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주부터 홈패션을 배우러 간다.

오늘도 앞치마 하나를 겨우 만들고 아이들 올시간이라서 급하게 집으로 왔다.

큰아이 임신하기전에 양재를 배워었다.

하지만, 무슨일이든 연습이 중요하듯이 배우기만 하고 계속하지 않으니까 잊어 버린다.

왕초보는 아니어서 그래도 한작품씩은 하고 온다.

오늘 만든 앞치마는 저녁부터 입고 주방일을 해야겠다.

특히, 설거지 할때는 앞치마를 하지 않으면 덜렁거려서 그런지 마치고나면 항상 옷이 젖어있다.

이 기회에 내가 만든 앞치마로 뽐(?)나게 설거지 해봐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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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어제내린 비때문인지 바람이 차갑다.

지인의 시아버님께서 어제 돌아가셨다고 연락이왔다.

그래서 오늘 아는분들과 함께 병원에 다녀왔다.

시아버님도 올해 5월달에 갑자기 사고사로 돌아가셨다.

지금 한창 할아버지께 재롱도 떨고, 정을 붙이는 시기인데 아버님께서 너무 일찍 돌아가셨다.

작은아이는 늘 재롱을 떨며 할아버지를 무척 좋아했었는데, 요즘도 가끔 할아버지 이야기를 한다.

오늘 따라 돌아가신 시아버님 생각이 많이난다.

맏며느리라고 이것 저것 잘 챙겨주시고, 맛있는게 있으면 늘 미리 사놓으셨다가 슬쩍 내놓으시곤

했었는데, 살아계실때 잘해드리지 못해서 많이 죄송스럽다.

역시 부모님께 살아계실때 잘해드려야 한다는 말이 맞는것 같다.

살아계신 부모님께 성심껏 잘 해드려야겠다. 나중에 후회하지 않도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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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을을 제촉하는 비가 내린다.

학창시절에는 친구와 우산을 쓰고, 비오는 거리를 걸어 다닌 기억이 난다.

친한 친구와 비속을 걸으며 많은 이야기를 나누었었다.

오늘 문득 그 시절 친구들이 생각난다.

지금은 비가오면 빨래가 걱정되는 평범한 주부이지만,

비오는 창밖을 바라보고 있으려니 옛날 추억이 빗방울에 묻어서 하나하나 흘러내린다,

어렵지만 미래에 대한 희망을 버리지 않고 열심히 살아왔던 시절이었다.

지금의 생활에는 큰 어려움없이 가족들과 행복하게 지낸다.

그래도 비가 내리면 옛날이 그리워진다.

내일은 비가 그치려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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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살된 작은아이와 함께 체험학습을 다녀왔어요.

시골의 정취를 느낄수 있는 체험들을 하고 왔지요.

배 따기 체헙, 벼 탈곡 체험, 떡만들기 체험, 고구마캐기 체험, 다슬기잡기 체험등...

여러가지 체험을 하면서 아이와 즐거운 시간을 가질 수 있었어요.

요즘처럼 자연을 접할 수 있는 기회가 적어진 생활 속에서 이렇게 유익한 시간을 갖게되니

뜻깊은 시간이 아니었나 생각되네요.

아이와 함께 할 수 있어서 더욱 좋았던것 같아요.

이번 주말에는 가족과 함께 가까운 공원에라도 다녀오시면 어떨까요?


추수할 때가 되어서 그런지 곡식이 노랗게 익었다.



배따기 체험을 했다. 배가 탐스럽게 익었다.



여유시간을 이용해서 경운기를 타는 작은아이는 신기한 표정이다. 다 타고 내리더니 "엄마! 한 번만 더

타면 않되요?" 하고 귓속말을 한다. 재미있었나 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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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추석은 날씨가 너무 좋아서 달구경도 실컷 했네요.

달도 밝고, 기분도 좋고, 달보면서 소원도 빌고...

아이들이 한복은 너무 좋아해서 추석때도 한복을 입혔지요.

어른들은 한복의 불편함 때문에 한복을 오래 입으려고 하지 않잖아요.

하지만,  아이들은 예쁜 한복을 입고 공주처럼 치마을 들고 다니면서 마냥 좋아하네요.

한번 입으면 잘 벗지 않으려고 해서 한참을 입고 있었지요.

역시 우리나라의 전통한복을 입고 있는 아이들을 보고 있으니, 저절로 웃음이 나오면서 흐뭇하더라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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