 여전히 내가 가고 싶은 곳이었던 경우가 제법 있었기에 그랬다. 또한 아이를 위한 여행을 한 경우 역시 조금은 부족했구나 싶은 생각을 하게 한다. 아이와 함께 하며 행복해하고 즐겁게 즐긴 것도 사실이지만, 좀 더 특별하고 아이를 위해 더 좋은 선택을 할 수 있었겠다는 생각에 못내 아쉬움으로 남기도 했다.

 

작가가 아이와 함께 하는 여행을 보며, 꼭 해보고 싶은 여행들이 몇 있다. 그 가운데 하나가 소리사냥 여행이다. 생각해보면, 그리 어렵지 않게 할 수 있는 여행인데, 한 번도 이런 여행을 생각해보지 못했음이 아쉽다. 이제라도 딸아이와 그리고 늦둥이 아들과 함께 소리사냥 여행을 해봐야겠다.

 

아이가 왕이 되는 여행도 좋게 느껴졌다. 이런 여행을 하게 되면, 아이가 오롯이 여행을 즐길뿐더러 여행에 대한 기다림과 설렘이 더욱 커질 게다. 게다가 아이 스스로 책임지는 여행을 할 수 있겠다는 생각에 한 번 시도해봐야겠다는 생각이 든다. , 아이가 하나인 가정이면 아무런 문제가 없겠지만, 둘 이상인 경우 쉽지 않겠다는 생각도 들어, 두 아이가 교대로 왕이 되는 여행을 계획해봐야겠다.

 

아이는 정말 금방 자란다. 그렇기에 더욱 아이와 함께 하는 여행은 소중하다. 아빠, 이런 여행 어때?는 그런 소중한 여행을 더욱 알차고 특별하게 채워줄 좋은 여행에세이 서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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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설이 머문 풍경
이시목 외 11명 지음 / 글누림 / 2018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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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은 언제나 설렘을 동반한다. 일상을 잠시 벗어나 낯선 공간을 거니는 시간도 행복하지만, 어디론가 떠날 것을 계획하고 준비하는 시간이야말로 언제나 설렘 가득한 행복한 시간이다. 어딜 가면 좋을까 찾아보는 시간이 행복하다. 그곳에 가면 무엇을 보고, 느낄 수 있을까를 공부하는 시간도 행복하다. 그런 나에게 또 하나의 좋은 여행서적이 찾아왔다.

 

12명의 여행 작가들이 함께 만든 소설이 머문 풍경이란 제목의 책이다. 이 책을 처음 접할 때, 과연 문학 서적이라고 봐야할까, 여행서적으로 봐야할까 싶었는데, 여행서적이라 보는 것이 적합할 것 같다. 여행 정보를 전해주는 여행서적이라기보다는 문학이라는 한 가지 주제를 가지고 풀어나간 여행에세이이다.

    

책은 1, 2부로 나뉘어 있는데, 1부는 작가 파트다. 작가의 삶이 녹아들어간 공간들에 대한 이야기. 물론, 작가의 작품이 드러나기도 한다. 하지만 초점은 작가에게 있다. 다양한 작가들을 잉태한 공간들을 만나는 특별한 행복이 있는 부분이다.

 

2부는 작품 파트로, 작품 속에서 만나게 되는 공간들을 이야기한다. 이 역시 1부와 마찬가지로 확연하게 작가와 작품을 구별할 수 없는 경우 역시 있다. 그럼에도 초점은 작품 속 공간에 있다. 작품 속 공간을 실제 여행한다면, 어쩐지 작품 속으로 들어가고 작품 속 인물을 만날 것 같은 느낌을 갖게 하는 부분이다.

 

이처럼 작가와 공간, 작품과 공간의 만남을 이야기하는 여행에세이. 그러니 이 책 속에 담긴 여행들은 문학을 품은 여행이다. 이런 문학을 품은 여행을 통해 공간은 또 하나의 스토리를 갖게 되고, 특별해 진다. 여행 자체만으로도 특별한 시간과 공간 속으로 들어가는 건데, 이처럼 특별한 인물들과 작품이 더해지니, 더욱 특별한 여행으로 만들어주기에 충분하리라.

  

  

한 사람의 글이 아닌, 12명의 서로 다른 여행 작가들의 글이기에 더욱 다양하고 풍성한 느낌을 갖게도 한다. 마치 여행은 결코 단조롭지 않음을 알려주듯 말이다. 아울러 몇몇 사진들은 작품이라 해도 좋을 만큼 좋아, 그 공간을 마음에 품게 만든다.

 

또한 의외의 기쁨도 있었다. 책 속에 소개하는 장소 가운데 내가 이미 가봤던 장소였는데, 여기에 또 다른 스토리가 담겨 있구나 싶은 기쁨도 있다. 또 어느 장소는 내가 개인적으로 자주 찾던 장소였기에 더욱 색다른 느낌을 갖게도 했다. 많은 사람들이 찾는 여행지는커녕, 그곳에 찾을 때마다 한 사람의 여행객도 만난 적이 없기에 나만의 장소로 간직하고 머리를 식히러 여러 번 찾았던 장소인데, 그곳을 배경으로 한 소설이 있을 줄이야. 내가 앉았던 장소에 소설 속 인물도 앉았고, 그 작품을 쓴 작가 역시 앉았겠구나 싶어 묘한 느낌을 갖게도 한다.

