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을 제촉하는 비가 내린다.
학창시절에는 친구와 우산을 쓰고, 비오는 거리를 걸어 다닌 기억이 난다.
친한 친구와 비속을 걸으며 많은 이야기를 나누었었다.
오늘 문득 그 시절 친구들이 생각난다.
지금은 비가오면 빨래가 걱정되는 평범한 주부이지만,
비오는 창밖을 바라보고 있으려니 옛날 추억이 빗방울에 묻어서 하나하나 흘러내린다,
어렵지만 미래에 대한 희망을 버리지 않고 열심히 살아왔던 시절이었다.
지금의 생활에는 큰 어려움없이 가족들과 행복하게 지낸다.
그래도 비가 내리면 옛날이 그리워진다.
내일은 비가 그치려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