돌아보면 언제나 네가 있었다
후지와라 신야 지음, 강병혁 옮김 / 푸른숲 / 2011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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표현하는 일은 남들보다 뛰어난 사람만 할 수 있다는 생각은 적잖은 오만이다. 누구든 자기 그릇에 맞추어 표현하고 싶은 것이 있고, 그것은 그것대로 존중되어야 한다. p.13

사람에게는 보람이라는 것이 있다. 그렇게 대단한 일이 아니더라도,
자신의 일 가운 조금은 마음이 통하는 일상이 기다리는,
그런 작은 일로 사람에게는 순간순간을 살아가는 용기가 생기는 것이다.

고독이란 것을 처음에는 별로 좋아하지 않았지만, 조금만 익숙해지면 정말 편해요. p.44

기억에 남아 있지 않은 날들이란 도대체 무엇일까.
결국 그것은 그녀가 스스로 호흡하지 않고, 자신의 모습으로 살지 않았다는 것이리라.
일기를 쓰지 않게 된 것은 단지 피곤해서가 아니라, 자신의 모습으로 살지 않았기에,
‘기록해야 하는 자신의 모습이 없었다’는 것일지도 모른다. p.156

점쟁이는 손금을 봐주고는 마지막에 이렇게 말했어요.
손금을 봐서 먹고 사는 사람이 이런 소리를 하는 것은 이상하지만,
자기 손금에 신경을 쓰는 사람은 불행해진다고,
자기만을 생각하는 사람이란 그만큼 걱정거리를 안게 되는 거라고,
그러니까 손금에 연연해하는 것을 졸업해야 한다,
그리고 자신보다 남을 생각하라고,
살아갈 용기가 생길 거라고. p.200


기억이란 세월이 흐르면서 자기 좋을대로 변형되니까요. p.221

돌아보면 언제나 네가 있었다, 후지와라 신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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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니데이 2016-02-09 22:03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캘리그라피로 쓰신 내용이 참 좋네요.
설날은 잘 보내셨나요.
하리님, 새해 복많이 받으세요.^^

서니데이 2016-02-10 18:16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하리님, 오늘도 좋은 저녁 되세요.^^

하리 2016-02-10 18:17   좋아요 1 | URL
감사합니다! 서니데이님도 좋은 좋은 되세요~~^^
 


바람에 창문이 덜컹거린다.
연휴 내내 혼자인 나는 자고 책읽고 글씨쓰고 먹고의 반복.
말은 하지 않는다.
말을 잊은지 사흘째.

내가 만든 고립이니까 외롭지 않다.
다만 쓸쓸할 뿐.

이 시간이 좋다.
아마 내일이면 이 고요함은 깨지고
나는 다시 발랄한 가면을 쓰고 복작복작 어울리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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앗! 따끔! 네버랜드 우리 걸작 그림책 25
국지승 지음 / 시공주니어 / 2009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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병원과 주사를 무서워하는 아이들에게 좋은 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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탁탁 톡톡 음매~ 젖소가 편지를 쓴대요 - 2001년 칼데콧 아너상 수상작 베스트 세계 걸작 그림책
도린 크로닌 글, 베시 루윈 그림, 이상희 옮김 / 주니어RHK(주니어랜덤) / 2014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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젖소들이 전기담요를 달라며 타자기를 치는 모습이 재미있다! 젖소들도 파업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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샌지와 빵집주인 비룡소의 그림동화 57
코키 폴 그림, 로빈 자네스 글, 김중철 옮김 / 비룡소 / 2000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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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혜로운 판결에 대한 이야기인데 그림이 무척 마음에 든다. 표정이 살아있다. 마지막 판결을 듣고난 후의 빵집 주인 표정이 가장 웃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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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피북 2016-02-08 07:10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저도 이 동화를 읽은거는 같은데 기억이 잘 안나요 ㅎ 빵 냄새랑 관련있을까요?

하리 2016-02-08 13:36   좋아요 0 | URL
빵냄새값을 동전소리로 대신 하라는 판결이었죠ㅎ 아주 뚱한 주인표정이 너무 웃겼어요:-)