 

이 책의 부작용이 하나 있다. 책 속에서 소개하고 있는 작품들을 찾아 읽고 싶은 욕심이 생긴다는 것. 작품을 찾아 읽고 그 장소를 찾아 여행을 떠난다면 과연 어떤 느낌일까 싶다. 작품 속 인물을 혹시 만나게 될까? 아무래도 몇몇 작품들을 찾아 읽고 그 공간을 찾아 떠나는 소설이 머문 풍경속으로의 여행을 해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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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께 떠나는 문학관 여행
김미자 지음 / 글로세움(북스온) / 2018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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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학에 관심이 있는 이들에게 문학관 여행은 왠지 문학소년, 문학소녀로 돌아간 것 마냥 묘한 설렘을 주는 시간이 아닐까 싶다. 작가의 문학세계를 만나게 되기도 하고, 작가의 삶을 알아가게 되기도 하는 소중한 여행이 문학관 여행이다.

 

그런 문학관 여행서적이 나왔다. 김미자 작가의 함께 떠나는 문학관 여행이란 제목의 책으로 38곳의 문학관에서 만나는 44명의 작가 이야기가 담겨져 있다. 시인, 소설가, 평론가, 수필가 등 다양한 작가들을 만나는 행복이 있다.

 

책을 읽으며, 많은 작가들이 시대적 아픔이나 건강상의 이유로 인해 너무 빨리 세상을 떠났다는 점이 가슴을 먹먹하게 한다. 만약 그들에게 더 많은 시간이 주어졌더라면 우리의 문학은 더욱 풍성해졌을 것이란 안타까움도 갖게 된다.

 

또한 책 속에 나오는 문학관 가운데 몇몇 곳은 나 역시 가본 적이 있어 반가운 마음이 들기도 했고, 또 몇몇 작가의 문학관은 꼭 한 번 가보고 싶다는 마음을 품게도 한다. 몇몇 가까운 문학관들을 묶어 문학관 여행이란 타이틀로 여행을 계획해도 참 좋겠단 생각을 해보기도 한다.

 

책을 통해 알지 못했던 작가들을 알게 되었다는 점도 큰 수확이다. 책을 통해, 문학관을 만나고 작가를 알게 되었으니, 이제는 문학관을 통해 작가를 만나는 시간을 기약해 본다.

 

이렇게 문학관들을 여행하고, 그곳들을 하나의 주제로 여행서적을 만들어 독자들에게 전해준 작가에게 고마움을 전해본다.

 

책을 읽으며 아쉬운 점 역시 없진 않았다. 첫째, 작가의 스승을 문학관 여행에 끼워 넣은 점이다. 작가의 스승이 부족하다는 말이 아니다. 작가의 생각처럼 충분할 것이다. 하지만, 그럼에도 책은 문학관 여행이다. 문학관이란 누구나 마음을 먹으면 방문할 수 있는 공간이다. 게다가 아직 이 땅 곳곳에 책이 소개하지 못한 문학관 역시 많다. 그럼에도 작가의 스승 이야기를 끼워 넣었다는 점은 아쉬움으로 남는다. 평생을 한 곳에서 살며 작품 활동을 한 서재가 문학관이라는 말은 그 의도는 알겠지만, ‘문학관 여행이란 주제에는 어울리지 않아 아쉬움으로 남는다.

 

둘째, 친일작가에 대한 언급이 없다는 점이 아쉽다. 책에서 소개하는 문학관 가운데 몇몇은 친일의 행적이 있었으며, 아울러 여전히 친일의 논란의 중심에 있는 이도 있다. 채만식의 경우, 해방 후 스스로 친일의 과오를 양심적으로 인정한 경우이니 그렇다 치더라도(사실, 이 경우 역시 이렇게 친일의 과오를 인정한 양심적 문학인임을 그대로 알려주는 것이 더욱 좋다고 여겨진다.), 미당의 경우 친일의 행적뿐 아니라, 독재정권에서 독재자를 찬양하는 글을 쓴 역사의 죄인이다. 물론, 그의 문학이 가치가 없다는 말은 아니다. 문학적 가치는 인정하되 아울러 그가 끝내 인정하지 않은 과오들에 대해 짚고 넘어갈 필요는 있다고 본다.

 

개인적으로 미당 시문학관의 경우, 지리적으로 가까운 관계로 몇 차례 방문해본 적이 있다. 그런데, 작년인가 방문했을 때, 놀랐던 점은 서정주의 친일 행각에 대한 흔적이 하나도 문학관 안에서는 발견할 수 없었다는 점이다. 예전의 경우, 전시물 가운데 서정주가 친일의 잘못을 행했다는 내용을 전시하고 있었다. 그런데, 이번엔 오히려 사라져버렸다. 그래서 오히려 문학관을 방문한 후 기분이 언짢았던 기억이 있다.

 

이런 친일의 행적에 대해서는 책에서도 솔직하게 언급하고 넘어갔더라면 어땠을까 하는 아쉬움이 남는다. 문학관 여행이 작가들을 우상화하려는 의도는 아닐 것이기 때문에 더욱 그렇다.

 

그럼에도 다양한 문학관을 책 한 권으로 만날 수 있게 해준 고마운 책임에 분명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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